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일이 너무 없네요.
아침에 눈오고, 춥고, 기름값 오르고, 신년이고,
당최 보험료, 프로그램비, 통신비 제하면 번게 없을 정도로
1월에 부동산 실무교육 다시 받았습니다.
지금 사무실 공사중입니다.
오늘도 일 안나갈려다 일주일 만에 마지막으로 대리운전 해 보려 나와
한시간을 넘게 차에서 대기하다가 번동사거리-의정부 20k 탔습니다.
조금 전까지 장암5단지 버스정류장에서 공릉동 사시는 분과
노가리 풀다가 그분들 셔틀타고 나가시고 pc방에 들어왔습니다.
마지막 운행 - 좋으신분을 만나서 기분이 상쾌합니다.
정신이 번쩍드는 경험담도 들었습니다.
그분이 한 12년전에 망가질때로 망가져서 현대차 탁송일을 하셨답니다.
탁송료가 한 10만원 하시는 것 아시죠.
그10만에 울산까지 내려가는 관광버스값, 기름값, 고속도로 톨비가
포함 된답니다.
식사도 휴게실에서 1000원짜리 호두과자 단것 사 드셨답니다.
400 여킬로를 달려오면 돈 3만 몇천원 남았다고 합니다.
하루에도 두번 세번 울산을 왕복하셨다고 합니다.
관광버스값 5000원 아끼려고 버스 짐칸에도 타고, 어쩌다 시간이 늦어서
울산에 늦게 도착하면, 현대차 공장 아침에 열때까지 기다리려면 3000원
짜리 식당에서 밥먹는 조건으로 쪽방에서 몇십명이 웅크리고 잠을 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달 수입이 150 정도 였다고 합니다.
그때 경험으로 악착같이 살았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운행 후에 3만원 주시더군요. 암튼 기억에 남는 마지막 운행이었습니다.
요즈음 그때보다 낳을거라 합니다.
깜짝 놀랄 이야기 였습니다.
대리운전 어쩌면 추위와 더위에 시달리고 힘들지만,
어쩌면 편할 수 있지 않습니까?
운전하는 것이 힘든게 아니고 일이 없는 것이 고달픈 것 아닙니까?
자본주의 사회는 없는 사람들을 결코 보살피지 않습니다.
2005년 12월 15일날 첫운행하고, 2007년 2월부터 7월까지 그만두었다가
다시 한 6개월 했습니다.
저는 오지랍이 무지 넓으편이라 저보다 더 초보분들 많이 알려주고 다녔네요.
심지어는 일도 접으면서까지...
자판기 커피도 무지 많이 권해드렸습니다. 돈도 많이 못벌면서 말입니다.
대리운전 2년 하면서 느낀점 있었던 일 다쓰면 3박4일도 모자르지만
다시는 대리운전 하지 않을 겁니다.
2년여 동안 허풍치시는 분들, 좋으신 분들, 안하무인 하시는 분들,
잘난체 하시는 분들 많이 새벽에 만난것 같습니다.
습관적으로 하루에 한번씩 이상 들어오던 이카페도 이제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군대 제대하는 기분이 듭니다.
쑥스러움에 비참함에 어설픔에 한 수유리-개봉동 14k 첫운행이 생각나고,
다니다가 자주 만났었던 몇몇 분들도 생각나고,
이 카페에서 하루 빨리 짜증나는 한마디 쓰레기라는 단어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카페가 정보의 이용이 아닌 싸움터가 된 듯 하지만
다들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힘찬 연어님 잘생기신 용모에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고,
부르미 셔틀 사장님 건강하시고,
잘난체 하시는 분들 좀 각성도 하시길 바라고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적고 물러 가겠습니다.
제가 생각한 바로는
대리는 부끄러운게 아니고, 다만 불편 할 뿐인 것 같습니다.
(술 못먹죠, 낮과 밤이 바뀌죠, 천원에 벌벌 떨죠
친한 사람들과 같이 못놀죠, 친한 분들께 매일
대리운전 중 있었던 일 이야기 해서 지겹게 하죠 등 등)
첫댓글 그래서 탁송을 못합니다.탁송차에 여러대 올린요금하고 한대달랑 보내는요금이 우째똑같을수있는지? 한대를 그런요금으론 당연히 거절해야 마땅합니다
요새 서울-울산 탁송 15~6 만원 합니다. 안습이죠!
탁송은 시내 (무조건 2만원)나 서울-경기 (3~4만원) 만 타는 게 정답인데 여의치가 않습니다.
신차 탁송이라 하더군요...
사업 번창 하셔서 좋은일 많이 하십시요.... 건강과 행복이 함깨하시길요..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데 대리기사님들 배들이 너무 불렀습니다....과연어디가서 한시간에 2-3만원 이상(장타일경우) 벌수 있는일이 있을까요? 알바 비싸봐야 5천원 입니다...일만 많으면 할만하고 자기관리하면서 돈벌수 있습니다...가시는분 부디 성공하시고 돈많이 버세요...탁송요?? 그거 돈안됩니다...전 남양연구소에서 신차 성능테스트 했습니다...비봉ic에서 서해안 부안갔다오면 400킬로 정도입니다...돈 모든수당 해서 49.000원 입니다(1탕이 시간제한있고 규정이 8시간 입니다)
로저스님말에 절대동감여~~!!
사고예상 위험예상 이일접고 정규직으로 취직하셔야 겠내요...비정규직은 말고요...자신있나요? 세상에 어느알바가 생명과사고위험수당을 책임지냐고요...알바안해보셨으면 모르는댓글은 공부후에 다시고요...프리랜서가 그럴모르고 하셨다면 잘못입적하셨내요...이삿짐알바는어때요? 주유소알바는어때요? 돈을가지고 알바에 비교한거고 시간제한이나 남눈치안보고 일할수있는 장점은 없나요..
1시간에 2~3만원 벌수있죠 그러나 오후20시부터 새벽4시까지 시간당2만벌수 있나요 1콜 수행후 다시 원위치또는 콜수행할수있는위치 까지 복귀시간까지 계산해야 되지 않을가요 ?
만돌님은 하루 몇 시간 일을 하시는지요? 시간당 전부 2~3만 아닙니다. 어쩌다 그럴 때가 있는 것이죠. 남들이 들으면 하루 20만 정도 하는 줄 알겠습니다.대리업무 하던 사람 중에 차라리 막노동이 더 좋다고(자존심 기타 등등) 하는 사랍도 있습니다.배가 불러서 그런것이 아니라 생각이 됩니다.
만돌님.. 저는 어제 저녁 8시에 나와서 10시에 첫콜(장거리)을 잡아 1시까지 5만원 벌었습니다. 시간당 16700원쯤 되겠군요. 그러나, 그게 어제 새벽4시까지 일한 수입의 전부였습니다. 나머지는 거리에서 추위와 무위를 이겨내며 갈등해야했습니다. 시간당 2-3만원 버신다면 혼자만 잘먹고 잘살지마시고 힘들어하는 동료기사분들에게 배불렀다느니의 비난보다는 2-3만원버는 노하우를 가르쳐주시는 동료애를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여기는 부산이고요, 이번달 하루 평균수입은 3만원정도인것 같습니다.
추카 드립니다. 성공 하세요. 사전교육 그거 나도 다시 받아야 하는데.....그때가 언제일지 후훗...
12년전에 150 정도 벌면 그다지 나쁜것도 아닙니다...
건강하세요 하시는 일 모두 순조롭게 잘 되길 바랍니다...수고 하셨어요 그동안.....
추카드립니다.번창하세요. 지는 현재 중개업하구잇습니다.10회 고요
중개업이 어렵긴 어렵군요. 투잡까지 하니 말이죠.잘되면 대리 하라해도 안할텐데 언제 경기가 좋아질려나요.....
12년전이면 .. 담배값두 천원미만일때인데.. 그때150면이면 어느정도 잘버신듯합니다 보통 초봉이 70 ~100만미만이만았던시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