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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마음에 와닿는 것, 자신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발췌 편집하십시오.
1. 혜택 받은 사람, 내가 갈 길
나는 꿈꾼다. 좋은 곳에 가지 않기를. 누린 자는 가장 낮아져야한다.
→ 동기들과 너희는 어디로 취업할거니? 취업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갈 때 좀 더 높은 임금, 처우를 따집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보고 그 동안 이런 생각을 해온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발췌하게 되었습니다.
2. 내가 생각하는 사회복지
* 나에게 사회복지는, 나 자신을 치료하는 과정입니다.
→ 저번 주 금요일 아동상담기술훈련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상담의 최대 방해자는 상담자. 자기 자신이라고 짚어주셨습니다. 올바른 상담을 하기위해서는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치유하게 위해 노력해야 된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김동찬 실장님의 이 문구를 보니 그 내용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 복지는 조각퍼즐 맞추기
→ 세상에는 직업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교사, 국회의원, 의사, 사회복지사, 농·어부, 환경미화원...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자신의 직업이 다른 직업보다 우월한 것이라 주장하는 것보다 각각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 책임을 수행해나간다면 정말 멋진 세상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나는 사회복지가 무엇인지 정의 내리기보다 내가 꿈꾸는 복지비전을 생각할 뿐이고, 다른 사람이 사회복지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관심을 갖기보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 중에 어떤 것을 나에게 적용할 수 있을지 또는 그 하시는 일에 어떻게 사회복지를 녹여낼지를 생각할 뿐이다.
3. 사회복지사가 해야 하는가.
"학교사회사업을 왜 사회복지사가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며 학교사회사업가 전체의 역할을 규정지으려 들 것이 아니라, 내가 학교사회사업가라면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아야겠습니다.
→ 분야를 막론하고, 각 분야 속에는 사회복지가 숨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사회복지, 혹 장애인복지, 아동복지, 지역사회복지, NGO 등등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본인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다가갈 것인지에 초점을 두어야겠습니다.
4. 학교사회사업가의 길
학교사회사업가 길은 뭘까요? 학교에 사회사업가가 많아지도록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한 사회복지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나 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학생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 가는 사회사업가로 만들어야겠지요. 굳이 학교사회사업가가 아니라도 밝고 신나는 학교가 이뤄질 수 있게 누구나 사회복지사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겠지요.
→ 학교사회사업가의 길에 해당하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영역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의 보편성에 대해 언급하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습을 할 때 양원석 선생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그 때 사회복지는 특별하지 않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그 들의 삶속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이라 강조하셨습니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우칠 수 있도록 원조,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학교사회사업가의 역할 또한 이런 맥락입니다. 학생이라는 수단으로 교사, 부모, 지역사회를 만나고 그들을 주체로 내세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원조하는 역할을 학교사회사업가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5. 현장이 인정받는 사회사업
사회복지사는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문제의 개입뿐만 아니라 세상의 보이지 않는 흐름까지 보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열심히 일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하는 사회복지사가 아니라, 사회복지사로서의 핵심역량을 키우며 연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새내기는 행정업무를 통해 선배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어느 정도 업무파악이 되었을 때 현장으로 나갈 수 있는 '자랑스런 자격'을 주어야 할 것이다.
→ 항상 생각해왔다. 학부를 마치고 바로 현장으로 나가는 것이 나은 것인지. 대학원을 가는 것에 나은 것인지를 말이다. 오래도록 학문을 접하다 보면 현장으로 나오는 것이 확률적으로 어렵다는 말을 줄곧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고를 주입하다보니 고학력일수록 현장보다는 학문을 연구하는 연구자, 교수가 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다른 관점으로 사회사업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6. 복지 바이러스
아이디어 바이러스가 사람들의 인식의 빈곳으로 침투하여 인라인스케이트 열풍을 만들어 낸 것이다.
→ 콜라하면 코카콜라, 사이다 하면 칠성사이다, 김치냉장고하면 딤채가 생각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은 각 상품의 하나의 상표를 기억하여 그 물건을 사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 것과 비슷한 것이 출시가 되면 이전 유사한 제품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슈가 안 된다. 이전의 것과 차별화된 것을 제시하여야한다. 이에 사회복지사는 창의성이 뒷받침되어야할 것이다.
나는 사회복지사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와 자랑스러운 표정이 피어나길 바란다. 나는 일터로 향하는 사회복지사의 발걸음이 세상을 바꾸는 사람으로서 경쾌하고 힘 있길 바란다.
→ 오래도록 현장에 있으면 소진이 온다고들 한다. 항상 행복한 마음, 웃음, 자신이 하는 일이 자랑스럽다는 것을 스스로 생각하며 일을 한다면 소진이라는 말이 무색해지지는 않을까? 힘이 들 때마다 더 경쾌한 발걸음으로 앞으로 한 발작 내딛는 나를 떠올려봅니다.
7. 전문가들이여 내 삶을 돌려주시오.
수십 년 동안 갈고 닦아온 자신의 전문성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삶 속에 녹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누가 봐도 전문가라 할 텐데...
→ 자신이 하는 일이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라. 특별한 일이라 여기지 말고 삶의 일부라는 생각을 가지자. 이것이 자연주의 사회사업, 나아가 모든 전문가들이 가져야 할 핵심 정체성인 것 같다.
8. 사회적 자본가
사회복지의 가치를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가치로 금고 속에 쌓아둘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 풀어내는 방법, 유통시키는 방법을 고민해보아야 할 것이다.
→ 오만 가지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세상 속으로 풀어놓지 않으면 그 지식은 가치는 떨어질 것입니다. 이 글을 보니 공유의 원칙이 떠오릅니다. 혼자만의 지식이라고 감추지 말고 정보를 개방함으로써 타인의 지식이 높아질 뿐 아니라 본인도 성장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렇듯 사회복지 가치를 세상으로 유통시키는 과정이 비로소 보편적 복지라는 이상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9. 보통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복지가 열리도록
사회복지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체계를 늘려 가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복지가 열리도록 하는 일이야말로 진짜 복지세상을 만드는 것이겠지요.
→ 막대한 자본을 들여 특별한 체제를 늘리는 것보다, 소비자들의 삶을 그대로 존중하고 그들의 강점,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지를 해주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사회복지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0. 복지는 보이지 않아야 한다.
산소마스크를 끼면 당장 세균 없는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 같아 좋은지 몰라. 치료에 도움이 되니 좋은지 몰라. 그런데, 그것만 믿고 의지하게 되면, 영영 달고 다녀야지.
→ 소비자들로 하여금 사회복지서비스에 의존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무조건적으로 복지를 제공하는 것보다 소비자로 하여금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수레를 앞에서 끄는 것은 소비자가 하되, 정말 힘에 부치고,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할 때 사회복지사가 뒤에서 슬그머니 밀어준다면 그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힘이 될까요?
11. 싸잡아 욕하지 말자
특정 집단에도 잘잘못이 있고, 집단에 속한 개인도 도덕적일 때와 비도덕적일 때가 있다.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 사람이고 집단인데, 어찌 함부로 생채기를 내겠는가?
→ 나 또한 흔히 범하는 실수입니다. “국회의원들이 항상 그렇지 뭐.”, “A 집단에 있는 애들은 성격이 너무 안 좋더라.”라는 식의 말을 하기 일쑤입니다. 이 글을 읽고 순간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2. 사상가와 선각자 - 사회복지의 이단되기
사상을 세우고 구체적인 행동 시스템까지 만들어서 시행할 때 진정한 사상가라고 할 수 있다.
→ 구체적 목표 없이 행동을 행하거나, 구체적 목표는 있지만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실천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선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후보자들이 선거에 임할 때 한 해 동안 어떻게 기치를 가지고 실천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비전을 세웁니다. 그런 다음에 비전들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곰곰이 고민합니다. 기치 없이 학과를 꾸려나간다면 아무런 방향성 없이 무작정 나아가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 방향이 앞인지, 뒤인지, 오른쪽인지, 왼쪽인지도 모른 채 말입니다. 그리고 정말 이상적인 비전이 있다고 한들 그 비전을 이행하기 위한 행동들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 의미도 무색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상, 행동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 부지깽이처럼 바쁘게만 뛸 일이 아니다.
게으르게 이뤄라.
→ 성격이 급해서 기다리는 것에 서툽니다. 봉사활동과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서 기다림의 중요성을 깨닫고 신중히 현상을 바라보고 그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게으르게 이뤄라.”라는 말을 가슴 속에 새기어야겠습니다.
14. 넉넉한 예산과 후원이 복지를 망치는 폭탄이 될 수도
목숨을 걸고 투쟁하던 용기, 당당하게 요구하던 자존심이 엉뚱하게도, 넉넉하게 나누고도 남을만한 예산과 후원 앞에 무너집니다.
→ 돈은 이상하게 사람들 간의 관계를 무너트리기도 합니다. 절친한 친구사이더라도 돈 거래는 하지 말라는 말이 이를 말해줍니다. 알다가다 모를 돈의 특성. 돈이라는 것이 저를 두렵게 하네요.
15. 남을 도우려는 마음보다 받으려는 생각만을 만연케 했다.
불쌍한 사람을 볼 때 일어나는 측은 마음은 비둘기처럼 새하얀 마음이지만, 도우려고 다가갈 때는 뱀처럼 영리해야 한다. 불쌍하다고 거저 나눠주다가는 거지, 환자, 아이 만들기 쉽다.
→ 복지를 실천할 때 이 문구를 기억하고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16. 후원금 전달식에서 초라해지다.
음지에 사는 불쌍한 사람처럼 소개받으니, 주는 사람은 빛나는데 저는 한없이 초라합니다.
→ 후원금을 주는 사람은 자신의 나름대로 좋은 일을 했다며 기뻐할 것입니다. 하지만 김동찬 실장님은 기쁜 마음이 아닙니다. 도리어 초라하다는 느낌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면서 자원봉사자와 복지관 친구들과의 관계를 떠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클라이언트와 친해졌다. 오늘은 만족스럽게 내 임무를 수행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행동으로 클라이언트들은 상처를 받지는 않았을까? 우리의 행동으로 클라이언트들로 하여금 초라하게 한 적은 없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17. 프로포절 앞에서 작아지는 사회복지사
그런데 사회복지사는 프로포절 앞에만 서면 작아진다. 동네 자랑과 강점은 사막에 쏟아진 물처럼 말라버리고, 못나고 불쌍하고 구차한 소리만 늘어진다.
→ 프로포절에 필요성을 작성할 때 클라이언트들이 자존감이 낮고, 문화생활을 경험하지 못하였다는 말을 거론한 적이 많습니다. 그렇게 작성한 프로포절을 보며 잘 썼다고 자화자찬하던 제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입으로는 강점관점을 외치지만 왜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을까요?
18. 평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잘못했거나 부족한 점 등 부정적인 평가는 하지 않는다. 어떤 점이 잘못되었나 보다 다음에 다시 한다면 어떻게 해보고 싶은지 의견을 나눈다. 잘한 점을 칭찬하고 지지·격려한다.
→ 평가는 중요합니다. 이번 활동에 있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점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저는 평가를 할 때 부정적 평가도 중요(전자)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점이라고 명명하는 것보다 다시 한다면 어떻게 해보고 싶은지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는 점(후자)이 인상 깊었습니다. 부정적 평가를 한 후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과 의미는 똑같지만 다가가는 방법이 다릅니다. 전자보다 후자가 보다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9. 사람은 일을 도모하고, 하늘은 일을 이룬다.
부지런히 준비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되, 생각대로 되지 않더라도 그 안에 행복이 있고, 배움이 있으니 족하다.
→ 모든 일이든지 내가 하고자 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면 살아가는 데에 낙이 있을까? 노력 여부에 관계없이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한다면, “에이. 어차피 할 수 있는걸 뭐.”라는 생각으로 노력조차도 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항상 성공하는 단조로운 삶에 지겨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길을 가다 걸림돌을 만나면 이를 유연성 있게 피해가는 것도 인생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표에 달성하지 못한다고 해서 세상이 끝이 아니며 이 목표에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앞으로 무수한 기회가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과정들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0. 아이에게 아이처럼 어른에게 어른처럼
구는 소극적이기 때문에 그를 나아가도록 해준 것이고, 유는 남을 이기려 하기 때문에 그를 물러서도록 해준 것이다.
→ 100이면 100.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습니다. 지문도 똑같은 사람이 없으며 하물며 성격이 완전히 일치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한 가지 원리만을 알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하는 것을 경계하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원리를 활용하여 적용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1. 끓어오를 때를 생각하며
22. 하필이면 문제냐
아이들 열 명중에 한둘이 좀 다르면 그 문제를 어떻게든 파고듭니다.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파고드는 과정에서 큰 문제로 부각됩니다.
→ 방송의 목적은 시청자에게 새로움, 신선함,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보통의 일상적인 사건보다는 특별하고 신기한 사건을 취재하여 방송을 하기를 원합니다. 생일도에서 면접 보던 날 원장님께서 방송국에서 취재를 하러 오셨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생영공부방에서 일어나는 일상이 일반인들의 일상과 비슷하니 재미를 가미한 재연을 요구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영공부방과 목적과 맞지 않아 거절했다고 하셨습니다. 홍보의 효과성은 방송으로 인한 효과가 높지만 재미라는 특성 때문에 공부방의 목적이 와전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3. 하필 문제! 도깨비와 밤새 씨름하기
막대한 예산, 우수한 인력, 좋은 장비, 뛰어난 실력을 조금만 내서 병이 얻기 전에 면역력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 관리하도록 돕는다면 싸우지 않고 이기는 명장이 될텐데.
→ 저희 아버지 회사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직원들에게 정기검진을 받도록 해줍니다. 많은 직원들에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준다면 그 액수가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을 통해서 병을 예방하고, 식생활을 개선해야겠다는 신념을 일깨워준다면 보건의료의 예산은 줄어들지만 그 효과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예산을 올리려는 생각을 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들의 잘못된 신념을 깨트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것입니다.
24. 자원봉사, 도움 주고 찬밥신세
25. 들어오기는 쉬워도 나가기는 어렵다.
퇴소는 물론, 외출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한다.
→ 이 문구를 보고 순간 하나의 조직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설에 입소하였다고 외출도 마음대로 못한다면 그 사람의 자유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닌가요? 물론 치매나 자해 같은 특별한 경우에는 담당 간병인과 동반하여 외출해야 되지만요. 인간은 모두 인간답게 자신의 의지대로 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6. 아동복지 순례자의 외침
감동하며 일하는 선배와 감동할 준비가 된 후배가 만나니 복지이야기에 신바람이 나고 주고받는 이야기가 꼬리를 뭅니다.
→ 사회복지라는 울타리로 하나가 되는 우리들. 이런 것들이 사회복지라는 학문의 힘이 아닐까요? 사회복지~!! 정말 사랑스러운 학문입니다.
27. 태백사회복지신문 제 3호 칭찬릴레이
어르신 뿐 아니라 아동, 장애인 등 어느 분야이건 편안히 지내도록 먹이고 입혀드리는 것 보다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 인격과 품위, 자존심을 지켜드리는 것이 얼마나 귀합니까.
→ 복지서비스를 받는 분들의 인격, 자존심을 세워드리는 방법을 고민하여 자원봉사를 할 때 그 방법론을 풀어놓아야겠습니다. 저의 만족감을 충족하기 위한 봉사가 아닌 클라이언트의 인격, 품위를 세워드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원봉사가 되길 기원합니다.
28. 완전히 중립적인 설문조사가 있을까?
욕구나 요구에 민감하기보다 비전과 방법론을 되새겨야지요.
→ 모든 사람들의 바람을 충족하기에는 인력도 부족하고 예산도 막대하게 필요하며, 정책 또한 복잡해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비전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욕구를 지닌 사람들의 욕구를 최대한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9. 사회사업과 설문조사
복지생태를 꿈꾸는 사회사업가라면 개인과 지역사회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이 설문조사의 핵심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 설문조사로 얻은 정보에는 설문지에 참여한 사람들의 강점, 잠재력을 함축된 설문지를 만들어봐야겠다. 정확히 어떤 것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합동연수에서의 쉐어링을 통해서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0. 묻고 말 일인가?
'일단 물어보고 하지' 또는 '할 수 있으면 하고 아니면 말지' 하는 태도는 사람 마음 떠보는 짓에 불과하다. 참말로 부끄러운 '짓'이다.
→ 아무런 대책 없이 질문을 던지는 것이 그 사람에게 기대를 안겨준다는 점은 요결을 통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질문 하나하나에도 세세히 신경을 써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1. 무엇이 진정한 복지인가
세상과는 너무나 외딴 곳이야.
이웃이 없어.
일이 없어.
→ 인간은 사회적 인간이다. 사람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물론 의식주 해결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시설에 입소하셨다면 1차적으로 의식주 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때문에 지역사회에 열려있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과 소통 가능한 지리적 위치에 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2. ‘문화행사’에서 ‘문화생활’로 - 아홉 고개 넘기
'저 사람 잘하네', '저 사람이니까 하지' 그렇게 엄두 못 낼 일로 만들고 있다면, 자기가 제 하는 일을 알지 못하고 죄를 짓는 바 아니겠는가! 참으로 마땅한 바는 무엇이냐? 그동안 행한 일이 참으로 힘써 달려야 할 일 맞는가? 북으로 가자는 맘이 남으로 남으로 내달리는 건 아닌가?
→ 복지는 보편적이어야 한다.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저는 은연중에 “혜진이가 역시 잘해.”라는 평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이 글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3. 우리마을 문화생활 잘 다녀왔어요
"옆집아이 우리가 챙기는 게 당연하지요" 하며 수줍게 웃으십니다.
→ 마음이 따뜻해지고 이런 마음이야 말로 복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마음이 지역사회 내로 전달되고, 실행으로 옮긴다면 그야말로 사회복지가 보편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34. 우리 마을 문화생활 하는 날
가족 단위로, 옆집 아이 한 명 더 챙겨서 가는 우리 마을 문화생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특별한 행사는 아니지만 서커스 공연으로 이웃이 가족이 되는,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는 장을 마련했다는 것이 무척이나 멋집니다.
35. 철암마을 문화생활 하는 날의 사회사업적 의미
in the community, by the community, life of the community.
→ 1차 합동연수 때 한덕연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선생님의 진지함에 한번 놀라고 그 의미에 한번 놀라고. 정말 이 문구를 가슴에 새기고 섬활, 광활에 임해야겠습니다.
36. 한나와 떠돌이 개
떠돌이 개 한 마리를 안고 왔는데, 이웃 아주머니, 교회 할아버지, 자활후견기관 선생님, 소방서 아저씨, 동네아저씨까지 함께 걱정하고 방법을 찾습니다.
→ 바쁜 도시에서 개의 주인을 찾아주는 일은 드뭅니다. 자신과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무관심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광산지역은 다릅니다.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 지역주민에게 여쭙고, 소방서 아저씨에게 부탁드리고 지역주민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서 이 문장을 발췌하게 되었습니다.
37. 추석 송편 만들어 이웃과 나눴습니다.
송편을 대나무 함에 담아서 동네 한바퀴 돌며 이웃가게, 식당할머니, 친구, 가족과 나눕니다.
→ 콩 한 쪽이라도 나누어 먹자. 지역주민들과 먹을 것을 나누어 먹는 모습. 독거어르신은 아이가 만든 송편을 먹고 아이들의 재롱을 보며 마치 손자이듯 귀여워하는 모습들. 이런 모습들을 상상하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38. 포돌이 포순이 우리동네 어르신 문안드리기
길을 가다가도 무슨 일이 생기면, '내 일'처럼 챙기는 분이 경찰관입니다.
→ 이런 분들이 하나 둘씩 늘어난다면 사회복지라는 분야가 사라지고 복지가 생활사건 속에 스며들어 지역사회 문제를 지역사회에서 해결하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39. 제 4기 광활신청, 자기소개서, 추천서에 대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자신을 가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섬활을 지원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쓰게 되면서 그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마음을 재정립할 수 있었으며, 이로 섬활에 대한 열정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40. 추천서를 꼭 받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격려 말씀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 추천서를 요청하면서 광활 선배님이신 송승민 선배님 · 신혜교 선생님, 심현정 후배에게 추천서를 써서 드린 적이 있습니다. 추천서를 쓰는 일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진심을 담아 추천서를 써서 드림으로써 선배와 후배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분들에게 글을 써서 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추천서를 받고 그 글을 읽으며 열정이 깊어지고 용기가 샘솟습니다. 추천서의 힘 정말로 대단하고 위대합니다.
41. 준비나 프로그램 자체에 매몰되지 않으려면
추천서를 어떻게 많이 받을까, 자기소개서를 얼마나 꼼꼼하고 예쁘게 적을까.
→ 처음에는 추천서를 많이 받기를 원했고, 부끄럽지만 후원금도 많이 받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를 쓰고 추천서를 받으면서 결코 많은 추천서를 받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후원금을 많이 받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장의 추천서를 받더라도 그 추천서 안에서 사랑을 느끼고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복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42. 광할팀 한 명 한 명이 프로그램의 CEO가 됩시다.
프로그램 하나에 17명이 매달리면, 재미없는 사람, 할 일 없는 사람, 소외되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한 명 한 명이 CEO가 되면 할 것과 해보고 싶은 것이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 섬활, 광활 지원자가 잘하는 것을 잘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수단으로 아동에게 다가간다면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선택할 수 있고, 나아가 아이들과 CEO 간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CEO가 준비된 상태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43. 마을 통째로 공부방 만들기
아이 한 명이 자라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합니다.
→ 단순한 비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 비전을 지역주민의 삶에 그대로 녹아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씨방, 택시 아저씨, 경찰아저씨, 동네 어르신들이 지역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서로 보살피니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누가 이끌지 않아도 그야말로 복지마을이 만들어지네요.
44. 이제 관계에 정성을 기울여요
사랑과 존경으로 만나고 진심을 나누면, 아이들도 그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이 아이들에 본이 될 것입니다.
→ 이를 염두하고 섬활 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존중하자.”
45. 마을잔치는 삶의 연장이다
마을주민과 아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다만 감사할 일이지요.
→ 일을 수행하고 칭찬을 받으면 마음이 들뜹니다. 이런 저를 되돌아보았고 들뜨기 전에 제 주위에 있던 동료들을 둘러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 겸손함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46. 제 4기 광활팀 수료증
준비과정에서 마을 어르신을 뵙고 배우고 도움을 청했으며, 진행과정에 학부모님이나 마을어른이 참여하도록 하고, 내 아이 뿐 아니라 옆집아이에게도 관심을 갖도록 관계를 이어주었습니다.
→ 부모님, 어르신을 찾아뵙고 걸언을 하는 것이 말로 지역주민들을 주체로 세우고 그들의 삶의 곳곳에 스며드는 복지를 실천하는데 한 발자국 다다가기 위한 수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보며 섬활팀, 광활팀. 역시 부모님, 어르신을 찾아뵙고 의견을 여쭙는 것이 생활화가 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7. 부담주기의 미학
'부담주기'는 피하고 꺼릴 것이 아니라 사람사이를 맺고 푸는 일입니다.
48. 감사하기의 미학
'감사하기'가 중요합니다. 누군가에게 부탁을 할 때나 부탁을 받을 때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으로 품겠습니다.
49. 동짓날 팥죽 나눔
동짓날 팥죽 한 그릇에, 복 터졌습니다.
→ 공부방, 광활 식구들만 팥죽을 먹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나누어 먹습니다. 팥죽 한 그릇에 피어나는 사람. 나눔이라는 것이 참 사람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50. 가난한 씨앗
글을 읽으면서 김동찬 선생님의 따뜻함, 어울림, 포근함, 겸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따뜻함, 어울림, 포근함, 겸손함을 본받겠습니다.
51. 도서관, 공부방, 청소년 활동 진행방향 논의
비전을 생각하고, 큰 그림 속에서 찾아야 한다. 작은 활동이라도, 그것이 네가 꿈꾸는 비전, 광산지역사회연구소의 핵심 사명에 부합하는지, 역량을 집중하여 우선 해야 하는 것인지, 그것을 생각하여야 한다.
→ 프로그램을 구상할 때 어떤 것을 하는 것이 좋을지 오만가지 생각들이 오고 갑니다. 이 글을 보고 광활, 섬활의 핵심 비전을 다시금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비전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겠습니다. 전체적은 틀은 구상하지만 구체적인 내용까지 계획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섬활 활동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52. 광활 정신
내일 걱정에 땅바닥에 붙어버린 몸을 일으킵시다. 가슴을 쫙 펴고 당당하게! 당당하게!
→ 내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 라는 걱정을 한 적이 많습니다. 성적이 많이 얽매여 지냈습니다. 하지만 섬활을 준비하면서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일도. 정말 감사합니다. 한덕연 선생님. 원장님. 실장님. 감사합니다.
53. 제 6기 광활 기획
청소년들은 공부방 출신이 많습니다. 이제 동생들에게 내리사랑을 할 때입니다. 살기 좋은 우리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청소년들이 움직이고 동생들을 이끌어야 합니다.
→ 참신한 아이디어!! 청소년들은 자부심을, 아이들에게는 “나도 언니, 오빠처럼 될 수 있어.” 라는 기대감을 키워주는 일석이조의 아이디어. 멋집니다.
온 마을이 내 아이를 키우는 동네. 이웃 사촌이 있어서 차마 이사하기 어려운 마을!
→ 어르신들이 이사를 한다면, 가장 고민되는 것이 이웃주민과 헤어져야한다는 것이라 합니다. 몇 일 전 교양 수업을 들으면서 배웠던 내용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내용이 더 공감이 됩니다.
54. 공부방 건축 포스터와 모금저금통
여기 어딘가에, 우리가 모은 돈으로 벽돌을 쌓아 올릴 걸 생각하니 가슴 벅찹니다. 신납니다.
→ 초등학교 때 이사를 했습니다. 그 동안 저축한 돈을 이사할 때 돈을 보태었습니다. 비록 몇 만원이었지만요. 하지만 새로 이사 간 집에 대해 애착이 생기고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엄마, 아빠. 저도 이번 이사할 때 보탬이 됐어요.”라고 생색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철암 아이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주체로 세운 공부방이기에 아이들은 더 애착을 가지고 공부방을 자랑스러워하며 우리 모두의 것(자신의 노력이 담겨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55. 공부방 한달 계획
아이들과 토의하고 상의하는 모습. 이아들의 의견을 우선시하는 모습. 이런 모습, 노력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공부방 친구들, 부모님, 지역 주민, 어르신이 있는 것(주체로 선 지역주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56. 케이크 만들기
할머니가 돕자, "나도 할 수 있는데." 하며 섭섭해하다가, 할머니가 손을 놓자, "이거 어떻게 해야 돼요" 묻기를 반복했다.
→ 혼자의 힘으로 하고 싶어 하는 마음과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이 내비치는 문장입니다.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진 문장이라서 발췌하였습니다.
태현이가 케익에 올릴 재료를 사러 갔는데, 4천 원으로 딸기 한 팩, 오렌지 한 망을 사왔어요. 8천 원어치는 될 거예요.
→ 푸짐한 인심. 장미상회 어미니 감사합니다.
57. 초등학교 학부모총회에서
- 공부방을 어디에 짓나요? 상철암에 오면 좋겠어요
- 무얼 도우면 될까요
- 3주년 기념식 때 꼭 연락주세요. 갈게요.
-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는데 우리아이 보내도 되나요?
→ 적극적으로 공부방에 관심을 표하고 도와주시려는 손길들. 책으로 접해도 너무 아름답고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광산지역사회연구소와 광활 식구들의 노력, 이에 적극적으로 응해주고 주체로 기꺼이 서주신 아동, 부모님, 지역 주민, 어르신들이 있으셨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58. 철암어린이공부방 사업소개
철암어린이공부방은 “공부방에 맡기세요. 저희가 키워드리겠습니다.” 하는 대리부모가 되기보다 아이들이 공부방을 통해 온 마을을 누비도록 지원해주는 도전지대고 싶다.
→ 주간보호센터도 이런 비전을 바탕으로 복지를 실천한다면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59. 광활은 종두법
광활팀이 한 일이 아니라 본인들 스스로 한 일로 여기도록, 백신처럼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가진 능력을 발휘하도록 기회를 드립시다. 부탁하고 거들고 주선합시다.
→ 아동이 스스로 한 일이라고 여기고 아이들과 지역사회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강화시킬 수 있도록 거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6기 광신지역사회사업 활동 *
1. 광활 6기 면접 요령
섬활 5기 면접보기 전 면접을 준비하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 글을 읽고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막막하던 때가 기억납니다.
2. 광활 6기 크리스천만 보세요
3. 인사만 잘하고 다녀도 마을에는 역동이 일어납니다.
1차 연수 때 한덕연 선생님께서 생일도, 태백에 가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일까요? 라고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희의 답은 “인사하기요.”였습니다. 역시 인사가 반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혜진아, 인사 잘하자.”
4. 공부방이라는 작은 퍼즐조각
그냥 인라인 하키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겠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소통하고, 부모님과의 관계를 맺고, 다 같이 어우러져 할 수 있는 철암 특유의 놀이문화를 만들어 보고자 함이었습니다.
→ 수화 프로그램을 구상을 하고 있지만 실력이 부족하여 수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민경언니의 조언과 요결 책을 보니 힘이 납니다.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생각하지 말고 수화를 통해서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에 집중을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5. 진지하게 묻고 대답하기
아이들에게 진지하게 묻고 대답하면 아이들도 진지하게 대답하고 존중해줍니다.
→ 우리가 신발정리를 잘하면 아이들이 이를 보고 배우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하는 것처럼 우리가 먼저 아이들에게 진지하게 묻고 대답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섬활 5기, 광활 7기 합격자 분들. 파이팅~!!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6. 아이들과의 첫 만남. 무엇이 먼저인가
멀리보기, 기다리기, 공감하기, 보여주고 함께 하고 부탁하기.
→ 겨울학교가 끝나고도 그들의 생활에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변화를 보채지 말고 기다리기,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을 해주며 아이들에게 부탁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실천하자. 이를 생활화하고 유념하여 섬활에 임하겠습니다.
7. 우리 손으로 포스터 만들기
저는 같이 만들자는 말 한마디만 했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 같이 만들자는 말없이도“스스로”하는 아이들.
8. 철암초등학교 방학식
어제 밤에 교장선생님께서 광활팀을 초대해 주셨기 때문에 인사도 드리고 방학식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방학식이 끝나고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고 나서 각 반 담임선생님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 학교에 찾아가 인사를 드리는 광활팀. 저도 생일도에 가서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를 드리겠죠? 벌써부터 떨립니다.
9. 성경학교 지지방문 다녀오고 + 10. 활동이 비전에 부합하는지를 생각하자
항상 활동과 비전에 부합하는지를 염두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평가를 할 때 잘 못한 점, 고쳐야 할 점에 주목하여 평가를 하곤 했습니다. 강점관점으로 바라보자고 다짐을 하지만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도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점차 강점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익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 성경학교 지지방문과 판소리 공연의 사회사업적 의미
처음 뵐 때 인사 잘 하는 것, 뒷정리 잘 하는 것, 마치고 감사 인사드리는 것, 기본이 가장 중요한 사회사업 실마리라고 생각해요.
→ 인사를 잘하면 사회사업의 반은 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학교생활에서도 인사를 잘하고 선배에게 살갑게 대하는 사람이 더 귀여움을 받듯이, 인사는 사람 간 관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섬활 활동을 할 때에도 원장님, 실장님, 실무실장님, 아이들, 부모님, 어르신, 지역주민들께 밝게 인사하고, 뒷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감사드리는 마음을 품겠습니다.
12. 자연으로 돌아가는 소리
13. 문화의 알깨기
광활 비전으로 이전 경험을 평가할 수 없듯, 이전 경험으로 광활을 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이 자리 내가 만나는 사람으로 과거를 평가하거나, 지난 경험이나 지식, 관계로 지금을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 과거는 과거의 기준으로, 현재는 현재의 기준으로, 미래는 미래의 기준을 평가를 해야 한다? 평소 “예전에도 그랬으니까 올해도 아마 안될꺼야.” 라는 피드백을 받기도 하고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아! 이런 생각들이 잘못된 사고이구나.” 라고 깨닫는 기회가 되어 발췌하게 되었습니다.
14. 모난 돌은 적극 드러내어 정을 맞아야
모나고 부족한 것을 자랑으로 여깁시다. 적극적으로 드러냅시다.
→ 부족한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이를 자랑으로 여기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성장하기 위해 발바닥이 닳도록 뛰겠습니다.
많은 책을 읽고 견문과 체험을 넓혀 지식지도를 그려 가는 사람들
→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예전부터 알고 있지만 실천이 잘 되지 않습니다. 책 읽는 것을 생활화하는 제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섬활 동료들 중 책을 좋아하는 동료들이 많아 기분이 좋습니다. 책 읽는 자세를 배우겠습니다. 도와주세요.~!!
15. 부모님들께 드릴 편지
우리 마을 교육 문제! 위기는 곧 기회이며, 우리 안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뜻한 가정을 만들고 어려운 일을 함께 풀어 가는 좋은 이웃이 될 수 있습니다.
→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분들의 이유가 대부분 아이들의 교육문제라고 들었습니다. 위기가 왔다고 포기하지 않고 위기를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지역주민들의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대안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저희 섬활 5기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16. 존대 받는 느낌이 드는 활동설명회 만들기
아이에 따라 1:1 활동설명을 가졌던 선생님이 부모님 옆에서 지금까지 보아온 아이의 장점과 강점에 대해 부모님께 알려드리고 활동에 대해 대략적으로 말씀드립니다.
→ 부모님들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무슨 활동을 하는지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섬활 선생님께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림으로써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부모님에게 다가갈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하구요. 섬활 5기 활동에도 부모님께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말씀을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7. 내 손으로 만드는 활동
18. ‘내 손으로 만드는 활동’에 대한 기대
클라이언트의 선택, 참여, 주체성은 그저 맡겨버리자는 뜻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주선하고 거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 기본적인 틀은 우리가 제시를 하고 그 틀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는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 섬활 선생님들은 앞에서 끌어주는 것이 아닌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아이들이 힘들어할 때)이 되어야 합니다.
19. 내 손으로 만드는 활동 - 물고기 잡아 구워먹기
20. 선택과 집중
나와 친하지 않은 아이, 관계가 매끄럽지 않은 아이가 있더라도 (그런 아이가 있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 거기 매몰되지 않고, 활동의 핵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저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어서인지 모든 아이들과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학교생활에서도 저에 대한 질책이 들려오면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단체 생활을 하고, 요결을 읽으면서 만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은 저의 지나친 욕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1. 아저씨 한 분을 만났을 때
그 아이와 함께, 혹은 여러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보는 게 어떨까요? 그 아저씨를 찾아가서 혹은 모셔와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 김동찬 실장님의 제안이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데 이러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런 제안을 활용해 보아야겠습니다.
22. 관계 맺고 싶은 사람, 관계 맺어야 하는 사람
23. 일일기록과 활동기록 어떻게 할까?
사건 전체를 다 적으려기보다 그 날 핵심활동을 뽑아서 기록하면 좋겠습니다. 광활비전에 집중하면 선택하기 쉬워요. 우리가 하는 활동으로 어떻게 아이들의 인격을 길렀는지, 어떻게 지역사회의 바탕을 길렀는지.
→ 섬활에서의 활동을 기록할 때, 활동 내용을 모두 적기보다 섬활 핵심비전이나 프로그램의 목표에 맞게 핵심만 뽑아서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도 역할 분담을 해서 함께 기록하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이야기가 참 중요해요. 아이들 이야기가 참 신나요.
→ 우리가 했던 내용이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다가갔는지 글을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섬활 5기 활동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합니다. 영유아반의 알림장처럼 말입니다.
24. 1000원으로 풍성했던 점심시간
도영이가 시장에서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는 할머니께 "15000원으로 무엇을 만들어 먹으면 돼요?" 라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할머니께 "무엇을 준비하면 될까요?" 여쭈어 보았습니다./ 앞으로 진행 될 프로그램 중 도영이 할머니께 전통음식 만드는 법을 여쭙고 부탁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런 것이야 말로 아동사업을 구실로 하여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만나는 것이 아닌가? 어르신에게 걸언을 함으로써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떡볶이를 먹고 전통음식 만드는 법까지 알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걸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습니다.
25. 화요일 점심은 모둠 식사
밥 먹는 것도 사회사업입니다.
→ 밥 먹는 과정에까지 아이들을 주체로 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비전이 있었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성숙한 아이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6. 아이가 훨훨~ 날아다닙니다.
우리 먼저 먹는 게 아니라, 동네 어르신들께 드립니다.
→ 이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동네 주민들이 매 프로그램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과의 관계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 또한 커질 것입니다.
27. 요리쿡 조리쿡
요리쿡 조리쿡 시간은 음식을 만들어 먹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리쿡 조리쿡 시간은 그냥 음식만 만들어 먹는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고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생각하니 저절로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 요리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소통하는 모습. 아이들이 만든 음식을 지역주민에게 나누어주는 모습. 그 고마움으로 먹을 것을 다시 공부방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시는 지역주민들의 모습. 참으로 정겹습니다.
28. 광활의 음식은 신이 납니다.
광활의 음식은 다릅니다. 당연히 밥 먹는 활동이 음식 나눔이 되고, 관계소통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까지 이룰 수 있는 질 좋은 밑거름이 됩니다.
음식을 나눠드리기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주신 재료나 돈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아이들이 샌드위치를 만들며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일일이 설명하고 감사해하며 음식을 드립니다.
→ 주신 재료나 돈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설명해드리고, 적극적으로 공부방 활동을 지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활동을 계획하고 광활 선생님들이 부탁을 드렸을 때 기꺼이 허락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섬활 활동 때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이 할 수 있거든 대신해주거나 내 계획으로 끌어오기 보다 최대한 하도록 하고, 부족한 나머지 부분을 도와주자.
→ 아이를 주체로 내세우고, 아이가 힘들어하고 방향을 잡지 못할 때 거들어주자.
넉넉히 기다려 주는 것이 좋을 때도 있지만 '무조건', '항상', '늘' 그렇진 않아요. 때론 선생님이 알고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좋겠지요.
→ 융통성, 상황대처능력을 길러야겠습니다. “선생님은 예전에 무엇을 한 적이 있었는데.” 라고 화두를 던지며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9. 마을에서 점심먹기 - ‘얻어먹는 재미’
30. 밥 먹는 것도 사회사업
점심 먹는 게 사회사업일까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좋은 사회사업 소재가 됩니다.(선택활동 모둠별도 좋고, 오전 학습활동 모둠도 좋습니다. 집에서 혼자 식사하시는 가족이나 이웃은 어때요? 5일장 구경, 마을 식당 이용, 주문배달, 직접요리... 어떤 방식이든 좋습니다.)
밥 먹으며 관계 맺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31. 모둠 자율활동
"모둠자율은 식당에서 사먹어도 돼요"
"에~ 선생님, 그러면 추억이 안되잖아요. 저희 집 비어있는데, 거기서 만들어 먹어요."
→ 아이의 기특한 생각. 아이의 인격이 성숙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문구입니다. 식당에서 먹으면 추억이 안 된다는 말이 무척이나 기특합니다.
"어묵에 곰팡이가 피었다고 말씀드리면 할머니께서 뭐라고 하실까요?"
"냉장고에서 얼어서 그런 거라고 핑계대실 거 같아요. 저번에 이번처럼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러셨었거든요. 어른들은 핑계를 잘 대요."
아이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냥 지나쳤다면? 아이는 앞으로도 똑같은 생각을 하겠지요.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것의 의미를 오해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방향을 알려줘야 하는 것. 참 중요한 역할입니다.
→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한다고 해서 그릇된 일을 너그러이 봐준다는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그른 일을 하였을 때에는 그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며 그런 생각들이 좋지 않은 생각임을 깨닫게 해주어야겠습니다.
32. 개인파일 만들기
공부방에 잘 나오는 아이를 만들기보다 아이 개인의 시간과 가족의 일정을 존중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계획표를 보고 여러 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 공부방 활동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아이들의 방학 계획표를 고려하여 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생각을 가져야겠습니다. 공부방 숙제는 숙제대로 방학 숙제는 숙제대로 있다면 아이들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33. 비 오는 날 부치는 편지
책상 위에 여러 종류 편지지를 펼쳐놓고 마음에 드는 종이를 골랐습니다.
→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섬활 활동을 할 때도 작은 부분까지 아이들의 선택권을 보장해주고 주체성을 살려주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논의하고 토의하겠습니다.
인터넷이나 전화 없는 집은 없는데, 소식은 더 뜸해져 가는 요즘. 편지 한 통이 얼마나 소중할까요? '우리 마을에서 생긴 일' 시간에 우리나라 곳곳에서 생길 일을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받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편지 쓰는 횟수가 줄어들고 요즘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알게 모르게 잊고 지냈던 편지쓰기.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받던 기억을 떠올려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34. 선택활동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활동을 잘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것 보다 활동을 구실로 아이들의 인격이 길러지고, 지역사회와 관계 맺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혜진아~!! 프로그램에 매몰되지 말자.”라고 다시금 외쳐봅니다.
35. 2006 철암세상 여름나기 선택 프로그램 활동 내용
“우리나 아이들이 진행하는 아동프로그램 뿐 아니라 우리가 하는 모든 활동이 광활비전을 이루는 구실이란다.”
36. 선택활동 - 축구
선생님들이 다 만들 수 있었지만 본드로 붙이지 않고 그냥 두었습니다. 다음 주에 아이들과 함께 조립하려고 합니다. 그물망도 달고 만든 사람 이름도 달려고 합니다. 내가 만들었기 때문에 자랑스럽고 소중한 축구골대가 될 것입니다.
→ 아이들의 주체성을 세워준 부분입니다. 아이들로 하여금 골대를 내가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한 활동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축구를 할 때마다 내가 만들었다는 생각에 뿌듯할 것입니다.
오늘 민수 아버님께서 골대를 하나 더 만들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축구활동하기 전부터 골대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어른들께 여쭈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관계를 맺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 관계 형성을 한 결과 민수 아버님이 골대를 하나 더 만들어주셨습니다. 꾸준히 관계를 맺은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섬활 활동을 할 때에도 부지런히 인사하고 얻어먹고 여쭙겠습니다. 이런 과정은 어른들과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의 삶의 현장에서 하거나 클라이언트의 생활 그 자체를 거드는 것이 in the client의 의미입니다.
37. 선택활동 - 캠핑
함께 할 수 있는 부모님, 가족, 어른들을 찾아보겠습니다. 알림장, 초대장을 만들어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알리고 싶습니다.
→ 아동사업이라고 해서 아동과만 함께 캠프를 가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 가족, 어른들에게 여쭈어보고 함께 가는 모습을 배웁니다. 이것이야말로 아동사업으로 지역사회에 다가가는 것이 아닌가요?
38. 선택활동 - 사진
내가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그리고 아이에게 또 부탁해보고 또 부탁하니 스스로 입을 열고 또 스스로 활동을 주도해나가기 시작했다.
→ 우리가 길러야할 것은 “기다려주기” 아이들에게 재촉하지 않고 강요하지 말며 아이가 스스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습니다.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재촉하지 않고 기꺼이 기다려주겠습니다.
39. 선택활동 - 인라인 하키
아이들이 많이 놀리며 다니는 몸이 약간 불편한 친구가 있습니다. 인라인을 못타 쩔쩔매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한참을 비웃었습니다.
→ 이런 부분은 그냥 넘기지 말고 21번 ‘아저씨 한 분을 만났을 때’ 라는 글의 김동찬 선생님의 제안처럼 아이들과 진지하게 이야기 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있다면 김동찬 선생님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아야겠습니다.
수차례 넘어지고 깨지고 하지만 선생님은 아이에게 관심은 가져주되 결코 일으켜 세워주진 않습니다. 그 친구의 자연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 넘어졌을 때 그 친구의 자연력 믿고 일으켜 세워주지 않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놓아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40. 선택활동 - 자연과 친해지기
41. 선택활동 - 태권도
동훈 : 태권도 재미없니?
영건 : 하기 싫어요
동훈 : 그럼, 하지 말아야겠다.
태권도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게 목적이 아니었음을 잠시 잊어 버렸었습니다. 태권도는 하나의 구실이었는데...
→ 아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미련 없이 포기할 줄 아시는 결단력이 멋있습니다.
42. 선택활동 - 전통음식 만들기
나누는 기쁨이 이런 건가 봅니다. 떡을 몇 개 맛보지는 못하였지만 음식 나눔을 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 혼자 먹는 것보다 나누어 먹는 것이 훨씬 맛있습니다. 혼자 밥을 먹는 것보다 둘이 먹는 것이, 셋이 먹는 것이 맛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나누어 먹는 것을 생활화 하겠습니다.
43. 집들이도 사회사업이다
44. 오랜만에 카메라를 잡아보니
45. 뷰파인더의 매력 ‘기능과 비전 사이 균형잡기’
어떤 일이든 기회비용이 있잖니. 한 쪽을 택하면 다른 쪽을 못하거나 소홀해지기 쉽지. 좋은 사진을 찍는 동안 곁에 선 아이를 안아 줄 수 없고, 표정 변화를 읽는 동안 이웃 어른께 여쭐 기회를 놓친다면 어떨까?
→ 프로그램을 100% 완벽하게 진행하려고 하지 말고, 아이들 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겠습니다. 그렇다고 프로그램을 놓아버리진 않을 것입니다.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잡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46. 실습생들 온라인 대화
47. 아이가 화가 났어요.
"승규야, 선생님도 승규랑 같이 있고 싶은데, 앞에 가고 있는 누나가 마음이 많이 아파요. 선생님이 누나에게 가도 될까?" 승규는 꽉 잡은 손을 살며시 놓고는 씨익 웃습니다.
→ 승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대화를 이끌어 가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아이에게 양해를 구하니 아이는 이를 이해해줍니다. 이렇게 양해를 구하는 과정 또한 아이의 인격을 높혀 주는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48. 백연이와 함께 한 구문소 트레킹
49. 짝꿍활동 - 자연스러운 짝꿍활동은?
50. 짝꿍 스케치 - 시너지 효과
51. 짝꿍활동, 맘이 찡~한 하루
→ 광활 선배님들의 짝꿍활동. 매 글마다 눈에 띄는 것이 아이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여러 글, 여러 경험들을 읽으면서 아이의 주체성을 어떻게 살리는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섬활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선배님들의 글을 읽어봐야겠습니다.
52. 짝꿍활동, 아낌없이 사랑하세요.
짝꿍활동, 아낌없이 사랑하세요. 아낌없이 사랑하고, 또 사랑 받으세요!
→ 아직 경험해 보진 않았지만 아낌없이 사랑하고 사랑을 받을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설렙니다.
53. 아이의 생활 속에서 풀어낸 짝꿍활동
저의 생각을 기남이에게 강요할 수는 없지만, 기남이가 선택을 할 때 이런 방법도 있다고.. (선생님이 독후감을 쓸 땐 이런 책을 읽고 썼었다고..) 알려줄 수도 있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 조심스럽고 자연스럽게 저의 경험(아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내가 겪었을 때의 대처방법)을 넌지시 던져줌으로써 아이의 활동을 거들어주겠습니다.
54. 공부방이 없어질지 모른다
할머니께서 자기 이름으로 임대차 계약했으니, 무효다, 공부방을 비워라 합니다. 공부방만 공부방이더냐? 마을 통째로 공부방 만들자! 경로당, 학교, 공소, 미래학교, 연탄공장, 개울... 마을 곳곳을 참 부지런히 누볐습니다.
→ 공부방이 없어졌으니 이제 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김동찬 실장님은 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받아들이시고 더 좋은 공부방을 만드셨습니다. 철암 마을 전체를 공부방 만들기~!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하셨을까요? 아마도 철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깊었기 때문에 수많은 생각을 하셨고 그 결과 이런 대안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섬활을 할 때에도 섬활을 사랑하고 항상 섬활을 생각하겠습니다.
55.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공부방
아이들이 직접 공부방 만드는데 활동을 함으로써 “나도 공부방을 만드는 것에 참여하고 있구나, 거들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지역주민의 힘을 모아 공부방을 만들면 공부방에 대한 애착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요? 이래서 아이들의 주체성을 살리고, 지역주민에게 부탁하는 것이 강조되고 있는가봅니다.
56. 철암어린이 도서관 - 공부방 건축 경과
9월 15일 1차 설계안 나옴
아이들, 공부방 선생님과 의논하고 설계도를 다시 그려봄. 비밀의 방과 샤워시설이 없어 다시 요청
→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내부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외부자원에 설계를 의뢰하였습니다. 이 때 외부기관에 설계를 의뢰하였다고 해서 의뢰기간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주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결 속에 기록되어 있는 말들이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하는 김동찬 선생님. 선생님의 실천성을 본받겠습니다.
57. ‘진지하게’
경어를 쓰고, 진지하게 묻고 대답하는 것이 어색하고, 재미없고, 답답하고, 가식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변화하고 어른 스스로 성장합니다. 귀하게 대접받은 아이는 다른 사람도 귀하게 대접할 줄 알고, 아이를 존중할 줄 아는 어른은 다른 사람도 존중할 줄 압니다.
→ 생일도로 면접을 갔을 때 공부방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 때 아이들에게 경어를 쓰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가갔습니다. 중간 중간 어색해서 반말이 섞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섬활을 할 때에는 경어를 쓰면서 아이들을 존중하겠습니다.
58. 평창 연합캠프/ 비전과 비전
59. 수련원으로 가는 길
60. 제 자리로 돌려주자
받은 것이 많습니다. 지나갈 때마다 안부 물어주시고 김치, 반찬, 후원금으로 광활팀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도움 받은 것을 잘 정리해서 한 분 한 분 감사드릴 생각입니다.
→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가지는 것에만 그치지 말고 이를 말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마을 주민께 감사를 표하겠습니다.
61. 여름나기 수료식 날
시장 안에서 수료식을 해도 괜찮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장 안에서 수료식을 한다?
→ 방아골 종합사회복지관 「골목 대 장터」행사 전야제에 참석을 했었습니다. 동네 공원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영화를 상영했었습니다. 동네 주민들이 앉아서 볼 수 있도록 의자도 배치하니 영화관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런 활동이야 말로 지역사회에 다가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 내에서 수료식과 영화를... 그 때의 그 감동을 글로 접하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감자, 고구마, 삼겹살... 자기 먹을 것 가져오면서 1인분만 더 챙겨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공부방에서 먹을 것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가정에서 조금씩 더 준비해오는 방법. 그러니 먹을 것이 푸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받는 것에만 익숙해지지 않고, 주고받고 나누는 것에 익숙해지는 활동. 1인분씩만 더 챙겨 오시니 그 부담도 그리 크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모두가 먹을 것을 준비해오니 수료식이 지역축제 같습니다.
고기를 먹다말고 남자 선생님들은 스크린을 설치하러 시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큰 스크린을 어떻게 설치할까? 사다리가 필요하나?' 고민이 됐습니다. 그러다 시장조합원들이 모여서 시장 통로만한 스크린을 설치하고 있는 광경을 보고 놀랐습니다. 빌려주시는 것만 해도 고마운데 어른들께서 직접 설치해 주시니 참 고마웠습니다. 마음에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 우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도와주시는 어른들. 이런 글들을 보면 생일도에서 지역 어른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듭니다.
62. 신세지길 꺼리질 말고 감사를 잊을까 두려워하자
광활팀은 또 얻어오기 미안해서 의도적으로 안 간 일도 있단다. 신세지고 미안한 마음이야 참 고운 마음이다. 그런데, 도움 받고 청하는 것을 꺼려서는 안 되겠다. 겨우 4주 활동인데, 그 동안 신세를 진다해도 몇 번 지겠는가?
참말로 꺼리고 걱정할 일은 따로 있다. 도움 받은 일을 잊을까, 감사를 잊을까 두려워해야 한다.
→ 부담주기라는 글을 읽으면서도 혹여나 지역주민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드려 그 동안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는 않을까 염려하였습니다. 김동찬 실장님의 글을 읽고 신세지는 것에 대한 부담을 털어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63. 초등학교 자료 인계
교장선생님을 만나 뵙고, 광활팀 한 명 한 명 여름내 누리고 배운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 방학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교장선생님께 말씀을 드림으로써 저희가 존중하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의 활동 내용을 듣고 교장선생님은 얼마나 뿌듯하셨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신 광활 선배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64. 철암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닌지요?
처음에는 공부방이 위치한 곳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범위를 정하고 그 주변부터 관계 맺기를 시작합니다. 공부방에서 나눠 줄 것이 있으면 나누고, 부탁할 것이 있으면 부탁해서 관계를 맺습니다. (저희는 공부방에서 떡을 하거나 음식을 하면 공부방과 가까운 곳부터 먼저 나눕니다.)
* 제 4기 섬사회사업 활동 *
1. 전화위복
공부방에 있는 컴퓨터의 모뎀이상으로 인터넷이 되지 않고 있답니다. 처음 인터넷이 되지 않았을 때 답답하기 그지없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 상황에 오히려 감사하고 있답니다.
인터넷을 찾아 삼만리? 지역 관공서에 인터넷 사용을 여쭈웠더니 기꺼이 ‘괜찮다’ 말씀해 주시고, 찾아뵈니 덥다고 선풍기도 바로 앞에 가져다 놓아주시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어요.
→ 공부방의 컴퓨터의 이상으로 인터넷이 되지 않아 기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섬활 선배께서 지역 주민에게 부탁드리는 모습이 한 달 뒤의 제 모습이길 바랍니다.
2. 존중한다는 것
그냥 아침 조회를 하면서 수현이형이 무릎을 꿇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안아주는 것을 보고 존중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아래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서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할 때에는 자세를 낮추어 눈을 맞추겠습니다.
3. “한 걸음 더!” - 청소년에게 다가가기
섬활 4기도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먼저 주기보다는 함께 나누고, 부탁하고, 기다리는 등등의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올바르게 설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매일매일 서로서로 나누고 있습니다.
→ 4기 선배님들의 이런 모습들을 본받아 섬활 활동을 하겠습니다. 함께 나누고, 부탁하고, 기다리며, 아이들을 주체로 내세우는 것이야 말로 섬활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생일도 청소년을 위한 비전과 철학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왜? 어디로?"가 먼저이고, "어떻게?"는 그 다음입니다.
→ 프로그램의 큰 목적, 비전, 틀을 세운 후에 아이들에게 다가겠습니다. 그런 다음에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들은 청소년들과 논의, 토의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이 청소년들의 주체성을 세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천만 원의 행복 일일 캠프
청소년 팀의 핵심은 네 명의 학생들입니다.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목사님의 말씀처럼 인원에 급급하다가는 핵심을 놓쳐버릴 수 있었습니다.
→ 프로그램을 설명회를 하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택합니다. 그 때 제가 제안한 프로그램 인원수가 많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라고 잠깐 걱정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인원수보다는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친구들과 어떻게 소통하는 지,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원에 급급하여 핵심을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겠습니다.
5. 텔레비전에 나오면 좋겠지만...
"음, 물론 운동회를 다시 하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그렇게 되면 우리들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못하게 되고, 친구들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촬영은 하고 싶지만 했던 거 말고 수료식에 관한 걸 찍고 싶어요."
"다시 하지 말아요~ 김밥 쌀 재료가 없어요. 엄마 힘들어요~"
→ 글에 수록된 아이들이 마음이 깊습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에만 급급하였다면 너도 나도 “방송해요. 방송해요.” 라고 주장을 했겠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인격이 성숙했음을 나타내는 것이겠죠?
6. 학교와 만나는 일은 작은 일로도 가능하다
어느 한 바퀴가 심하게 크거나, 작다면 어떻게 되겠느냐. 마찬가지로 공부방과 학교의 관계도 그렇다고 하셨지요. 서로 보완하며 함께 나아가야 할 관계..
→ 섬활 동료들과의 관계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각 동료들마다 강점, 단점이 있을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다른 동료들의 강점으로 채우고, 다른 동료의 부족함은 또 다른 동료들의 강점으로 채워주는 상호 보완해주는 관계를 맺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참 신기하지요? 그저 컬러인쇄 부탁드리고, 갈 곳 없어? 학교 찾아간 것뿐인데 선생님은 반가이 맞아주시고, 각종 음료수를 내오시고, 이 것 저 것 이야기 들려주시고, 함께 나눠주시고, 다른 교실도 구경시켜주시고, 그동안 찍으신 아이들 사진도 보여주셨습니다.
→ 부탁을 드리면 거절하는 경우 보다 응해주시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요결을 읽으면 읽을수록 부담주기라는 그 글에 공감이 됩니다. 처음 그 글을 읽을 때에는 부탁을 받는 사람들에게 말 그대로 부담만 주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섬활 활동을 할 때 부모님, 어른, 어르신께 예의바르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적극적으로 부탁하고 얻어먹고 걸언하겠습니다.
7. 섬활 4기에게 보내는 편지
기수마다 기본바탕과 비전은 같지만, 중점을 두는 부분은 각각 다르기에 자연스레 고민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을 굳이 '작년엔 이랬다. 저랬다. 이건 이런 거다' 식의 이야기하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 과거의 일은 과거의 기준으로, 지금은 지금의 기준으로, 미래는 미래의 기준으로 평가하자. 그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저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8. 노인프로그램
강용진 할머니 옆에 앉아 서로를 축복하여 찬양을 부르는데 눈물이 나왔습니다. 할머님의 눈에도 눈물이 글썽였습니다. 그리고선 제게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응. 그랴~ 나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울지 말어.” 제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그 따뜻한 손으로 훔쳐 주셨습니다.
→ 섬활팀(한송이 선배님)과 강용진 할머니와의 관계가 부럽습니다. 사랑한다고 말씀하신 할머니 말씀이 따뜻합니다. 송이 선배님과 이번 섬활을 함께 합니다. 활동하면서 송이 선배님에게 조언을 얻겠습니다. 송이 선배님~!! 부탁드려요.
9. 나뭇잎 티셔츠 만들기
생영공부방은 부모님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아이들만의 공부방이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부방을 만들기 위해서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부모님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고민들을 합니다.
10. 열 손가락 - 청소년 프로그램
11. 천연비누 만들기
“그런데 만약 동일한 시간에 도착하는 팀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 어떤 순서로 나눠주어야 할까?”
“가위바위보요!”, “달리기해요!”, “제비뽑기로 해요!”
→ 생길 수 있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주체성을 존중한 것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동일한 시간에 도착하면, 가위 바위 보로 순서 정하자.”라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정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설명이 부족하다 싶은 아이들은 제게 자세한 내용을 더 물어보기도 하고, 잊을까 염려되어 자신의 수첩에 메모하기도 하였습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적는 아이들. 매 활동을 할 때마다 수동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참여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정한 틀에 박혀있지 않고 자신의 판단대로 중요한 부분을 적고 질문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아차! 하는 순간 저의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24명인데 몰드가 23개뿐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게 이 상황을 잘 진행할 수 있을까? 생각 끝에 전복껍데기가 생각났습니다.
“생일도하면 떠오르는 제일 유명한 것들을 얘기해 볼까요?”
“다시마요!”, “미역이에요!”, “전복이요!”
“와~~ 생일도엔 유명한 것이 참 많네요? 그럼 그 중에 전복 껍데기를 이용해 특별한 선물을 만들어 볼까해요. 이 특별한 선물을 만드는 아이도 함께 특별해지는 거예요. 그 특별한 아이가 되어보고 싶은 친구 있나요?”
→ 순발력으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송이 선배님의 순간적인 재치가 돋보입니다.
12. 수영교실
13. 짝꿍활동
14. ○○와의 한 걸음 더
다가가면 멀어지려하는 아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멀리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수업참여를 강요하기보다 OO이가 먼저 수업에 적응하고 공부방에 잘 나올 수 있도록 거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2006년 여름학교를 통해 OO이와 소통할 수 있었고, 그것을 통해 OO이 어머님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 아이에게 부담 주지 않고, 아이 특성, 가치를 존중한 결과 OO와 가까워질 수 있었고, OO의 어머니와 가까워 질수 있었습니다. OO를 기다려주었기 때문에 가까워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다림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15. 생일도 공공기관으로 만나다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여러 곳의 힘을 모아 생일도 어린이가 성장하고 생일도가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 금일 파출소 생일초소, 우체국, 중학교, 면사무소, 생일면대, 보건지소, 초등학교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연계하고 소통하며 협력함으로써 지금의 생일도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하지 않고 공부방만을 운영하셨다면 지금처럼 부모님, 어른, 어르신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러 곳의 힘이 협력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인격적으로 성장하고, 부모님, 어른, 어르신들에게 다가감으로써 성장한 생일도를 글로써 경험하였습니다.
16. 가족이랑 바다랑
게임이라는 매개로 아이들의 부모님을 만나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땀 흘리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은 부모님들로 하여금 아이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게 하여 지지와 격려의 장이 되었습니다.
→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어울리는 장이 많지 않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노는 것만 보아도 뿌듯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성장하였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으셨을 것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어르신과 함께하는 모임의 장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예상하지 못했던 지역기관과 부모님들의 관심. 지역기관에서 차량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먼저 다가오셔서 지원해주셨습니다. 보건지소 한방 선생님, 면대장님, 지역 기관에 계신 분들이 먼저 관심을 가지고 금곡까지 차로 태워주셨습니다.
→ 광활이나 섬활이나 지역주민들의 도움이 왕성합니다. 부탁드리지 않아도 먼저 도와주시겠다고 하시는 분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라 섬활 선생님들은 받았던 도움을 다시 되돌려 드렸습니다. 저도, 그리고 이번 섬활에 참여하는 동료들과 이를 실천하겠습니다.
17. 홈스테이
우리가 이러한 어머니들의 고민을 모두 풀어줄 수는 없지만 고민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어머니들과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한없이 감사했다.
→ 고민을 털어놓으시면 우리는 그 고민을 100% 해결해드릴 수 없습니다. 해결해 드리지 못해도 중요한 것은 어머니와 눈을 마주치며 어머니의 말씀을 경청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8. 천사들의 수료식 홍보 대작전
19. 수료식
수료식 홍보 - 포스터, 마을방송, 초대장, 기관홍보, 선착장 홍보
→ 그야말로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활동한 수료식 홍보활동입니다. 자신이 받는 수료식을 자신이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 나도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활동마다 아이들의 주체성이 강조가 되고 있습니다. 수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을 주체로 세웁시다. 5기 선생님들과 함께 실천하겠습니다.
20. 8월 22일에 만난 사람들
21. 아이들이 준비해 준 송별회
다인이와 소현이는 두 눈이 벌개져서 양파껍질을 벗깁니다. “양파 안 매워?” 하고 물어보니 “물에서 하니까 괜찮은데요.” 하고 다인이가 대답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두 눈은 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 이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두 눈은 눈물로 가득 차 있지만 괜찮다고 하는 다인이의 어른스러움. 그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오기도 전인데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조금 있으니 아이들이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와서 선생님들 앞에 한 명씩 앉습니다. 그러고는 무릎을 꿇고 수건을 어깨에 두르고는 조심스럽고 깨끗하게 선생님들의 발을 씻겨줍니다.
→ 누가 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아이들이 준비한 세족식. 선배님들은 얼마나 감동을 받으셨을까요? 송별회가 있다고는 생각하셨겠지만 세족식까지 상상을 하셨을까요? 이 글을 읽으니 섬활 동영상에서 아이들과 울고 흐느끼던 선배님들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그 장면을 보고도 온 몸에 감동이 퍼졌었습니다.
22. 제 4기 섬사회사업 그 후
여름학교가 끝나고도 그 활동을 이어나가는 노력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름학교에서의 활동들이 아이들의 삶 속에 녹아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거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일도 아이들이 새벽 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처럼 영원히 빛을 발하기를 소원합니다.
→ 저 또한 생일도 아이들이 영원히 빛을 발하기를 소원합니다.
Ⅱ. 그 중에서도 특별히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를 따로 택하여 한 번 더 써주십시오.
1. 아이들을 주체로 세우자.
2. 부모님, 어른, 어르신께 걸언하자.
3. 프로그램 보다는 아이들과의 관계에 초점을 두자.
→ 요결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 부분은 아이들을 주체로 세우고, 부모님, 어른어르신에게 걸언하며 프로그램 목표 달성에만 급급하지 말고 아이들과의 관계에 초점을 두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100% 중 1%는 우리가, 99%는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할 수 잇도록 도와주자. 아이들을 주체로 세우고 함께 지역사회에 다가가자. 어르신에게 부탁하고 걸언하여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아이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프로그램 목표 달성을 위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말고 융통성 있게 프로그램 운영과 아이들과의 관계에 균형을 이루자. 이런 부분을 책으로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섬활에 이를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Ⅲ. 그리고 종합하여 정리하십시오. 핵심 가치, 핵심 방법론 등 사회사업적 의미를 포함하여 종합정리/종합소감/종합적용의 글이 되도록 하십시오.
김동찬 선생님의 글, 광활 7기 · 섬활 4기의 글을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글에 집중하여 읽었습니다.
김동찬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그동안 눈앞에 것(성적, 취업)에만 눈이 멀어 소중한 것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글을 보며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성적보다 중요한 것, 취업보다 중요한 것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광활 7기 · 섬활 4기 선배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섬 사회 활동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이를 주체로 세우는 방법, 걸언하는 방법, 프로그램에 매몰되지 않는 방법 등을 여러 사례를 통해 만날 수 있었고, 광활 정신, 섬활 정신을 실천하는데 어떤 점이 어려웠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기준으로 현재를 평가하지 마라.” 라고 하셨습니다. 과거의 경험이 저희가 경험할 활동과 똑같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본 비전은 같습니다. 활동을 하며 어려운 점이 있고, 문제가 생긴다면 요결을 읽으며 문제를 풀어나가겠습니다.
중요한 자료를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열심히 읽고 발췌하고 설명을 덧붙혔습니다. 제가 글을 잘못 받아들인 부분이 있으면 피드백 주세요. 적극적인 지지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요즘 날씨가 춥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분야를 막론하고, 각 분야 속에는 사회복지가 숨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직업이 다른 직업보다 우월한 것이라 주장하는 것보다 각각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 책임을 수행해나간다면 정말 멋진 세상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그래, 그렇지.
네^^* 열심히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꿈꾼다. 좋은 곳에 가지 않기를. 누린 자는 가장 낮아져야한다 -> 혜진이도 그렇게 결행하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이 선한 도전이 되어 혜진이의 인생을 값있게, 보람있게, 마땅히 갈 길로 인도하기를 바랍니다.
네~!! 저도 이 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실습을 할 때 양원석 선생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그 때 사회복지는 특별하지 않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그 들의 삶속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이라 강조하셨습니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우칠 수 있도록 원조,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 어디에서 실습했나요? 좋은 기회를 잡았군요. 혜진이 말처럼, 학교사회사업 영역뿐 아니라 어느 영역에나 적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의 보편성"이라 하겠지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06년 하계실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보편성의 이야기를 듣고 순간 혼동에 휩싸였습니다. 그때 김세진 선생님과 대화를 할 기회가 생겨서 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이 인정받는 사회사업 - 경력이 쌓일수록, 학문이 깊어질수록 현장으로 더 가까이~ / 혜진이의 복지인생이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학문과 현장의 길목에서 방황을 하고 있었는데 요결을 읽으면서 마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자본가의 적용에서 쓴 말, 지식공유의 법칙을 어디서 들었지? 혜진이가 공부를 많이 했는 걸.
이것 또한 방아골에서 실습을 할 때 복지관 선생님들이 가지고 계셨던 가치관이셨어요. 한 달동안 선생님들이 실습생들에게 보여주셨던 정보의 공유성. 그래서 저희들이 그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습을 한 것이 큰 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싸잡아 욕하지 말자 -> 그렇지요? 혜진아~ 이제 우리는 이것을 더욱 삼가고 삼가자.
네~!!!
프로포절에 필요성을 작성할 때 클라이언트들이 자존감이 낮고, 문화생활을 경험하지 못하였다는 말을 거론한 적이 많습니다.-> 혜진이는 아직 학생인데, 이런 경험까지 했나요? 학생 때의 일이고, 선배들이 가르쳐준 대로 한 것이니 혜진이가 무슨 잘못이겠는가. 하지만 김동찬 선생님의 글을 읽었으니 앞으로는 핑계할 수 없겠구나. 좋은 공부 했다.
네~! 졸업을 하고 프로포절을 쓸 기회가 온다면 김동찬 선생님의 글을 다시 정독하고프로포절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설문조사로 얻은 정보에는 설문지에 참여한 사람들의 강점, 잠재력을 함축된 설문지를 만들어봐야겠다. 정확히 어떤 것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 복지요결 514~537쪽을 읽어보렴 혜진아~ 사례를 꼼꼼히 읽어보렴.
한나와 떠돌이 개 -> 개 주인을 찾아주는 과정에 적용한 방법도 의미가 있겠지. 그런데 내가 이 글을 요결에 넣은 의도는 다른 데 있다. 김동찬 선생이 지역사회와 상관하며 지역사회에서 지역사회로써 지역주민의 삶이 되도록 풀어내는 데 주력한 까닭에 지역사회가 어떻게 되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개를 찾아주는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보라.그 분들과 나누는 대화에 정이 흐르는 것을 보라. 그 분들과 어떻게 이런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을까? 평소에 어떻게 했길래?
아~~ 정말 요결을 읽으면서 섬활, 광활을 막론하고 어떻게 이런 관계가 형성이 될 수 있었을까? 생각합니다. 참으로 신기하고 멋집니다. 그 뒤에는 많은 분들의 노력과 땀이 있었겠지요? 5주동안의 섬활 활동을 통해서 몸으로 느껴보고 싶습니다.
혼자만의 지식이라고 감추지 말고 정보를 개방함으로써 타인의 지식이 높아질 뿐 아니라 본인도 성장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 지식공유의 법칙을 설명해주어 고마워요. 광활팀과 섬활팀은 비전과 방법론을 공유합니다. 선배들의 경험을 존중하고 살려쓰며, 연구하고 개선해서 공유하길 바랍니다.
네^^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ㅋ
29. 사회사업과 설문조사. 설문조사로 얻은 정보에는 설문지에 참여한 사람들의 강점, 잠재력을 함축된 설문지를 만들어봐야겠다. // 발췌하고 의견을 달아 고마워요. 설문조사를 할 때 정확하고 상세한 데이터를 수집한다거나 설문지를 어떻게 고칠까에 관심을 두기 보다 사람을 만나고 묻는 과정 그 자체로 그 분의 인생 경험과 자랑거리, 관계와 나눔, 선한 본성을 깨우자는 생각입니다.
아~~ 사람의 만나는 과정을 말씀하신거였군요. 지금 선생님의 말씀, 뜻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제가 추천서를 받고 그 글을 읽으며 열정이 깊어지고 용기가 샘솟습니다. 추천서의 힘 정말로 대단하고 위대합니다. // 섬활, 광활이 계속 이어질 수 있게 내리사랑하는 선배들께 깊이 감사합니다.
선배들의 적극적인 지지, 사랑에 참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공부방 문을 닫을 상황에, 인터넷이 고장났을 때, 출력할 것이 없을 때... 위기를 오히려 나눔과 소통의 기회로 바꾼 일들. 전화위복.
위기를 오히려 나눔으로 바뀌는 일. 저도 이를 실천하겠습니다. 지역사회와 소통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