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지코 등 45개 상장사 주식이 다음달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최근 코스피가 혼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는 4개 7339만주, 코스닥시장에서는 41개사 1억5290만주에 대한 의무보유 해제 물량이 나온다. 의무보호 등록은 기업이 시장에 주식을 상장할 때 실적을 부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주주, 기관투자자 등이 일정 기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코스피 4개사는 ▲두산중공업▲지코 ▲다스코 ▲아센디오다. 코스닥에서는 ▲에프에스티 ▲비씨엔씨 ▲노을 ▲누보 ▲샘코 ▲시티랩스 등 41개사다.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주식수량 상위 3개사는 두산중공업(4784만주) 아이비김영(2868만주) 지코(2360만주)로 나타났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전일대비 700원(3.32%) 하락한 2만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4월 중에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주식수량은 전월(3억4867만주) 대비35.1%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7.7% 증가한 수치다.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사유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모집(전매제한)에 따른 의무보유등록이 가장 많았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는 프로이천(83.17%) 아이비김영(63.81%) 포커스에이치엔에스(45.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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