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도둑 누명을 쓴 채 수십년을 살았습니다.
길 신부님은 나를 도둑놈으로 생각하였지만 수십년이 흐르면서도 내 목에 걸어준 굴레를 벗겨주지 않았습니다.
후에 신부님의 돈을 훔친 사람은 사무장 강요셉임이 밝혀 졌고
신자들이 신부님을 내 쫓았음을 후에 알게 됩니다.
길신부님은 나를 찾아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1964년 그 후 수십년의 세월이 또 흐르고 흘러
지난 2019년 12월에
나는 서울 광진구에 있는 메리놀 외방 선교회 한국지부인 원장 신부님에게 편지를 한통 보냈습니다.
원장신부님은 제가 잘 아는 함제랄드 신부님이었는데 (지금은 함제도 라고 바꿈)
1964년 그 무렵 청주시 수동에 성당을 짓고 주임 신부님으로 계실 때
나는 청주시 서운동 성당에서 일을 할 때입니다.
나는 그 일 때문에 성당을 떠납니다.
수십년이 지난후 내가 서울에 있는 메리놀 신부님의 본부인 `메리놀 외방선교회 한국지부`인 광진구 원장 신부님에개 편지를 보냈고
나를 도둑놈으로 판정한 James Gilligan길 신부님은 지금 어디에 계시냐고 여쭈었습니다.
그러자 함제랄드 신부님은 나에게 담장을 보내 주셨습니다.
"편지 잘 받았습니다.
그런 어렵고 곤란한 일이 있었군요
제가 대신 사과 드립니다.
길 신부님은 몇해전에 돌아가셨습니다"
라는 짧막한 답신이었습니다,
첫댓글 선배님^^
재판도 판결이 나기 전에는 죄인 취급을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무죄의 원칙인데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신부님의 행동과 말은
말씀과 위배 되는 행동입니다.
삶을 끈질기게 풀어 가시는 선배님의 열정과 올바른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예 아무 증거없이 청주경찰서에 고발을 하여 형사들이 대거 몰려왔어요
그리고 내가 돈을 훔쳐갔다고 길 신부가 형사들에게 증언합니다
말도 안되는 미국인입니다.
길신부 라는 사람도 80 살은 넘게 살았네요?
사건 이후 그의 삶이 행복했는지 불행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서오세요 태평성대님 감사합니다.
그 후 그가 어떻게 살다죽었는지 몰라요
후에ㅐ 범인이 들어났지만 그는 나를 찾아 사과해야만 했지만 그런 인격조차 없었어요/
샬롬~! (평화를 빕니다)
형광등등 님~!!
우리가 사는 곳에는
오해와 편견, 편애 등등
여러 않좋은 것들이 있지요.
사람들에게 인정 받기보다
하느님께 인정 받는 삶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깨닫는 삶으로
오늘도 노력하렵니다.
귀감이 되는 글~ 감사드립니다.
어서오세요 오육칠공님 감사합니다.
사실 제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제가 왜 들어냈는지 몰라요 1964년이었고 이제까지 침묵으로 살아왔거든요
형광등님~~~
인종차별주의자이며 경솔한 신부에게
사과를 못 받고 죽었으니 속 상하시겠습니다.
하늘나라 하나님께서 직접 징벌하실겁니다.
늦게 들어와 님의 구한 댓글에 글을 올립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늦어 죄송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