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여주 강천섬은 평소 인근 강천면 마을과 연결되어있는 곳으로 홍수때에만 섬이 되는
곳이었다. 하지만 4대강
공사로 샛강이 만들어지면서 지금은 섬으로 변하게 되었으며 이 곳에 마을 주민들이 땅콩을
많이 심었기 때문에 땅콩섬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강천섬은
4대강 국토 종주 자전거길로 유명한데 그 외에 캠핑을 하기위해 찾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아름다운
길과 특이한 모양을 한
느티나무들을 볼 수 있으며 섬을 한바퀴 도는데도 오래걸리지 않아 가볍게 산책하기 좋기 때문
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강천섬 개요)
이번에는 후지타 조립식카약 동호회원들과 함께 조용한
강천섬에서 캠핑과 카약을 하고자 찾았습니다.
꽃샘추위가 찾아와 밤공기가 다소 쌀쌀합니다.
처음보는 얼굴들이지만 아웃도어라는 공통의 생활을 한 분들답게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강천섬의 아침.
마을에서 섬으로 들어오는 도로.
그러나 차량은 입구에 두고 걸어서 들어와야 하기에 캠핑장비들을 운반하려면 조금 힘이
듭니다.
그런 연유로 백패커들에겐 지상낙원이고 대규모 오토캠핑엔 제약이 따릅니다.
이 너른 들판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니 성수기때는 대단할 것 같습니다.
다리 아래에서 론칭 중.
후지타카약 한국총판의 총책이신 조모님.
철원에서 교직생활을 하시며 자전거투어 등 여러 아웃도어생활을 하시는 봉평님.
백패킹 등 여러 아웃도어생활을 즐기시는 투아웃님.
봉평님.
봉평님과 투아웃님.
산유화.
후지타카약을 첫 시승하시는 우남님.
눈발이 날리고..
카약으로 미끄러지듯 흐르며 강변의 정취와 어우러져 황홀한 경험을
만끽합니다.
비록 조립하고 운반하는데는 조금 힘이 들기도 하지만 일단 물에 띄우면 그때부턴 황제나
대부호도 부럽지 않습니다.
그저 마냥 행복합니다..^^ 빠르면 빠른데로 느리면 느린데로..
섬강 초입에 암장.
섬강 초입.
섬강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물길이 얕아 남한강 본류쪽으로 뱃머리를 돌립니다.
이곳저곳 얕은 곳을 피해 거슬러 올라가는데 물살도 제법 있습니다.
돌아갈 때는 편할 듯..
멋진 바위들과 아름다운 풍광들.
예전에는 충주에서 양수리까지 장장 100km를 카약을 타고 내려왔다는
조모님.
그러나 지금은 곳곳에 보가 막혀있어 아쉽다고 합니다.
남한강대교가 보이는 부론마을 앞에서 랜딩.
부론마을에서 닭도리탕으로 점심을 푸짐하게 먹고..
다시 강천섬으로 귀환 중.
강천섬을 한바퀴 빙 돌아 약 18km의 카약킹을 즐겁게 마칩니다.
차가운 꽃샘추위였지만 휘날리는 눈발도 보고 끝없이 이어지는 갈대숲에 낭만을 흠뻑 느낀
하루였습니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
* 강천섬 --> 남한강대교 왕복 약 18km.
첫댓글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그래도 좋은분들과의 카약킹을 반기는듯 눈까지 내려줘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산유화님은 역시 내공이 있으신 멋지게 인생을 사시는 분인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조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만나뵈서 반가웟습니다. 멋지십니다..ㅋ
다음에 또 뵈요. 감사합니다.
꽃이 샘하는 계절에. 멋진 휠륑하셨군요. 아직 아침 저녁으로. 춥지요?
꽃샘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남한강의 여유로움을 흠뻑 즐기고 왔습니다.
물에서 뵈어요.. 감사합니다.
아들과 함께 가는 바람에 짐도 많아지고 카약도 함께 즐기지 못했습니다만 녀석도 즐거웠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혹여 폐만 끼치고 온게 아닌가 싶어 걱정입니다.
다음 기회에 함께 투어 가고 싶네요.
카약을 함께 못해 아쉬웠지만 아들과 캠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배상면주 맥주 무제한 공급으로 더욱 멋진 밤이 되엇습니다.
감사드리며 다음에 물에서 뵈어요..
@산유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 물 위에서 뵙고 싶습니다.
아들도 '아빠 친구들'과 함께 놀아서 재미있었다네요.
여러모로 엄청난 선배님들이시지만 그냥 '아빠 친구들'로 부르도록 했습니다. 혹시 기분 나쁘시지는 않으셨나 모르겠습니다.
뵙게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뚱땅님 덕분에 새로운 맥주 맛도보고 그리고 많은 먹을거리도 제공해주시고....
아들 사헌이 보느라 바쁘신 와중에도 오신 카페분들을 위해 여러가지로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투아웃 아유 아닙니다.
추워서 그랬는지 투정이 심해서 폐만 끼쳤습니다.
아들이 어느정도 머리가 굵어 지기 전까지는 동호회 활동에는 저 혼자 참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혔습니다.
다음엔 좀 더 간촐한 차림으로 뵙겠습니다.
카약을 타면서 또다른 폴딩카약 그나름 재미있네요
처음가보는 강천섬 다음에 은행나무 이쁠때 가봐야겠네요
모든 카약커님의 도움으로 잘탔구요
특히 조모님이 조립 많이 도와주셔서 살았네요 ㅋㅋ
감사했습니다
조립.해체 달인이 되시면 간단할것 같기도 합니다..ㅋ
드디어우남님도 후지타로입문하셨네요 축하드려요..
@happy 네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죠?
건강하게 다음에 뵈요
@우남 네 봄이오는 강가에서 뵙시다..
ㅎㅎㅎ 반갑습니다. 산유화님~~~ 맛깔스런 후기를 다른 동네에서 읽다가 이곳에도 읽게 되었네요~~
다음 투어 때 뵙겠습니다.
많이 반갑습니다..스왐님.
물에서 뵐날을 고대하겠습니다..^^
모든게 좋아 보입니다.^^
이제 문밖으로 나가고 싶습니다.ㅎ
봄에 아지랭이도 반겨줄것 같습니다..^^
물에서 뵈어요..
함께 했던 카약킹이 제 마음 속에 차곡차곡 기쁨으로 쌓여갑니다. 엷게 내리던 때늦은 눈과 힘찬 페들링에 봄이 찾아옵니다 .
조용하시면서도 가슴에 자연을 깊숙히 품고 계시며 다양한 활동을 즐기시니 함께한 저도 기분이 좋아졋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
카약에 가장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산유화님과 함께 캠핑하며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아직은 중년이신데 좀더 활동하시면 아마도 울나라에서 가장 역동적인 카약커로 남을 듯합니다. 최강동안!!! 정말 부럽습니다.
범봉님, 산사랑님 그리고 아들? 조카?, 뚱땅님의 배상면쌀맥주 R4 청주 정말 좋았습니다. 아드님과 자주 나오세요. 이번에는 조금 쌀쌀해서 그런데 따뜻해지면 좋아할 겁니다. 봉평님, 투어웃님, 여러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ㅎㅎ 과찬이시구요. 카약을 선구적으로 이끌어주심에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자주 나오라는 말씀만 들어도 감사합니다.
항상 신경을 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벌써 2016년을 활기차게 열어젖히셨군요~~~채 겨울이 가시지 않은 날씨임에도 그렇게 스산해보이질 않습니다. 저도 겨울잠에서 깨고 있으니, 곧 동참하겠습니다.
네..물에서 뵈어요..^^
마음만함게하고 가지는못하였건만 산유화님후기로 함게한 마음이네요 산유화님후기는 언제보아도 즐겁고 봄내음이 물신풍기네요 산유화님열정에 감탄사가 절로남니다..기회되면 몽골도 함게하시지요..
해피님 반갑습니다.. 저 믿고 오세요..ㅎ
환영합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카약여행 사진이라도 볼수있고 함께한 분들의 따뜻한 미소에 행복합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