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월별 5G 가입자 순증 비교와 번동 및 기변 건수 추이.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LG유플러스가 단말기 마진 효과 소멸로 마케팅비용이 증가하며, 아쉬운 1분기 실적이 예상된다. 이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목표주가 1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1분기 연결 영업수익 3조 5000억원(+3.2% YoY), 영업이익 2558억원(-7.2% YoY)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3조 6000억원, 2785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서비스 수익은 1조 5000원(+4.5% YoY)으로 예상된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까지 이어진 애플의 아이폰 첫 5G 모델 출시 효과와 삼성의 갤럭시S 시리즈 출시 시점 차이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에 5G 가입자는 39만명 순증한 501만명으로 당초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5G 가입자 증가로 무선 ARPU(MNO)는 3만 358원(+0.1% QoQ)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1분기 출시한 갤럭시S 시리즈는 단말기 지원금이 지난 모델의 1/3 수준이었으며 1~2월 번호이동건수도 감소세를 보였다. 스마트홈 수익은인터넷, IPTV의 고가치 가입자 기반의 성장으로 5771억원(+8.9%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EDITDA 및 PBR 밴드.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LG유플러스는 중간배당 도입, 배당성향 상향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또한 외부인력을 영입하는 등 콘텐츠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기존 콘텐츠 고도화뿐만 아니라 콘텐츠, 팬덤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그럼에도 멀티플은 12M fwd 기준 PBR 0.7배, EV/EBITDA 3.3배로 여전히 밴드 하단에 머물러있어 주가 상승을 위한 재료가 필요하다. 그동안 아이들나라 등 킬러콘텐츠를 바탕으로 유무선 M/S를 점진적으로 확대해온 만큼 콘텐츠 사업 확장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밸류에이션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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