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민, 프로축구연맹 이사회 결정에 대한 강한 반발
- 상무는 한국축구발전에 상당한 기여
- 상주시민 “강제강등 철회”촉구
지난 2012.9.11일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는 2013년 상주상무를 2부리그로 편입 시키겠다는 내용을 결정했다. 상주상무의 2부리그로 ‘강제강등’ 하겠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상주시민들은 프로축구연맹의 독단적인 행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상주시민들은 12일, 13일 2차례에 걸쳐 성명서를 발표하고 상주상무축구단의 강제강등 결정을 내린 프로축구연맹의 행정을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상주상무는 12일 100여명의 축구 동호인들과 1차 성명서 발표를 통해 상주상무의 한국축구에 기여한 부분의 중요성과 현재 운영 중인 유소년 축구단의 미래를 알렸으며, 또한 강제강등 결정을 철회 해달라고 촉구했다. 13일 2차 성명서 발표에선 유소년 선수단과 학부모, 서포터즈들이 모여 프로축구연맹의 섣부른 판단을 비판하고 강제강등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 참여한 학부모 대표는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달라. 현재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부탁한다.” 고 촉구했다.상주상무 이재철 단장은 “상주는 1부, 2부 리그에 상관없이 축구단 운영 유지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며 구단의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상주상무는 9.12 오후 3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며, 유소년 학부모 대표 및 서포터즈 대표는 프로축구연맹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을 요청한 상태다.
(상주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