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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금리인상 종료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1.5%], 달러화 강세[+0.5%], 금리 하락[-2bp]
ㅇ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양호한 기업실적 및 통화긴축 완화 예상 등이 호재로 작용
유로 Stoxx600지수는 기술관련주 강세 등으로 ´22년 4월 이후 최고치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되며 상승
유로화가치는 0.7% 하락, 엔화는 0.2% 절상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 등이 반영
독일은 향후 ECB의 금리인상 폭 축소 전망 등으로 2주래 최저 수준
※ 원/달러 1M NDF환율(1224.1원, +3.8원) 0.4% 상승,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ECB, 0.50%p 인상. 3월 추가 인상 예고. 시장에서는 향후 통화긴축 완화 예상
○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정책금리인 리파이낸싱금리(2.50%→3.00%), 한계대출금리 (2.75%→3.25%),
수신금리(2.0%→2.5%)를 모두 0.50%p 인상. 성명서를 통해 3월에도 0.50%p 인상에 나설 것임을 밝히고,
향후 꾸준한 속도로 금리인상 경로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
○ 라가르드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
특히 기저에 존재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기에 물가안정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첨언
○ 하지만 시장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를 고려할 때
큰 폭의 추가 금리인상이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3월 이후 금리인상 폭축소 혹은 중단 가능성이 존재(ING의 Carsten Brzeski).
이를 반영하여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비 큰 폭 하락(2.28%→2.08%)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IMF, 중앙은행들은 장기적인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고금리 유지할 필요
○ 고금리 지속을 통해 장기 물가 목표를 달성하고 물가상승 압력이 다시 높아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
특히 섣불리 금융 완화를 허용할 경우 물가상승 압력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
n 미국 ′22년 4/4분기 노동생산성, 예상치 상회. 노동비용 증가세 둔화 등에 기인
○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작년 4/4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은 연율 3.0%를 나타내
전기(1.4%) 및 예상치(2.4%) 대비 높은 수준.
이번 결과는 단위노동비용의 증가세가 이전에 비해 낮아졌기 때문
n 미국 1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청구건수, 9개월래 최저. 수요 우위 노동시장 재확인
○ 1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청구건수는 18.3만건을 기록하여 전주(18.6만건) 대비 감소.
이는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고용여건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에 경기침체를 회피할 수 있다는 기대도 확산.
IT, 주택, 금융 등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직원 해고에 매우 신중
n 독일 경제장관, 미국과의 보조금 관련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
○ 하벡 장관은 유럽과 미국이 공통의 가치 및 목표를 갖고 있기에 양측은 무역 마찰 회피가 가능하다고 언급.
오히려 미국과 유럽은 그린산업에 대한 협력 강화에 나설 수 있다고 부연.
최근 유럽 지도자들은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을 통해
그린산업의 주도권을 빼앗으려 한다고 지적
n 영란은행, 0.50%p 인상. 향후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 시사
○ 기준금리를 0.50%p 올려 4.0%로 결정. 다만 이번 성명서에는 필요할 경우
금리인상을 지속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
한편 향후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당초 우려보다 경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기대
○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앞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지 않으면
영란은행은 재차 강력한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증가하지 않으면
금리가 정점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Quintet Private Bank의 Daniele Antonucci)
n 중국 상무성, 무역 여건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어려움 존재
○ 리싱치안 해외무역국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무역 여건과 외국인 투자 유치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 이는 최근의 외국인 투자 큰 폭 감소
(작년11월 및 12월의 경우 각각 전년동월비 33%, -29%)를 고려한 발언으로 평가
n 일본은행 부총재, 인플레이션 목표 하향 조정은 역효과를 초래
○ 마사즈미 와카타베 부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2%)를 낮추면 오랫동안 유지한 초완화적 통화정책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한다는 목표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며,
임금상승 및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1월 고용보고서, 1월 ISM 서비스 PMI, ECB 엘더슨 위원 강연
○ 유로존 1월 S&P Global 종합 PMI, ′22년 12월 생산자물가 ○ 중국 1월 차이신 서비스 PMI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연준, 금리인상 폭 축소로 투자자들의 금리인하 기대 억제에 어려움 WSJ (The Fed Fightsthe Fed)
○ 2월 FOMC에서 연준은 25bp 금리인상과 함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
하지만선물시장움직임은투자자들이이를신뢰하지않고있음을시사
○ 연준과 시장의 인식 차는 금융여건 완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대응을 어렵게 하는 문제를 내포.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과거 연준의 의견 번복에 기인.
과거 금리인상 시기에 연준은인상종료 후얼마되지 않아금리인하에착수.
또한작년 12월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매파적 모습을 보였으나 금번에는 비둘기파적으로 선회
○ 향후연준의 통화정책이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상황에 따라결정될 것임을가정하면
최근 시장 기대와 연준의 시각이 다르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 가능.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향후연준의정책신뢰가약화될수있다는위험이내재
n 세계주요국,통화긴축이필요하지않다는여러신호를주목할필요
FinancialTimes (The bad news inthe good economic news)
○ IMF는 향후 주요국의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이러한 예상의 주요 근거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거론. 미국, 독일 등 개별 국가에서 발표되는
세부 경제지표들도 대부분 이러한 분석에 부합
○ 일부에서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미국은 작년2월에 정점을 지났고, 유로존은 작년 9월 이후 증가세 둔화.
미국의 경우 문제로거론되던 임금상승률도 최근에 둔화.
외부 지원이 없어도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가 예상되기에,
현상황에서 통화당국의 현명한대응은 긴축 중단이 될 전망
n 미국주택시장,대출금리하락이후점진적수요회복징후발생
The NewYork Times (Falling Mortgage Rates Bring Some Home Buyers BacktoMarket)
○ 주택수요는 그 동안 차입비용의 급격한 오름세와 주택가격의 큰 폭 상승으로 위축되었지만
최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점차 회복세.
일각에서는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주택경기의 저점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주장
○ 하지만 전미부동산협회의 Lawrence Yun은 성장복원력, 양호한 노동시장,
낮은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등으로 주택경기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
특히 주택담보대출금리의 하락이 주택경기 회복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n 영국, 파업과 스캔들 속 *브레그레트(Bregret)에 직면
WSJ (Amid Strikes and Scandal, Britain Is GrapplingWith ‘Bregret’)
○ 최근 영국 내에서 브렉시트를 후회하는 인식이 확산. Unherd와 Focaldata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32개 의회선거구 중 3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브렉시트가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다수
○ `16년 브렉시트 투표 당시 영국의 국경, 법률, 금융에 대한 통제권 회복과 자율적인 이민 규제 등
낙관적 기대가 고조. 그러나 브렉시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오히려 고착화시키는 결과 초래.
최근 런던과 주요 지방도시 간 고속열차 건설이중단된가운데
2/6일사상최대규모의 국민보건서비스(NHS) 파업이 예정
○ 해결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생산성 등 구조적 문제, EU의 자유로운 재화·인적 교류 저해 등
모든 문제가 당정의 책임은 아니지만, 보수당은 그간 여러 스캔들과 정책 실기를 반복.
브렉시트와 관계없이 영국은 신뢰와 경쟁력 회복이 요구
* 브레그레트(Bregert): 브렉시트에 대한 후회
n 연준과시장의인플레이션이견,금융시장변동성확대초래할우려
FinancialTimes (Isthe Fed ignoring marketrisk?)
n 미국중소기업,경제활동참가율하락등으로구인난및임금상승지속될소지
WSJ (CouldtheWorker Shortage Be GettingWorse?)
n EU의 對中 무역정책, 위험 요소 제거에 주력할 전망
Financial Times (The EU will struggleto de-risk itstrade withChina)
n 중·러동맹,정권유지및미국과의경쟁위해계속될가능성
블룸버그 (TheChina-Russia Friendship Is Too Big To Fail)
첫댓글 IMF, 중앙은행들은 장기적인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고금리 유지할 필요
○ 고금리 지속을 통해 장기 물가 목표를 달성하고 물가상승 압력이 다시 높아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
특히 섣불리 금융 완화를 허용할 경우 물가상승 압력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