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농공, 발전기금 기탁
- 강릉제일, 신입생 환영회
강릉 축구의 양대산맥인 강릉 제일고와 농공고 동문들이 각각 모교 축구부에 대한 후원을 이어가며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강릉제일고 축구진흥재단은 오는 8일 강릉제일고 체육관에서 2008년 축구부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 선후배들이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신입생 환영회는 내년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과 선배들이 처음으로 상견례를 나누는 자리로 재단은 매년 이같은 행사를 통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강릉제일고 축구부 출신들의 모임인 축구OB들은 신입생 위주로 구성된 재학생들과 친선 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재경동창회(회장 강찬금)는 지난 9월 후원의 밤을 통해 모금한 축구진흥기금 4000만원을 전달, 후배들의 사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선수 집단전학이라는 진통을 겪은 강릉농공고 축구부에도 선배들의 후원이 답지, OB축구회는 최근 남아있는 선수 및 신입생들의 축구부 숙소 생활에 필요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강릉농공고 OB축구회는 선수 집단전학 과정에서 축구부 숙소의 기물은 물론 숙식에 필요한 물품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급히 기금을 마련해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강릉농공고는 동문인 이화열 전 성덕초교 감독을 신임감독으로 선정하는 한편 타지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문자녀 가운데 5명을 영입하고 전학 가지 않은 2명을 포함 총 13명의 선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진천 기자님(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