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마음을 만져주심이 복입니다.
할머니는 수의를 미리 만들어 놓으면 장수한다며 지극 정성으로 할아버지 수의를 만들어 보관하셨지만, 하나님의 때가 되니 할아버지가 젊어서 데리고 가셨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하나님의 때가 되면 가는 것이 순리입니다.
나이 육십이 넘으면 유언장 쓰는 습관을 지녀 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차분하게 자신을 정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유언장을 써보았습니다. 슬프지도 않은데 눈물이 그렇게 많이 흘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만져주셨습니다.
장례식장에 갈 일이 많아졌습니다. 갈 때마다 느낀 것은 영정 사진이 밝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제일 밝게 웃었던 사진을 찾아서 머리도 희게 만들어 영정 사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역시 환하게 웃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만져주심이 복입니다.
가사로 만들고 수노에서 곡을 붙였습니다. 우울할 것 같아 경쾌한 ccm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만져주심이 복입니다〉
작사 양미동 목사
1절
나이 육십이 넘어서면
유언장을 써보라고~
지나온 삶 돌아보면서
마음을 정리해 보라길래
나도 한번 써 봤습니다.
슬프지도 않았는데~~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니
눈물이 자꾸자꾸 흐릅니다.
하나님의 만지심입니다.
후렴
하나님께서 마음 만져주심이 복입니다.
눈물로 내 마음 씻어주심도 복입니다.
지나온 날 하나하나 다시 바라보니
버릴 날도 헛된 날도 하나 없었습니다.
사랑하며 감사하며 그렇게 살다가
주님 부르시는 날 웃으며 가렵니다
내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져 주시는
하나님 그 손길이 참 복입니다.
2절
장례식장 갈 일이 많아져
영정 사진 바라보다가
마지막 남겨질 내 얼굴은
밝았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제일 환하게 웃던 사진 찾아
흰머리 모습 만들어보니
그래, 마지막 내 모습까지
환하게 웃으면 좋겠습니다.
후렴
하나님께서 마음 만져주심이 복입니다.
눈물로 내 마음 씻어주심도 복입니다.
지나온 날 하나하나 다시 바라보니
버릴 날도 헛된 날도 하나 없었습니다.
사랑하며 감사하며 그렇게 살다가
주님 부르시는 날 웃으며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