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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세 2 개월의 나이에 첫 파이널 MVP를 차지한 팀 던컨을 두고
이제 앞으로 던컨 같이 어린 나이에 파이널 MVP가 될 선수가 나오는 일은 보기 힘들 것이다라고 그동안 NBA 봐오면서 생각해 왔는데
같은 팀에서 나오는군요. 허허허허허허
그것도 던컨보다 3 개월 어린 나이에 파이널 MVP를 후덜덜~
이게 참 역설적으로 카와이 레너드의 맞상대가 르브론 제임스였기에 이런 퍼포먼스가 나온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어요.
파이널 상대가 다른 동부 팀이었어도 이렇게 나서는 선수가 됐을까?라는 생각이 스퍼스 팬으로서 드는 의문이더라구요.
그래도 어쨌든 르브론 제임스를 앞에 두고 트리플 쓰렛 자세에서 잽 스텝 후 점퍼 작렬시키는 모습이 정규 시즌의 티져가 단순한 티져에 그친 것이 아님을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Kawhi Leonard had 49 points combined during the Spurs' wins in Games 3 and 4 of the NBA Finals.
카와이 레너드가 NBA 파이널에서 두 번 연속으로 경기를 휘어 잡는 활약을 펼친 후, 그리고 그 과정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앞질러 플레이했다는 말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카와이 레너드 설레임 열차는 이제 최대 수용 인원에 달할 정도로 가득 찼다.
지난 두 시즌에 걸친 레너드의 발전은 샌안토니오의 부활과 또한 두 해 연속 NBA 파이널 진출에도 큰 역할을 했다. 그의 팀동료들은 레너드가가 본인의 재능을 이제 막 겉핥기하는 중이라 말하는 한편, 그의 코치는 레너드가 미래 프랜차이즈의 얼굴이라 말한다.
저런 말들이 그저 한 선수를 띄워 주기 위해 으레 말하는 상투적인 표현일까? 아니면 레너드가 진정 만들어지고 있는 스타라는 말일까?
수비의 감각
레너드의 걸출함을 논할 때 무엇보다도 수비 진영에서 시작되어야 하고, 여기에서 그는 리그의 엘리트 디펜시브 윙들 중 한 명으로서 떠올랐다. 6-7 의 신장임에도 레너드의 윙스팬은 어마어마한 7-3 이며, 같은 포지션 부류인 스몰 포워드들보다는 센터들에 더 비교할 만하다. 가로 움직임이 유달리 재빠른 것은 아니지만, 풋워크와 앵글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앞에 계속 따라붙는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레너드는 힘이 넘치는 하체를 지니고 있고, 따라서 운동 능력으로 활달하게 움직이기 보다는 정지 상태의 수비 자세에서 박차고 밀어 붙일 수 있다.
아마도 레너드가 보여주는 가장 인상적인 수비쪽 특성이 볼 디나이하기일 것이다. 바꿔 말하자면 자기 상대방이 볼을 잡기 전 자리 싸움에 많은 힘을 쏟으며 소중한 샷 클락 시간을 잡아 먹은 다음에야 상대방이 어택을 개시할 수 있게 한다거나, 아니면 그 전에 패싱 레인을 차단하거나 아예 턴오버를 뽑아낼 수도 있다. 그런데 또 이와 동시에 디나이 수비에 과하게 몰입하는 바람에 카운터나 백 컷에 취약한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레너드는 드물기도 하다. 그러니까 적극성과 신중함의 완벽한 균형이다.
레너드가 빛을 발하는 다른 수비쪽 특성이 수비 리바운드하기다. NBA에서 매 시즌마다 수비 리바운딩 퍼센티지를 향상시켜 2013-14 시즌에 18.5 퍼센트라는 최고치에 달했고, 이로써 스퍼스는 스몰 볼 라인업들을 짜는 데 있어 엄청난 유동성을 갖게 됐다.
그리고 비록 레너드가 많은 수를 기록하는 샷 블락커는 아니지만, 신중한 샷 블락커로서 위크 사이드에서 날아 덮쳐와 플레이들을 만들곤 한다.
성장하고 있는 공격쪽 경기력
샌디에고 주립 대학에서 레너드는 주로 인사이드 게임을 플레이했고, 따라서 그의 공격쪽 경기력엔 "아직 발전 진행 중"이란 딱지가 붙어 있던 상태였지만 합격점의 페이스 업 득점원이 되기 위한 전환 과정을 계속하여 밟아 오고 있다.
그의 퍼리미터 샷의 갱생이야 전에도 칭송을 받아 왔지만, 진짜 칭송을 받을 부분은 이 스킬을 확실하게 자리 잡음으로써 나머지 경기력도 열어젖혔다는 점이다. 2013-14 시즌에 3점슛 37.9 퍼센트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는데, 사실상 이것도 혼선이 낀 숫자로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는 잠잠했었다. 1 월 1 일 전까지는 29.5 퍼센트로 슛했었지만, 그 후로는 44.2 퍼센트로 슛했던 것이다. 그의 외곽슛 위협은 전체적인 어택에 현격한 도움을 줬다. 이를테면 수비수들이 외곽 밀착 수비를 위해 그에게 "격하게" 붙으려 선을 넘어오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레너드에겐 돌파 경로가 만들어져 드리블로 돌파할 수 있게 된다.
드리블을 통해 창출하는 능력도 향상시켜 볼 핸들러로서 더 많은 픽앤롤 기회들을 맞이하게 됐다. Synergy Sports에 따르면 여기에서 포제션 당 1.0 득점이란 비율을 산출했는데, 86 번째 백분위수에 해당한다. [100 명 중 본인보다 잘 하는 이가 14 명이란 뜻]
그런데 아마도 레너드의 가장 큰 우위는 - 그리고 미래의 빵과 버터같은 기본이 될 셋트는 - 포스트업일 것이다. 여기에서 2012-13 시즌에 비해 거의 세 배에 달하는 기회들을 봤고, 포제션 당 1.156 득점의 비율을 뽑아 냈다. Synergy에 따르면 97 번째 백분위수에 해당한다.
사이즈와 리치의 우위로 인해 레너드는 페인트 안에서 더 작은 상대방들을 착취할 수 있고, 동작에 있어 간결하면서도 효율적이다. 보통의 경우 골밑 중앙으로 원 드리블 쳐 본인 수비수 위로 부드러운 터치로 마무리하거나, 아니면 베이스라인 쪽으로 스핀하여 도움 수비에서 떨어진 다음 보드를 사용하길 모색한다. 이것이 딱히 하킴 올라주원의 특허인 드림 쉐이크는 아니지만, 놀랍도록 효과적이면서도 성과를 낸다.
그런데 과연 스타가 될 수 있을까?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아마도 아닐 것이다. 그의 공격쪽 레파토리는 그가 팀의 공격에 동력을 전해줄 메인 엔진이 될 만큼 제련됐다거나 다양하지가 않다. 또한 비슷한 얘기로, 저 역할을 본능적으로 맡을 기질이 부족해 보인다. 여기에 대한 증거로 파이널의 1 차전 및 2 차전에서 남긴 조용한 퍼포먼스들이 있다.
또한 레너드의 효율성 상당 부분이 스퍼스의 오펜스에서 제 3의 득점 옵션으로 있는 그의 역할에 기인할 수 있다. 정말 그도 그럴 것이, 본인의 세 번째 정규 시즌 또는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동안 20 퍼센트의 평균 유시지 레이트를 기록해 본 적도 아직 없다. 그래서 그의 역할이 커질수록 그의 효율성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 예상할 법도 하다.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유의사항이 있다: 레너드가 스퍼스 소속으로 플레이한다는 것. 스퍼스는 이 리그가 봐왔던 꽤 되는 세월 속에서 가장 평등주의이면서 가장 분권화가 된 농구 브랜드로 농구를 보는 대중들을 함성 지르게 해왔다.
어느 특정 선수를 강조하지 않는 샌토니오의 강령을 놓고 봤을 때 (이로 인해 코트 위 다섯 선수 모두가 계속하여 살아 있는 득점 위협원이 되게 해주는), 아마도 레너드가 보통의 NBA 팀이라면 필요한 일종의 전통적인 스타가 될 필요는 결코 없을 수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레너드가 프리 에이젼트 시장에 나오게 될 때 스퍼스가 그에게는 더 후하게 돈을 쥐어 줘도 말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레너드가 스퍼스 스타덤의 유형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플레이로나 얼굴 표정으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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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Kawhi Leonard posted back-to-back dominant performances in the NBA Finals, arguably outplaying LeBron James in the process, the Kawhi Leonard excitement bandwagon has reached its maximum capacity.
Leonard's development over the past two seasons has played a major role in the San Antonio Spurs' resurgence, as well as their appearance in back-to-back NBA Finals. His teammates say he is just scratching the surface of his talent; his coach says he is the future face of the franchise.
Are these the normal platitudes spoken of a player to hype him up? Or is Leonard truly a star in the making?
Any discussion about Leonard's brilliance begins on the defensive end, where he has emerged as one of the elite defensive wings in the game. Despite standing 6-foot-7, Leonard's wingspan is a gargantuan 7-3, comparable to more centers than his fellow small forwards. He's not exceptionally quick laterally, but he does an excellent job of using footwork and angles to keep himself in front of opponents. Leonard has a powerful lower body, so he's able to plant and push off from a stand-still defensive position rather than explode athletically.
Perhaps the most impressive defensive attribute Leonard exhibits is his ball denial. Put another way, he puts in a lot of work prior to the catch, fighting his man for position and eating up precious shot clock seconds before his opponent can commence his offensive attack, if not disrupting the passing lanes or outright forcing turnovers. At the same time, Leonard will rarely overcommit on denial and leave himself vulnerable to counters and back cuts. It's the perfect balance of aggression and patience.
The other defensive trait at which Leonard excels is defensive rebounding. He's improved his defensive rebounding percentage every season in the NBA to a high of 18.5 percent in 2013-14, giving the Spurs a ton of flexibility fielding small-ball lineups.
Although he's not a prolific shot-blocker, he's a judicious one, and will swoop in from the weak side to make plays.
Leonard played mostly an inside game at San Diego State, so there's an element of "work in progress" to his offensive game, as he continues to make the transition to being a legitimate face-up scorer.
The rehabilitation of his perimeter jump shot has been lauded previously, but it truly is the defining skill that has opened up the rest of his game. He registered a career-high 3-point shooting percentage of 37.9 in 2013-14, and that's actually a misleading number since he started slow this season. Prior to Jan. 1, he shot 29.5 percent, but shot 44.2 percent thereafter. The threat of his outside shot considerably helps his overall attack, as closeout defenders increasingly come in "hot" to run him off the line, creating driving lanes for Leonard to attack off the dribble.
He's improved his ability to create off the dribble, leading to more pick-and-roll opportunities as the ball handler, where he's produced at a 1.0 point-per-possession clip, in the 86th percentile, according to Synergy Sports.
But perhaps Leonard's biggest advantage -- and future bread-and-butter set -- is the post-up, where he's had nearly triple the opportunities compared to 2012-13, and capitalized to the tune of 1.156 points per possession, in the 97th percentile, according to Synergy.
Leonard's size and reach advantage allows him to bully smaller opponents on the block, and he brings a simple efficiency to his moves. Usually, he'll look to go one dribble middle and finish with the soft touch over his defender, or spin back baseline away from the help defense and look to use the glass. It's not exactly Hakeem Olajuwon's patented Dream Shake, but it's incredibly effective and gets the job done.
In the traditional sense, probably not. His offensive repertoire is not refined or diverse enough to allow him to be the main engine that powers a team's offense. Similarly, he appears to lack the disposition to instinctively assume that role, as evidenced by the muted performances he put up in Games 1 and 2 of the Finals.
Also, a big part of Leonard's efficiency can be traced to his role as a tertiary scoring option in the Spurs' offense; indeed, he's yet to post even an average usage rate of 20 percent in his three regular seasons or playoffs. It is reasonable to expect that as his role grows, his efficiency will suffer.
There is one important caveat, however: Leonard plays for the Spurs, who've wowed the basketball viewing public with the most egalitarian, decentralized brand of basketball the league has seen in quite a while.
Given San Antonio's penchant to de-emphasize any one particular player -- keeping all five guys on the court as live scoring threats -- maybe Leonard will never need to be the traditional sort of star that the average NBA team would need. In that sense, it would make sense that the Spurs would pay him more handsomely when he hits free agency, because he represents their version of stardom, both in play and counte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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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얼굴 표정으로나...
늘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
사실 간지로 보나 얼굴로 보나 패션으로 보나 실력으로 보너 진정한 던컨의 후계자는 듀랜트인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222222
카와이는 어느 팀이건 절대적으로 필요한 멤버로 커버림. 몸 값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는구나~
파커 다음은 레너드?!
희귀성이라고 하죠. 현 리그는 스몰포워드 뎁스가 가장 낮고 그 중에서 카와이 만큼 수비력이 있는 선수는 더 적습니다.
근데 리그는 스몰포워드가 지배하는 상황이니 카와이 같은 선수는 굉장히 희소가치가 높은 선수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르브론의 돌파를 제어할 수 있는 선수가 나오면 어찌 될까 했는데 카와이가 이번 시리즈에서 그것을 보여줬네요.
그가 매리언이 될지 피펜이 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2옵션 스타일의 슈퍼스타가 될 자질은 충분해 보입니다.
공격에서 맥시멈 폴죠지 만큼 큰 다면 아주 성공적일 것 같습니다.
한때 자레드 제프리스가 르브론에게 통한다는 이유로 몸값이 올랐던 기억이 나는군요. ㅎㅎ
공격에서는 위에 나온 레파토리들에 트리플 쓰렛 자세에서 시작하는 아이솔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로 연결하는 등 감질맛 나는 단서들을 툭툭 던져놨었는데, 이런 것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될지는 스퍼스라는 팀이기 때문에 또 불투명해집니다. -.-
포스트업을 쓸수있다는건 카와이 커리어에 큰 이점이 될 것 같습니다. 예전 르브론에게 론도나 키드를 붙였던거나 이번 서부컨파처럼 듀랭이를 그린으로 막는 수비법에 당할 일은 없을테니까요.
근데 인기가 많아질라면 1차스텟처럼 눈에 띄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보는데...포포할배가 그걸 허락할지 모르겠네요. 암만생각해도 다음 시즌도 평균30분이상 뛰긴 힘들것 같아서 ㅎㅎ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당장 내년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