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하기 전에 비행기에서 담은 모습입니다. 쌍둥이 손녀 백일을 위해 입국하는 노인을 반겨 주는 모습입니다. 그 날 황사도 적었습니다. 주식은 4월이 의외로 힘들었습니다. 5월은 그 보다는 나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완전한 낙관은 이릅니다. 아직 이번주 4월 말일 주식시장이 2일 남았지만 5월 좋아질 것을 기대하고 제목을 5월 첫주로 달았습니다.
출처 구글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주요한 빅테크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그 실적이 예상보다 낫던지 아니면 테슬라처럼 실적은 실망스러웠지만 주가가 이미 선반영 되었다는 식으로 되어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금요일 발표된 3월 미국 소비자 지출 물가지수도 아주 잘 나온 것은 아니지만 예상을 많이 벗어나는 최악은 면하였다는 평가입니다.
출처 핀비즈닷컴
저번주 주간 주가 동향입니다. 그 동안 인공지능 반도체 사이클이 거의 막이 내려가지 않나 하는 우려를 딛고 엔비디아가 반전하여 반도체 분야에서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최악의 실적을 보여준 인텔을 제외하고는 주간 단위로 상승을 보여 주었습니다. 실적을 발표하고 구글은 많이 올랐습니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온라인 광고 실적 모두가 좋았고 배당도 시작하였습니다. 반면 메타는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넘고도 향후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투자는 늘린다는 소식에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이 줄어 들겠다는 예상으로 큰 폭 하락하였습니다. 테슬라는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도 더 나빴지만 저가 차량 발매를 내년이 아닌 빠르면 올해 말에 내 놓겠다는 소식이 반등의 주요인이 되었습니다. 다만 금요일에는 자율주행 사고에 대한 미국 교통청의 조사 소식으로 테슬라는 하락 반전하였습니다. 중대형주 중에서는 GEV가 주간 13.3% 상승으로 분발하였습니다. GE에서 전력 부분이 분사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최근 전력 기기 회사들의 주가가 뜨거운 것과 궤를 같이 합니다.
출처 야후
4월 주식시장이 많이 흔들린 이유는 이스라엘과 이란사이에서 전면적인 중동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정학적 불안과 더불어 3월 발표된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아직도 높게 나오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인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위 그래프는 미국 시장의 장기 부동산, 자동차할부 , 카드 할부 대출의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10년치 미국 국채 금리의 올해 추이입니다. 4월 들어 와서 높아진 국채 금리가 시장의 조정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입니다. 5월달 주식시장이 반등을 하기 위하여서는 위 금리가 내려가면 가장 좋고 최소한 더 올라가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주 5월 1일 FOMC를 앞두고 금리 동결은 거의 확실하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하가 언제쯤 일어날 것인가하는 것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아마 향후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원론적인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해 엇갈리는 견해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견은 올해 9월 11월 두번의 0.25%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다만 인플레 수치가 무난하게 나오고 지역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문제가 불거진다면 7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11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트럼프 중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는 지금 오리 무중입니다. 선거를 치루기 전까지는 모를 상황입니다. 바이든에게 불리한 것은 인플레가 쉽게 안 잡히고 특히 유가가 여름에 높히 갈 가능성이 높은 점입니다. 반면 트럼프는 법적 리스크가 아직 남아 중간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중도층에게 나쁜 인상늘 줄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11월 대선 전에 미국 주식시장은 중동전쟁이 크게 일어나는 악재가 터지지 아니한 크게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적으면서도 반면 대선과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크게 오르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따라서 종목 장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저번주 후반 반도체 주식이 반등을 시도하였지만 엔비비아가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전고점을 넘어 1000불 위로 갈 가능성이 작다고 보는데 일단 그 부분도 예측보다는 대응이 우선입니다. 테슬라 주가도 전기차 판매의 부진 근본 원인이 높은 할부 금리임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가 되고 나서야 본격 반등을 시작하고 그 전에는 박스권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처 구글
저번주 한국 증시도 반등을 하기는 하였지만 변동성이 커서 힘든 한주였습니다. 한국 증시에서 시가 총액이 큰 반도체와 2 차전지 분야가 미국 주식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는 분위기입니다.
삼성전자의 답답한 흐름에 실망하는 개인 주주들이 많을 것입니다. 아직 HBM의 엔비디아에 대한 본격 납품 시기의 불확실성, 대만 지진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파운드리가 메이저 빅테크 수주 확정 소식이 안 나오는 점 그리고 중동 불안 등의 요인이 발생할 경우 삼전의 주가는 코스피 인덱스 영향을 받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멀리 보면 삼전의 주가에는 휴대폰 판매 호조, 낸드가 가격 상승 등 호재가 많아서 결국 연말전에 9만원까지는 올라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전고점을 넘어 10만원이 넘기 위해서는 HBM이나 파운드리 분야에서 좋은 소식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하이닉스는 전고점을 이미 넘어 좋은 흐름을 보이다가 조정을 받고 나서 엔비디아 반등 흐름에 따라 다시 주가가 회복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주가는 미국 엔비디아 주가를 따라 갈 가능성이 높아 예측보다는 대응입니다.
반도체 소부장은 최근은 낸드 및 HBM 검사 장치 쪽이 강합니다. 다만 하반기 멀리 보면 전공정이나 일반 기판 주식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유리기판 관련주는 아직 실적이 뒷받침 안되어 테마성이 강하지만 그리 쉽게 꺾이지 아니하고 있습니다. 소부장 투자는 개별 종목 공부도 더 많이 하고 변동성에 대응하는 트레이딩 기술도 있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2차전지는 이제 업황이 바닥은 치고 오를 일만 남았지만 문제는 미국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반등 보다는 박스권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나친 낙관이나 비관 다 바람직하지 아니합니다.
최근 가장 강한 전력기기 분야는 인공지능 뿐 아니라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네트워크 신설 및 30년 넘은 노후 전력장비 교체 등 호재가 많아 객관적으로 보면 반도체 보다도 더 안정적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4월에 이미 너무 많이 오른 주식들은 잠간 쉬어 갈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ESS 분야에서 유망주로 언급되던 서진시스템이 저번주 금요일 신고가를 다시 갱신한후 외인, 기관들의 차익 매도로 고점에서 20%가 빠지는 것이 일어났습니다. 따라서 추격 매수는 부담스러운 주가가 일어 나고 있으므로 개별 종목에 대한 공부를 철저히하고 중장기로 접근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조선주가 저번주 다시 상승 반전합니다. 조선이 슈퍼 사이클인가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중국 조선소들도 이제는 실속을 찾아 저가 수주를 지양하는 상태에서 조선주 상승 싸이클은 내년말까지도 오래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화오션이나 현대중공업의 주가 흐름은 단순 조선 업황을 넘어 미국 및 전세계 방산 수주하고도 관련이 있습니다. 한국 주식을 1년 이상 장기 투자로 할 경우 조선 대형주를 분산 투자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합니다.
방산도 전세계 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대형주들의 흐름이 좋습니다. 다만 최근 잘 나가던 현대로템의 1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금요일 주가가 많이 겪였지만 결국 폴란드 K2 2차 수주와 루마니아 수주가 확정되고 나면 다시 상방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방산주 투자는 대형주가 바람직합니다. 풍산도 구리 가격 상승덕까지 보면서 꾸준히 상방으로 가고 있습니다.
엔터주가 하이브의 노이즈로 혼란스럽습니다. 기자 회견으로 나타난 결과는 단순 매니저 역할을 할 사람을 자회사 대표로 임명한 하이브의 판단 미스도 있는 것 같습니다. K엔터 산업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비 내리고 땅이 다시 굳는 것처럼 결국은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고 다시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기대합니다.
밸류업 주식 들 흐름도 저번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다만 금융, 보험 등 보다는 멀리 보면 자동차 관련 주식들의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현기차는 실적도 꾸준하면서 향후 큰 시장인 인도에서 현지 공장 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2030년에 이르면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를 균형있게 가지고 가면서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 회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습니다. 결국 주가도 장기적으로 그런 것을 반영할 것입니다.
정리하면 5월 한국 주식시장은 종목을 무난하게 고르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험 관리 하시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P.S.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남기는 부분
삼전, 하이닉스는 지수따라 갈 수 있어 상승 속도는 느릴 수 있지만 그래도 연말까지 들고 갈 만 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관심종목으로 남긴 것을 살펴 보면
빙그레, 두산, 서진시스템은 이제 예측보다는 대응의 영역이다.
LS, LS일렉은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은 있어 보이지만 그래도 위험 관리는 필요하다.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흐름은 무겁지만 들고갈만 하고
태경케미칼은 단순 여름 주식이 아니라 조선 용접 관련 주식이기도 하여 5월 주목할만 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으로 안정적으로 들고 갈만하다.
한국항공우주는 방산 대형주 중에서 가장 흐름이 느리지만 이제 하반기 모멘텀을 가지고 상승 시도를 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업체로 흐름이 좋고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 모멘텀이 있다.
이번주 신규 관심 종목은 농심으로 라면 주식 중에 삼양식품은 신고가를 가고 있는데 농심은 해외 공장에서 수익을 깎는 다는 이유로 주가가 한달 이상 조정을 받았지만 결국 다시 상승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사 보고서도 나오고 최근 연기금의 매수 대상이다.
우리 나이에는 최소 5종목 이상 분산투자가 바람직하다. 무리하지 말고 여유돈으로 투자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