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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드래프트 전문가 채드 포드와 대학 농구 전문가 제이 빌라스가 논하는 세 번째 시간으로, 빅맨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번 드래프는 엠비드라는 걸출한 유망주를 제외하면 센터 자원들이 매우 희박한 한편 센터는 엄두도 못낼 듯 하지만 4번으로서는 제법 좋은 모습이 될 빅맨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제 앤써니 데이비스와 비슷한 시기에 맞물려 활동할 듯 한데, AD의 제물들이 될지 AD의 걸림돌이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겠군요.
Kansas center Joel Embiid has arguably the highest ceiling of any player in the 2014 NBA draft.
1. 캐벌리어스가 넘버 원 픽을 갖고 조엘 엠비드를 선택해야 할까?
Chad Ford: 이 팀의 의사들이 엠비드의 등에 앞으로 문제들이 따라다니지 않을 것으라 확신한다면? 그래야 합니다. 나는 엠비드가 3~5 년 내에 본인 포지션에서 베스트 플레이어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캡스는 센터에 앤더슨 바레장이 있지만, 지금 32 세이고 본인 계약의 마지막 해에 있죠. 장래의 우승 후보를 구축하고 싶다면, 올스타 급 포인트 가드 그리고 올스타 급 센터를 보유하는 것이 그렇게 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캡스가 신중할 필요도 있지요. 엠비드는 아직 지배적인 모습일 준비가 돼 있지 않습니다. 일년차에 그가 정말 얼마나 이들에 도움이 될지 확실한 감은 안 와요. 만약 이들의 구단주가 엠비드에게 발전에 필요한 플레잉 타임을 줄 의지가 없다면, 그러면 앤드류 위긴스를 뽑아야 합니다. 위긴스는 비슷한 장래성을 갖고 있는 한편으로 즉각의 임팩트도 만들 수 있죠.
Jay Bilas: 십여년 혹은 이십여년 전이라면, 전체 넘버 원 픽으로 센터를 뽑으려 했겠죠. 그런데 지금은 몇년의 세월에 걸쳐 경기가 아주 많이 바뀌었고, 과거에 비해 센터에 지배적인 선수 존재 여부의 관여 정도가 덜해 졌어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나라면 엠비드의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외면하지 못하겠습니다. 젊은 하킴 올라주원을 떠올리게 할 정도거든요.
엠비드를 매번 볼 때마다 엠비드는 뭔가 새로운 것을 더해 나오며 자신의 경기력을 늘려 나옵니다. 그의 풋워크, 스킬 수준, 터치, 운동 능력은 여러분의 턱을 바닥에 떨어지게 할 정도죠. 그의 등이 문제가 아닌 이상 (그래 보이지도 않고), 엠비드는 더 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위긴스도 훌륭한 잠재력을 갖고 있고 자바리 파커는 단거리 경주에서 "안전빵 선택"이 되겠지만, 나라면 엠비드로 가겠습니다.
2. 5 년 후 누가 최고의 선수일까: 노아 본레, 줄리어스 랜들, 애런 고든 중?
Bilas: 나는 본레가 될 것이라 믿어요. 운동 능력 있는 동시에 스킬이 갖춰져 있기도 하고 괴물처럼 (좋은 쪽으로) 길며 그리고 카와이 레너드의 사이즈만한 손을 갖고 있죠. 그러니까 본레는 다 갖고 있는 거에요. 먼 거리에서 슛할 수 있고, 많은 양을 기록하는 리바운더이기도 합니다. 이제 포스트 게임도 추가해 나가면서, 본레는 NBA에서 완벽한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
고든은 순수 운동선수로서는 더 뛰어나고 누구든 막아 낼 수 있으며 리바운드할 수 있고 오픈 코트에서 활개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랜들은 출중한 리바운더이고 NBA 드래프트 내 피지컬함에 있어 가장 눈길을 끄는 빅맨이에요. 하지만 본레는 스페셜 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나는 본레로 가겠습니다.
Ford: 이 세 선수들 모두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고, 이들 모두 성공적인 NBA 커리어를 갖게될 것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따로 보면 아주 다르죠. 5 년짜리의 시점을 갖는다면 나는 본레에게 걸겠어요. 지금 당장 준비되기로는 랜들입니다. 가장 많은 하이라이트-릴 플레이들을 갖기로는 고든일 것이구요. 하지만 본레가 장래에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 나는 믿어요.
본레는 별종스러운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자기 포지션을 지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놀랍도록 큼지막한 손과 괴물 같은 윙스팬 및 스탠딩 리치를 갖고 있어요. 또한 스킬과 슈팅도 갖고 있죠. 이를 보유한 백맨들은 몇 없어요. 이 무리에서 본레는 가장 뛰어난 샷 블락커이기도 하고 최고의 리바운더로서도 타이를 이룹니다. 그리고 셋 중 가장 어리기도 합니다.
3. 다리오 샤리치, 에이드리언 페인, 크리스타프스 포르진기스, 카일 앤더슨 중에서, 누가 최고의 NBA 커리어를 가지게 될까?
Ford: 그동안 나는 샤리치에게 제법 큰 믿음을 가졌더랬죠. 굉장한 바스켓볼 IQ를 가졌고, 스킬이 매우 넘치며 마커스 스마트에 맞먹는 열정과 적극성을 갖고 플레이합니다. 지금 그의 나이에 성인 남자들을 상대로 플레이하면서 코트 위에서 이룩한 것은 무시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내가 그의 게임에 대해 좋아하지 못할 것들도 충분히 있습니다. 점프 샷이 개선될 필요가 있고, 횡측 퀵니스나 탄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며, 짧은 팔에, 신경질적인 면이 있기도 합니다. 이런 면을 보면 과연 그가 아드리아 리그에서 지배적이었던 만큼이나 NBA에서도 지배적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긴 들어요.
포르진기스는 샤리치만큼 세련되지 못하지만, 덩치가 더 크고 훨씬 더 운동 능력이 있으며 점프 슛터로서 이미 NBA 스킬을 갖고 있어 일단 근력을 어느 정도 더하게 된다면 샤리치를 제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 친구들에게 우리가 5 년짜리 관점을 갖게 된다면, 나는 포르진기스가 더 뛰어나게 될 것이라 믿어요. 내 생각에 페인은 스트레치 4번으로서 오랜 커리어를 갖게 될 것이고 앤더슨은 그의 타고난 재능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아는 스퍼스와 같은 팀에 안착한다면 또한 잘하게 될 것이라 봐요. 그러나 결국 포르진기스가 나의 선택이 되겠습니다.
Bilas: 나라면 샤리치와 포르진기스가 저 리스트의 위에 있다 말하고 싶네요. 이 무리 중 샤리치가 가장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고 가장 완성된 선수죠. 다재다능하고 제대로 슛할 수 있으며 높은 경쟁심을 갖고 임합니다. 앤더슨은 훌륭한 패서이고 플레이에 요령을 갖고 있지만, 샤리치만큼 잘 슛하지 못하고, 체격과 운동선수로서도 밀립니다.
페인은 길쭉하고 슈퍼 운동 능력이 있으며 본인의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펼쳐낼 수 있지만, 샤리치만큼 썩 스킬이 갖춰지진 못했죠. 내가 포르진기스는 많이 보지 못했지만, 매우 길쪽하고 신장이 크며 울트라 스킬을 갖췄죠. 어느 면에선 샤리치와 비슷하지만, 사실상 더 덩치가 있고 더 깁니다. 이제 성숙해지고 근력을 더 키우기만 하면 돼요. 그래도 샤리치가 이 무리 중 최고입니다.
4. 어느 선수가 가장 과소평가됐는가: 미치 맥개리, 패트릭 영, 제임스 마이클 매커두, 아이제이아 오스틴 중?
Bilas: 나는 맥개리라고 봐요. 건강하다는 기준에서, 넷 중에 가장 과소평가 됐고 가장 좋은 커리어를 보냈죠. 지난 시즌 맥개리가 미시건 소속으로 시즌 전체를 빠졌지만, 회전을 멈추지 않는 모터를 갖고 있어요. 어리고 피지컬하며 플로어를 달릴 수 있죠. 맥개리는 좋은 패싱 빅맨이며, 간단한 것들을 해낼 때면 아주 효과적으로 될 수 있습니다. 그가 스크린 할 때면 계속하여 스크린을 대 줄 수 있고, 그가 롤할 있다면 잡아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영은 최고의 포스트 디펜더이며 가장 피지컬한 리바운더이지만, NBA의 포스트에선 고-투 옵션이 아니며, 상대 수비를 펼칠 만큼 사거리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엔 제임스 마이클이 이 무리 중 최고의 선수가 아닌가 생각했지만, 공격쪽 경기력이 제대로 꽃을 피운 적이 없었죠. 내가 오스틴을 좋아하긴 하지만, 말랐고 뛰어난 피니셔가 아니며 피지컬한 존재감도 떨어지죠. 둘러 싸인 틈 속에서 더 잘 수행할 필요가 있긴 하지만, 좋은 유망주이긴 해요.
Ford: 나도 제이와 뜻을 같이 하여 맥개리라 말하고 싶군요. 높은 구동력의 모터와 운동 능력과 터프니스를 갖춘 농구 선수로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만 하다면야 NBA에서 오래 가는 커리어를 가질 수 있을 거에요. 내 생각에 퍼스트 라운드 막판 쯤에서 그에게 도박을 걸어보는 것이 위험을 무릅 쓸 가치가 있다 봐요. 만약 그가 계속 건강을 유지한다면 본인의 드래프트 입지를 앞질러 플레이할 것입니다. 하지만 등 부상이란 것이 항상 나에겐 우려 사항으로 보여요. 특히 빅맨들의 경우는요. 그래서 맥개리에 대해 우려가 제법 됩니다.
그래서 나는 영으로 가보려 합니다. 영은 로테이션 빅맨으로서 NBA에서 오래 가는 미래를 가지게 될 거에요. 공격 쪽에서 스킬이 갖춰지진 못했지만, 벤치에서 나와 수비 쪽 위력을 더해 줄 수 있고 몇몇 시스템들에선 스타터로도 나올 수 있다 생각합니다. NBA에서 장수를 하게 될 거에요. 나는 매카두의 빅 팬은 아닙니다. 그리고 내가 듣기로 오스틴은 NBA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몇몇 의료 문제들로 위험 신호를 받은 유일한 선수였다고 해요. 오스틴이 드래프트받지 못할 가능성도 제법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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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hould the Cavaliers select Joel Embiid with the No. 1 pick?
Chad Ford: If their doctors are confident that he won't have ongoing issues with his back? Yes. I think Embiid has the potential to be the best player at his position in three to five years. The Cavs haveAnderson Varejao in the middle, but he's 32 and in the final year of his contract. If you want to build a title contender for the future, then having an All-Star-caliber point guard and an All-Star-caliber center is the way to go.
But the Cavs need to be patient. Embiid isn't ready to dominate yet. I'm not sure how much he really helps them in Year 1. If their owner is not willing to give Embiid the playing time he needs to develop, then they should take Andrew Wiggins, who has similar upside but can make an automatic impact.
Jay Bilas: Ten or 20 years ago, you would pick a center as the No. 1 overall selection. Now the game has changed so much over the years, it is less about a dominant player in the pivot than in the past. Still, I would not turn down Embiid's enormous potential, which conjures up a young Hakeem Olajuwon.
Every time you see Embiid, he adds something new and has more to his game. His footwork, skill level, touch and athleticism have your jaw on the floor. As long as his back is not an issue -- and it doesn't seem to be -- Embiid would be the guy. Wiggins has great potential too, and Jabari Parker is the "safe pick" in the short run, but I would go with Embiid.
2. Who is the best player in five years: Noah Vonleh, Julius Randleor Aaron Gordon?
Bilas: I believe it will be Vonleh. Athletic, skilled, freakishly long (in a good way) and hands the size of Kawhi Leonard -- Vonleh has it all. He can step away and shoot it, and he is a high-volume rebounder. As he adds to his post game, Vonleh has the chance to be a complete player in the NBA.
Gordon is a better pure athlete who can guard anyone, rebound and get out in the open court, and Randle is an excellent rebounder and the most physically imposing big man in the NBA draft. But Vonleh has the chance to be a special player, so I'll go with him.
Ford: All three of these players have incredible talent, and I think they will all have successful NBA careers. But each is so different. My bet is with Vonleh here if I get a five-year window. Randle will be ready now. Gordon may have the most highlight-reel plays. But Vonleh, I believe, will be the best player down the road.
He has freakish physical characteristics that will allow him to dominate his position -- incredibly huge hands and a fantastic wingspan and standing reach. He also has a skill, shooting, that few big men possess. Vonleh is the best shot blocker and tied for best rebounder of the group. And he's the youngest of the three.
3. Dario Saric, Adreian Payne, Kristaps Porzingis or Kyle Anderson -- who has the best NBA career?
Ford: I've been a pretty big believer in Saric. He has a tremendous basketball IQ, is very skilled and plays with a passion and aggressiveness that matches Marcus Smart's. It's hard to ignore what he's done on the court, playing against men, at his age. However, there are enough things I don't like about his game (jump shot needs to improve, not great lateral quickness or explosion, short arms, can be temperamental) that I wonder whether he can be as dominant in the NBA as he is in the Adriatic league.
Porzingis isn't as polished as Saric, but he's bigger, is a much better athlete, already has an NBA skill as a jump shooter and once he adds some strength, I think he has the potential to surpass Saric. If we are given a five-year window for guys, I believe Porzingis could be better. I think Payne will have a long career as a stretch 4 and Anderson, if he lands on a team like the Spurs that knows how to use his gift, will also do well. But Porzingis would be my choice.
Bilas: I would say that Saric and Porzingis top that list. Saric can do the most things and is the most complete player of the group. He's versatile, can really shoot it and competes at a high level. Anderson is a terrific passer and knows how to play, but he does not shoot the ball as well as Saric, does not have as good a build and is not as good an athlete.
Payne is long, super athletic and can stretch a defense with his shooting, but he is not quite as skilled as Saric. I have not seen as much of Porzingis, but he is so long, tall and ultra-skilled. He is like Saric in a way, but he is actually bigger and longer. He just needs to mature and get stronger. Saric is the best of the group.
4. Which player is the most underrated: Mitch McGary, Patric Young,James Michael McAdoo or Isaiah Austin?
Bilas: I see McGary, if healthy, as the most underrated and having the best career of the four. McGary was out all last season for Michigan, but he has a motor that just won't stop revving. He's young, physical and can run the floor. McGary is a good passing big, and when he does the simple things, he can be pretty effective. When he screens you, you stay screened, and he can roll, catch and finish.
Young is the best post defender and most physical rebounder, but he is not a go-to presence in the post in the NBA, and he doesn't step away to stretch a defense. I thought James Michael would be the best of the bunch in high school, but his offensive game never really blossomed. I like Austin, however he's thin, not a great finisher and not the most physical presence. He needs to operate in a crowd better, but he is a good prospect.
Ford: I'm tempted to agree with Jay and say McGary. As a basketball player with a high motor, athleticism and toughness, he could have a long career in the NBA if he can stay healthy. I think taking a flier on him in the late first round is worth the risk. If he stays healthy, he'll outplay his draft position. But back issues always worry me, especially in big men, and I'm pretty worried about McGary.
I'm going with Young. I think Young will have a long future in the NBA as a rotation big. He's not skilled offensively, but I think he can be a defensive force off the bench and even a starter in some systems. He'll have a long future in the NBA. I'm not a big McAdoo fan. And Austin, I hear, was the only player at the NBA draft combine to be red-flagged with several medical issues. I think there's a good chance he won't be drafted.
첫댓글 귀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