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열무김치가 식탁에 자주 오른다.
자박 자박하게 국물이 있게 만들어 시원한 국물맛도 볼수있다.
여린무 또는 열을 없앤다 라고 해서 열무라고 한다는데
항암효과에 좋은 사포닌 성분이 많아 고,저혈압에 도움을 주며
열이 많아 인삼이 잘받지 않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고 한다.
열무김치에 국수를 말아 얼음 둥둥 띄우고 후루룩 먹는
열무김치말이국수는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보양식품이다.
열무김치 보리비빔밥역시 떨어진 식욕을 돋구기에 충분하다.
상온 25도에서 16시간 보관후 먹으면 알맞게 익은 맛이나고
김치냉장고에서는 6-20일 사이가 먹기에 알맞게 익은 맛이나고
20일이후 부터는 완전히 익은맛이 난다.
열무의 효능도 찾아 보니 대단하다.
땀흘리는 여름,
무기질 배출시 열무김치가 원기회복에 좋고,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소화에 좋고,
비타민 A가 눈의 점막을 튼튼히 하여 시력저하 방지와 모발건강에도 좋고,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세균이나 바이러스 면역력이 향상되어
여러질병과 감기 예방은 물론 노폐물제거,해독작용,혈액산성화 방지에 좋다.
좋은열무 구입법은 큰것보다 여리고 싱싱한것이 좋고,잎은 연초록으로
연하고 줄기가 도톰하고 무는 잔털이 적고 날씬한것이 좋다
잎이 7장 정도가 열무의 효능이 좋다한다.
김치는 신것을 좋아해 신열무김치를 참기름 몇방울에
고추장넣고 쓱쓱비비면 신맛과 고소함과 아삭 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아 가끔씩 열무김치만 넣은 비빔밥과 열무김치말이국수를
해달라해 아삭 아삭 먹는 즐거움에 빠진다.
한동안 폭염과.열대야.장마로 습도가 많아 짜증나고 잠못드는 밤이
지속 되었는데 세월의 무력앞에서는 잘먹고 잘자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어제 저녁 마지막 남은 게딱지에 밥 한그릇 뚝딱하며 알싸한 매콤함을 즐기고,
된장찌게에 또 한그릇 뚝딱 2공기를 먹고 배가 남산만해 졌는데
오징어 한마리를 구워 개눈감추듯 먹고 나니
진시황제가 안부럽더라..........................
억수로 비가 쏟아지는 날,
재미 있는이야기가 있어 적어 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긴 지명은
"안돌이지돌이다래미한숨바우" 라고 한다.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에 있는 지명인데
"바위가 많아 두 팔을 벌려 안고 돌아(안돌이)
등을 지고 돌아(지돌이) 다람쥐도(다래미) 한숨을 쉬는(한숨)
바위길(바우)" 이라는 뜻이다.
나름 차원있는 재미있는 유머를 올려 본다.
다섯살난 아들이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기억이 뭐야.?
"예전에 아빠랑 강가에서 공놀이 하다가 공을 강에 빠트린것 생각나지?
예전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 내는걸 기억이라고 하는 거야."
"그럼 아빠 니은은 뭐야?"
시운(時運) 이 잘 맞으면 쌀뜨물에도 애가 선다는 옛말이 있다.
나는 언제 시운이 맞는 날이 올까...................
지금 일까......................................
利足而迷
(이족이미 ; 다리가 튼튼하면 더욱 길을 잃게 되고)
負石而墜
(부석이추 ; 돌을 등에 지고 있으면 물에 더욱 깊게 빠진다.荀子)
자신의 튼튼한 다리만 믿고 조금 더 간다고 가다 결국 더 길을 잃게 되고
자신의 능력이 있다고 그 능력을 믿다가 더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된다.
첫댓글 또 배우고 갑니다.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잘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언제나 행복한날 되세요
한여름 맛진 메뉴들
이네요~~
무더위에 입맛이
돌고 잘먹는 사람은
역시 건강하더라구요.
건강 잃지 않고
모두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건강이 최고입니다.
내일이 불금이네요.
즐거운날 되세요
고리원자력 앞의 열무김치 집이 생각납니다
생각만 하면 균참앋ㅎ눈 ㅎㅎㅎ좋은 글 감사^^
김치중
제일 좋아하는 열무 김치 랍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지명 처음 알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