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3시 40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에 있는 한 아파트 가정집에서 불이 나 20대 여성 한 명이 숨지고 1명이 대피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등 15명의 사상자를 내고 약 50분 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불이 시작된 1층 가정집이 모두 탔고, 집 안에 있던 A(25) 씨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7층 짜리 아파트 1층 가정집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