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기아자동차, 서울대교구에 ‘쏘울’ 3대 기증
| ▲ 조규만 주교와 이삼웅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교황 의전 차량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학문 신부, 김창식 부사장, 이 사장, 조 주교, 임병헌ㆍ정성환 신부. 남정률 기자 |
기아자동차와 서울대교구는 지난 2일 서울대교구청 앞마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의전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기아자동차는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방문 당시 이용했던 쏘울 3대를 교구에 기증했다. 기아차가 교황 전용 차량으로 제작한 쏘울은 모두 6대로, 이 가운데 교황이 직접 탔던 차는 3대다. 이날 교구에 기증한 3대는 교황이 직접 탔던 2대와 예비차 1대다.
교구는 이 가운데 교황이 직접 탄 1대와 예비차 1대를 교황청에 보내고, 교황이 직접 탄 나머지 1대는 교구에 보관키로 했다. 교황이 직접 탄 3대 중 나머지 1대는 기아차가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기아차 이삼웅(현석문 가롤로) 사장은 전달식에서 “교황님이 직접 타신 차를 제작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고, 서울대교구 총대리 조규만(교황방한위원회 집행위원장) 주교는 “교황님이 타실 차를 우리나라가 직접 제작한 것도 의미가 크다”면서 차량을 기증해준 기아차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교구 임병헌(사무처장)ㆍ조학문(관리국장)ㆍ정성환(사회사목국장, 교황방한위 대외협력분과위원장) 신부, 기아차 김창식 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남정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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