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행자가 갖추어야 할 두번째 요건은
원(願)을 세우는 일이다.
모든 불보살님들께서도 원을 세우셨다.
염불하는 사람의 최종 목표는 성불이다.
성불하기 위해서는 극낙왕생을 원해야 한다.
아무리 지극히 염불하더라도
원을 세우지 않으면 왕생할 수 없고,
왕생하지 못하면 성불하지 못한다."
<불설아미타경>에서도 부처님께서
"나의 가르침을 믿는 선남자 선녀인은 극닉세계에
왕생하기를 마땅히 발원해야 하느니라' 하셨다.
발원이 극낙왕생과 성불에
중요함을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것이다.
따라서 염불행자는 왕생하고자 하는
절대적인 원을 세워야 한다.
다음의 연지대사 왕생발원문에는 참회,발원, 정진,
회향의 염불수행과정이 함축돼 있는 최고의 명문이니
염불행자는 마음으로 새기며 자주 읽기를 권한다.
"극낙세계에 계시사 중생을 이끌어 주시는
아미타불께 귀의하옵고,
그 세계에 나기를 발원하옵나니,
자비하신 원력으로 굽어 살펴 주옵소서.
저희들이 네가지 은혜끼친 이와 삼계중생을 위해
부처님의 위없는 도를 이루려는 정성으로
아미타불의 거룩하신 명호를 불러
극낙세계에 왕생학기를 원하나이다.
업장은 두터운데 복과 지혜 엷사와
때묻은 마음 물들기 쉽고
깨끗한 공덕 이루기 어려워, 이제 부처님 앞에
지극한 정성으로 예배하고 참회하나이다.
저희들이 아득한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몸과 말과 생각으로 한량없이 지은 죄와
무수히 맺은 원결 모두 다 풀어버리고 ,
이제 서원을 세워 나쁜 짓 멀리하며
다시 짓지 아니하고 보살도 항상 닦아
물러나지 아니하며, 정각을 이루어 중생제도 하려 하옵니다.
아미타부처님이시여,
대자대비하신 원력으로 저를 증명하시고
가엾이 여기사 가피를 내리소서.
삼매에서나 꿈속에서나 거룩한 상호를 뵙게하시고,
아미타불의 장엄하신 국토에 다니면서
감로로 뿌려 주시고, 광명으로 비춰주시며
손으로 쓰다듬어 주시고 가사로 덮어주심 입사와,
업장은 소멸되고 선근은 자라나며
번뇌는 없어지고 무명은 깨어져,
원각의 묘한 마음 뚜렷하게 열리옵고
극낙세계가 항상 앞에 나타나게 하옵소서.
그리고 이 목숨 마칠 때에, 갈 시간 미리알아
여러가지 병고 액난 이 몸에서 사라지고
탐,진,치 온갖 번뇌 씻은 듯이 없어져
육근이 화락하고 한 생각 분명하여
이 몸을 버리옵기 정에 들 듯 하여지이다.
아미타불께서 관음, 세지 두보살과 성중을 데리시고
광명놓아 맞으시며 손들어 이끄시어,
높고 넓은 누각과
아름다운 깃발과 맑은 향기,
천상음악,
거룩한 서방정토 눈앞에 나타나면,
보는 이와 듣는 이들 기쁘고 감격하여
위없는 보리심을 내게 하여지이다...<중략>...
저희들이 지금 예배하고 발원하여 닦아 지닌 공덕을
온갖 중생에게 두루 베풀어 네가지 은혜
골고루 갚사옵고 삼계중생 모두 제도하여
다 같이 일체 종지를 이루게 하여지이다."
이 연지대사의 발원문을 꼭 음미하기 바라며
염불할 때 외우기가 여의치 않다면
'이 생이 다하면 아미타부처님의 인도로
극낙세계에 왕생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라고
꼭 발원해야 한다.
- 『혜총스님의 아미타경 강설 』 / 불교신문에서
- 그림 / [고려불화]아미타여래설법도. 보물 제1472호 - 양산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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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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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때나 한생각 분명하여. 간절히 극락 왕생 발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