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셀.김] 코스트코 홀세일(COST US) - 3월 매출 발표, 유가가 밀어올린 매출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리테일 셀럽' 김철민입니다. 미국 오프라인 유통업체 코스트코가 3월 매출을 발표했는데요.
유가 상승에 따라, 성장률이 과거 평균을 크게 상회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 주요 지표
- 매출액 182.1억 달러 (YoY +18.7%)
- 지역별 기존점 성장률 (유가 및 환율 변동분 제외)
Total: +12.2%
미국 : +12.7%
캐나다: +12.2%
기타: +10.1%
이커머스: +9.2%
기존점 성장률은 5년 평균치(+7.6%)를 크게 상회했는데요. 델타변이 확산 기간인 지난해 (+11.1%)보다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지난해보다 영업일이 하루 더 많은 영향도 존재하는데요. 이를 감안하더라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10%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유가를 반영하면 성장률은 Up!
환율 및 유가 상승 영향을 반영하면, 동사의 기존점 성장률은 17.2%에 달합니다.
특히 미국 지역의 기존점 성장률은 19.1%에 달해 고유가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물건과 휘발류를 찾아 트래픽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동사의 거래건수는 전년 대비 +8.2% 늘어났으며, 평균 구매금액도 +8.3% 증가해 Q와 P 모두 상승했습니다.
■ 유통주 신고가 행진, 언제까지?
최근 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매파적임에 따라, 다시 기술주들이 조정을 보이고 있는데요.
반면 월마트와 코스트코 타겟, 전통 오프라인 유통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경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바클레이즈에서는 타겟을 탑픽으로 꼽으며 전일 급등했는데요.
밸류에이션을 비교해보자면 Forward 12개월 P/E 기준, 월마트 - 22.6배, 코스트코 - 43.8배, 타겟 - 15.5배 입니다. (Bloomberg)
단기적으로는 코스트코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이지만, 멤버십 인상 발표 이전까지 모멘텀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