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이화작용**
정상적인 학교 과정을 거친 사람이라면
동화작용과 이화작용에 대하여
들어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동화작용이란 본디 질이 다른 것이
감화 되어 같게 되는 것을 말하고,
이화작용은 동화작용과 반대되는 현상으로
두 음이 이웃하여 있을 때 그 가운데
한 음을 다른 음으로 바꾸거나 탈락시켜 발음의
단조로움을 피하는 음운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 생활에도 동화작용과 이화 작용이 있습니다.
남남이 만났던 부부가 살아가면서
닮아가는 것은 삶에 있어서 동화작용의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자신의 아버지가 평소에는 얌전하다가
술만 취하면 어머니를 학대하는 것을
본 자녀가 술에 이를 갈며
장성하여 술을 한모금도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한다면 이것 역시
아버지와는 다르게 살아가려는
이화작용의 한 모습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이 다양한 환경과 사람이 결합단 단체라고 보면
거기에 반드시 동화되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때론 이화도 필요합니다.
정말 경건하게 착한 양심을 써나가는 사람을 볼 때
우린 그 사람을 본받아 동화되어야겠지만
양심을 쓰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을 보면
'나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리라' 하며
각성해서 이화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 풍속이나 음악이
너무나도 세상과 동화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동화 되어야 하고 닮아갈 분은
예수님과 그를 본받아 살아가는 경건한 신자들입니다.
성령과 육신은 전혀 반대이듯이,
세상은 신자들이 동화 되어갈 곳이 아니라
이화 되어야 할 곳입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18:4)
글/별빛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