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영동 곶감축제 -
영동 곶감축제장에는 매장마다 시식을 해서 평소 절제하면서 먹던 당이 무장해제 되어 많이 먹었다.
" 매장마다 시식을하니 한 일주일
치 양을 먹은 것같아요."
" 안되는줄 아는데 절제가 안되네
요.너무 맛있어서 자꾸 손이가요."
" 더이상 먹으면 안되겠어요.
이젠 진짜 우리 먹지 말아요."
반건시 곶감을 구매하고 받은 상품권으로 식당에 가려는데, 바깥쪽 마지막 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었다.
" 저기 끝에 사람들이 많네?
뭐하는 곳일까?"
" 이 줄은 뭐하는 거예요?"
" 꿀차를 준데요."
맨 뒷줄에 서있던 사람에게 물어보고는 우리도 줄을 섰다. 가래떡을 꿀을 발라주고
꿀차를 줘서 받아 마셨다.
" 곶감을 잔뜩 먹고 꿀떡에 꿀차까
지 마셨으니 밥 생각이 달아났어
요. 전 점심식사는 못 할 것같아요."
" 이거 상품권은 여기서 쓰고 가야지 안 쓰면 휴지조각인데요."
" 그럼 우리 재래시장에 가서 간단하게 먹어요."
물어물어 영동시장을 찾아가 시장통로를 걷는데 중국집, 분식점, 고기집은 보였으나
한정식은 보이지 않았다.
모자를 파는 상인 아주머니한테 평소에 드시는 한정식 식당을 문의했더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조기와 가자미 구이에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으로 집
밥맛의 한정식을 맛있게 먹었다.
푸른잎님과 꿀빵님과 나는 각각 받은 상품권과 영수증을 토탈하여 받은 상품권으로 식사를했다.
식사 결재는 곶감을 사고 받은 상품권과 각각 현금 2천원으로 알뜰하게 점심식사를 해결했다.
-두 번째 레인보우식물원-
소나무 등 사철나무와 앙상한 가지의 가로수만 보다가 레인보우 식물원의 훈훈한 온기 속에서
다양한 꽃을보니 기분이 좋았다.
열대식물원에 들어 온 듯 건강하고 우람한 청년같은 초록잎의 나무들
이 싱그럽다. 꽃들을 보니 화사한 봄이 온 듯 마음도 밝아졌다.
난간에서 소복하게 자라난 장미
허브들 손바닥으로 살살 스치듯 하다 코에 대보니 향이 좋아 힐링
이 된다.
" 이쪽으로 오세요. 사진을 찍어드릴게요."
푸른잎님, 꿀빵님, 나비잠님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비와 사랑님의 셔터가 바쁘게 움직였다.
나 예뻐 예쁜 척 하라고 했더니
나비잠님이 빰에 검지손가락을 찍는 모습이 아기 같이 사랑스
러웠다. 네가 제일 예뻐.
꽃이고 나발이고 내가 제일예뻐
등 다양한 꽃만큼이나 포토존도
다양했다.
- 세번째 레인보우와인터널 -
레인보우 와인터널에서 두 종류의 와인으로 시음을 했는데 화이트와
인 꿈보다는 레드 레드와인이 달콤
했다. 곶감이 무게가 있고, 술을 못 먹는 내 생각만 하고 와인을 안 사고 그냥 온 것이 아쉬웠다. 와인을 사왔더라면 식구들한테 점수를 땄을텐데....
이 곳에도 포토존이 여러군데 있는데 표지모델이 되어 보고 아름다운 클레오파트라와도 한컷 찍었다. 영동 곶감축제를 통해 맛있고 질 좋은 곶감을 일 년치를 구매할 수 있었고, 레인보우 식물
원과 와인터널에서 즐거움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마스코트에 팔짱을 끼고는 화들짝 놀란 꿀빵님~
부스마다 잔뜩 진열된 맛난 곶감들
어느 매장이 싸고 좋을까?
탐색에 나선 손님들
음, 다 맛있어
여기도 좋은데? 다 좋아
푸른잎님과 꿀빵님 식당 찾느라
삼만리~
생선구이에 꽂혀서 식사 후 옆 테이블 초면인 분께 양해 구하고 사진을 ㅋㅋ
레인보우 식물원 입구
꽃구경 삼매경에 빠진님들
비와 사랑님 나비잠님 다정하게
걷는 모습 미행 중 ^^
열대식물원 못지 않은 푸르름이여
레인보우 와인터널
푸른잎님이 주신 500냥 밀크캔디 ㅠ
첫댓글 곶감축제 일정을 고스란히 담으셨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쁜미소님.
유정님의 곶감 축제 안내 덕분에 영동여행 즐거웠고,감사합니다.
생선구이가 맛있어 보입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가성비 좋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쁜미소님 함께여서 좋았구요 ~ 입과눈이 호강을 하고돌아와서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저도 푸른잎님과 함께해 친구도 저도 더욱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
립니다. 감사합니다.
꽃이고 나발이고 내가 젤 예뻐 ᆢㅋㆍ겨울에 온실에서 만나는 꽃에게선 애잔한 향기가 나지요ㆍ
예쁜미소님 후기 덕분에 오늘은 더 밝은 하루를 살게 돼 감사 드려요ㆍ
똑소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