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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문의전화 불구 집 보러오는 고객 없어…" 개점휴업 상태 공인중개업소 "거래 숨통 틔어줄 계기 됐으면" 일부 입주민 집단민원 움직임도
http://cafe.daum.net/mym8782/6FY8/37789"문의 전화만 오고 있어요. 실제 집을 보러오는 손님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2억원 할인 소식'때문에 집값 떨어질까봐 기존 입주자들이 급매로 집을 내놓는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은평 뉴타운 A 중개업소 관계자) "오늘 하루 5명 정도가 아파트 단지를 찾아와 이곳 저곳 구경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그 전에 한 명도 없었던 것에 비하면 그나마 달라진 편이죠." (은평 뉴타운 B단지 관리사무소 관계자)
http://cafe.daum.net/mym8782/6FY8/3778920일 아파트 1만여세대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은평 뉴타운. 이날 은평 뉴타운은 SH공사가 미분양 중대형 아파트 618가구에 대해 최고 2억2522원까지 할인해 주는 폭탄 세일에 들어갔다. 하지만 할인판매 첫날 은평 뉴타운엔 백화점 바겐세일과 같은 떠들썩한 분위기나 온기는 찾을 수 없었다. 그나마 중년으로 보이는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아파트 주변을 오가는 모습이 간간히 목격됐을뿐 단지 분위기는 초겨울 추운 날씨 만큼이나 썰렁했다. 은평 뉴타운 일대 부동산중개업소도 사정은 별반 차이가 없다. SH공사가 분양가를 대폭 낮췄지만 미분양 아파트 매입 상담을 위해 중개소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http://cafe.daum.net/mym8782/6FY8/3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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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SH공사가 미분양 아파트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바겐세일을 시작했지만 집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는 등 아직은 매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은 은평 뉴타운 아파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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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가 찾은 은평 뉴타운 인근 한 공인중개사무소는 직원 2명이 의자에 걸터 앉아 TV를 시청하며 잡담을 주고 받을뿐 손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파트 단지 앞 왕복 2차선 도로변를 따라 빼곡히 들어찬 30여개에 달하는 부동산 중개업소들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A 중개소 김석윤(가명) 대표는 "미분양 물량을 보러온 손님은 오늘 2명뿐"이라며 "전화문의만 종종 오는 편"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서울시의 발표가 현실화 되더라도 (미분양이) 안 나가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은평 뉴타운 단지 인근 중개업소들은 상당수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업종 전환을 검토중인 중개업소도 한 둘이 아니란다.
하지만 일부 중개업소는 이번 SH공사의 미분양 아파트 할인판매가 거래에 숨통을 틔어 줄 것으로 잔뜩 기대하며 미분양 아파트 목록을 재정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도 목격됐다.
미분양 아파트 바겐세일은 은평 뉴타운에 이미 살고 있는 입주민에게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일부 입주민은 SH공사의 미분양 아파트 세일 소식에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미분양 아파트 세일이 기존 아파트 시세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게중엔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놓거나 집단민원을 내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입주민 박모 씨는 "아파트를 제 값 다주고 산 입주민중에는 집값 하락을 우려해 아파트를 급매물로 처분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심지어 이들중 일부는 집단 민원과 같은 물리적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도 들었다"고 했다.
실제로 은평뉴타운에서 166㎡짜리 대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모(50) 씨는 중ㆍ대형 평형에 사는 주민 30명과 함께 서울시 등에 집단 민원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씨는 "부동산 시장이 불황인 상황에서 서울시와 SH공사의 미분양 아파트를 할인판매한다면 집값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먼저 아파트를 장만한 기존 입주자들은 엄밀히 따지면 결국 사기를 당한 셈이나 마찬가지다"며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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