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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太一)]

6근을 청정히 하는 법 

보살마하살이 여러 가지 선근으로 신심이 청정하여 자비를 기르고

중생을 위하여 깊은 마음으로 회향하나니 입으로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중생에게 대하여 환희심과 밝고 깨끗한 마음과 부드러운 마음과 자비한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과 거두어 주는 마음과 이익케 하려는 마음과 안락케 하려는 마음과

거두어 주는 마음과 가장 훌륭한 마음을 내고 모든 선근으로 회향하나니라.

다음은 모든 악의 일어남이 다 6근으로 말미암나니

6근은 모든 화의 근본이지만 무량한 복업의 근본이기도 하므로

6근을 잘 다스리는 원을 발함이라.

모든 악의 근원인 우리의 6근을 대상으로 원을 발하였다.

승만경에서는 6근을 수호하여 신구의를 깨끗이 하면 선근을 내는 근본이 된다하였다.

① 안근의 원을 발함

<눈으로 보지 않을 것>

탐욕의 삿된 대상, 아첨 왜곡 망령된 세계, 의혹케 하는 빛, 싸우는 추잡함,

해치는 것, 도살 상해하는 것, 우치 무신용, 무 겸손 교만, 96종의 사견.

<눈으로 보고자 하는 것>

법신의 담연한 빛, 32상의 자금색신, 80종호의 빛,

하늘과 신선이 보배를 꽃처럼 뿌리는 것,

입으로 5색광명 내어 설법하는 것, 분신 나투어 시방에 가득찬 것,

부처님의 육계광명으로 인연 있는 이 모이는 것,

시방의 보살 벽지불 아라한 등 성현 보기를, 모든 중생들 부처님 관하는 것,

거짓이 없는 선한 것, 7각지의 깨끗한 경계, 묘한 해탈경계,

금일 도량의 환희찬탄광경, 6바라밀 경계, 고요하고 사유하며 지혜 닦는 모습,

무생법인 얻어 환희하는 것, 금강혜에 올라 보처에 이르는 것,

모든 이들이 법의 흐름에 목욕하고 물러나지 않는 것을 보기를 발원하나이다.

② 이근의 원을 발함

<듣고자 하지 않는 소리>

통곡 수심하여 슬프게 우는 소리, 무간지옥 고통 받는 소리,

화탕, 뇌비, 도산, 검수 18지옥 고통 받는 소리, 아귀와 축생들이 고통 받는 소리,

애별리고, 원증회고의 고통 받는 소리를 듣지 않으며,

404병의 앓는 소리, 불선의 소리, 사람을 현혹시키는 소리

<듣고자 하는 소리>

부처님의 설법하시는 8음의 소리, 무상 고 공 무아라고 하는 소리,

8만 4천 바라밀 소리, 모든 법은 유명무성하다는 소리, 일음을 듣고 깨닫는 소리,

일체 중생 불성 있어 법신 멸하지 않는 소리, 십지 보살의 인욕 정진하는 소리,

무생법인 증득 3계 초월하는 소리, 법신보살 진속 관하여 만행 구족하는 소리,

벽지불 아라한의 4과를 증득하는 소리, 제석천이 천인 위하여 반야경 설하는 소리,

10지 보처보살이 도솔천궁에서 불퇴전하는 법행을 설하는 소리,

모든 선이 함께 돌아가 부처된다는 소리, 일체중생 10선 행함을 칭찬하는 소리,

부처님께서 수기 주시는 소리.

③ 비근의 원을 발함

<맡고 싶지 않은 냄새>

중생 살생하여 만든 음식 냄새, 사냥하거나 불을 놓아 중생 살해하는 냄새,

중생 삶고 찌고 볶는 냄새, 사람 몸속 36가지 부정한 냄새,

명주, 비단, 항라, 갑사 등 사람을 현혹케 하는 냄새, 지옥에서 찢고 볶는 냄새,

 아귀 굶주려 똥, 오줌, 피, 고름 먹는 냄새, 축생 비리고 누린 부정한 냄새,

병들어 누워 등창 터진 냄새, 똥, 오줌 더러운 냄새, 송장이 ?는 냄새

<맡고 싶은 향기>

우두전단과 우담발라의 향기, 환희원의 여러 꽃나무의 향기,

도솔천궁에서 설법하는 때의 향기, 묘법당상에서 유희할 때의 향기,

5계 10선 6념을 행하는 향기, 칠방편인의 향기, 벽지불 아라한의 덕의 향기,

4향4과의 사람 무루 얻는 향기, 무량보살의 10지의 향기, 성인의 5분향례,

제불 보리의 향기, 37조도품 12인연 6바라밀 향기, 대비 3념 십력 4무소외 18불공법의 향기,

8만4천 바라밀의 향기, 시방법신 상주의 향기

④ 설근의 원을 발함

<맛보고자 하지 않는 맛>

혀로 중생 몸을 살상한 맛을 맛보지 않으며, 스스로 죽은 모든 것의 맛을 맛보지 않으며,

중생의 피와 골수의 맛, 원수가 섞은 독약의 맛, 탐애와 번뇌를 생기게 하는 맛.

<맛보고자 하는 맛>

감로로 된 백가지 아름다운 맛, 하늘에 자연히 피는 음식의 맛,

향적 세계의 향기로운 밥, 부처님들이 잡수시는 맛, 법신의 계정혜로 훈수한 음식 맛,

법희 선열의 맛, 무량한 공덕으로 혜명을 자양하는 화평한 맛,

해탈의 일미 맛, 여러 부처님의 열반의 낙인 최상의 맛.

⑤ 신근의 원을 발함

<느끼고 싶지 않은 감촉>

몸으로 5욕의 삿되게 아첨하는 감촉을 느끼지 않으며, 화탕, 노탕 ,한빙지옥의 감촉,

아귀들의 머리에 불타고 구릿물을 부어 볶고 타는 감촉축생들의 가죽을 벗기고

살을 찢어 고통 받는 감촉, 404병의 괴로운 감촉, 매우 뜨겁고 차가워 견디기 어려운 감촉,

모기 등에 벼룩 이 따위의 감촉, 칼 작대기 등으로 해롭게 하는 감촉, 목마르고 배고픈 감촉

<느끼고 싶은 감촉>

제천의 좋은 의복의 감촉, 청량하여 차지도 덥지도 않은 감촉,

굶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고 병도 없고 괴로움도 없어 강건한 느낌.

 칼과 채찍 등의 고초가 없는 감촉, 누어도 편안하고 깨어도 편안하여 근심고통이 없는 감촉,

시방 부처님 정토의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감촉부처님 정토의 칠보 못에서 몸과 마음을 씻는 감촉, 생

로병사의 괴로움이 없는 감촉, 비행 자재하여 보살들과 함께 법문을 듣는 감촉,

부처님 열반의 여덟 가지 자재한 감촉

⑥ 의근의 원을 발함

보리에 이르도록 탐진치가 근심거리가 됨을 알며,

살, 도, 음, 망, 기어, 양설, 악구가 근심거리가 됨을 알며,

아버지 어머니와 아라한을 죽인 것과 부처님 몸에 피를 흘리게 한 것과

승단의 화합을 깨뜨린 것과 3보를 비방함과

인과를 믿지 않음이 무간지옥의 죄임을 알며,

사람이 죽으면 다시 나는 보은의 법을 알며,

악지식을 멀리하고 선지식을 친근할 줄 알며,

96종의 삿된 법이 그른 줄을 알며,

3루와 5개와 10전(纏)의 법이 장애가 되는 줄을 알며,

 3악도가 무서운 줄을 알며,

생사를 혹독한 고통으로 갚는 줄을 알며

일체중생이 모두 불성이 있는 줄을 알며,부처님이 대자비한 아버지며

일체 성현이 중생을 간호하는 어머니인줄 알며,

 3보에 귀의하고, 5계를 받고, 10선을 행함이 천상인간의 수승한 과보인줄 알며,

4가행을 닦아야함을 알며, 무루의 고(苦)인 16성심을 행하되 16행관을 닦고

사진제를 닦아야함을 알며, 4제가 평등 무상하므로 4과를 이루는 줄 알며

총상과 별상이 일체종지의 법임을 알며

12인연이 3세의 인과로서 쉬지 아니함을 알며, 6바라밀과 8만의 모든 행을 수행할 줄 알며,

8만4천 번뇌를 끊을 줄 알며, 무생을 체달하여 생사를 끊어야할 줄 알며,

10주 계품을 차례로 구족할 줄 알며, 금강심으로 무명을 끊고 무상과를 증득할 줄 알며,

체가 궁극에 이르면 한번 비침으로 만덕이 원만히 갖추어 지고 모든 누가 다 없어져

대열반을 이룸을 알며 불지의 10력과 4무소외와

18불공법과 무량한 공덕과 무량한 선법을 알게 하소서

⑦ 구원을 발함

<하지 말아야할 말>

오늘부터 보리에 이르도록 입으로 3보를 훼방하지 말며,

법을 펴는 자를 비방하여 허물을 말하지 말며,

 선인선과 악인악과가 아니라고 말하지 말며, 사람이 죽으면 단멸한다고 말하지 말며,

남을 해치는 무익한 말을 말하지 말며, 삿된 소견을 가진 외도가 지은 경전을 말하지 말며,

십악 오역죄를 짓게 하지 말며, 남의 악을 드러내지 말며,

세속에서 부질없이 희롱하고 우스개 하는 일을 말하지 말며,

사람들로 하여금 삿된 스승을 믿게 하지 말며, 인물의 좋고 나쁜 것을 평론하지 말며,

부모, 스승, 어른, 선지식을 꾸짖지 말며, 사람에게 악을 지으라 권하지 말며,

사람의 복 짓는 일을 끊지 말라

<입으로 짓는 공덕>

입으로 항상 3보를 찬탄하며, 법 펴는 이를 찬탄하며,공덕을 말하여 선악의 과보를 보이며,

깨달은 사람은 몸이 죽어도 신명이 멸하지 않음을 말하며, 선한 말을 하여 사람을 이익케 하며,

여래의 십이부경을 말하며, 일체중생이 불성이 있으므로 상락아정을 얻는다 말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부모에게 효도하고 스승과 어른을 공경하게 하며, 사

람들에게 3보에 귀의하도록 권하며, 5계와 6념을 받아 지니게 하며,

경전을 독송함을 찬탄하여 선한 일을 말하며,

선지식을 가까이하고 악지식을 멀리하도록 말하며, 십주와 불지의 무량한 공덕을 말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정토의 행을 닦아서 위없는 과를 장엄케 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3보를 예경케 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불상을 건립하고 공양을 받들게 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선한 일 하기를 머리에 붙은 불을 끄듯 하게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궁핍하고 괴로워하는 이를 구제하되 쉬지 않게 하여지이다.

위에서 자비도량참법 내용 속의 발원을 살펴보았다,

 원의 유형을 보면 총체적으로 정각을 성취하며

보리심을 상속하려는 원과 불국토 장엄과 중생 교화의 원이 보이고

무엇보다 현실 속에서 물질의 풍요를 바라는 원이 일곱 번이나 보이고 있다.

대외적으로 원이 적용되는 대상은 3계일체 내외의 모든 중생이며

원의 적용 시기는 과거 현재 미래 3세를 초월하고 있으며

일체의 방편과 방편력의 수단을 써서 중생의 원을 성취시켜주고자 함이 발원의 목적이다.

인식의 세계를 초월하는 이토록 방대한 발원은

오로지 제불보살의 가피의 묘력으로 중생을 위하여 회향하는데 있으니

이보다 더 큰 원의 종교가 어디에 있겠는가?

모든 악의 근원은 6근이요, 모든 선의 근원도 6근이다.

결국 이 몸뚱이로 인하여 업을 짓고 윤회하는 것이다.

이 6근에 까지 낱낱 미세한 원을 발하며 무엇보다 강조한 것은

구업에 대한 경계와 발원이다.

세치 혀로 극락과 지옥을 지으며 입속에 도끼를 너무 쉽게 휘둘러

피 없는 살상을 자행하는 중생의 무지를 경계하심이니 가히 원의 극치라 하겠다.

수행자뿐만이 아니라 일반인의 삶 속에서도 신념과 원력이 없으면 일을 성취할 수가 없다.

'信爲道元功德母 長養一切諸善根'이라. 믿음은 공덕의 어머니요,

일체의 모든 선근을 기른다고 하였다.

기신론에서 말하듯 불, 법, 승, 불성에 대한 강인한 믿음은

원력을 이루어 내는 원력이 되는 것이다.

염념자각으로 이러한 원을 확고히 한다 하여도

일을 성취해내기 위한 인욕이 발원만큼이나 중요하다.

만 가지 행이 있어도 참는 행이 없으면 이루어지는 일이 없다고 하였다.

출가 수행자가 이웃에게 회향할 수 있는 최상의 보시는 법보시이다.

자비참문의 백 여덟 가지의 제행 법문을 자신의 원력과 일체화를 발원하며 졸고를 맺는다.

3보를 굳게 믿고 공경하는 법문과, 의혹을 품지 않는 견고한 법문과,

나쁜 짓을 끊으려는 참회의 법문과, 청정하려고 뉘우치는 법문과,

3업을 훼방하지 않는 호신의 법문과, 네 가지 일을 깨끗이 하려는 호구의 법문과,

 마음을 쉬고 청정하려는 호의의 법문과 소원을 구족하는 보리의 법문과

일체를 상해하지 않는 비심의 법문과 교화하여 덕을 세우는 자심의 법문과

다른 이를 헐뜯지 않는 환희의 법문과, 남을 속이지 않는 지성의 법문과

3악도를 없애려는 3보의 법문과, 허망하지 않는 진실의 법문과

나와 남이 교만하지 않고 해를 버리는 법문과, 미루지 않고 끊고 맺는 법문과

 투쟁할 뜻을 끊는 무쟁의 법문과 받들어 행하기를 평등히 하는 응정의 법문을 구족케하여지이다.

모든 중생이 이러한 108의 법문을 구족하여 불토를 청정케 하며

다투고 성내는 사람을 섭수하여 선한 일을 부지런히 행하게 하며,

게으른 이를 거두어 선정의 뜻과 신통으로 생각이 산란함을 섭수케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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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심(공수레)]

행복한 부처님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