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옆 국화농장 이사가 진행 중인데
국화를 기르기 틀이 소, 학, 곰 등 다양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인생도 틀 속에 갇혀
살아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수리를 잡아 사슬에 매어 기르면
나중에 사슬을 풀어주어도 날지 못한다고 합니다.
틀에 갇혀 날아가는 본능을 잊어버렸기 때문인데
인간도 직장, 윤리 등 어떤 틀에 갇혀 살다보면
변화를 꾀하지 않고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성장과정은 누구나 아프고 괴롭다.
그러나 결국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나오는 문구로
더 큰 세계를 보려면 틀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술붕어 그동안 직장이라는 틀에 갇혀 있다가
자유인이 되니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님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라고 말했듯이
둘러보니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노비였던 만적이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느냐고 말했다는데
재벌의 씨가 따로 있겠습니까?
내도 재벌 한번 되어 봅시다.
농장에서 방치 된 하우스 정리하고 뜯어 낸 파이프 자르고
주문받은 상추 택배로 보내고
서울로 돌아 와 쉬고 있습니다
역시 일한 뒤의 휴식이 달콤합니다.
첫댓글 그래요 재벌이 따로 있나요 ㅎㅎㅎㅎㅎ
마음 편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재벌 아닙니까
재벌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
맞습니다
마음만은 이미 재벌입니다
술붕어님~
국화 농장 국화 꽃이 안보여 아쉽네요.
성장 과정의 아픔만큼 수입은 되셨나요.
멋진 밤 되세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미 글에서 재벌이 되었습니다
늘 건강 잘 챙겨시길 바랍니다
맞습니다
마음만은 이미 재벌입니다
술붕어님
닉네임 설명 부탁드립니다.
볼때마다 술고래 생각이 나서요.ㅎㅎ
ㅎㅎ
낚시꾼인데
붕어 잡으러 가서 술만 마셔 술붕어가 되었습니다
@술붕어 ㅎㅎㅎ.....
그런 뜻이었군요.
술은 기분 좋을 정도만 마시세요.
@사명 요즘은 막걸리 한병으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