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11월 8일 66일간 남당항 일원서 개최… 맨손잡기·노래자랑 등 풍성
‘바가지요금 논란’ 선제 차단… 1㎏당 포장 4만5000원·식당 6만 원 정찰제
홍성스카이타워·남당노을전망대·해양분수공원 등 미식 결합 해양관광도 즐겨
지난해 축제 당시 홍성 남당리 상인들이 싱싱한 대하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올해 홍성남당항 대하축제 포스터
가을의 문턱에서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있는 제철 대하를 맛볼 수 있는 ‘제31회 홍성남당항 대하축제’가 오는 9월 4일 개막한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1월 8일까지 66일간 이어진다. 9월 남당항 대하는 살이 꽉 차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며, 단백질과 미네랄, 키토산이 풍부해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가을철 대표 먹거리로 꼽힌다.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9월 4일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맨손 대하잡기 체험, 관광객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타지역 일부 수산시장과 지역 축제에서 지속적으로 불거지며 논란을 일으켰던 ‘바가지요금’과 ‘저울 꼼수’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는 점이다.
축제추진위와 남당항 상인들은 자정 노력을 모아 축제 기간 판매가를 전면 통일하는 정찰제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축제 기간 대하 가격은 1㎏ 기준 ▲포장 판매 4만 5000원 ▲식당 내 취식 6만 원으로 균일하게 묶인다.
관광객들이 불쾌한 가격 실랑이나 호객 행위 없이 제철 별미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투명 거래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대하의 감칠맛을 즐긴 뒤 서해안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주변 관광 인프라도 풍성하다.
축제장 인근에는 서해의 파노라마 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홍성스카이타워’가 자리해 필수 여행 코스로 꼽힌다.
여기에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미디어 음악분수가 가동되는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이 미식과 힐링을 겸한 가을 나들이 명소로 제격이다.
김용태 축제추진위원장은 “남당항 대하축제는 맛과 체험, 힐링이 어우러지는 서해안 대표 축제”라며 “바가지요금 없는 투명한 축제 운영과 싱싱한 제철 수산물로 방문객들에게 신뢰와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