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7일 금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세계 부자들의 비밀금고’ 스위스 은행 신화의 몰락... →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부실위험. 5개 분기 연속 손실, 지난 4분기 고객 인출만 1000억달러... 최대 투자자인 사우디, 손절 선언...
먼저 파산한 美 SVB은행의 7배 규모. 2008년 금융위기 초래한 ‘리먼’ 사태 재연 조짐. 내부통제 결함,
도덕적 해이로 스위스 은행 평판 사라져.(경향 외)▼
2. 저출산 예산, 16년간 280조 쏟아부었다고? → 전문가들, 프, 독, 일, 영, 미국 등 다른 주요국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 게다가 군 입대 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첨단 무기를 늘린다 명분으로
무기도입 예산까지 저출산 예산으로 잡는 등 거품 많다는 지적.(헤럴드경제)
3. ‘문어는 3살 아이 지능’... 양식은 학대 → 스페인 기업, 연100만 마리 생산 첫 양식장 추진에 유럽
시민단체, 과학계 반발. 지금 EU의 동물복지법은 척추동물에만 적용돼 문어에 적용 안 될 것..
. 매체들은 양식문어의 주요 고객은 한국·일본 등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국)
4. 교통사고 사상자 → 한해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치는 사람 205만여명... 경찰 집계 29만여명
보다 7배 많은 수치. 경찰에 신고되지 않고 개인간 보험처리로 마무리 된 교통사고 부상자가 한 해에
170만명 이상이라는 얘기.(헤럴드경제)
5. 여름이 겨울보다 더 길다? → 춘분에서 추분까지 일수가 추분에서 춘분까지 일수보다8일 더 많다.
전자는 186일, 후자는 178일 정도이다.(헤럴드경제)
6. ‘반지하’ 주택 → 96%가 수도권에 몰려 있어. 2020년 기준 전국 32만여 가구 중 수도권 31만여
가구. 70∼80년대 정부가 주택난을 해소의 일환으로 지하층 설치를 권고한 것이 계기. 그러나
지난해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 후 신규 반지하 주택 금지. 기존 거주자에게는 이주비 지원 등으로
반지화 제로 정책 추진 중.(문화)
7. 3大 국책은행이 보유한 골프 회원권 가격만 158억... →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극소수 임직원 '황제 골프'용 지적. 이용 규정·내역 등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지적
나올 때마다 싼 것 한 두개 처분하는 개혁 시늉만.(아시아경제)
8. 농협조합장 34%가 12년 이상 집권... → '소왕국'된 지역농협. 올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3선 이상 조합장 총 364명으로 전체 1112명의 34%. 3연임까지만 허용 되지만 한 번 쉬었다가
다시 출마하면 다선이 가능한 구조.(아시아경제)
9. 조선의 반도체... 조선시대 무역의 아이콘이었던 인삼 → 1860년대 홍삼 무역으로 거둔 정부
세입은 20여만냥으로 당시 호조가 비축하고 있는 동전량 19만냥 보다 많았다. 1902년 대한제국
황실 수입 중 홍삼 전매 수입은 330만냥으로 땅으로 거둔 수입의 1.7배였다.(국민, 신간 소개 중)
10. 사라져 가는 우리말 단위들 → ▷오징어 ‘한 축’은 20마리 ▷김 ‘한 톳’은 100장 ▷한약 ‘한 제’는
스무첩 ▷명태 ‘한 짝’은 600마리 ▷조기 ‘한 두름’은 20마리 ▷오이 ‘한 거리’는 50개...(중앙, 우리말 바루기)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스위스 금융당국이 자국 2대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CS)에 최대 70조원의 긴급 자금을
수혈하기로 했음.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 CS의 구제 요청에 하루도 안 돼 전격적으로 자금 투입을 결정한 것.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후폭풍이 대서양을 넘어 유럽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개입이지만
시장 불안은 잦아들지 않고 있음. CS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중앙은행(SNB)으로부터 최대 500억스위스
프랑(약 70조8000억원)을 빌릴 것”이라며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라고 밝혀. 앞서 SNB와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은 성명을 내고 “미국의 혼란이 스위스 금융권으로 번질 위험 징후는 없다”며
“필요한 경우 CS에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2.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촉발된 전세계 은행권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국내 은행에
대한 추가 자본확충 제도화에 나서. 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3차 은행 제도개선 회의를 갖고 은행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혀.
제도 시행 뒤 국내 4대 은행에서 필요한 자본확충 금액은 5조7507억원에 달해.
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도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12년 만에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 신호탄을 올려. 동시에 양국 수출관리 당국은 일본 측의 수출규제조치
해제와 한국 측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취하에 합의하며 한일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터.
윤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한국과 일본 정부도 수출규제 현안 원상회복을 위한 협의 결과를 발표. 일본
정부는 한국의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3년 8개월만에 해제.
4. 윤석열 대통령이 ‘주60 시간 이상’ 근무는 무리라며 보완을 지시. 사실상 고용노동부가 미래노동시장
연구회 안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주69시간’제의 전면 백지화로 풀이.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
소통을 많이 해서 법 개정 취지를 알리되 그래도 설득이 안되면 개편안 전체를 재검토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전면 백지화를 시사.
5.지난해 코스피가 25% 떨어지는 등 국내 증시 하락이 이어졌지만 주식 투자자 수는 증가. 코로나19로
자산 가치가 일시적으로 급락했던 2020년 ‘동학개미운동’에 동참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지난해 주가가
급락했을 때 시장에 새로 진입한 덕분. 이들은 낙폭이 컸던 기술주와 이익 증가 기대가 큰 2차전지
기업에 집중 투자. 주주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638만명)로 1년 전 561만명 대비 13.6% 증가.
2위 카카오(207만명)보다 약 3배나 많아.
6.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매매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81% 오른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원 관계자는 “1·3 부동산대책
등 규제 완화 효과에 따라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매수심리가 회복됐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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