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이콤 - 아직도 저평가된 모바일 부품주 - 동부증권
1Q13을 저점으로 꾸준한 외형 성장 전망: 이라이콤은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에 사용되는 LCD 패널용 BLU(Back Light Unit)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15일 발표한
1Q13 실적을 저점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1Q13에는 해외 스마트폰 업체향 BLU 공급 물량 감소로 인해 기대대비 미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Q13부터는 패블릿(Phablet) 제품을 필두로 다양한 모델의 BLU 공급 물량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동사의 분기별 매출액은 2Q13 1,480억원(+24.4%QoQ, +59.0%YoY), 3Q13 1,772억원(+19.8%QoQ, + 13.4%YoY), 4Q13 2,180억원(+23.0%QoQ, +34.9%YoY)으로 추정된다.
하반기가 기대된다: 상대적으로 성장폭이 크지 않은 1H13대비, 2H13에는 실적 성장이 큰폭(+48.1%HoH)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1) 삼성전자 신규 태블릿PC 모델의 본격 출하가 2H13에 집중되어 있고, 2) 해외 스마트폰 업체의 전략 스마트폰 후속 모델도 2H13 중에 출시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사는 3Q13에 삼성전자 태블릿PC 수량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후, 4Q13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신규모델 출시 영향으로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이 다각화된 모바일 부품주, P/E 5.4X: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수량 확대 수혜가 예상
되는 동사의 13년 예상 실적(매출액 6,621억원, 영업이익 498억원) 기준 P/E는 5.4X 수준이다. 동사는 국내외 모바일 선두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해가고 있으며, 이러한 다각화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모바일 부품주 평균 P/E 10X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