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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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Point>
1. 미장은 휴장, 유럽장은 혼조세
2.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나, 가격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으로 진행될 소지
3. 국장은 전일 폭등한 바이오주 주가를 소화해가면서, 레인지 장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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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월) 미 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3월 FOMC 50bp 인상 우려와 미국 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유입되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 마감. (EUROSTOXX50 -0.09%, DAX +0.0%, FTSE 100 +0.1%, CAC 40 -0.2%).
미국의 1월 고용과 물가 서프라이즈가 연준의 매파 성향을 재차 강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장참여자들은 3월 FOMC에서 50bp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50bp 인상 확률 1주 이전 9.2%에서 현재 21.0%로 상승).
이로 인해 달러화 인덱스는 103pt 선까지 올라온 상태이며,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8%대까지 진입하는 등 주식시장에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금융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실정.
그러나 주식시장 대표적인 투자심리지수인 CNN의 Fear & Greed Index가 Greed 영역(2월 17일 기준 70pt, 55~75pt 에 있으면 Greed, 75pt이상이면 Extreme greed)에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
이는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위험선호심리가 유지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연준 긴축과 같은 알려진 악재 혹은 기존의 불확실성이 증시의 하단 지지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
또 3월 FOMC 금리인상 강도 및 최종금리 레벨을 놓고서 상방 베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들 역시 데이터에 따라 가변적인 성향을 띈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
3월 FOMC 이전에 치러야하는 물가와 인플레이션 결과에 따라 시장의 베팅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음.
따라서, 현재 불확실성 매크로 환경과 밸류에이션 상 부담이 증시 조정을 초래할 여지는 있지만, 그 조정의 형태는 주가가 큰 폭 하락하는 가격 조정이 아닌 기간 조정(박스권)이 될 것이라는 기존 당사의 전망은 유효하다고 판단.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 여진 속 주중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심리 등으로 대형주 중심의 약세 압력이 출현했으나, HLB(+29.88%)발 호재에 따른 바이오 업종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코스피 +0.2%, 코스닥 +1.8%).
금일에는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바이오, 게임주를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하락 출발하겠으나, 장중에는 2월 한국의 수출 결과(~20일까지), 중국 증시 및 미 선물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면서 레인지 장세를 이어나갈 전망.
업종 및 테마 관점에서는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방문 이후 러시아와의 갈등 재고조 우려, 중국 리오프닝 기대 재점화, 국제 유가 상승 등을 고려 시 방산, 기계, 철강, 정유 등 소재와 산업재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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