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민수기 29장 12~40절
오늘찬송 : 216장 성자의 귀한 몸
말씀묵상
유대력으로 7월 15일은 오늘날 9~10월경에 해당합니다.
이날은 한 해의 모든 추수를 마치고 수확한 열매를 창고에 저장하는 날이라는 뜻으로 '수장절'이라고도 합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추수감사절입니다.
수장절은 성회 첫날에 하나님 앞에 모이고 7일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온전히 드렸습니다.
이와 같은 7일간의 절기를 '초막절'이라고도 합니다.
어려웠던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고 가기도 쉽지 않지만,
그 시절에 하나님이 도우시고 함께 하셨던 것을 기억하는 일은 소중한 일입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새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초막절의 특징은 한해 농사 주기로 보면 수확이 끝난 것을 기념하며 감사하는 것이며,
신앙 역사적으로는 조상들의 광야 생활을 기억하는 축제였습니다.
그들의 조상이 애굽을 나와 광야의 초막에서 살았던 것을 기억하며 올리브나무나 야자나무 가지 등으로 초막을 만들어 지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떠올리며 감사드렸습니다.
초막절이 광야 생활의 궁핍한 생활을 재연하는 것으로 여길 수 있지만
무엇보다 뜨거운 태양과 심한 갈증 가운데 피난처가 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하는 절기로 지켰습니다.
초막절은 순례 축제로 이스라엘의 남자들은 이 기간 동안 예루살렘 성전을 순례햇습니다.
축제의 첫날과 마지막 날은 일상의 노동을 중지하고 쉬었으며 거룩한 모임을 열었습니다.
성회 첫날을 포함한 총 8일 동안 매일 제물의 수효를 달리하면서 번제와 그에 따른 곡물 제사인 소제를 드렸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절기는 자칫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격식과 내용물에 집중하느라 진정한 의미를 놓치기 쉽습니다.
절기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일입니다.
제물의 수를 날마다 달리하는 것은 그만큼 제사에 신중함을 기하면서 소중히 여기라는 것입니다.
온르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고 있나요? 예배자로 불러주신 주님께 진정한 감사가 있나요?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우리의 마음과 태도가 주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