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재배…포장관리/풍력이용 온수공급시스템에 대해/난류 종자 무균/지하수에 철분이 많..ok.ok,

[바이오]

오미자 재배…포장관리는 재식 2∼3개월 전에

오미자는 산록 특히 돌이 많은 비탈진 곳에 흔히 나는데, 거의 한국 각지 및 일본, 사할린, 만주, 중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는 지리산, 전북, 강원도가 주산지이며 전국에 걸쳐 야생한다.

오미자는 해발고가 500∼700m의 준고랭지 산록 북쪽 방향의 계곡이나 구릉 등의 습도가 높고, 잔자갈의 위층에 마사토와 부엽토가 쌓여 배수가 용이한 지반이 형성된 지역에 주로 분포돼 있다. 또한 주변에는 소나무, 잣나무 등의 관목이 식생하는데 오미자는 이들을 지지대로 이용하여 성장한다.

◇포장관리=오미자 생육에 적당한 pH는 6.5내외이기 때문에 재배지 토양을 분석해 중화량의 석회를 살포하고 1차 경운한 후 유기물(볏짚, 건조, 낙엽 등)과 화학비료를 넣고 심경해 토양을 개량한다. 이 같은 포장관리는 재식 2∼3개월 전에 마쳐 흙이 가라앉도록 해야 된다.

◇유인틀의 설치=오미자는 넝쿨성 식물로 적당한 유인틀을 설치해 줘야만 생장이 양호하며, 유인틀 설치방식은 울타리식, 덕식, 하우스식 수형이 있다.

◇시비=다년생 과수의 시비는 해당식물의 성장 및 결실에 필요한 양분공급과 다음해에 개화될 화아의 형성을 촉진시킨다는 두 가지 관점을 고려해 시비량과 시비시기를 결정해야한다.

즉 시비량이 과다할 경우 번무를 유발시키며, 부족할 때에는 과실 비대가 저해돼 수량이 감소되고 신초(다음해 결실지)지 생장과 개화될 꽃눈의 형성에 장해를 줘 해거리의 원인이 된다.

◇시비시기·분시방법
기비는 늦가을부터 이른봄까지 시용할 수 있으나 해동 직후 살포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을철 시비의 경우 다음해 생육이 조기에 시작돼 늦서리에 의한 동해 발생 가능성이 있고, 지하 포복경에서 측지 발생이 많아 번무를 조장시키기 때문에 엽이 전개되기 2∼3주전인 3월 상, 중순경에 살포하는 것이 유리하다.

1차 추비는 과실 비대와 익년 개화될 꽃의 암꽃 유도에 필요한 양분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성 결정이 이루어지기 전인 6월 상순에 뿌려야 한다. 2차 추비는 착색이 진행되는 7월 하순이 적기이나 엽색을 관찰해 비절현상이 나타나면 살포시기를 앞당겨도 된다. 그리고 과도한 착과에 의해 수세가 약해진 나무는 수확 직후 요소를 5∼6kg/10a뿌려준 후 월동시킴으로써 생육을 북돋을 수 있다.

한편 적량시비 여부 판단은 결실이 과도하게 이루어진 경우 신초지의 굵기가 가늘어지고 수꽃이 많이 개화되는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 비료량을 10∼20% 증비해 암꽃이 많이 필수 있는 굵은 신초지(굵기 3.5㎜내외)가 발생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풍력이용 온수공급시스템에 대해…

풍력조건 양호지역서 사용할 계획

저는 오산에서 화훼재배를 하고있는 농민입니다.

얼마전 신문에서 풍력이용 온수공급 시스템에 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 시스템을 저희 농장에 적용하면 아주 유용할것 같아서 이렇게 문의합니다.
이 시스템에 대한 좀 자세한 정보를 꼭 좀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이 시설에 대해 자세하게 배우려면 어디서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김성열·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풍력이용 온수공급시스템은 풍력조건이 양호한 지역을 대상으로 풍력을 온실의 지중난방열원으로 혹은 축사의 온수공급원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풍력이용 온수공급시스템은 크게 풍차, 열변환장치, 풍력보조 열펌프로 구성돼 있습니다.

열펌프는 보조열원으로 풍력이 충분하지 못할 때 대기중의 자연열을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돼 있습니다. 열변환장치와 열펌프부분은 완성이 됐고, 다만 풍차부분이 미진해 연구개발 중에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90-1885)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영중·농업기계화연구소 농업에너지연구실)

난류 종자 무균배양 이렇게

인공수분

대부분의 완비화에서는 암술과 수술이 구분돼 있으나, 난과식물은 화주의 선단부에 화분괴가 있고, 내측 아래쪽 오목한 부분에 주두가 있다. 종자파종을 위해 인공수분을 할 때는 먼저 약포를 제거하고 안쪽의 화분괴를 핀셋으로 집어 내측의 주두안에 밀어 넣는다.

한국 춘란 소심과 복륜화 혹은 일본 한란 등과 교잡했을 경우는 종자결실이 잘 되나 일본 한란 ‘풍설’ 혹은 ‘비연’을 자가수분 시켰을 경우에는 자방은 비대하더라고 위수정이 돼 종자결실이 되지 않거나 배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파종전에는 현미경으로 배 형성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좋다.


■ 종자 파종방법

살균은 씨꼬투리 상태에 따라 2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는데 씨꼬투리가 터져 종자가 날리면 오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씨꼬투리가 터지기 전에 채종해 파종을 하면 오염율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

◇씨꼬투리가 안 터졌을 경우

- 씨꼬투리의 표면 살균은 1% 차아염소산나트륨에 15∼20분간 흔들어서 살균한다.

- 멸균수에 3∼4회 세척하고 70% 알콜에 30초간 침지한 후 다시 멸균수로 세척한다.

- 표면살균한 씨꼬투리를 열어 종자를 비이커에 담아 살균수를 약간 넣어 자력교반기를 이용해 종자를 충분히 흡습시킨다.

- 초음파 세척기에 종자가 담긴 비이커가 담길 정도의 물을 넣은 후 초음파 처리를 4시간 한다. 처리시간을 넘기면 배가 상처를 받을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씨꼬투리가 터졌을 경우

-살균수에 넣어 충분히 흔들어 가라앉힌 후 위의 용액을 비이커에 따라 터진 씨꼬투리의 종자를 넣은 후 자력교반기를 이용해 10분간 살균한 후 멸균한 거즈 등을 이용해 여과한 후 살균수로 씻어내야 한다.

- 나머지는 씨꼬투리가 안 터졌을 경우와 동일한 방법으로 한다.
초음파 처리를 한 종자에 살균수를 첨가해 밀도를 낮춘 후 스포이드로 파종한다.


■ 배지

하이포넥스 배지는 매우 간편하고 효과적이며 N.P.K의 비율에 따라 발아와 유묘의 생육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복합 아미노산 계통인 peptone을 첨가함으로써 유묘의 생육을 현저히 증가시킬 수 있으며, 온대계 심비디움속 뿐만 아니라 타 속의 난과식물에서도 하이포넥스와 peptone 배지는 대단히 효과적인 배지이다.


■ 배양환경

동양계 심비디움속은 파종 후 발아해서 근경이 형성될 때까지는 암배양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그후 근경증식용 배지로 옮겨 명배양하며 증식시킨 후 적당한 길이로 잘라 분화용 배지로 이식한다. 배양온도는 25℃전후, 광도는 1,000∼2,000Lux, 발근배지로 이식한 후에는 3,000∼4,000Lux로 광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일장은 16시간이 적당하다.

남 태 순 (조직배양전문지도연구회,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지하수에 철분이 많은데…

여과조 쓰거나 공기중에 노출시키길

저는 논산에서 딸기재배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하수에서 철분이 많이 나와 토양검사결과 인산이 많이 검출되는 등 산소결핍으로 판정됐습니다. 토양속에서의 일반산소와 활성산소의 차이점이 궁금하며, 토양속에 많이 있는 인산을 작물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윤상운·충남 논산시 부적면 아호리)

귀하의 경우는 수막용이 아니고, 작물 관수용수 중의 철분을 의미하는 것 같군요. 이 때에는 자갈, 모래, 숯 등이 반복 투입된 여과조(통)을 거쳐 여과 후 쓰거나, 공기중에 며칠 방치 후 웃물만 주면 철분문제는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하수에 인산이 많음은 특수한 경우입니다. 분석치를 믿을 수 있는 기관에서 검사한 것이라면, 하우스 연작지대로서, 장기간에 걸쳐 지나친 시비를 한 지대이거나, 쓰레기 매립지의 침투수가 유입된 경우입니다.

관개수에 녹아있는 산소(용존산소)가 많으면 수질이 좋은 관개수이며, 뿌리는 용존산소를 흡수하므로 산소가 많을수록 좋지만, 관개수의 결정적인 문제나 결함은 아닙니다. 그러니 빈 하우스에 구덩이를 파고 지하수를 받아 철분을 침전시키고, 온도를 높여 관개하면 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일반산소는 분자상태나 화합물상태를 말하며 많은 수록 좋지만, 활성산소는 이온을 띤 산소로서 강역한 반응을 할 수 있는 상태의 산소를 말하며, 인체나 식물체내에 적을수록 좋은 산소입니다.(정연태·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