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되~에에에에에에ㅠ_ㅠ놔!!이거 놓으란말야!!
싫어~싫어어어어어어!!>ㅁ<ㅗ!!"-난하
"잡아!!놓치지마!!>ㅁ<!!"-오빠
"아이고~무슨놈의 지지바가 누굴닮아서 이케 힘이쎄>ㅁ<"-아빠
"당신닮아서 힘쎄지!!누구닮아서 쎄요>ㅇ<!!"-엄마
"놔~놓으란 말야!!이거놔!!>ㅁ<ㅗ아빠싫어!!싫다구!!!>ㅁ<ㅗ"-난하
"아싸~잡았다!!"-아빠
"엉엉엉ㅠ_ㅠ왜 내가 결혼을 해야되!!싫어!!싫어다구욧>ㅁ<ㅗ꺄아악!!"-난하
젠장할..
..일가친척들 모두모여..
나의 불그스레한 볼에 연지곤지 찍어놓고..
..색동한복까지 입혀놓았다.ㅠ_ㅠ.
온 아굿심을다해 몸부림을 쳐대보지만..
..난 결국 쓰러지고 만다>ㅁ<ㅗ
"혈도갱신법!!킥킥"-아빠
혈도갱신법이라 하면..
..움직임을 굳게 만들어버리는것이다.ㅠ_ㅠ.
무예에도 출중한 우리집안.ㅠ_ㅠ.
딸의 목을 찔러놓고도..
..저런 웃음소리가 나오는가바.ㅠ_ㅠ.
킥이모야>ㅁ<ㅗ킥이!!
"역시 형부는 대단하시네요오~^ㅇ^"-이모
내편인줄 알았던 이모까지..(?)..우엉엉ㅠ_ㅠ
"어서 혼례를 치르도록 해라!!"-아빠
벌써 수많은 사람들이 집안에 빽빽히 들어차있었다.
(울먹울먹)무슨 이런집안이 다있어??
..난 이제겨우 열일곱이란 말이야!!>ㅁ<ㅗ!!
이건 비극이야아아아아아아!!!!!!!>ㅁ<ㅗ!!!!!!!!!
그러나..
..비극은..현실이 되어버렸다..
조선틱한 결혼식이다.
..줼줼줼..끌려나가 결혼식을 치루고 말았다.ㅠ_ㅠ.
엉엉엉.ㅠ_ㅠ.
..우는바람에 화장도 번지고..
수많은 사람들은 나와 내 남편될 사람을..
..번갈아 쳐다보며 쑥딱거린다.
"참하죠~??호호호 역시 난씨집안 딸이죠오~^ㅇ^"-쑥딱쟁이1
"그러게요~대통령딸이니 할말있어요??호호호 신랑도 잘생겼네요~"-쑥딱쟁이2
"우는것좀 봐요 호호호~아무리 기뻐도 눈물이 날까??"-쑥딱쟁이3
그게 아니라고요~아줌씨들.ㅠ_ㅠ.
"아들딸 순풍순풍 많이낳고 잘살거라~킥킥"-아빠
얼씨구..
..밤.대추까지는 던지고.ㅠ_ㅠ.
고집쟁이 나는..
..내 남편될사람의 얼굴은 끝까지 쳐다보지 않고있다>ㅁ<ㅗ
흐흑..이나이에 남들 다하는 소개팅도 못해보고..
..내 일칠청춘은 이렇게 동강이 나는구나아.ㅠ_ㅠ.
난 아줌마인거야.ㅠ_ㅠ.(?)
아악>ㅁ<ㅗ
생각만 해도 끔찍한 결혼식.
..난 방안에 쳐박혀 엉엉 혼자서 울고있다.
완전히 망연자실 해버렸다.
..신방엔 정말 조선틱하게도..
촛불하나와 색동이부자리만 깔끔하게 펴져있고..
..바람은 왜이리도 불어대는건지..
☆상상중.
"이리와~난하~"-남편
"아니되옵니다.ㅠ_ㅠ"-난하
"어서 이리와~오늘밤 찌인하게~"-남편
"흐흑..아니된다구요.이새끼야!!>ㅁ<ㅗ"-난하
☆상상끝.
그러한 끔찍한 상상을 하고있는데.
[쾅_]
소리와 함께 방문이 열렸다.
[휘잉_]
ㅇ_ㅇ더불어 촛불까지는 꺼져버리고..
멍하게 앉아 바깥을 바라보고 있으면..
..누군가가 방으로 슬그머니 들어온다.
어두워서 잘은 보이지 않지만..
..키가 굉장히 크다>ㅁ<ㅗ
천천히 내게로 다가오는 남편인듯한 남자.
"꺄아아아악!!!!!!!!!!>ㅁ<ㅗ"-난하
내게로 손을 뻗는거잖어>ㅁ<ㅗ
"저리가!!나쁜놈!!>ㅁ<ㅗ내몸에 손대지 말란말얏!!>ㅁ<ㅗ!!"-난하
[우당탕_]
[쿵당_]
[쾅_]
있는힘껏 발을들어 남편이란작자의 거시기를 화악 걷어차버렸다.
"으악!!>ㅇ<"-남편
"꺄아악!!>ㅁ<ㅗ"-난하
"너 죽을래!!>ㅇ<"-남편
"씩..씩..>ㅁ<ㅗ"-난하
"뭐야 감히어딜쳐!!>ㅇ<"-남편
"나쁜놈>ㅁ<내몸에 손대지마!!"-난하
"난 이제 니남편이야!!몰라??"-남편
..내게맞아..
멍투성이가 되어 천천히 내게로 걸어오는 남편이란 작자.>ㅁ<ㅗ.
"가까이오지마!!>ㅁ<ㅗ"-난하
"너 오늘 나랑 결혼했다구!!몰라??"-남편
"누가!!이건 결혼이아니야!!>ㅁ<협박이야!!"-난하
"하..누군 너랑 결혼하고 싶어서 했냐??"-남편
"...."-난하
"됐다 됐어!!니 털끝도 안건드린다!!
..내가 니몸에 손대면 개새끼다!!왈왈!!개새끼>ㅇ<"-남편-
"너 여기넘어오지마!!>ㅁ<ㅗ"-난하
난 방바닥에 줄을그어놓고..
..남편이란 작자와 완연 반대되는곳에 자리잡았다.
이대로 당장이라도 집을 뛰쳐나가고 싶지만..
..분명 문밖에 문지기들처럼 지키고있을..
삼촌들이 무서워잉.ㅠ_ㅠ.
"..."-남편
"..."-난하
남편이란 작자는 결코 움직이지 않았다.
..진짜로 내 몸에 손끝하나 대지않았고..
등돌리고 누워서 자는것 같다.
덩달아 나도 등돌리고 누웠다.
그때..
..거친 숨소리와 함께 남편이란 작자의 음성이 들려왔다.
"제길..뭐 이딴 결혼식이 다있어!!>ㅇ<"-남편
"....."-난하
자는척중-0-^
난 열일곱 일칠청춘 난난하.
..젠장할 우리난씨집안은..
양반전통을 지키는 가문이다.ㅠ_ㅠ.
젠장할 가문.ㅠ_ㅠ.
우리아빠는 대통령.ㅠ_ㅠ.
..현대시대와는 달리 조선틱하신분..
이래서 어떻게 세상을 이끌어나가냐구우>ㅁ<ㅗ
어렸을때부터 무남독녀인 나를..
..곱게 키우시려했던 부모님의 다짐과는 달리..
난 반항아가 되어갔다.
누구든지 이런집안에서 살아봐.ㅠ_ㅠ.
..나처럼 되나 안되나>ㅁ<ㅗ
남들은 대통령의 딸이라고 좋아라한다-_-^
..그러나 난 그럴때마다 이렇게 말한다.
"뿡이다>ㅁ<ㅗ"-난하
가면갈수록 나의 방황은 더 심해져만 가고.ㅠ_ㅠ.
..가족들과는 달리 살아가고 있던 난하였다.ㅠ_ㅠ.
한마디로 미운오리새끼지.ㅠ_ㅠ.
..그중에 가장조선틱한 우리아빠는..
나를 교복이 아닌 계량한복으로 입혀..학교보내시고..
..여러번 불려가셨지만..-0-;;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되려 선생님과 다툰것만 한두번이 아니다.ㅠ_ㅠ.
..결국 패한건 선생님들이었지만..-_-;;
난 다음생에 결코 대통령딸로 태어나지 않을테얏>ㅁ<ㅗ
그러나..
..난난하.ㅠ_ㅠ.너 인제 완전히 찍혔다.ㅠ0ㅠ.
[2]
그리하여..나의 로맨틱한 화려한 꿈은..
..영원히 사라지고.ㅠ0ㅠ.
그야말로..
..닭장에 갇힌..
닭신세가 되고만것이다.ㅠ_ㅠ.
꼭끼오!!!!!!!ㅠ0ㅜ!!!!!!!
"우엉!!!!!!!!!ㅠ0ㅠ!!!!!!!!!!!!!"-난하
[벌떡_]
ㅇ_ㅇ
"야!!왜 재수없게 찔찔짜고 지랄이야!!"-남편
"지..지랄??ㅇ_ㅇ불량한놈>ㅁ<ㅗ"-난하
눈싸움중-_-*
"뭘 째려봐!!"-남편
"재수없어>ㅁ<ㅗ"-난하
"이게!!>ㅇ<"-남편
"어쭈!!칠려고??쳐바!!쳐봐아아아!!>ㅁ<ㅗ"-난하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야!!너 못배웠냐??"-남편
"꼴깝하네>ㅁ<ㅗ너같은 자식한테 내가 쫄것가테??"-난하
"저 입좀봐라 너 왜이렇게 거치냐??"-남편
"사돈남말>ㅁ<ㅗ"-난하
"너 자꼬 인상찌푸릴때마다 그렇게 가운데 손가락 치켜드는데..
..진짜 그러다가 한대맞는다"-남편
">v<촌바닥에서 굴러온 작자가 잘난척 되게하네>ㅁ<ㅗ"-난하
나와 남편이란작자.
..우리는 첫날밤을 고로케 지내게 되었다.ㅠ_ㅠ.
고로케..흐흡..고로케..
..+_+;;고로케 먹고시푸다>ㅁ<ㅗ
다음날 아침.
"신랑신부~아침상 들어가요~호호호"-이모
"이모..ㅠ_ㅠ.."-난하
불쌍한 표정을 지어보지만..
[쾅_]
눈길조차 주지않고..
..되려 문을 박차고 나가버리는 나의 이모.ㅠ_ㅠ.
참으로 푸짐도 하다.ㅠ_ㅠ.
..남편이란 작자앞에서 분명 먹고싶지는 않지만..
[꼬르륵_]
들켰으니..그냥 먹자.ㅠ_ㅠ.
냠냠쩝쩝.
..참으로 맛나게 잘먹었다-_-*
우리..아니 남편작자와 나는 식후에 아빠엄마께 문안인사를 드리러갔다>ㅁ<ㅗ
우리엄마 얼굴좀봐>ㅁ<ㅗ
..저래 밝을수 있는거야ㅠ_ㅠ(?)
평상시처럼 두분께 절을 올리지만..
..한가지 달라진게 있다면 내옆구리엔 딴놈이 채워져 있다는거지>ㅁ<ㅗ
"성서방 첫날밤은 어땠나??킥킥"-아빠
"아빠!!아빠는 왜 그런걸 물어>ㅁ<ㅗ"-난하
"어허!!이제는 아녀자가 되었으니 아버지께도 존댓말을 높여야지!!"-엄마
"엄마..ㅠ_ㅠ"-난하
"하하하 아직 난하가 버릇이 없군요..제가 잘 고쳐놓겠습니다"-남편
"뭐..뭐??ㅇ_ㅇ누가 너따위한테 그딴거 받는데!!>ㅁ<ㅗ"-난하
"허허 난하야!!서방님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니!!"-엄마
"흠흠..그래 성서방이 그렇게 하도록해..무남독녀로 자라서..
..버릇이 좀 없으니.."-아빠
"아빠까지..ㅠ_ㅜ"-난하
"그래..성서방 첫날밤은 괜찮았니??"-엄마
뭐야>ㅁ<ㅗ
..왜 계속 첫날밤을 물어>ㅁ<ㅗ
우리아빠는 결코 대통령이아니야>ㅁ<ㅗ
..하여간 이상한 집안이라니까!!
"하하하 그럼요..찌이인했습니다 하하하하
..난하도 얼마나 기뻐하는지..하하하하하"-남편
얼씨구??
..북치고 장구치고>ㅁ<ㅗ
"킥킥 성서방이 수고했네"-아빠
"그러게요 호호호"-엄마
수고래.ㅠ0ㅠ.
문안인사를 마치고 다시 우리의 신혼방으로 들어왔다.ㅠ_ㅠ.
이건 지옥이야아아앙>ㅁ<ㅗ
"야 성서방!!"-난하
"뭐??성서방??나도 엄연히 이름있어!!
..부를거면 제대로 부르던가!!서방님~이렇게!!"-남편
"니 이름따위는 궁금하지않아>ㅁ<ㅗ"-난하
"너 자꼬 말 그렇게 할래??"-남편
"왜 또치게??불량한놈>ㅁ<ㅗ"-난하
"너도 만만치 않아-_-^"-남편
"아무튼 우리는 허울만 부부지 남이라구!!알겠어??"-난하
"바라던 바다-_-^"-남편
">ㅁ<ㅗ우리서로 상관하지말자구!!>ㅁ<ㅗ너 듣는거야??"-난하
우리 부모님이랑 함께할때와 완전히 다른모습으로..
..귀지까지 파대며 내말을 씹고있는 남편이란 작자>ㅁ<ㅗ
따사로운 내 눈빛을 보더니..
..한마디를 내뱉는다는게..
"너도 내가 여자만나는거에 관여하지마!"-남편
"안해안해!!>ㅁ<ㅗ내가 너같은놈한테 관심있을줄 알어??
..너도 내가 남자만나는거에 관여하지마!!"-난하
"누가 너같은거 쳐다나보냐??"-남편
"뭐??>ㅁ<ㅗ"-난하
"규수집 딸내미라길래 조선시대여자로써 조신하고..
..얌전할줄 알았더니..
이거 원 여시가 따로없네!!"-남편
"허..누가할소리!!그냥 가출이나 해버리지 뭐허러 장가왔니??"-난하
"내가할소리!!더불어 처가살이에!!내 시대는 완전히 끝나고!!
..유부남에..아저씨소리 듣게생겼는데.ㅠ0ㅠ.
너같으면 가만히 있겠냐!!지금쯤 여자들이
..집앞에 장사진으로 서있을텐데.ㅜ0ㅜ."-남편
"넌 장가안왔어도 아저씨 소리 듣게생겼어!!>ㅁ<ㅗ
..나도 일칠청춘에 남자는 다끝나고..흐흑.ㅠ_ㅠ.
아줌마 소리듣게되었는데 너라면 안억울하겠냐고오!!"-난하
"니 출충한 엽기적인 외모에 절대로!!기필코!!
..남자는 없을듯 싶다-_-;크큭"-남편
"씩..씩..>ㅁ<ㅗ"-난하
활활 타오르는 신경전-_-*
이게 모야.ㅠ_ㅠ.
..이런법은 없는거야.ㅠ_ㅠ.
이름도 암것도 모르는 남자랑 신혼생활이라니.ㅠ_ㅠ.
그렇게 우리는 하루종일 불타오르는 신경전을 벌일수있었고..
..다음날 아침이 되어 학교에 갔을땐..
반 아이들 모두가 야단법석을 피우고있었다.
"애들아~오늘 우리반에 킹카 전학온데>ㅁ<"-야단법석1
"정말??꺄아아~"-야단법석2
"그렇대니까??키도크고 얼굴도 히여멀건하고 완전히 킹카래>ㅁ<"-야단법석1
"꺄아~나 거울좀 줘봐~>ㅁ<"-야단법석3
"야야 넌 거울이 말 안해주던??나 메주요~라고 꺄햐햐햐햐"-야단법석3
"뭐야??>ㅁ<씨.."-야단법석3
푸우.......
..내 입술에선 한숨만 새어져나오고.ㅠ_ㅠ.
보통때같았으면 나도 끼어들어 저 야단법석을 피웠을터인데.ㅠ_ㅠ.
..이제 난 유.부.녀.잖어.ㅠ_ㅠ.
망연자실하고 책상위에 너부러졌다.
잠시후..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자 오늘 우리반에 전학생이있다!!"-선생님
"꺄~~~~~~~~~아악>ㅁ<"-야단법석 총집합-0-^
"자 성유빈학생!들어오도록"-선생님
처벅처벅.
"꺄~원반저리가라다>ㅁ<"-야단법석1
"어떡해>ㅁ<너무 잘생겼잖어>ㅁ<"-야단법석2
전학생이라는 남자가 들어온듯 싶다.
"안녕하세요 성유빈입니다^-^v잘 부탁드려요~^0^"-유빈
"꺄아아악>ㅁ<목소리도 끝발난다>ㅇ<"-야단법석3
"오빠아아~>ㅁ<"-야단법석4
성유빈??
..그렇게 잘생겼나??
왜 재수없게 그많은 성중에 하필이면 또 성씨야>ㅁ<ㅗ
슬그머니 고개를 들어봤다.
..
..
ㅇ_ㅇ
..버..법..버..버버..법..>ㅁ<ㅗ
저놈은..ㅇ_ㅇ..저놈은..
[3]
"꺄아아아악!!!>ㅁ<ㅗ"-난하
"난난하 왜 무슨일있나??"-선생님
"그..그..게.."-난하
이게 뭐야.ㅠ_ㅠ.
..이젠 같은학교에..
더불어 같은반까지??
..나 어떡해에에에에>ㅁ<ㅗ
"어머 난난하 쟤 튀려고 그러는가봐>ㅁ<"-야단법석3
"그러게~어우 재수없어>ㅁ<"-야단법석4
얼씨구..
..그게 아니란말야>ㅁ<ㅗ
우엉엉엉.ㅠ_ㅠ.
..말할수도 없고..
어떻게 말해>ㅁ<
..내가 유부녀라구우우우>ㅁ<ㅗ
혼삿길 망칠일 있냐구우우>ㅁ<ㅗ(잠시잠깐 유부녀란 사실을 잊고있음-_-;)
쉬는시간이 되자..
..반 아이들은 약과-_-^
다른 반아이들까지 달려와 성유빈놈의 주위를 에워싼다.
"어머 넌 어째서 이렇게 피부가 곱니??^ㅇ^호호호"-야단법석1
"유빈이라구 했지??꺄햐햐햐 이상형이 어떤여자니??"-야단법석2
"만나서 반가와~^ㅇ^"-야단법석3
우리반 남학생들은 질투어린 시선으로 성유빈놈을..
..노려보고..
많은 여학생들은 성유빈의 주위에 거머리처럼 달라붙어서는..
..떨어질 생각을 결코 하지않고있다-_-*
그리고 그때..
"성유빈??"-미희
우리학교의 최고의 미녀..
..뻣뻣하기로 유명한..
한미희가 어떻게 알았는지..
..교실까지 와..
성유빈을 찾았다.
저 여시같은 지지배>ㅁ<ㅗ
..꽃미남이라면 사족을 못쓰지>ㅁ<ㅗ
뭐야..
..나 질투하는거야??>0<
"나??왜??+_+;"
저자식은 또 뭐야>ㅁ<ㅗ
눈을 동그랗게 말아 빛을 발하고있는 성유빈>ㅁ<ㅗ
"이반에 전학온애 있다더니 너였니??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와본거야^-^"-미희
"아..^-^;;"-유빈
어쭈>ㅁ<ㅗ
..땀까지는 달고..(?)
저거 바람둥이아냐??+0+
..그래>ㅁ<ㅗ바람이나펴라~
그럼 이혼할수 있잖아>ㅁ<ㅗ
..췌..재수없어>ㅁ<ㅗ
처벅..처벅..
[쾅_]
..나는 교실을 빠져나왔다.
늘..하루일과가 심심할때면..
..운동장 가상자리에 자리잡고앉아..
남학생들을 구경하곤 했지.ㅠ_ㅠ.
그런데 이젠..마음에 찔려서..
..그짓거리도 못해먹겠구나.ㅠ_ㅠ.
아아..난난하의 불쌍한 일칠청춘이여.ㅠ0ㅠ.
[쾅_]
"이씨..뭐야!!>ㅁ<ㅗ"-난하
얌전히 앉아 남자구경이아닌..
..그냥 운동장 가상자리에 앉아있었던 것뿐인데..
공이 날라와 나의 머리를 강타+_+;
..어..어..+_+..우현선배다>ㅁ<
우현이라하면..
..우리학교 3학년 얼짱이자..
학급전체에 한몸담가 이바지하고있는 회장이지>ㅁ<ㅗ
따악..나의 이상형이야+_+;
붉은입술..
..하얀피부..
곱상한분위기에..
어쩜 옆모습이 저렇게 멋있을수 있을까??+0+
..천사다..^0^..
그래..
이건운명이야!!+_+;
"괜찮아??-_-;;"-우현
아..날 걱정하는거지(?)
+_+..+_+..+_+..+_+..+_+..+_+;;;;;;;;
"아..괜찮아요^-^*별루 안다쳤는걸요??"-난하
"정말괜찮아??다쳤으면 양호실가자"-우현
양호실??
..그러탐 우리 단둘이 같이있을수 있는건가??+_++
"아..아.......네..조금아파요..ㅠ_ㅠ"-난하
"그럼 양호실가자"-우현
"네에^0^"-난하
이게 왠떡이람+_+
우현선배가 나의 어깨에 손을 얹다니..+_+
..나 행복에 빠질거 가타..♥_♥
양호실.
꿈에그리던 이상형 우현선배의 부축을 받아..
..양호실에 도착!!+_+!!
"좀 누워있을래??"-우현
"네에^-^;;"-난하
조심스럽게 부축한 나를 침대에 눕혀주는 우현선배.
..아..
☆상상중.
"선배의 입술에선 바닐라향이 나는군요^0^쪽~♡"-난하
"난하 너의입술에선 딸기맛향기 나는군^-^쪽~♡"-우현
"호호호호호"-난하
"하하하하하"-우현
☆상상끝.
"뭐해??"-우현
"네??"-난하
나도모르게 입술을 내밀었다>ㅁ<ㅗ
..아이 쪽팔려>ㅁ<ㅗ
"저기..이제 나 가도될까??지금 축구하던 중이였거든.."-우현
어??안되는데.ㅠ_ㅠ.
"아!!아이고..아이고 머리야.ㅠ_ㅠ.선배..
..머리가 띵한게 어질어질하구..
막 쑤시고..아파요.ㅠ_ㅠ.
..뇌세포가 죽을려고 하나봐요.ㅠ_ㅠ."-난하
"아..어떡하지??병원으로 갈까??"-우현
어쩜..+_+
..걱정하는 표정과 마음씨가 저리도 고을꼬..
우엉.ㅠ_ㅠ.
..난 저런사람과 결혼해야하는데.ㅠ_ㅠ.
이게뭐야뭐야>ㅁ<ㅗ
..나비같은 우현선배에 비하면 날파리같은 그자식이
왜 내인생에 끼어들어버린거야>ㅁ<ㅗ
생각하면 할수록 괘씸해져..
..눈물이 나.ㅠ_ㅠ.
"우니??많이 아픈거야??"-우현
"엉엉엉.ㅠ0ㅠ."-난하
"안되겠다 병원가자!"-우현
"엉엉.ㅠ_ㅠ.아니예요..흐흑..슬픈일이..
..너무너무 슬픈일이 있어서 그리하여요.."-난하
"슬픈일??"-우현
"말씀드릴수 없어요..흑흑..ㅠ_ㅠ."-난하
"그럼 내가 너 잠들때까지 옆에있어줄테니까 눈좀 붙일래??"-우현
"+_+정말요??"-난하
"응^-^"-우현
꺄아악>ㅁ<이건 왠 횡제냐~아아+_+
..옆에있어주는데다가..
미소까지..+_+;
무뚝뚝해서 웃지않는다는 우현선배가..
..날보고 웃었어>ㅁ<꺄아아악
난 기필코 잠을 자지않았다.
선배는 내가 잠든줄 알고 몇번이고..
..자리에서 엉덩이를 떼었지만..
그때마다 나는..
"아..아..아파..아파.."-난하
이랬다^0^(난여우-_-^)
실눈을 뜨고 반짝반짝 빛이나고 음악같은 우현선배의 몸짓을..
..지켜보고있는데..
[쾅_]
소리와 함께 급한듯 뛰쳐 들어오는 미희(?)
"어??우현선배뭐해요??"-미희
"나때문에 누가좀 다쳐서.."-우현
"아!선배!유빈이좀 부축해줘요>ㅇ<"-미희
..엥??..성유빈놈까지(?)
뭐지..(?) (눈을 감고있는 바람에 잘 보이지 않음-_-;)
"무슨일이야??왜이렇게 피가많이나!?"-우현
"학교구경시켜주려구 운동장 데리구 나갔다가 공에 맞았어요.ㅠ_ㅠ."-미희
푸하하하하>ㅁ<ㅗ
..공에 맞아서 피까지 났다구(?)
쌤통이다>ㅁ<
웃음을 애써참고 실눈으로 재미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우현선배는 뭐가이뿌다고 저놈을 부축해주는거야>ㅁ<
우현선배와 미희는 유빈이의 상처를 치료해줬다.
..얼핏 실눈으로 보고있자면..
조금은 많이 다친거 같은데..-_-^췌..
..내가 신경쓸게 뭐람>ㅁ<ㅗ
고개를 훼엑 돌려버렸다.
"어머??선배!지금 저애때문에 여기에서 이러고 있었던 거예요??"-미희
비꼬는 음성..
>ㅁ<ㅗ지금 나보고 하는소리겠다(?)
"응 나때문에 조금 다쳤거든"-우현
"유빈아 너두 알지??너희반 애잖아 하긴..
계량한복까지는 입구..쩝..
..여간 특이해서 모를리가 없겠구나^-^"-미희
"......."-유빈
"저 미희야 지금 애들이 밖에서 기다려서 그러는데..
..이애좀 부탁해줄수 있니??"-우현
"제가요??ㅇ_ㅇ어머 제가 왜요??"-미희
[4]
저런..-_-;;
..우현선배 가면 나도 여기에서 나갈꺼라구!>ㅁ<ㅗ
"부탁좀 하자"-우현
급하게 양호실을 빠져나가는 우현선배.ㅠ_ㅠ.
..뭐야..
씩..씩..분위기 좋았잖아>ㅁ<ㅗ
..이게 다 저 성유빈 때문이야!!>ㅁ<ㅗ
[벌떡_]
"ㅇ_ㅇ어머 너 안잤니??"-미희
"..."-난하
"미희야..나 여기 많이아퍼.ㅠ_ㅠ.호~"-유빈
ㅇ_ㅇ
..뭐 저딴자식이 다있어>ㅁ<ㅗ
저거 나 보란듯이 그러는거잖어>ㅁ<ㅗ
..저거저거 혓바닥 막 낼롬거리잖어>ㅁ<ㅗ
멍청하게 생겨가꼰..
꼴에 이름까지는 외웠나부지??
"어머 정말??많이 아파??내가 호해줄게~호~♡"-미희
아주 꼴깝을 해>ㅁ<ㅗ
[쾅_]
..왠지 꺼름직한 관경..
세차게 문을닫고 양호실을 빠져나왔다.
우현선배.ㅠ_ㅠ.
..고교입학때부터 줄곧 짝사랑해왔던 남자.ㅠ_ㅠ.
음악부에서도 회장자리를 지켜온 남자.ㅠ_ㅠ.
..
이제 내겐 그림의 떡이구나.ㅠ_ㅠ.
난 유.부.녀.잖어!!!!!ㅠ0ㅜ!!!!!!
상상조차 하기도 싫은 유부녀란 세글자를 떠올리며..
..난 오늘따라 더더욱 흐르지않는
시간만 원망해야했다.ㅠ_ㅠ.
잠시후..
학교가 파하면 난 성유빈과의 거리를 유지하고..
..괘씸한 성유빈과의 시선도 유지하고..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남남처럼..
..그렇게 집까지 도착할수 있었다.
싫어진 부모님과의 저녁식사.ㅠ_ㅠ.
"어머 성서방 얼굴이 왜그러나??"-엄마
"아..체육시간에 운동을 하다가 다쳤습니다"-유빈
구라쟁이>ㅁ<ㅗ
"어머..조심하지 그랬어.ㅠ_ㅠ."-엄마
"하하하..이까짓것..괜찮습니다"-유빈
놀구있네>ㅁ<ㅗ
..아프다구 미희지지바한테 호호~불어달라고 해놓고>ㅁ<ㅗ
"호호호 그래 성서방~학교생활은 괜찮나??"-엄마
"하하 정말 재미있습니다"-유빈
>ㅁ<ㅗ재미있었겠지!!
..지지바들이랑 놀아났으니 재미있을수밖에 없었겠지!!>ㅁ<ㅗ
그런데..어째 아빠의 표정이 이상하네(?)
..말많은 사람이 말도없고-_-^
"장인어른 어디 편찮으십니까??"-유빈
버버버법>ㅁ<ㅗ
..어쩜 장인어른소리가 저렇게 부드럽게..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거냐구우!!>ㅁ<ㅗ!!
"너희둘..식사끝내면 방으로 건너오거라"-아빠
무슨일이지..(?)
..아빠의 저런표정..
일년전 공산당이 한국으로 침범했을때..
..골치아파 힘들어할때의 표정과 똑같아..
혹시..성유빈놈과의 결혼을 취소시켜주시려는건(?)
..아짜뵤!!^0^!!
부푼가슴으로 기대 한번 걸어보고..
..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야 성서방!!혹시 우리아빠가 너랑 나 이혼시키려는거아냐??
..그랬음 좋겠다.ㅠ_ㅠ.너도 그렇게 생각하지?"-난하
"....."-유빈
췌..이젠 말도 하기싫다는거냐(?)
..나도 안할꺼야>ㅁ<ㅗ
아빠의 방.
시무룩한 표정의 아빠.
..호와..떨린다>ㅁ<
그러나 몇분간 시무룩한 표정의 아빠는..
..30분가량 알수없는 정적을 지키셨다.
아..갑갑해>ㅁ<ㅗ
..아무래도 내가먼저 말을 꺼내야겠어!!
"아빠..아니 아버지..무슨일이신..데요??^0^"-난하
"난하야 그리고 성서방..잘 듣게나..
..애비가 엄마와 함께 일본으로 출장을 가게되었다"-아빠
"ㅇ_ㅇ네??"-유빈
"아..아빠 뭐라구??ㅇ_ㅇ"-난하
"요즘 일본 대통령 야마꾸씨께서 많이 힘드신지..
..나와 손을 잡고 일년만 같이 생활 해보자고 하더구나..
뭐..나도 많이 늙었으니..마지막 여행삼고 다녀오려 하는거다..
그래서 흔쾌히 승낙을 했단다.
..너희들도 좋지않니??
방해자가 없으니까..킥킥"-아빠
"아빠!!!!!!!!>ㅁ<ㅗ!!!!!!!!!!"-난하
"....자..장인어른.."-유빈
"난하야 그리고 성서방..나도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닐세..
..아무리 너희둘 결혼을하고 백년해로를 맺었지만
아직은 학생의 본분으로써..
..지켜야 할것도 많을것이며..
더러 힘든부분도 있겠지만..그래도 둘이서 오븟한..
..신혼생활 보내고 있길 바라겠네..킥킥킥킥"-아빠
내 오늘당장 일본으로 달려가 야마꾼지 까마군지..
..명줄을 끊어놓을테닷!!>ㅁ<ㅗ!!
"언제 가시는겁니까.."-유빈
"내일 가게되었네"-아빠
"내..내일??아빠!!!!!ㅠ0ㅠ!!!!안되욧!!"-난하
"어째서 안된다고 하는거냐..난하 넌 좋지않니??"-아빠
"그건..그건..ㅠ_ㅠ.."-난하
에잇>ㅁ<ㅗ안되겠다!!
..아빠가 가시면 난 매일매일 맞고살꺼야.ㅠ_ㅠ.
일본까지 신문이 출간되어..
..대서특필로 쓰여진..
'대통령의딸 여고생난난하!!남고생 성유빈과의 신혼생활中구타당해 즉사!'
란 글을 보고 그때 후회하시면..
..난 불효녀가 될터이니.ㅠ_ㅠ.(원래 불효녀다-_-^)
입술이 까칠할지언정..
..거짓말을 해야할터>ㅁ<ㅗ
"아빠없이 내가 어떻게 살아요.ㅠ_ㅠ."-난하
"킥킥 우리딸내미..그런거였어??킥킥킥킥..
..그래도 어쩔수가 없구나..아무튼 기대에 어긋나지않게..
잘들 있어주길바란다!!손주하나 놔두면 더 좋고~킥킥킥"-아빠
"아빠!!!!!!!!!!!!!!"-난하
[쾅_]
이미 때늦은후회..ㅜ_ㅜ.
그리하여 아빠와 엄마는..
..우리..아니 나와 성유빈을 두고..
멀리로..아주아주 먼 길을떠나 일본으로 가셨다.ㅠ0ㅠ.
"이제부터 너랑 나랑은 각방을쓰는거야!!>ㅁ<ㅗ!!알겠어??"-난하
"행복하다^0^"-유빈
"씩..씩..>ㅁ<ㅗ그리고 앞으로 빨래와 밥당번 다 나눠서 하자구!!"-난하
"뭐??ㅇ_ㅇ너 지금 장난하냐?!!
..감히 남자보고 밥을 하라고??!!"-유빈
"남자??나한테 그딴건 없어>ㅁ<
..아무튼 그렇게 정했으니까 굶기싫으면 알아서해!!"-난하
"내 참 어이가없어서.."-유빈
"그럼 밥당번을 일주일내내 나보고 하라는거야??>ㅁ<ㅗ"-난하
"일요일은 니가해!!왜 내가 네번이나해?!!"-유빈
"비겁한놈>ㅁ<ㅗ좋아 그대신 빨래는 니가 한번더해!!"-난하
"세탁기는 폼으로있냐?!!"-유빈
"우리집은 세탁기없어>ㅁ<ㅗ넌 한복을 세탁해서입냐!!"-난하
"짜증나짜증나ㅗ>ㅇ<ㅗ"-유빈
어쭈..날따라 빠큐까지??
..게..게다가 쌍빠큐??
"너 죽을래??!!ㅗㅗ>ㅁ<ㅗㅗ"-난하(발까락까지 동원해 포빠큐를>ㅁ<)
"췌..난씨집안 지조있기로 소문나 그런줄 알았더니..
..외간남자보고 침이나 줼줼 흘리는 주제에.."-유빈
"그건 또 무슨소리야??"-난하
"됐다 됐어!!아무튼 빨래는 니가해"-유빈
[쾅_]
방문을 닫고 먼저 나가버리는 성유빈.
난 문단속을 하고 학교를 가기위해 서둘러 달렸다.
..저만치 성유빈놈의 뒷통수가 보인다>ㅁ<ㅗ
아자자자자자자작!!>ㅁ<ㅗ
..아싸뵤!!>ㅁ<!!내가 따라잡았다^0^....0_0
통쾌해 웃으며 뒤를 훽 돌아보니..
..어느새 나를 따라잡아 앞장서 달려가는 성유빈>ㅁ<ㅗ
아다다다다다다다닥!!>ㅁ<
..또 따라잡았다^0^....0_0
"야!!너 죽을래!!>ㅁ<!!"-난하
"내가 왜죽냐??"-유빈
".."-난하
할말없다-_-^
..나보다 달리기 빠르다고 죽인다고 하기까진..-_-;;
별생각 없었다>ㅁ<ㅗ
아무쪼록 나와 성유빈은 그렇게 아침부터..
필요없는 시간을 소비할지언정..
..계주를 하며 학교까지 도착해야했다.
아윽>ㅁ<ㅗ
..어떻게 단 한시도 같이있고 싶지않은 저런놈과 1년을..
게다가 엄마아빠도 없이 같이사냐구우!!>ㅁ<ㅗ!!
"유빈아^0^오늘은 더 멋져보이는구나^0^"-야단법석1
"하하하..뭐 별거아닌데.."-유빈
"별게 아니긴^0^유빈이때문에 우리반이 이렇게 원해졌는데^0^"-야단법석2
"하하하하하 과찬의말씀~♡"-유빈
아쭈..하트표까지??>ㅁ<ㅗ
오늘도역시 반교실은 성유빈으로 인해..
..어수선 하기만하다-0-^
아함..지루해지루해>ㅁ<ㅗ
난 잠시 눈을 붙이기위해 책상에 살짝 널부러졌다.
..잠깐 잠이들었던것 같은데..
스을쩍 눈을떠보니 반 아이들 모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갖고있었다.
그런 분위기속에서도 침묵을 지키는걸 보니..
..또다른 기삿거리가 생긴건가??
바로 옆에옆에옆자리에 앉은 성유빈의 얼굴도 보인다.
+_+또다시 이런표정으로 교탁을 향해있는 성유빈의 표정-0-^
잠이들었기에..
..무슨상황인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고개를 들어 선생님이 계실 교탁을 향했다.
ㅇ_ㅇ
어라?
선생님이 계셔야할..
..교탁에..
왜 우리학교의 여자얼짱..
..한미희가 있는거지(?)
[5]
난 잠시후..
..수업시간에도 꾸벅꾸벅 조는
인파들의 시선이 왜 반짝반짝 빛이나며..
..미희에게로 향하다못해..
어찌하여 출장까지 가버린건지..
..그 사유를 깨닭은바가 있었다-0-^
"지금 뭐하는거야??"-난하
"우리학교 1.2학년두 이번에 특별활동이 생겼다나봐~"-짝꿍
"특별활동??"-난하
"우리학교 회장이 매일 마지막수업 없애고 만들었나봐~
..대학이라치면 뭐 동아리 비슷한거잖아~
그러니까 다들 저렇게 눈이 빤짝거리지~난 별로 관심없어-_-^"-짝꿍
"그으래~??+_+"-난하
나의 눈도 반짝반짝 빛이난건..
..1.2.3학년이라하면 학교회장인 우현선배가 빠질리가 없잖아+_+(?)
그러타면..
..난 우현선배를 따라 음악부를 들어..
비록 난 연설대장 대통령이란 아빠를 닮아 음치이지만..>ㅁ<ㅗ
우린..
우린..이루지 못한 사랑을 결국..
..이룰수 있게 된것이야^0^
이건 신이내린 운명이라구우우우+0+
"꺄햐햐햐햐햐햐^0^"-난하
"-_-이봐!!거기 조용히하지 못하겠니??"-미희
">ㅁ<ㅗ..아..미..미안^-^;;"-난하
"방정떨긴.."-미희
"뭐..뭐??>ㅁ<ㅗ"-난하
아무리 방정떨었기로서니>ㅁ<ㅗ
..대놓고 얘기하니-_-^
얄미운 지지바>ㅁ<ㅗ
그나저나 난 지금도 꿈을꾸고 있는듯 싶어+0+
집게손가락으로 볼을 살짝 꼬집어보았다.
..
꿈..아니다+0+
"유빈아 넌 어느부에 들을거니??"-야단법석1
"모르겠어.."-유빈
"나랑 같이 테니스부에 들자+0+"-야단법석2
"흠..생각좀 해보고^-^"-유빈
"그러지말구 유빈아~나랑 같이 검도부에 들자^0^"-야단법석3
"그것도 생각좀 해보고^-^"-유빈
재수 이십억만칠천구백육십삼억년없는놈>ㅁ<ㅗ
지까짓게 뭐라구..
..코에 힘줘느코>ㅁ<ㅗ
딸기코 대마왕>ㅁ<ㅗ
췌..아무부서에나 들되>ㅁ<
..부디 음악부만은 빼거라^0^
"난 음악부에 들을테야^0^"-난하
"난난하 음악부??너 노래잘하니??"-미희
"-_-;;(아픈곳을 찌르는군-_-;;)뭐 잘하진 못하지만..
..앞으로 배우면 되지^0^"-난하
"노래를 배운다고 될까??음.치.가.."-미희
"-_-^내가 노래부르는거 봤어?!!"-난하
"너 가을축제때 노래부르지 않았었나??난 반항아가 아니예요♬호호호"-미희
"꺄햐햐햐햐"-일동-0-^-
맞다-0-^
..꼭 한명씩 장기자랑을 해야한다길래..
난 그랬었지.ㅠ_ㅠ.
지금에와서 비판받을..
..웃음거리가 될..
뾰죽뾰죽 머리끝이 설만한..
..난 그런 께름깜찍한 사건에 휘말렸었지-0-^
정수리에 말풍선을 그려넣고..
..생각하기도 싫은 가을축제를 떠올리고있다-0-^
그때 우현선배가 아프다며 결석했으니 다행이지>ㅁ<
"아무튼 좋아 난난하 음악부!!또 다른사람!!"-미희
".........."-조용한 학생들
"그럼 없는거지??참..유빈이 넌 어느부서에 들거니??"-미희
미희의 말에 스을쩍 내게로 시선을 두는 성유빈.
"뭘봐>ㅁ<ㅗ"
조용하게..
아무도 들리지않게끔..
..잠재워놓았던 빠큐와 더불어 지렁이 몇마리를..
넓직한 이마에 그려넣고..
성유빈놈에게 휘익!!던져보았다^0^
"미희야!!넌 어느부서야??"-유빈
"나두 음악부야^0^"-미희
"그럼 나도 음악부할래"-유빈
ㅇ_ㅇ
..뭐야>ㅁ<ㅗ
미희지지바도 음악부??
..게다가 성유빈놈까지>ㅁ<ㅗ
"안돼에에에에엣!!!!!!!!!!!!>ㅁ<ㅗ!!"-난하
[벌떡_]
나도모르게..-_-^
..또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ㅠ_ㅠ.
"왜 안된다는거니??"-미희
"아..그게.......(할말없음-_-;;)아니야..되..되지..그럼..
..되고말고요.ㅠ_ㅠ."-난하
"좋아 그럼 끝!!유빈아 이따보자^0^"-미희
"응+_+"-유빈
재수없는유빈놈>ㅁ<ㅗ
씩..씩..
..왜자꼬 유빈이랑 엮이는거야>ㅁ<ㅗ
아아..
우현선배+_+
제발 이 악몽을 선배께서 깨워주시와요+0+
지루한 수업이 끝나고..
..수업시간 내내 그리워하던..
그리고..또 그리던..
..특별활동 시간이 다가왔다^0^
단단한 발걸음을 내딛으며..
..음악실에 도착!!^0^!!
[드르륵_]
[쾅_]
아직 우현선배는 없네.ㅠ_ㅠ.
성유빈놈과 한미희지지바도 아직 오지않았군.
평생오지말거라아아아.ㅠ0ㅠ
와~0_0 이 많은 학생들..
모두 인기많은 우현선배때문에 온거겠지..(?)
[털썩_]
난 마침 비어있는 제일 앞자리에 자리잡았다.
..물론 우현선배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보기위해+0+
꺄햐햐햐햐햐^0^
그리고 점차 앉아있는 시간이 지루해져갈무렵..
[드르륵_]
소리와 함께 성유빈과 함께 까치발을 하고..
..깜찍포즈로다가 걸어들어오는 한미희-0-^
그뒤에..
+_+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우현선배+0+
난 재빨리 매무새를 잡고..
..표정관리에 들어갔다+_+
아아..표정관리 안되는구나>ㅁ<
성유빈은 나를 살짝 째리보고선 미희지지바와 함께..
..맨 뒷자리에 자리잡고 앉는듯 싶다-_-;
터벅♬처벅♬
걸음소리도 부드러운 음악같은 우현선배+0+
..교탁위로 올라선다.
"(반짝)+_+(반짝)"-난하
"많이들 모이셨네요 안녕하세요"-우현
"안녕하세요오^0^"-일동
"우선 1.2학년들 음악부에 오신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우현
짝짝짝짝짝^0^짝짝짝짝짝
모든 인파들을 잇따라 우현선배에게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박수가 끝나면..
..이어지는 우현선배의 음성..+_+
"돌아오는 봄에 또 축제가 있을거란거 다들 아시죠??"-우현
"네^0^"-일동
"우선 죄송한 한말씀 드리겠습니다"-우현
죄송(?)
..죄송이란 뭘까(?)
긴장이 고조되고..
..심장은 마구마구 뛰어댄다>ㅁ<
"음악부에 드신분들..모두 음악부원이 되는것이 아닙니다.
..이번에 3학년 음악부원들과 상의한 결과..
축제를 위해서 오디션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우현
ㅇ_ㅇ
오.디.션(?)
..아악 안되에에에에>ㅁ<ㅗ
그러탐..난 분명 떨어질...........>ㅁ<ㅗ
"이번 축제는 저희 3학년들의 마지막 축제이기도 하고..
..그래서 신중하게 상의하고 또 상의해서 결정한 문제입니다.
우선 작사작곡가들을 뽑기로 했습니다.
..창작으로 축제를 펼칠예정이라 노래도 보통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가아닌..
우리 재영고에서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가 필요합니다.
작사작곡을 해줄 부원은 오디션에서 떨어진 사람들중에서
..결정하기로 했으니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우현
"아이!!선배 그런게 어디있어요!!>ㅁ<!!"-일동
내 마음을 읽었는지..
..인파들은 나를위해서인지..
동의하지 않는 모습을보였다.
그.러.나..ㅠ_ㅠ..
"그리고 음악부원은 보컬..밴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보컬은 한명만이 필요하고..밴드는 기타..드럼..피아노..
베이스..이렇게 네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많은 연습도 필요하겠죠?
오디션은 정확히 일주일뒤 이곳에서 이루어질테니 다들..
..한사람도 빠지지 않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우현
ㅠ0ㅠ
망.했.다.
"이의 없으시죠?"-우현
"이의 있습니다"-유빈
엥??성유빈??
카페 게시글
소설연애
☆.*.자작
[대.난.신]※※※대통령딸 난난하의 신혼생활、※※※-1~5
짱바람
추천 0
조회 30
03.10.24 16:33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