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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69-74번지 쯤에서 놓친 아이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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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업둥이가 새끼 밴줄 모르고 있다가 새끼 낳아서
2개월이 지나 분양글을 올렸어요 그러고 곧 연락이 왔어요
사료랑 화장실이랑 다 준비가 되어있고 블라블라..
그전에 여러번 입양갈수 있는 기회를 제가 답장 늦게하고 그래서 놓친터라..
준비도 해놓으신 분이겠다 키울 준비가 됐겠거니 믿어버렸어요
제가 강남 사는데 신촌 까지 데려다 줬어요..
집안에 들여다줬는데 포도 상자를 들이밀면서 이거 화장실로 써도 되죠?
이러는거에요..
거기서 좀 황당했는데.. 화장실은 플라스틱으로 된거 다이소에서 사서라도 일단 쓰시고
후드형 제가 다 알려주고 카톡으로 보내주고 했어요..
이틀있다가
" 아기가 사료를 하도 안먹어서 아픈가 싶었는데
오징어 작게 잘라주니까 다리 두개를 다먹어요
사료 먹을때까지 아무것도 안줘야하나요?"
오징어는 염분 때문에 신장이 안좋아져서 주면 안되요
걔가 젤 먹성좋아서 젤 컷는데 뭔소리냐 한 알도 안먹었냐 사료가 급 바뀌어 그런가보다 뭐 먹이시냐.
제가 분양글에 로얄캐닌 베이비캣 먹이고 있다고 했고.. 키튼 사료 뭐 먹이겠거니 했는데
프로베스트캣을 먹인다는거에요..(키튼사료 물론 아니고.. 영양가 없는 저급사료) 여기서 빡쳐서
한알도 안먹고 배가 홀쭉해졌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더니 금방 또 이제보니 잘먹네요. 이러네요
그냥 곱게 여러 얘기 하면서 그냥 데려오겠다고 했는데
답장이 없네요..... 가뜩이나 믿음이 깨지고 불안한데 계속 연락 해도 연락이 안되서
연락 두절은 유기로 알고 법적조치 취한다 어쩐다 했는데.. 한참뒤 카톡으로 잤다는거에요
그리고 전연령용이라고 쓰여 있어서 몰랐다고..
바로 키튼사료 시키겠다?.. 하더군요 접종도 꼭 하라 하니 하겠다고 했어요..
제가 물어봤던 군대문제도 지네 과는 반이상 안간다고 연구원으로 빠져서 괜찮다.. 안심시키길래
" 벌써 꾹꾹이도 하구 앉아있으면 무릎에 올라오고 자려고 누우면 옆에 와서 눕는데" 하기에 그냥 마지막으로 믿었어요
근데 갑자기 바로 다음날 죄송합니다 못키우겠다는거에요 애가 사람을 너무 좋아하나보다라면서 사람 없으면 우는것 같다고 주민신고가 들어왔다는거에요;;;..
그래서 나는 또 원래 적응기간에 그럴수 있다고 하고 이참에 잘됐다 싶어 제가 데려오라 했어요.. 이틀뒤에 데려가겠다더군요
주민신고 들어왔다는 말은 믿기지가 않아서 안믿었어요;..
그날이 되었고 출발하기로 한 시간보다 30분 지나서 카톡이 왔는데....
근데 내가 그 전에 " 튀어 나올수만 없게 해서" "나올수 없도록 잘막아서" "놀라고 무서워서 튀어 나올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서" 이거를 세번이나 전날 전전날 부터 계속 얘기했는데 바로 그 다음 카톡이
"저기 어떡하죠.. 조심하라고 미리 말씀도 해주셨는데 아기가 상자 찍찍이 부분 뜯고 나갔어요 ㅜㅜ"
근데 어두워서 못찾겠다고 카톡 남기고 ( 뭔 말도 안되는소린지.. 내가 막으라고 계속 얘기 했는데 나갔다니..)
연락 또 두절됐고 저는 미치고 팔짝 뒬 지경이었는데 무음이었다고 하고 문자오대요
그길로 진짜 바로 찾으러 갔는데.. 저 도착하기도 전에 자기 밥못먹고 피곤하다고 내일 찾겠다고 들어가겠다는거에요
저는 또 빡이쳐서 나한테 어딘지 알려주고 들어가라 다 와간다..
도착해서는 나도 밥 안먹었고 나도 피곤하고 내일 일 나가야 된다 그리고 이제 당신은 찾을 필요 없지 않냐 착한척 가식 떨지말고 내일도 찾지 말어라 애 그냥 죽은줄 알어라 그리고 당신 고양이 키우지 마라 했는데..
이 사람은 바로 집앞이니.. 그래도 도움이 필요하고 하니까 다음날 너무 화나서 한말이다 또 메시지 남기고 했었어요
그랬더니.. 제가 고양이 카페에 올린 글 봤다며 그런식으로 생각할줄 몰랐다고.. 저는 또 어이가 없어서 그렇게밖에 생각이 들지 않겠냐..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부주의 했다고 나한테 속상해 하지말고 따뜻한 곳에서 배불리 먹다가 차디찬 길바닥에 나앉은 새끼를 생각 해달라 그래도 부탁을 했죠.. 뭐 또 찾는것 처럼 문자 오더라고요
그리고 엇그제 전단지 만들때 전화번호 남겨드릴까요 하니까 (당연히 남기라 할줄 알았음)
연락처 남겨도 자기가 제대로 받을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찾을 생각이 없어서인지 대체 이사람 항상 연락도 안되고 전화기 왜 들고 다니는건지...
네 워낙 연락이 잘 안되시니 그럼 안남기겠다고 했어요
자기 집 대문앞에서 잃어버렸으니까 그 근처에서 제보가 올텐데
한시간 거리에 있는 저 보다 자신이 확인하는게 더 빠르고 꼭 필요한데도 저렇게 말하고..
그뒤로 그때 상황 위치 재차 묻는 말에도 답장도 안하네요
일말의 미안함은 느끼는건지
연대생인데 이리도 멍청할수가 있는지 이름 집도 아는데 진짜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 사람이 하는 일마다 안됐으면 좋겠네요
진짜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진짜 생각이 없어요.. 나도 잘못해서 후회하고 눈물흘리고 있지만..
제가 첫째를 철저한 절차로.. 조건이 많이 두신 분한테 입양 받았었어요..
근데 그 형제들 키우던 사람들이 한참 뒤에야 다 파양하더라고요..
저는 그걸 보고 그때 아 아무리 저렇게 해봐야 소용없구나,. 절차가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라고.. 정신이 나갔었던건지.. 그 사람을 왜 믿었는 지 모르겠는데.. 잘못된 생각을 했던거 같긔.. 오히려 철저해도 그 모양인데 제가 너무 생각없이요.. ㅠㅠㅠㅠ
오늘 오기로 한 전단지도 못받고.. 오늘 안오면 월요일날 오는데.. 오늘도 새벽부터 아침까지도 계속 구석구석 안본데 없이 찾아도 새끼는 콧배기도 안보이고..
4일재인데 날씨는 추운데 애는 얼어 죽은건 아닐지......
한날은 날 새보려,, 너무 추워서 상가로 들어가 밝을때까지 버티는데도 추워 죽을 지경이어서 버티다 버티다 그냥 집에 와버렸는데..... 두달된 새끼는 얼마나 힘들지 너무 너무 미안하고... 제 자신이 밉고 싫어지더라긔
제 집도 거기랑 한시간거리라.. 너무너무 힘드네요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하긔... 너무 미안하고 원통하긔...
제일 사람 잘 따르고... 형제들 사이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발랄하고 잘 놀고 잘먹고.. 예쁜 새끼고양이 였는데요
두달동안 조금이라도 아픈거 같으면 병원데려가고 애지 중지.. 키웠는데.. 일부러 정을 안주려고 했는데도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근처 사시는 분들 꼭 보시면 연락주세요...
첫댓글 미쳤다...뭐 저딴 병신이 다있냐 존나 빡치네
미쳤다진짜
안그래도 날 추운데ㅠㅜ아가야 얼른 집가자ㅠㅠㅠㅠㅠㅠ
하ㅜㅜ너무속상하겠다진짜 고양이키우는사람으로써 너무 화나
미친 진짜 아 제발 꼭 찾았으면 좋겠다 미친새끼
와 진짜 화난다
집사인데 너무 화난다.. 예쁜아가 무사하길 ㅠㅠ
우리 카페에도 여기서 아깽이들 분양보내려는 사람들 간혹 보이던데,괜찮은 사람인거 같다고 섣불리 판단하고 믿어버리고 애기 보내지 마세요. 꼭 계약서 쓰시고 상대가 대학생이나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되지 않았을 경우, 부모님 동의까지 확실히 받은 사람에게 보내세요 제발ㅜㅜ.. 무료로 보내시지도 마시고 책임비 3만원이라도 받아서 중성화시에 돌려주세요. 고양이 무료분양받아서 건강원이에 팔아넘기기도 하니까.. 이런 일련의 확인 과정을 귀찮아하는 사람이 한 생명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지 고려해봐야합니다ㅜㅜ...저딴 쓰레기 같은 놈 피해가려면 꼭꼭..
미친 책임 제대로 질거아니면 동물 키우겠다는 생각
제발제발제발 접어라 저딴새끼들이 뭘 키우겠다고..
진짜 미친새끼가 벌받아라.. 고양이 꼭 찾길 바랍니다
진짜 책임질거아니면 동물 분양받지말길 애들만 상처받고 후...
분양보낼때진짜조심해야될듯ㅜㅜ
미친 년or놈
@돼지고양 헐 그러네
도랐나 시발새끼가 시발 진짜 동물 가볍게 생각하고 키우지말라고 적어도 십년책임지고 살각오있고 실제로 돈도있고 키울집도있고 보장있고 ㅈㄴ아시발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