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려고 별짓을 다하고 오만짓을 다하고 찾아보아도 괜찮은 직장찾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전졸은 거의 도움이 안되고요.. 내년이면 계란 한판이라서 나이에 대한 압박감도 심해지고요..
그래서 거의 취업포기하던중 한달전에 삼촌에게 연락받고 지금은 배관조공으로 노가대띠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일하면서 느낀점이 참 많습니다. 말은 노가대지만 이곳현장에 젊고대학나온사람들 수두룩 합니다..저마다 일은 힘들지만 다니면서 배관이든 제관이든..용접이든 기술배우려고 필사적입니다.. 참고로 저는 전남 여수에 살고있는데 그 좋은 yncc라는 회사
1공장에서 (show down)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지만 한달일하고 매일 9시 반까지 하니깐 거짓말 절대안하고 6백만원이 넘게벌었습니다.. 내가 흘린땀으로 일은 힘들지만 일한만큼의 댓가가 이렇듯 나오니 지금은 대기업부럽지않고 정말 보람을 느끼고 뿌듯합니다..오늘은 토요일이고 노동조합교육이있어서 오전만했고요..제 일당이 9만 8천원이고(5시까지)..9시반까지하면 19만 6천원입니다 ..일주일 계속출근하면 하루일당이 주차수당으로 나오고요,한달 출근하면 월차수당도 나옵니다.. 정말 말만 노가대지 이젠정말 대기업부럽지 않고 전 용접 열심히 배워서 용접사되려고 맘먹었습니다.. 용접사들은 이런 공사때 천만원버는 사람이 수두룩하더군요..정말 놀랬습니다..
취업고졸기능직회원여려분들! 전 이제 늦은감이 있지만 제갈길을 찾은것같습니다..
한달만에 들렸지만 지금 이 까폐를 보니 그렇게 취업하려고 눈뜨자마자 여기들려서 공채뜬거없나 확인하던 제 모습을 회상하니 웃습이 나옵니다.. ^^
취업자체가 쉬운일은 아니지만 좋은회사아니더라도 살길은 열려있는것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일만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꼭 좋은 직장찾길 또 바랍니다..
이상이에요
그리고 간혹 시간 나면 들리고요 ^^ 모두 모두 화이팅요!!
첫댓글 ^^휴~저두 올해 28살인데...백수3개월째..슬슬 지쳐가네요~
역시사람을잘만나야합니다. 저도회사그만두고중장비일을했지만사장잘못만나7개월동안월급한푼못받고버티다버티다여친이이별을선언하더군요. 결국직장도여친도모두잃고추석대부터방황하다다시직장구하는데어려워요전계란두판째시작이거든요님기회가있을때아무거나배워놓으세요글고노가다판에서친인척믿지말구친구도믿지말고심지어가족도믿지마세요노가다판에서는돈이최고구요돈갖고장난치는놈이젤나븐놈입니다.
어떻게 된거지? 9시반까지 일당이19만6천원 한달 30일했다치고 계산해도 588만원인데 600만원 넘게 벌었다니...... 계산을 잘못하신거야? 사람 염장지르려고 쇼하는거야? 해명 바라오~님
주차 수당..월차수당..그리고 일요일하면 돈 더 주는거 아시죠? ^^
빙신!
정말 부럽군요 ~ 한달 빡세게600 이라니 헐~~
그렇게 돈 많이 주는데가 진짜 있을까요? 믿기질 않네요
그런데 단점이 일찾아다녀야한다는거 한곳에 정착을 할수없다는거.... 맞죠?? ㅋ
삼촌이 있잖아요 근데 기술도 없어면서 보조인데 그렇게 많이 주다니 좀 찝찝하다
와... 나두 하고싶어요~!!! 님쪽지주삼!!!! 꼭이;요
돈 많이 버세요 건강도 생각하시구요.. 용접시 헤드실드 및 기타 안전장비 착용 필히 하세요~
특별한 케이스네염. 무경험자가...1년안에 9만8처넌이라니 ㅡ.,ㅡ; 더구나 보조가 9만8천냥이라니 ㅡ.,ㅡ; 글고 어느회사샾장인지 모르겠으나..........잔업에 19만8처넌??? 무슨 말도안되는 잔업 몇시간 했다고 두배이상을 주나여??? 나야 머 잡부로 샾장에 있어봤지만.... 현실성이랑 너무 먼 이야기인거 같군요. 다른샾장가면 몇년한 배테랑급도 잔업 이빠시해서 4~500장 찍는데................조공이 600이라니............믿어 말어?
글고 한달전에 연락받고 갔다면.....배관조공으로 일한지 한두얼달쯤박에 안되었는데.........9만8처넌........으악.. 일반 케이스와는 완전 다른 케이스군요......... 솔직히 형평상 믿음이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