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내리는 가을비로 맘이 아플줄만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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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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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프면 웃음이 나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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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비가 오는 가을날이면 듣고픈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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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계신 회원님들의 나인 이런 노랠 기억하고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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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관한 여러가지 좋은 노래도 있지만 아직은 가을비에 어울리는 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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텁텁한 최헌이란 가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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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카사블랑카란 팝송도 번안하여 부른 가수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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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름이 긴 커피보단 비오는 거리에서 뽑아먹는 자판기커필 더 좋아하는 촌스런 입맛을 가진 내겐 '버티 히긴스'란 가수가 부른 '카사블랑카'보단 최헌의 목소리로 듣던 노래가 더 구미에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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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말다 하는 비지만 잠시 나갔다온 거린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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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판기커필 두잔이나 빼먹고 들어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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