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92년 7월생인데 상무 지원조건이 9월 기준 만 27세 이하이기 때문에 2019년에 반드시 상무에 지원해야 합니다.
또 다른 지원 조건으로 국내팀 소속이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2018년 겨울이적시장에 국내팀에 들어와야 한다는 계산.
2014 아시안 게임 이후 병역특례 가능한 대회는 2016 올림픽 뿐인데 은메달 이상으로 병역법이 개정되어서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더군다나 마침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어서 2019년에 열리는데 개최후보지가 더운 나라들이라 늦가을(상무 지원기간 이후)에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아시안 게임에 금메달 못 따는 순간 손흥민은 적어도 유럽에서는 2018년까지 4년 남은 셈이고 몸값도 그에 따라 떨어지게 될겁니다. 레버쿠젠에서 이적할 때 연봉이나 이적료를 상당부분 손해보고 이적해야 하며, 요새는 빅클럽들도 FFP로 인해 되팔 때 가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빅클럽 제의 가능성도 떨어지게 됩니다.
레버쿠젠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헐값에 이적시키기보다 차라리 계약기간 동안 손흥민의 경기력을 충분히 써먹고 프리로 풀어주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레버쿠젠이 사실상 마지막 클럽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ㄷㄷ (손흥민이 이적하겠다고 태업하지 않는 이상...)
유일한 대안은 해외자기체류자격 혹은 영주권 얻어서 이민자 자격으로 연기한 후에 현역입대하는건데 이미 박주영이 어마어마한 욕을 먹은 선례를 남겨서 감히 시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주 노동자도 사용할 수 있는 법이라서 손흥민도 충분히 자격이 있는데 말이죠.
박주영 사례에 팬들이 좀더 냉정하게 대응했다면 해외에서 활약하는 다른 선수들도 더 오래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고, 본인 커리어가 달린 만큼 손흥민이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목숨걸고 꼭 금메달 따기 바랍니다.
첫댓글 다음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가능
글에 적었는데...
다음 아시안게임 2019년이고 상무지원기간 이후에 열릴겁니다.
죄송합니다 못봤네요
@온갖음해에시달렸습니다 아닙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방법이 아예없을까요? 주영팍처럼하면 안되나요
그간 분위기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힘들겠죠.
손흥민은 박주영처럼 해도 욕 별로 안먹을 듯...
박주영이 본격적으로 까이기시작한게 그때부터죠..
박주영사례에 냉정하게 팬들이 대응했다면이라는 대목에서 마치 팬들이 이슈만든게 잘못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이건 박주영이 잘못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