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의 상생상극의 원리로서 인간의 운명을 풀어 가는 명리학으로서는 신살(神殺)이 비논리적(非論理的)이고 황당(荒唐)한 경우가 많아 명리 간명(看命)에 적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신살(神殺) 하나에도 실증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살 하나로 사주 전부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신살을 오행상생상극에 적용하여 잘 응용하면 너무나 신묘(神妙)함이 있다.
신살 중 백호대살(白虎大殺)이란 것이 있는데, 즉 사주에 백호대살에 해당되는 육신은 호랑이의 밥이 되는 명(命)으로 죽을 때 반드시 핏빛으로 빛나게 되어, 이것을 혈광지신(血光之神)의 화(禍)를 당하여 죽게 되므로 죽을 때 사고나 수술 등 피를 보게되는 경우가 많다.
백호대살에 놓여 있는 육신이 생기(生氣)가 있어 강하다면 비록 호랑이를 만나더라도 살아 남을 수 있으나, 해당 육신이 생기가 없고 약한데 형충(刑沖)이 되어 있다면 호랑이에 잡혀 먹이가 될 확률이 매우 높은데, 행운(行運)에서 형충(刑 )이나 원진을 만날 때 재화(災禍)가 현실로 나타나게 된다.
백호대살(白虎大殺)은 甲辰. 乙未. 丙戌. 丁丑. 戊辰. 壬戌. 癸丑 일곱 개의 간지(干支)가 사주에 있는 것을 말하는데, 사주에 이 살(殺)이 있다면 그 해당 육신은 죽을 때 핏빛으로 빛난다 하여 일명(一名) 혈광지신(血光之神)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이 일주(日柱)에 있으면 일지의 육신(六神)은 물론 나와 배우자에 해당되고, 다른 주(柱)에 있으면 백호살에 해당하는 육신(六神)이 혈광지신의 재화(災禍)를 당하게 된다.
이것을 옛날에는 호식(虎食)되는 운명이라 하여 호랑이에게 잡혀 먹힐 팔자(八字)라고 하였는데, 현재는 교통사고 및 각종사고, 암(癌), 수술, 가스 중독 등 살면서 갑자기 흉사(凶死)하는 경우가 이 살성(殺星)에 해당된다.
원래 호랑이는 죽은 고기는 먹지 않으므로 이 살(殺)이 있다면 건강하게 잘 살아 가든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사고(事故)나 암병(癌病) 등으로 사망하는 것이 이러한 경우이다.
여자는 壬戌, 癸丑 일주, 남자는 甲辰, 乙未 일주이면 배우자궁에 남자는 재성, 여자는 관성이 백호대살(白虎大殺)에 해당되므로 배우자가 각종사고의 위험성이 높으니 매사 조심하여야 하므로 혼사(婚事)에서는 가장 꺼린다.
아래 명은 교직자로서 결혼하여 사직(辭職)하였으나 시모와의 불화로 남편과 이별하고 자신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궁금하다며 운명을 상담한 여인인데, 사주팔자에 년상의 편재가 백호대살지에 놓여있고 辰戌沖하니 아버지가 흉사(凶死)가 따르는 명(命)이므로, 혹시 아버지가 사고나 암병 등 나쁘게 돌아 가지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나는 사주를 처음 접할 때 가장 겁나는 것이 백호대살이었고, 백호대살이 실제적으로 적중률이 너무 높기 때문에 이 살(殺)에 대한 공포증을 지니게 된 것이다. 이 여인 왈(曰) 저의 친부(親父)는 자신이 태어나 얼마 되지 않아 곧 바로 월남전에 참가하여 전사하였다는 것이다.
아 --- 백호대살의 위력이 어김없이 찾아 오구나, 년주에 있으니 일찍 백호살의 재액(災厄)이 찾아오게 되었는데, 만약 이 아이를 출생하지 않았다면 아버지는 어떠했을까? 궁금하다. 그러면 이 여인의 사주가 어떠하기에 아버지가 월남전에서 피 흘리고 전사하였을까? 알아보자.
坤 1964년생
丁 庚 甲 甲
亥 戌 戌 辰
대운 7 癸酉, 壬申, 辛未, 庚午, 己巳, 戊辰
庚金 일주의 부(父)는 년.월상의 甲木 편재인데, 년상의 甲木 편재가 甲辰 백호대살지에 놓여있고, 월주의 甲戌과 일주의 庚戌이 辰戌沖으로 밀어내고 있는 상이므로 이것은 나의 생부인 년상의 甲 편재를 월상의 甲 편재가 가로 막고있고, 辰戌沖으로 밀어내니 하늘에서 새 아버지와 인연이 되게끔 프레그램을 짜 놓은 것이다.
그냥 이별이 아니고 혈광신(血光神)이 잡아가니 죽을 때 반드시 핏빛으로 빛나게 됨이다. 그 후 모(母)가 재가(再嫁)하여 이부(異父)를 맞는 것도 월상의 甲木 편재가 일지에 戌戌로 동합(同合)하니 전생의 업보(業報)이리라.
아래 명식(命式)은 고 이주일 코미디언의 명(命)으로 자식 성(星)인 편관이 백호대살지에 놓여있고 辰戌沖하니 자식이 교통사고로 횡사하였는데 명리(命理)로 알아보자.
乾 1940년생
壬 庚 丙 庚
午 子 戌 辰
대운 46 辛卯, 56 壬辰
庚金 일주의 자식은 월상 丙火 편관으로 丙戌 백호대살지에 놓여있고 辰戌沖하니 자식이 혈광지신(血光之神)의 재액(災厄)이 따름을 암시하고 있는데, 일시가 子午沖하니 더욱 자식 운이 흉(凶)하다.
그러므로 辛卯대운 辛未年에 미국에서 잠시 귀국한 자식이 교통사고로 비명횡사하였는데, 그것은 백호살지에 놓인 丙火 편관이 운로(運路)의 辛金 겁재가 丙辛 합거(合去)하였고, 세운의 未가 丙戌 백호살지를 戌未 형(刑)하였기 때문이다.
식상이 왕(旺)하여 재주가 많아 코미디언으로 木運에 대발(大發)하고 재운(財運)도 좋았으나, 운명은 비켜가지 못하는지 단 하나의 자랑이던 자식을 잃게 된 것도 백호살의 재액(災厄)이다.
첫댓글 무학선생님의 글은 언제 보아도 감칠맛이 있습니다. 따스한 마음이 글에 담겨 있어서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서생님 부적에대한 좋은 글 올려주어 고맙습니다 그 글을 복사하여 많은 역술인에게 알리고자하였으나 복사를 할수 없어 일일이 워드로 쳐서 나와 관련있는 많은 회원님에게 서생님의 글을 올렸습니다. 복사할수 있도록하면 많은 사람에게 좋은 글을 공람할수잇을것인데 아쉬웠습니다.
너무 과한 말씀 송구스럽습니다. 스토리 지원장님으로 부터 선생님께서 대구에 계신다는 말씀 전해듣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저 또한 동구에 있습니다. 꼭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제가 게시판의 기능을 잘 모르다 보니, 무작정 눌러서 그리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강령하시길 빌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주일 명조는 용신이 무엇인지요?
월상 병화가 용신인것 같습니다.
실증 사례와 함께 글 잘 보았습니다.
제가 일지 백호 대살이라,관심이 많아서 적읍니다. 실제로"교통사고"를 당해도, 왼쪽바끼가 두번 날아간 적이 있는데, 사주 명조와 운의 강함과 ,길성이 있다면 대채 수단으로 넘어가더군요. 앞으로 더 살아 봐야 알겠지만...,근데 친구가 백호2개 인데,본인 어머니가 사고로 다리 좀...절..해서 장애인 되셨고,아버님이 작년에 70세가 넘는 고령으로 페암으로 돌아 가셨대요. 이게 어는 정도 맞긴 하나, 그 사람의 사주가 중화 되면, 본인 에게는 피해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 읍니다. 아무튼 더 살아 봐야 알겠지만, 경건한...
마음으로,적선을 행하면 살면..,감약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결국 친구는 관에서 일을 해서, 백호의 흉액을 모면하는 쪽으로 가는거 같네요. 신살이 잘 맞는거 보면, 인간의 운명이 돌고 돌고, 순환하는 시스템이라 생각 합니다. 수고 하세요.^*^
백호대살이니 뭐니... 여러 신살의 황당함과 비논리적인 면은 이미 많이 밝혀졌습니다. 전쟁이 많이 발발할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백호대살이라는게 적중률이 높았겠지만 그것보다도 일부 역술자들이 신살을 들먹이며 굿이나 부적을 팔기위한 혹세무민의 용도로 자주 쓰이는데 그 목적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여러 실증사례로 볼 때 신살의 신빙성은 크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나름의 근거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원다가리님 사실 간명에 신살을 포함하지 않는 역술인도 많습니다만 신살에도 무시할수 없는 역의 원리가 숨어있습니다. 특히 백호와 원진, 고란과 12신살은 실증적으로 매우높은 확률로 검정되고 있음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신살에 부적,굿?? 무속인에게 많이 당하셨는가 봅니다~하하하 명리에 신살을 따로이 구분한다는건 아직도 당신은 멀었나봅니다~ㅎㅎ
무속인에게 당한 적 없고 그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죠. TV에서도 많이 나왔고요. 명리에 신살을 따로이 구분했나요? 명리학에 신살이 있었지만 그것을 악용했기에 문제가 됐다는 거죠. 당신이야말로 한참 멀었습니다. 글을 이해하는 능력 부족과 남을 무조건 폄하하는 당신이야 말로 한참 멀었으니 집에서 혼자 반성 좀 하시고 고민 좀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당신은 한참 멀었다네..뭐네 하면서 남 폄하하는 식의 시시껄렁한 의견이나 올리지 마시고 뭔가 반박을 하시려면 무학님처럼 좀 나름의 근거를 대면서 반박하세요....물론 초딩이 아니시라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