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시즌 초반 3점 허용 빈도 수와 그 수치는 분명 아주 큰 문제입니다. 30팀 전체에서도 거의 모든 지표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어요.
3점의 빈도와 스위칭 디펜스, 그리고 윙 디펜스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 트렌드에서, 이런 수비 스탠스와 시스템이 계속된다면 그 리스크는 더욱 커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펠리컨스를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 경기를 보니,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에 한 번 더 복기해보니, 그 문제점이 생각보다 더 크게 드러나더군요.
마침, 뉴올리언스의 열혈 팬이신 [NOPAD]삼삼하게 롱런님께서 며칠 전부터 뉴올리언스의 외곽 수비에 대한 언급을 해 주셔서 이렇게 글로 작성해 보게 되었습니다.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의 글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특히 팰리컨스 팬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가장 먼저, 경기당 최다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TOP 2팀 중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즈루 할러데이와 앤써니 데이비스, 두 명의 디펜딩 All-디펜시브 퍼스트팀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곤 쉽사리 믿기지는 않는 수치이죠.
아무리 페이스가 점점 빨라지곤 있다지만, 그래도 절대 만족스럽지 못한 수치입니다.
다음으로는, 상대팀에게 내어주고 있는 3점 허용 개수와 시도 개수입니다. 두 항목 모두 리그 최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이 매 경기 반복되다 보니, 펠리컨스를 상대하는 팀들은 자연스레 외곽기회를 많이 노리고 있고, 이에 비례하여 펠리컨스의 실점이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많이 내주고 잘 틀어막기만 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상대에게 실패한 공격을 많이 유도해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높은 성공률로 내주고 있다면, 그때는 뜻이 달라집니다. 정말 심각하다는 의미죠.
이 부분 리그 1위팀인 보스턴 셀틱스와 비교해본다면, 그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허용 개수는 고작 두 개 남짓인데, 성공률에서는 무려 10% 이상 차이가 나고 있죠. 이는, 뉴올리언스의 외곽 수비 로테이션이 정말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종합적인 지표, DEF RTG 역시 리그 최하위권을 마크하고 있네요.
앞서 언급했듯이, 오늘 블레이저스와 펠리컨스의 경기를 보고 펠리컨스의 외곽 수비 취약점의 근원이 무엇인지, 또 팬분들이 우려하고 만족스럽게 여기지 못하는게 어느 부분이였는지를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 경기 상대였던 블레이저스가 이번 시즌, 굉장히 3점을 많이 시도하는 컨셉을 섞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에 대한 펠리컨스의 대응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스타팅으로 나서는 릴라드와 맥컬럼에 대한 견제는 지난 시즌부터 철저하게 이뤄졌지만, 더 이상 두 선수 중 한 선수는 반드시 코트에 서 있는 로테이션이 아닌 아예 다른 두 선수(세스 커리, 닉 스타우스카스)가 새롭게 코트에 발을 들이다보니 적잖게 당황해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오늘 경기 릴라드 (4/7), 스타우스카스 (2/3), 커리 (3/4)에게 번갈아가며 소나기 3점을 허용했고, 게임이 끝난 시점 스코어보드엔 18/35, 성공률 51.4% 라는 수치가 업로드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펠리컨스의 아쉬운 외곽 수비는 이어졌다는 것이죠.
앤써니 데이비스가 빠진 상황에서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던 펠리컨스였기 때문에, 결국 치명타로 다가왔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순 있겠지만, 시즌이 지나갈수록 이런 식이라면 고전할 가능성이 꽤나 높아집니다.
때문에 뉴올리언스 팬분들이 윙디펜더에 대한 언급을 하시는 이유도 큰 틀에서는 같은 맥락인 거죠.
오늘 경기에서 나온 펠리컨스 선수들의 외곽 수비 미스 장면 몇 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 이트완 무어 / 이안 클락
펠리컨스의 스타팅 라인업 운용은 쓰리 가드 체제입니다.
엘프리드 페이튼과 즈루 할러데이와 함께 뛰는 무어는 표기상으로는 SF라 기록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드 성향을 베이스로 지니고 있는 선수입니다. 수비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다 보니, 일단 수비에서의 문제가 꽤나 심각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일단 언더사이즈거든요. 때문에 무어에게 재빠르고 기술있는 선수들을 상대하는 건 아주 벅찬 일이죠. 한 번 언급한 바 있는데, 즈루와 AD라는 두 확실한 수비 코어가 있는 상황에서 그 중간다리 역할을 해줄 윙디펜더형의 선수가 뉴올리언스에겐 꽤나 절실한데, 무어가 꽤나 좋은 득점원이긴 하지만 넣는 만큼 주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보이시는 것처럼 스크린 대처도 꽤나 취약하죠. 첫 번째 두 번째 장면은 어찌저찌 넘어갈 수 있다 하더라도, 세 번째 장면은 많이 아쉬웠네요. 동료들은 이미 백코트를 마친 상태였고, 이후 거리를 두고 천천히 넘어오고 있었던 릴라드에게 너무나도 편안히 3점을 던지게 허용했습니다. 적어도 선수들은 모를리가 없습니다. 릴라드가 저러한 상황에서 3점 던지는 걸 즐겨한다는 걸 말이죠. 컨테스트 하러 달려가도 늦었을 판에 오히려 뒤로 돌아가다니.. 참 아쉬운 선택이였습니다. (터너도 그냥 대충 스크린 서는 둥 마는 둥...)
저 와리가리하는 수비도 다른 의미로(?) 인상 깊었던 장면입니다. (릴라드와 충돌하는 55번 선수) 골밑으로 헬프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자기 마크맨은 완전히 놓쳐버리는.. 정말 좋지 못한 수비 장면이였네요.
이번엔 이안 클락입니다.(잠깐 보이는 등번호 2번 선수)
클락도 결코 좋은 수비수는 아니죠. 지금 두 명이 거의 완벽히 터너를 코너로 몰아세웠는데, 굳이 여기에 참전하며 닉스타를 프리하게 냅뒀습니다.
무어와 클락의 판단미스가 조금씩 아쉬웠던 장면입니다.
특히 무어의 경우, 스타팅으로 나오는 만큼 집요한 공략의 대상이 되기도, 수비 시 포지셔닝 미스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수비에서의 weakness는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타입의 선수입니다.
● 솔로몬 힐
많이 느립니다. 부상으로 결장했던 기간이 꽤나 길었던지라 실전감각이 떨어진건지, 아님 몸 자체가 많이 무뎌진건지는 알 길이 없는데 그냥 좀 이상합니다. 의욕도 없어 보이고, 인디애나 시절 보여줬던 그 근성과 끈질김이 지난 시즌부터 아주 희미해진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힐의 수비 세부 스탯 지표인데, 역시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느껴지는 것보단 3점 수비는 아주 나쁜 수치는 아닌데, 외곽 수비라는 것이 단순히 3점 뿐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 이어지는 연속적인 과정까지 모두 큰 틀에서 포함되는 항목입니다.
예를 들면 펌핑 이후 돌파라던지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50%+의 허용률을 기록하고 있는 나머지 항목들에 자연스레 눈이 갑니다.
갑자기 폼도, 수비 실력도 확 죽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 좀 납득하기가 어려운 선수네요. 펠리컨스 팬분들이 대놓고 불만을 표출하는게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수준이네요. 반등의 기미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게 더 안타깝네요.
새로 들어온 웨슬리 존슨에게 그마저의 남은 시간도 뺐길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웨존이 또 하필 힐이 소화할 수 있는 걸 그대로 해줄 수 있는 선수기도 하죠.
현재 폼도 더 낫고 기본적으로도 준수한 수비 실력을 지니기도 했고요.
딜레마입니다 딜레마
● 줄리어스 랜들 / 칙 디알로
랜들이 오늘 경기 공격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29점, 야투 9/16, 자유투 11/12) 수비에서도 눈에 띄는 아쉬운 장면이 한 장면 있었습니다.
이안 클락도 열심히 따라가주고 할러데이의 볼핸들러를 향한 적당한 압박도 괜찮았는데 랜들이 좀 더 deep하게 수비 반경을 가져가지 못한 게 아쉽네요.
포틀랜드 팬으로써 첨언하자면, 저 패턴은 포틀랜드 공격을 대표하는 패턴입니다. 윙으로 크게 도는 선수에게 스크린 이후 패스.
http://m.cafe.daum.net/ilovenba/3jEC/43390?searchView=Y
저 장면에서 랜들이 좀 더 닉스타쪽으로 헬프를 갔다면 적어도 닉스타가 공을 잡자마자 올라가진 못했을 겁니다.
이게 수비시 선수가 아닌 공을 보는 습관 때문에 그런 겁니다. 돌아나오는 선수를 체크하는 시야가 필요한 장면인데, 이게 공격에서는 비약적 발전을 이뤄냈지만 아직 수비 시에는 부족합니다.
디알로의 어설픈 수비...ㅎㅎ 무어의 네 번째 장면과 거의 똑같은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와리가리하는 수비 장면.
디알로가 여기서 실수한 장면이 뭐냐면, 적어도 아미누를 막지 않으려 했다면 돌파해오는 닉스타를 제대로 체크했어야죠.
디깅하는것도 아니고, 헬프가는것도 아니고, 두 손 놓고 그냥 뻔히 쳐다만 보고 있네요. 겨우 아미누가 다시 생각났지만 공은 이미 떠난 후입니다.
디알로가 운동능력이 빠방하고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어린 선수에게 드러나는 그 특유의 특징인 '블록을 노리는 수비'가 본의아니게 자주 튀어나옵니다. 조금 더 좋은 수비수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사소한 장면도 놓쳐서는 안되겠죠^^
● 니콜라 미로티치
제가 생각할 때, 니콜라 미로티치는 펠리컨스의 수비 시스템에서 가장 큰 약점을 노출하는 선수입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요즘 공격의 대세는 무한 스위칭 & 집요한 느린 빅맨 공략입니다.
그래서 미로티치가 공략의 대상이 됩니다. 왜냐면 같은 팀에 AD가 있잖아요^^ 미스매치 대상니 AD가 된다면, 오히려 공격 쪽에서 엄청난 부담감을 느끼게 됩니다.
미로티치를 보고 드레이먼드 그린이나 PJ 터커를 떠올리면 안됩니다. 큰 틀에선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들이고, 의지와 관계없이 자주 스위칭 상황에 놓이는 선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미로티치의 수비 센스는 그 둘에 많이 못 미칩니다.
허슬이나 집중력에서 차이가 드러나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가 바로 퀵니스입니다.
그게 바로 상대의 공격이 미로티치를 경유할 때 뉴올리언스가 가장 많은 3점을 허용하는 이유가 됩니다.
묘하게 라이언 앤더슨이 겹쳐 보일 수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닙니다. 실제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수비력은 꽤나 인상적이기도 했죠.
다만 이번 시즌 그 취약점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는 AD까지 결장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부각이 되어버렸네요.
(때문에 미로티치에게 많은 책임을 전가하는 건 적합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완전히 별개인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아쉬웠던 장면이 몇 있었네요.
첫 번째 장면은 프랭크 잭슨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아예 이뤄지지 않았고, 두 번째 장면에서는 무어가 적당히 리듬을 타며 맥컬럼의 돌파를 잘 저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슬쩍 발을 넣어보는 정도로 끝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깊게 끌려 올라와버렸고 결국 손쉬운 엔트리 패스를 허용해 버렸죠.)
앞으로도 상대의 미로티치 쪽 미스매치를 이용한 3점 패턴이 많이 나올텐데, 이게 미로티치 본인이나 AD의 수비적 과부하를 일으키게 될까봐 좀 염려됩니다.
미로티치의 활동변경과 퀵니스를 커버해줄 적당한 윙디펜더만 있어도 부담이 크게 줄어들텐데 아직까진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 시즌이 지날수록 더욱 불거질 수 있는 이 취약점을 뉴올리언스가 어떻게 최소화시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8경기 치룬 현재 뉴올리언스의 외곽 수비에 대한 부진을 한 문장으로 내려보면 '쓰리 가드 체제의 언더사이즈 문제로 생긴 윙디펜더의 부재가 미로티치를 집중 공략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 입니다.
개막 후 기분 좋은 4연승을 거둔 후 이후 오늘 경기까지 내리 4연패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승패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경기력이 더 중요한 시점이니까요. 특히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AD가 빠진 몇 경기도 졌잘싸를 시전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결코 아닙니다.
뉴올리언스가 걱정해야 할 부분은 바로 이 글의 핵심 주제인 '외곽 수비의 문제' 라고 보여집니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지만, 바꿔 말하면 벌써부터 이 문제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겁니다. 뉴올리언스의 현 경기력은, 상위시드를 노리기에도 충분한 경기력이기 때문에 데드라인 시점에 트레이드를 통한 윙디펜더의 보강, 혹은 시즌 중 라인업 교체를 통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변화에 대해 미리 참고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와 아침에 부탁한 사항을 바로 분석해서 글을 올려주시다니 ㄷㄷ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오늘 보는데 포틀랜드 외각 화력에 뉴올 외각수비가 따라가지를 못하더군요.
그런데 맥컬럼은 좀 아쉽습니다.. 제 판타지 리그 선수인데 부진이 상당히 오래가서 아쉽네요 ㅠ
오늘도 이런 뉴올 외각수비 상대로도 좋은 활약을 못보여주고 말이죠
감사합니다. 씨맥 요넘이 작년부터 기복이 너무 심해져서 많이 불안합니다 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게 되면 뉴올 팬들이 왜 이리 '윙 디펜더 데려와야 한다' 라고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외치는지 이해하시는 분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내부 해결하는 방법은 즈루-갈매기가 한동안은 더 부지런히 커버해주면서 웨슬리 존슨을 적절하게 활용해보는 건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을거 같고, 시간이 길어지면 즈루-갈매기에게 수비 부하가 커지면 공격 비중도 장난 아닌지라 공격력 약화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내부 해결이 아닌 외부 해결으로 풀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정말 아주 쎄게 꺼낸다면 미네소타 팬 여러분 심기를 건드릴 수 있는 부분일 수 있겠으나 지미 버틀러를 트레이드로 노리는 방법인데, 현실성은 거의 0이긴 합니다. 뉴올이 줄 카드가 무어-솔로몬 힐에다 1라 픽 몇장 덧붙이는 건데, 뉴올이 최근 몇 시즌동안 1라픽을 카드로 내세우는 바람에 몇 장까지 꺼내들 수 있는지 알 수 없고, 꾸준히 우려하는대로 버틀러를 뉴올에서 데려온다 한들 재계약할까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그거 둘째치고, 미네소타가 원하는 카드를 만족해줄거 같지 않기에 이건 저만의 바람에 불과하구요.
조금 더 현실적 방법이라면, 피닉스에 있는 아리자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건데, 아리자는 현지 시간으로 12월 15일이 되어야 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그 전까진 어째저째 버티긴 해야 하는데, 아리자는 꽤 맞는 퍼즐이긴 해요. 당장 2018시즌 휴스턴에서 터커-음바무테와 함께 스위칭 윙 수비 3인방 중 1명이었고, 레이커스-휴스턴 등에서 큰 경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나이가 1985년 생으로 조금 많긴 해도 이번 시즌 끝나고 계약이 바로 끝나는 단년 자원이고, 15밀이라 생각보다 샐러리 부담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될지 모르겠지만, 힐과 200~300만 불 정도의 선수를 덧붙이고, 1라픽 1장 정도 줘서 데려온다면 해볼만 할거 같아요.
두고 봐야겠지만, 아리자가 2011시즌에 뉴올에서 뛴 경험도 있고, 단년이라는 것 때문에 뉴올 프런트가 아리자를 노릴 거라 봅니다. 아리자 입장에서도 뉴올 오면 바로 주전 3번으로 뛸 수 있구요.
지미 버틀러 노리는 빅 승부수를 거는게 아니라면, 피닉스에 있는 아리자를 노릴 공산이 높긴 한데, 피닉스가 향후 성적이 올라가서 상황이 바뀔 수 있으니 지켜봐야 하겠죠.
어쨌든, 뉴올의 윙 수비 문제를 풀어가려면, 근본적으로 내부 해결할 방법은 딱히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트레이드 및 이번 시즌 이후에 거물 윙 FA를 데려와야 한다고 마구 외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팬의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겠지만요.
다시 한번 뉴올 수비 문제에 대한 분석글을 올려주신 거에 대해서 깊은 감사드리구요. 괜찮다면, 뉴올 포럼에 스크랩해가고 싶은데, 괜찮을런지요?
젠트리 감독 및 뉴올 프런트도 지금 이 상황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건 아닌거 같고,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그리고 이건 2019시즌의 문제로 끝나는게 아니라 더 높은 곳을 보려면, 2019시즌 끝나고 오프시즌이 될 때엔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 봅니다.
@[NOPAD]삼삼하게롱런 좋게 봐주시고, 또 정성담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뉴올 프런트의 방향성이 궁금해지네요.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죠.
그리고 스크랩하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 Lil + McC 🌹 감사합니다.^^
미로티치는 그러려니 하고요..무어도 뭐 어쩔 수 없이 쓰는 거라 뭐라 할 입장은 아닙니다..첫 네경기와 최근 네경기의 차이점은 데이비스+페이튼입니다..데이비스가 빠진 거야 당연한 거고 페이튼이 수비적인 측면에선 론도 플러스라 보는데 이 선수 빠지고 수비 구멍이 더 커보입니다..
동의합니다. 윙 문제는 당분간 짊어지고 갈 수 밖에 없고, 페이튼이 돌아와서 페이튼-즈루를 주축으로 가드 쪽에서 더 부지런히 윙쪽 구멍 커버해주고, 갈매기가 윙쪽 헬프도 다니며 커버하고 그래야 할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뉴올 프런트가 윙 수비수 보강을 트레이드 방법으로 풀어가면 좋겠네요.
@[NOPAD]삼삼하게롱런 젠트리를 작년 연승 후 플레이오프 성과까지 보면서 신뢰하게 됐는데 무어 쓰는 건 현실적인 고육지책이죠..무어가 좋아서 쓸까요? 공수 다 마이너스인 힐보다 차라리 공이라도 평타이상은 하는 무어를 쓰는 거죠..힐은 진짜 경기 보면 하는 게 없습니다..실패로 끝나고 있지만 힐을 영입했듯이 올해 누군가를 영입하던지 오프시즌에 FA로 잡던지 플랜이 있을 겁니다..뎀프스가 운영은 만족스럽지 못해도 무책임한 사람은 아니거든요..
@PELICANS 적극 동의합니다. 무어 쓰는 건 현실적인 고육지책이죠. 공격이라도 살리기 위한 방법이죠. 힐은 지금 공수 모두 마이너스인게 사실이니까요.
델 뎀스 단장이 조용히 있을 사람은 아니고, 지금 윙쪽 문제를 그냥 넘어가진 않을 겁니다.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지 일단은 지켜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뉴올도 워싱턴도 멤버는 좋은데 시즌 초에 아쉽다랄까요ㅜㅠ 이번 달에 두 팀 경기 직관하러 가는데 그 전까지 반등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욥
워싱턴은 확실히 많이 아쉽고(그 팀에게 유일하게 패한 포틀은--;;), 뉴올은 AD가 결장한 경기가 제법 있어서 상대적으로는 덜 아쉽게 느껴지긴 합니다 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11 23:24
잘 봤습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윙 디펜더가 필요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봤습니다 추천쓰~
감사합니다 슈와낫님~!ㅎㅎ
잘봤습니다ㅎㅎ 중간에 터너도 같이 까주시는 센스ㅋ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우리 터너...
정성스런 분석을 올려주신 릴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삼삼님^^
낼 붙는 스퍼스도 백코트 수비에 문제가 많은데... 서로 못막는 화력전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AD도 출전하여 양팀 모두 가동 가능한 최상의 전력에서 맞붙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