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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조선사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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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토론방(출처있는글) 舊 한국 우표 사진 - 대조선국, 대한제국
김홍필 추천 0 조회 1,917 08.05.27 14:16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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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5.27 18:11

    첫댓글 첨 보는 것들입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니리”라. 일본발음인가요? 아니면 본래 “니”가 맞는가요? 'XL ANN JUBILE DAVENEMENT'의 뜻을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한글 한자 숫자 병기네요. 언제부터 한글을 병기했는지도 새삼 궁금해지고 언제부터 언제까지 대조선국으로 했는지도 알고 싶어지게 됩니다.

  • 작성자 08.05.27 19:02

    위 사진 자료에 따르면, 대조선국 우초에는 '이십오문'이라 표시했고, 나중에 나온 대한제국 우표에는 '니리'라고 표시했습니다. 똑같은 한자 '貳'(두 이)를 시기에 따라 다르게 표시한 것이 됩니다. 저도 이 점이 매우 궁금합니다.

  • 작성자 08.05.28 11:21

    제가 추가로 입력한 우표 사진(=추가 사진1의 오른쪽 '이리' 우표)을 참고하면, 한자 '貳'(두 이)를 '이'로 표시했습니다. 대한제국 우표에서는 '貳'를 '이', '니' 2가지 한글로 표시했다고 판단됩니다. 저의 개인적 생각이지만, 대한제국 '초기'에는 '이'로 표시했고, 나중에는 '니'로 표시했다고 봅니다. 그 근거는...'태극'무늬를 살펴보면, '니'로 표시한 우표에 있는 '태극' 무늬는 대한제국 '후기'의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글씨의 모양도 '후기'의 것이 더 세련되었습니다. (우표의 역사에 관해 잘 아시는 분이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작성자 08.05.27 19:09

    대한제국(大韓帝國)은 1897년 10월 12일부터 1910년 8월 29일까지의 조선의 국명입니다. 따라서 '대조선국'을 처음으로 사용한 시점을 문헌적으로 확인할 수 없으나, 1897년 10월 11일(?)까지는 '대조선국'이 국호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08.05.27 19:13

    대한제국은 자주성과 독립성을 한층 강하게 표방하기 위해 사용된 의례상·의전상 국호이다. 대한제국의 나라 이름은 '대한(大韓)'인데, 이는 '삼한(三韓)'으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삼한(三韓)을 하나로 아울렀으므로 대한(大韓)이라 한다. 여기에 국호를 변경하면서 제국임을 선포하였기에 '제(帝)'가 더해져 '대한제국'이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표기는 서구 열강의 침탈이 본격화된 이후의 일로, 한 글자의 국호를 가지고 있던 청나라가 스스로 대청제국(大淸帝國)이라는 국호를 널리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와 일치한다. [출처=위키백과]

  • 작성자 08.05.27 19:20

    1884년에 일어난 갑신정변(甲申政變)을 계기로 개화당은 국왕의 지위를 중국의 황제와 대등한 지위로 올리려고 하였다. 우선 용어를 공식적인 칭호에서 군주(君主)를 대군주(大君主)로, 전하를 폐하(陛下)로 높여 불렀으며, 명령을 칙(勅), 국왕 자신의 호칭을 짐(朕)으로 부르도록 하였다. [출처=두산백과사전]

  • 작성자 08.05.28 11:06

    참고로, 1886년(고종 23년)에 발행된 십문(十文) 시주화(試鑄貨)에는 한자(漢字)로 '대조선 개국 495년'이라고 써 있습니다. [출처=네이버 카페 '수집본색', http://cafe.naver.com/antimaker.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2772]

  • 작성자 08.05.28 12:55

    위 자료와 제가 일전에 자유게시판에 올린 '대조선국 대군주 고종'의 사진을 함께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사진에는 '개국 505년'이라고 써 있습니다. 위 자료에 따르면, 갑신정변을 계기로 '군주'를 '대군주'로 변경했으므로, 국호 또한 '조선'을 '대조선'으로 변경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대조선국'이라는 국호는 늦어도 1884년 이후부터 사용했다고 봅니다. 1893년 미국 시카고 박람회에서는 '대조선'이라는 국호를 사용했습니다.

  • 작성자 08.05.28 11:43

    '대조선국 대군주 고종'의 사진에는 한자(漢字)로 '개국 505년'이라고 써 있습니다. 1896년에 해당합니다. 1896년 당시의 국호는 '대조선국'입니다. '대한제국'으로 명칭이 바뀔 때까지 사용했을 거라고 봅니다.

  • 작성자 08.05.28 12:55

    조선(朝鮮)은 1392년부터 1910년까지 한반도 지역을 통치하였던 왕국이다. 일반적으로 조선 왕조(朝鮮王朝)라고 하며, 조선 '내부적'으로 대조선국(大朝鮮國)이라는 명칭을 어보(御寶), 국서(國書) 등에 사용하였고, 극히 제한적으로 '외부적'으로도 대조선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1897년에 제국이 되면서 대한제국이 되었으며 1910년 8월까지 존속했다. [출처=위키백과]

  • 작성자 08.05.28 12:52

    "1894년 갑오경장 이후에는 중국과의 사대관계를 종식하게 됨으로써 이전의 대보(大寶)를 폐지하고, 1881∼1882년경에 제작한 '대조선국보(大朝鮮國寶)'와 '대조선대군주지보(大朝鮮大君主之寶)' 등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1881년부터 처음으로(?) '대조선국'이라는 국호를 사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처=코리아 심볼, http://koreasymbol.co.kr/symbol_217.html]

  • 작성자 08.06.25 09:53

    결국, 위 자료들을 종합해보면, '대조선국'이라는 국호는 1881년(?)부터 1897년 10월 11일(?)까지 내부/외부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작성자 08.06.25 09:58

    추가로 언급하면, 조선과 일본 사이에 체결된 '강화도 조약'(1876년 2월 3일) 원문(原文)을 살펴보면, "대조선국 개국 485년"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1876년에도 '대조선국'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는 증거입니다. '대조선국' 명칭을 최초로 사용한 시기를 확인하면 좋겠습니다. 잘 아시는 분에게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 08.05.27 19:36

    貳는 二의 갖은자이고, 厘는 소수점 이하를 한자로 '할푼리모사'라고 합니다. 리는 0.001입니다. 厘(리)는 매우 작은 돈입니다. 잔(戔)은 전(錢)입니다. 문(文) 얼마의 단위인지 알수 없네요.

  • 작성자 08.05.28 10:51

    '문(文)'은 조선시대 '엽전'의 단위입니다. 1냥(兩)=10전(錢)=100푼(分), 1관(貫)=10냥=100전=1,000문(文), 1푼=1문(엽전 한닢)이라고 합니다. [출처=네이버 카페 '수집본색', http://cafe.naver.com/antimaker.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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