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공정할 것이라고 믿지 마시라.
뉴스가 공정할 것이라고도 믿지 마시라.
검색 포털이 공정할 것이라고 믿지 마시라.
우리가 사는 세상은 민주주의이기도 하지만 자본주의다.
그리고 자본주의 세상에선 민주주의보다는 자본주의가 힘이 더 세다.
즉, 돈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존재는 그 어디에도 없다.
즉,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물론 세상에 장사치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은 세상을 움직이는 중요한 동인이다.
그리고 그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네이버나 다음 등 대형 검색포털에서 '재테크'라고 검색하거나,
자신이 사는 지역의 '맛집'이라고 검색해 보시라.
가장 먼저 상위에 랭킹되는 곳들은 정말로 재테크를 잘 가르쳐 주는 곳이나
정말 맛있는 음식을 파는 식당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돈이 몰리고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하기 마련이다.
정직하지 않은 그들이 나쁜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언론이든 검색포털이든 조직운영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특히, 증권방송이나 대형 포털 종목토론실 등의 종목뉴스는 절대 믿지 마시라.
기업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고 이해관계에서 전혀 자유로울 수 없으니 말이다.
종목뉴스는 세력의 도구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정직하지 않다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난 이면에 어떤 이해관계가 있는지를 읽어낼 수 있는 눈이다.
즉, 진실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들을 탓할게 아니라 그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내 눈을 탓하시라.
그것이 현명한 것이다.
내가 핸들링 할 수 없는 것을 죽으라고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내가 핸들링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시라.
아무튼 세상이 공정할 것이라고 믿지 마시라.
자본주의 세상은 근본적으로 공정할 수 없는 세상이다.
은행에 가도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가 달라지는 곳이 자본주의 세상이다.
즉, 신용이 낮으면 가산금리를 물어야 한다.
따라서 현명한 사람은 내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은행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불평만 할 것이다.
그러나 불평한다고 자본주의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공정함을 찾는다면 당신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다.
민주주의는 공정하지만 자본주의는 절대 공정하지가 않다.
물론 그것을 조금 더 공정하게 만들어 보고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이지만 말이다.
첫댓글 민주주의 기틀위에서의 자본주의, 잘 기억하겠습니다. ^^
^^
자본주의의 폐해를 방지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잘 갖춘 민주주의가 되면 좋겠네요.^^
그러게욤~^^
글 감사합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