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2,757.65 마감 (+0.4%)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2,757.65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8% 상승한 944.53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212.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현대차 전주공장서 40대 근로자 사망…고용부 수사 나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전북 완주에 위치한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캡 틸팅 작업을 하던 중 캡과 프레임 사이에 끼여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전주공장에 작업중지를 명령했으며, 사고 원인은 물론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1~2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中 압박 속 LG엔솔 2위
올해 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의 1위 독주가 이어진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3.5GWh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기록한 가운데, SK온이 5위, 삼성SDI가 7위를 기록했습니다.
▲ 인수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4월부터 1년간 한시배제 추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1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오는 4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인수위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주재 경제분과 업무보고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이런 방침을 설명했습니다. 최 간사는 "내부 논의를 거쳐 부동산 세제 정상화 과정 중 첫째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4월부터 1년간 한시적 배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 SM 주총서 ‘행동주의 펀드’에 완패…소액주주 측 감사선임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 자산운용의 표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SM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가 얼라인파트너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SM엔터 사옥에서 열린 주총에서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곽준호 감사가 선임됐습니다. 곽준호 감사는 GS홈쇼핑 해외사업팀 차장, SK하이닉스반도체 금융팀 차장, 케이씨에프테크놀러지스 경영지원본부 CFO 등을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 김준 부회장 "SK온 IPO 2025년 이후…올 4Q 흑자 기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의 상장 시점에 대해 "2025년 이후로 예상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가진 주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 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IPO(기업공개)는 배터리 사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점에 하는 것이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매출,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익성 개선 등 실적으로 보여드릴 시점은 2025년 이후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 롯데케미칼, 수소·배터리 사업진출 공식선언
롯데케미칼이 수소, 배터리 등 미래성장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 20곳을 대상으로 ‘2022 최고경영자(CEO) IR Day’를 개최, 수소·배터리사이클 사업 전략 및 ESG 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산업의 펀더멘탈 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해 ‘수소에너지사업단’과 ‘전지소재사업단’을신설하며, 수소에너지사업단은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가 전지소재사업단은 이영준 첨단소재사업대표가 단장을 겸임하게 됩니다.
▲ DL이앤씨, 글로벌 탄소시장 진출 성공…국내 건설업계 '최초'
탄소중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DL이앤씨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글로벌 탄소시장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31일 DL이앤씨는 호주의 친환경 비료 제조 기업인 뉴라이저(NeuRizer)와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시설 건설을 위한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우선 계약 합의서를 지난 30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다음달까지 세부조건 협상과 본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세포유전자치료 위탁생산도…미국 진출 노린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시장에 진출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사업을 계기로 확보한 수조원규모의 재원을 투자해 기업 M&A, 사업 인수 등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생산에 필요한 차세대 바이럴 벡터기반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 홍남기 “유류세 30% 인하 여부, 다음달 5일 확정”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여부에 대해 막바지 점검 중”이라며 “할당 관세 적용품목확대 등 추가대책을 포함해 다음 달 5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31일) 오전 ‘제5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20%인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적으로 가능한 최대치인 30%까지 확대하게 되면, 리터당 휘발유는 246원, 경유 174원, LPG 부탄은 61원의 인하 효과가 생깁니다.
▲ 2월 산업생산 0.2% 줄었다…21개월만에 두달연속 감소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물가 급등 등에 따른 대내외 리스크가 커지면서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전월보다 0.2% 감소하며 2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2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설비투자도 5.7% 감소해 2020년 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기록했습니다.
▲ 3월 D램 고정거래가 3.41달러 유지…"현물 가격은 하락"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월 PC용 D램(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과 같은 3.41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9월까지 4.1달러였던 PC용 D램 고정가격은 10월 9.51% 하락한 3.71달러로 낮아졌으며, 올해 1월 8.09% 추가로 떨어져 3.4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2월에 이어 3월까지 D램 고정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갔습니다.
▲ 2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3.88%…8년 11개월 만에 최고
한국은행이 오늘(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2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88%로 한 달 새 0.03%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이는 2013년 3월(3.97%) 이후 8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5.33%)도 0.05%포인트 올라 2014년 8월(5.38%) 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작기계사업 매각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회사 한화정밀기계의 공작기계사업부를 매각합니다. 어펄마캐피탈을 비롯한 복수의 사모펀드(PEF)와 과거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추진했던 글로벌세아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각 자금을 활용해 항공 우주 등 신사업에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 현대로템, 국내 첫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설비 납품
현대로템이 충주시에 수소추출기 납품을 완료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30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수소융복합충전소에서 준공식을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로 바이오 가스를 활용한 충주 수소융복합충전소는 음식물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생성되는 메탄가스와같은 바이오 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운반, 충전, 판매까지 가능한 충전소입니다.
▲ 현대두산인프라, 미니굴착기 시장 공략...롯데렌탈에 60대 공급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롯데렌탈과 미니굴착기 60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미니 굴착기는 1.7t급(DX17Z-5) 40대, 3t급(DX30Z-7) 10대, 3.5t급(DX35Z-7) 10대 등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으로 일반 판매뿐 아니라 렌탈 시장으로 판매원을 다변화했습니다. 롯데렌탈은 자동차, 가전기기, 지게차에 이어 굴착기 렌탈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습니다.
▲ HJ중공업, 올해 수주 물꼬… 5500TEU 컨선 2척 수주
HJ중공업이 유럽지역 선주사와 총 약 1억5000만달러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수주 물꼬를 텄습니다. HJ중공업은 지난해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된 뒤 상선 시장 재진입을 선언하고 5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이번 수주로 HJ중공업은 앞서 수주한 4척을 포함, 총 6척의 건조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비트코인보다 낫네" 두나무 영업수익 3.7조, 전년比 20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2021년 영업수익이 이전 연도에 비해 2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두나무의 2021년도 영업수익은3조 7,04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90%가량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두나무의 성장세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률(951.6%)보다 가팔랐던 셈입니다.
▲ 롯데제과, 빼빼로 1500원→1700원…아이스크림 가격도 올렸다
롯데제과가 오는 4월부터 일부 초콜릿 및 빙과류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롯데제과 대표 제품인 빼빼로는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르며, 해바라기, 석기시대 등 초콜릿류 가격도 인상합니다. 이외에 아이스크림 가격도 바 제품 200원, 파인트 제품 500원 등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크래프톤, 배당·자사주 매입 자금 2조 확보
크래프톤이 배당 재원으로 약 2조 원을 마련하면서 향후 중간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최근 크래프톤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하자 주주 환원을 늘리는 극약 처방에 나섰다는 해석입니다. 다만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은 자금 중 대부분을 배당 및 자사주 소각 등에 투입하면 신규 인수합병(M&A) 추진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존 계획에는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얼어붙은 IPO시장, 활기 되찾을까…대어급 '원스토어·SK쉴더스' 출격
지난 30일 거래소로부터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원스토어와 SK쉴더스 등 기업가치가 2조~4조원대에 이르는 대어급 종목들이 곧바로 공모절차에 착수하는 등 상장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증시 대기자금으로 풀이되는 투자자 예탁금은 최근일(3월29일) 기준으로 63조2000억원대로 지난해 5월 일일 기준 최고치였던 77조9000억원대에 비해 줄어든 수준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후 머니무브가 본격화되기 전이었던 2019년 일평균치(25조1500억원)의 2배를 훌쩍 웃도는 수준입니다. 원스토어, SK쉴더스 등 시장 기대를 받던 종목들의 상장 추진이 올 초 가라앉았던 시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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