#조남2통 #경로당(회장 김용문)이 5월 26일 #강릉의 ‘열린 관광지’ 주문진·7번국도·#정동진 일원으로 나들이 #여행을 다녀왔다.
이른 아침 인사를 나온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의 “어르신들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라는 정겨운 인사를 뒤로하고 김용문 회장, 서도연 총무를 비롯한 경로당 회원 30여 명이 관광버스를 이용 오전 8시 경로당을 출발, 여주휴게소를 경유, 주문진으로 향했다.
#어르신들의 #나들이는 관광차 안에서부터 #설렘과 그 옛날의 소풍가던 때를 추억하며 “어젯밤 좋아서 밤잠을 설쳤다”는 이야기 등으로 웃음꽃이 만발했다.
어른들의 밝은 미소는 한없이 순수함 그 자체였으며, 부축을 받는 힘겨운 발걸음 속에서도 얼굴 모습은 밝은 미소로 즐겁고 행복해 보였다.
오전 11시 30분 #주문진에 도착, 수산시장 내 KBS 6시 내고향 TV방영으로 유명한 강릉맛집 '민자횟집'으로 이동했다.
후한 양의 회와 매운탕, 놀란 어르신들의 입에서 맛있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친절한 서비스에 한 번 더 감사가 더해졌다.
이어 수산시장 내 건어물가게에 들른 어르신들은 가족들에게 선물할 물건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며 즐거워했다.
걷기가 불편해 걷기를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은 관광차편으로 해안길 7번 국도를 따라 정동진을 향하며 스케치하는 차창 밖으로 1996년 9월 18일 침투 중 좌초된 곳에 북한 잠수함을 중심으로 한국해군함정인 ‘전북함’이 전시된 강릉통일공원이 스쳐 지나갔다.
또 안보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조성 됐다는 동해바다를 관망할 수 있는 ‘통일안보전시관’을 체험한 뒤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 5주년을 기념으로 문을 연 야외전시장으로 이동했다.
이승만 대통령 전용기를 비롯해 공군 퇴역전투기·육군 장갑차·탱크 등 육·해·공군의 다양한 군사 장비가 전시된 야외전시장에서는 감동의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단체사진도 찍었다.
흥이 많은 어른들은 “맛난 것 먹고, 좋은 구경을 하는 즐겁고 행복한 하루 정말 잘 놀았다”며 “임원진에게 수고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어른들은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를 흥얼거리면서 “나이가 많아 건강이 허락해 또 오게 될지 모르겠다”고 아쉬워했다.
김용문 회장은 “오늘 나들이가 마음껏 즐기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아직도 볼거리가 많은데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고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다녀오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