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16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선정작
둥글둥글 지구촌 학교 이야기
안선모 글|김석 그림|173*228|208쪽|11,000원|2014년 12월 5일 발행
ISBN 978-89-7474-280-5 74370|아동> 사회,문화 |문의 편집팀 김나영 대리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열대 우림 학교부터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곳, 학교!
(120-818)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로 11가길 12 3층(북아현동, 한일빌딩)
Tel : 02-362-8900 E-mail : kids@pulbit.co.kr
기획 의도
지금은 다문화 시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흔히 21세기를 세계화 시대, 글로벌 시대라고 합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지구촌 이 하나로 융합되는 시대이기 때문이지요.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세계를 이해하는 넓은 시각을 키워 주고, 다른 생각과 모습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는 그동안 종교, 문화, 인권, 경제, 문화유산, 돈, 국제구호, 음식, 환경, 축제, 식물, 수도, 건축, 시장 등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뤄왔습니다. 세계인들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바르게 이해함으로써 행복한 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기획 의도로 수많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글로벌 시대에는 세계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고 전공 분야를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양한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둥글둥글 지구촌 학교 이야기》는 우리 어린이들이 배움에 힘쓰는 현장, ‘학교’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 소개
우리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주는 곳, 학교!
여러분은 ‘학교’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무서운 선생님이 떠오르는 사람도 있고,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광경이 떠오르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졸았던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겠죠. 학교는 성인이 되기까지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입니다. 그곳에서 여러 가지 과목을 배우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기르고,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꿈을 키워가지요. 이처럼 학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 책은 전 세계의 다양한 학교들을 각각의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시점에서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북유럽에 사는 아이는 최신 시설이 갖춰진 쾌적한 학교에 다니지만, 아프리카에 사는 아이는 흙투성이 바닥에 앉아 필기도구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수업을 듣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표정은 모두 밝고 희망에 가득 차 있습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이지요.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면 다른 학교, 다른 교실, 다른 쉬는 시간, 다른 칠판과 교과서, 그리고 다른 선생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다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하지만 그 다름 속에서 같음을 찾아보는 것이 이 책을 읽는 재미입니다. 나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학교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돌아보면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둥글둥글 지구촌 학교 이야기》를 통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에 사는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만나 봅시다. 사는 곳도 다르고, 음식도 다르고, 생활 습관과 문화를 다르지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다 똑같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구는 한 마을이고, 우리는 한 마을 사람들이니까요.
내용 살펴보기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전통 음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주 영광스러운 일이야. 형이 다니는 청소년 음악 학교는 전통 음악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야.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 하는 학교지. 입학도 어렵지만 공부하는 과정도 아주 까다로워. 형은 그곳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전통 음악인 무감Mugam을 공부하고 있어. 독특한 발성과 노랫말 때문에 2003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 <본문 중에서>
영국은 오래전부터 지도자 계층을 위한 학교 제도를 발달시켜 왔어. 명문 사립 학교는 지배 계층을 위한 학교라고 할 수 있지. 이 때문에 영국의 교육을 귀족들을 위한 엘리트 교육이라고 부르는 거야. 영국의 명문 사립 학교는 옥스퍼드 대학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 많은 학생을 진학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성적이 상위 20퍼센트 안에 들면 어렵지 않게 옥스퍼드 대학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 입학할 수 있지. 그렇다고 공부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공부 외에 미래의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다양한 교양 및 예의에 대한 공부도 하고 있으니까. <본문 중에서>
대부분의 독일 초등학교는 보통 4학년 내내 같은 담임 선생님이 지도를 해. 그런데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1학년부터 8학년까지 모두 8년 동안을 똑같은 담임 선생님이 맡아서 가르쳐 주셔. 학생과 교사의 관계를 매우 가깝게 유지해서 교육의 연속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해. 또 하나의 특징은 교장 선생님과 이사장이 없다는 거야. 교장 선생님과 이사장이 없으니까 그 역할을 일반 선생님이 대신해야 해. <본문 중에서>
‘에사이야타’는 엄숙한 계약이므로 딸을 학교에 보내겠다고 약속한 부모들은 그 기간 동안 딸을 시집보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꼭 지켜야만 해. 그런데 그 약속을 잘 지키고 있다니 참 놀라운 일이야. 8년 과정의 학업을 모두 마치는 비율이 거의 100퍼센트에 이른대. 물론 초등학교 과정만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서 결혼을 하는 경우도 있고. <본문 중에서>
본문 디자인 살펴보기
차례
1장 아시아의 학교
일본_공부보다 중요한 건 창의력, 유토리 교육 | 인도_우리는 학교에서 세 가지 언어를 배워요 | 동티모르_커피콩을 따며 열심히 공부해요 | 라오스_사원에 들어가 스님이 되어요 | 몽골_유목민 아이는 학교에 어떻게 갈까요 아제르바이잔_우리가 곧 문화 전수자예요 | 팔레스타인_전쟁터에서도 피어나는 학구열 | 중국_전통 인형극을 배우는 학교 | 캄보디아_전통을 이어 가는 왕립 예술 학교 | 아프가니스탄_여자들도 학교에 갈 수 있어요! | 티베트_국경 너머 우리말, 우리 문화를 배우러 가요
2장 유럽의 학교 이야기
영국_격식을 차리는 영국식 귀족 교육 | 독일_자유를 사랑하는 발도르프 학교 | 핀란드_협동을 통해 배워요 | 스웨덴_성적표도 숙제도 없어요 | 프랑스_올바른 인재를 길러 내는 엘리트 교육
3장 아프리카의 학교 이야기
이집트_꿈을 찾아 주는 도자기 학교 | 케냐_사회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요 | 아프리카_인종 분쟁 없는 학교 | 우간다_희망이 가득한 나무 학교 | 튀니지_코란과 탈무드로 공부해요 | 남아프리카 공화국_첫째도 국제화, 둘째도 국제화
4장 아메리카의 학교 이야기
바하마_매일매일 노래하는 학교 | 벨리즈_학교에서 초콜릿 만드는 법을 알려 준다고? | 미국의 알래스카_이누이트의 말과 전통을 이어요 | 캐나다_학교에서 실천하는 환경 운동 | 남아메리카_아마존 열대 우림 학교
5장 오세아니아의 학교 이야기
뉴질랜드_마오리 족의 전통을 이어 가요 | 오스트레일리아_원격 학습을 해요 | 피지_전교생이 전통문화 수업을 받아요
작가 소개
글쓴이 안선모
인천교육대학교와 인하대학교 대학원(국어과)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면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동화뿐 아니라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책 쓰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창작동화집 《소리섬은 오늘도 화창합니다》를 비롯해 역사 동화 《성을 쌓는 아이》, 그림책 《포 씨의 위대한 여름》 등이 있으며, 10여 권의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서도 펴냈습니다.
그린이 김석
월간 잡지 〈어린이 과학동아〉, 〈과학쟁이〉 등에 삽화와 만화를 연재하며, 더욱 신선하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
하기 위해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정재승의 만화 과학 콘서트》, 《퍼즐탐정 썰렁홈즈》, 《과학 그림 백과》, 《팽 박사, 노벨동물학상을 타고 말 거야》, 《First Reading Book》, 《둥글둥글 지구촌 건축 이야기》, 《둥글둥글 지구촌 시장 이야기》, 《머리에 쏙쏙! 일등 명언》 등이 있습니다.
첫댓글 저희는 둥글둥글 13권까지 있는데 벌써 16권째 나왔는데... 꾸준히 펼쳐내신다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어쩐지 그림체가 익숙하다 했더니 자주 보이는 김석선생님 그림이네요^^
풀빛 출판사입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해요. ^^ 14권은 <시장 이야기> 15권은 <관혼상제 이야기>랍니다. 둥글 시리즈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