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민행동, 강릉보건소의 학생 실습비 횡령건 추가 고발
- 강릉시민행동, 강릉시보건소의 사적 모임인 보우회의 전(前)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
- 지난달에는 또다른 사적 모임인 간우회장을 검찰에 고발
강릉시민행동은 27일 “강릉시보건소가 간호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비를 불법으로 사용한 것과 관련, 해당 공무원을 검찰에 추가로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릉시민행동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이 10년 이상 현장실습기관인 강릉시보건소에 낸 실습비가 일부 사적인 모임을 위해 위법하게 수령, 관리된 것이 확인됐다”며 “이는 지방재정법을 명백히 위반한 업무상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또 “강릉시는 이런 위법에 대해 해당 공무원의
징계도 없이 확인된 1,838만원의 개인통장 입금 실습비 가운데 828만원만 환수조치하는 등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와같은 관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추가 조치는 물론, 새로운 개선책을 마련하고 수사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행동은
기자회견 후 춘천지검 강릉지청을 방문, 강릉시보건소의 사적 모임인 보우회의 전(前)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지난달에는 또다른 사적
모임인 간우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