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_곰熊이
별구경하러 외국 안가도됨 ㅇㅇ
지리산에 있으니까.. 내가 어제 갔다옴
대중교통으로 갔다온 후기를 남겨봄
나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별도 보고 일출도 보고 했는데
안그럴수도 있다는거...
++추가
내가 중요한걸안썻어 +준비물+
갈때 보온병에 뜨거운물을꼭싸가야됨
대피소에서 라면 못먹으면 죽소...
그리고 등산용엉덩이 방석... 없음 엉덩이 얼어죽...천원이면삼
그리고 지금도 서리끼니까 등산화신고가는거 추천..
난 산책코스라그래서 걍 가벼운 맘으로 갔는데 서리땜에 무서웠음
제일중요한 준비물은 후레쉬임 다들 머리에 후레쉬
끼고 가시던데 우리는 산책이니까 핸드폰 후레쉬도 괜춘
0. 노고단은 탐방예약을 해야들어갈수있다.
안함 x됨 다와서 못들어가고 구경만 해야됨
어떤 아저씨 썽내는거 봄 그래도 알짤없음
1.별을 보려면 무조건 첫차를 타야함!
첫차는 구례터미널에서 새벽 3시 40분에있음
혹시 화엄사에서 탄다면 3시 50분에 타면됨
이 버스를 타면 4시 15분에서 20분 사이에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하게 될 것임
버스는 아주 꼬부랑길을 올라가기때문에
전날 과음을 하면 무서운일을 겪게될 수 있음..
참고로 버스는 겨울에 운행을 안하는거 같음
버스비 편도 화엄사기준 35백원
비싼거같지만 기사님 위험수당 2천원인거같다...
2. 성삼재 주차장에서 내려서 걷는다
이때 가면서 별구경을 열심히 하면됨 ㅇㅇ
존예 ..
곳곳에 평상같은것도 있으니까 누워서 보는걸로
(사실 나 그전날 2끼 술먹어서 만취해서 누웠음)
3. 노고단 대피소에서 컵라면을 먹는다.
여기쯤 가면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쯤일 거임
여기서 컵라면먹으면서 몸좀 녹이고
재정비한담에 노고단 올라가야함
여기가 별구경할수있는 마지막 스팟임
6시에는 노고단으로 출발해야 안전하게 일출을
볼수있다.
혹시 커피나 차같은거 마실거면 컵은 꼭 손에 들고있는걸로...
바람이 몹시 거세기 때문에 컵에 액체가 들어있어도
날라갈 수 있음..
그리고 그 컵은 여시를 향해 날라올 수도 있지...
마치 나처럼.....
4. 노고단에 올라간다
얼어죽을 수도 있기때문에 가지고간 옷들을 최대한 껴입어야함
바람 미쳤구요...
노고단 탐방예약 태깅하는데 지나면 슬슬 날이 밝아짐
그럼 사진을 열심히 찍으삼
존예탱임
가다보면 편한길 안편한길있는데 걍 편한길로 가삼 안편한길...
지리산 등산체험인것...우리 산책왔자나..
5. 일출을 본다
일출을 볼수있을지없을지는 날씨 맴임
하지만 구름이 낀다고 해도 운해가 존멋일거라는거
6. 왔던 길로 내려온다
혹시 힘이 남아도는 여시라면 화엄사 코스에 도전해봐
말리진 않겠음..
내려가다가 노고단 대피소에서 잠깐 쉬어야해... 7시에 오픈함 물맛도 괜춘(대피소에 음수대있음 약수물인듯)
안쉼 죽소...
7. 쉰다
내려오니까 아침 9시반이었음
같이 갔던 분이 나보고 얼굴이 시체같다고 했음
그얘기하던 그분 얼굴도 썩 좋진 않았음
산책코스라고 했던 블로그 죽이고 싶음
그래도 여시들아 별이 정말 이쁘니까 꼭한번 가보는거 추천할게
그리고 1박2일로가면 2일째 일정 소화 조금 힘들고 저녁 8시에 (나처럼)기절할수도 있으니까 여유롭게 잡아!
그럼 사진 첨부할게
별사진은 확대해서 봐줘 폰으로 찍은거라 여기서 잘보일지모르겟음
그럼 문제있음 알려줘 ㅠㅠ
별사진이 잘 안보인다고 해서 좀 확대해봤어
진짜 쏟아질 것처럼 많이보이는데 사진에는 안보여서 아쉽다 ㅠㅠ
요즘도 별 잇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