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산과 개명산(수리봉-앵무봉-꾀꼬리봉어깨-형제봉-두루봉-매봉)

[六德]

고령산과 개명산(수리봉-앵무봉-꾀꼬리봉어깨-형제봉-두루봉-매봉)

★.산행일시: 2022년 03월 06일(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친구와 둘이서 六德

★.산행거리: 약 15.3km

★.산행시간: 7시간 40분(휴식시간 1시간 57분포함)

★.산행코스: 권율장군묘공영주차장(08:58)→돌고개입구삼거리(09:08~12)→294.5m봉/잣나무숲능선(09:39)→장흥자생수목원갈림길(09:40)→수리봉/517.6m봉(10:06~24)→600m봉/한북정맥마루금/말머리고개갈림길삼거리봉(10:38)→송전철탑공사장(10:48~50)→600m봉/조망봉(11:03~11)→돌고개마을 하산로삼거리봉/군사보호구역말뚝(11:15)→형제봉갈림길/530m능선(11:21)→헬기장/540m봉(11:25)→앵무봉/612.2m봉/삼각점/정자(11:35~52)→헬기장/540m봉/점심식사(12:01~53)→형제봉갈림길/530m능선(12:57)→꾀꼬리봉안부능선/송전철탑공사장(13:34)→형제봉/545.5m봉/천문대갈림길(13:44~14:13)→송전철탑공사장(14:20~21)→426m봉(14:27)→445.8m봉/헬기장/두루봉갈림길(14:36~37)→413.8m봉/삼각점(14:41)→두루봉/418m봉(14:54~15:02)→445.8m봉/헬기장(15:21)→폐헬기장(15:22)→안부/쉼터/좌측석현리하산로(15:34)→310m봉/신세계공원능선시작(15:39)→310m봉/신세계공원능선(15:44)→마봉/310m봉(15:50)→매봉/응봉/332.1m봉/돌탑(15:53~57)→청련사(16:18~22)→권율장군묘공영주차장(16:38)

★.산행후기:

울산으로 1박2일 홀로산행을 떠나려고 했었지만 3월1일 고향의 텃밭으로 내려가 마늘밭에 웃거름을 주고 올라오는데 친구로부터 이번 주말에는 함께 산행해야 된다고 압력이 들어와 그럼 토요일은 이런저런 개인적인 일 좀 보고서 일요일에 도봉산이나 산행하자고 하는 것으로 사태를 수습하고 토요일을 맞아 아침 일찍 연남동주민센터에 들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우리나라를 진영논리로 나누거나 내로남불의 정신이 아니라 공정하게 이끌어갈 후보자에게 투표를 했음)를 마치고 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에 들려 쿠폰을 이용해 승용차의 엔진오일을 갈고 미장원에 들려 이발을 한 후 집에 들어오니 함께 산행하기로 한 3명의 친구 중에 2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산행 참석이 어렵다기에 4년전(2018년 5월 7일) 아내와 둘이서 걸었던 장흥의 진산인 수리봉-앵무산-형제봉 능선을 걷기로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다.

멀리 화성시 동탄에서 올라오는 친구에게 수없이 다녔던 도봉산이나 북한산보다는 새로운 산행지를 안내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고령산과 개명산의 산줄기를 다시 찾게 되었었다.

어쨌거나 오늘 점심은 얼큰한 라면으로 해결하려고도 생각했었지만 요즘 동해안의 강릉과 울진의 대형산불로 인해 많은 산림이 소실됨은 물론 몇 일째 산불을 진화하지도 못한 형국에 산에서의 취사행위는 가당찮기에 컵국수와 빵을 준비해 아침8시에 홍대전철역 3번출구 앞에서 친구를 태워 장흥유원지의 권율장군묘역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니 봄에 들어선 날씨임에도 꽃샘추위인지 날씨가 제법 차갑게 느껴져 자켓을 입고서 산행을 출발하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저 산능선의 건물이 송암스페이스센터로 송암천문대입니다.

이제 4월부터 농사철이 시작되면 나도 텃밭을 한 달에 2번 정도 내려가 텃밭 일을 해야하고 또 개인적으로 가족 산행과 장거리 산행도 2~3번 정도는 해야하니 친구들과 함께 산행할 시간도 그만큼 줄어들거나 참석하기가 어려울 것 같으니 오늘은 더 오붓한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사실 우리가 나이를 더 먹어갈수록 친구들과 만나기도 그만큼 더 힘들어가지만 취미가 서로 같다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리 생각해보니 세월이 참으로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러나 어찌하겠습니다.

받아들여야지요..

구파발역 2번출구를 아침8시35분에 출발하는 19번 버스가 권율장군묘역정류장을 9시01분에 경유해 지나가는군요.

이곳 공영주차장들은 현재 무료로 운영되고 있더군요.

저 위가 고도 294.5m봉입니다.

고도 294.5m봉 좌측으로는 잣나무조림지가 자리하기도 합니다.

4년전에 아내와 둘이서 산행할때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보니 아늑한 힐링쉼터가 자리해 평상에 앉아 만찬을 즐기고 갔었지요. 

우측 개명산과 좌측 형제봉 사이로 대원정사가 자리하고 있네요.

저 멀리 우측의 앵무봉에 올랐다 공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는 고령산과 개명산을 우회해 빨강선을 따라서 형제봉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돌고개마을을 내려다봅니다.

친구와 함께 셀카인증을 남겨보고요

저 멀리 고령산과 앵무봉

좌측 도봉산과 우측 북한산 조망입니다.

이곳 봉우리가 한북정맥의 마루금인 고도 600m봉입니다.

말머리방향의 모습입니다...4년전에는 말머리방향으로 진행해 조망이 뛰어난 봉수대까지 다녀왔었지요.

오늘은 그냥 앵무봉으로 곧바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가파르게 내려섰다 오르게 됩니다.

저 앞은 마장저수지 넘어 파일봉입니다.

저 멀리 좌측으로 파평산 그리고 우측으로 감악산이 조망됩니다.

고도 413.8m봉의 삼각점입니다.

좌측으로부터 인수봉-숨은벽능선-백운대-만경대 그리고 염초봉능선

도봉산과 오봉능선

송암천문대입니다.

응봉에서 등산로는 일영리방향으로 뚜렸해 무심코 진행하다보니

일영리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다보니

주차를 해두었던 권영장군묘지 공영주차장과 거리가 멀어서 매봉으로 다시 조금 올랐다 길도 없는 청련사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길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어 방향만 잡고서 내려서니

청련사뒤쪽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청련사 뒤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는 것으로 산행을 마무리한 후 권율장군묘역으로 걸어갑니다.

4년전에 내려섰던 송암천문대능선이 올려다 보이네요. 

이제 산행을 끝내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실트랙=

병구ㅡ고령산앵무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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