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평점: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전략가 이자,
베스트셀러의 저자, 기업가, 변화전문가, 강사 등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이름이 높은 세스 고딘.
'Remarkable!'이란 표어와 함께 ‘마케팅 천재’라고 불리는
저자 세스 고딘이 생각의 틀을 깨는 변화의 힘을 소개한 책으로,
기존의 안락함을 버리겠다는 선언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는
저자 의지의 결과물을 고스란히 담아낸 역자으로,
산업사회가 만들어낸 안락한 제도안에 갇혀
순응을 강요받은 우리들의 모습은 현대판 이카루스와 흡사하며,
자신이 만든 안락함과 틀을 벗어나 높이 날아올라야만
한계를 초월해 자기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두려움의 한계를 뛰어넘고 자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스스로의 존재를 당당히 드러내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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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나는 두 개의 농구 동아리에 속해 있었다.
학과 농구팀인 "이스크라" 그리고 대학 전체 팀인 "M&A"
그런데, 주변의 친구들은
학과 농구부 "이스크라"가 입에 익숙치 않아서 인지
자꾸 <이카루스>라고 불렀기에
나는 그때마다 <이카루스>는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이며,
<이스크라>는 러시아 말로 "불꽃"이라는 단어라며 친절하게 두 단어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었다.
그래서인지 내게는 저자인 세스 고딘보다는 책의 제목인 <이카루스>가 더 눈에 들어왔다.
많은 분들이 알겠지만, <이카루스 이야기>는
다이달로스가 미노스 왕의 명령으로 미노타우로스를 가두기 위해
미로를 만들었는데, 나중에 왕의 명령을 어긴 죄로 다이달로스는 아들인 이카루스와 함께
자신이 만든 미로에 갇히게 되었고, 이후 두 사람은 탈출을 위해
몸에 날개를 달고 하늘로 날아올랐지만, 아들인 이카루스는 너무 높게 날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을 잊고 하늘 높이 날아가다 날개가 녹아 바다에 떨어져서 죽게된다는 내용이다.
보통 신화에는 그 속에 전달하고자 하는 교훈들이 담겨있다.
사람들의 입과 입으로 구전되는 신화에는 그 기원이나 교훈이
누구에 의해 생성되었는 지 알 수 없고 다양한 교훈들이 담겨져 있지만,
지배계층에 의해 만들어진 신화들은
지배계층의 논리를 합리화 하는 교훈들을 담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내용이 다소 어긋났지만,
전두환 정권에 의해 탄생된 3S(Sex,Sports,Screen) 정책이
그 포장은 어떠했을지 몰라도, 국민들의 민주화 의식을 퇴색시키고
우매한 대중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던 것 처럼,
현재 불어닥치고 있는 "힐링 열풍"역시 신자유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눈을
사회 안전망 회복과 복지제도의 강화와 같은 즉 사회구조적인 문제보다는
자기계발, 마음 평화 등 개인의 문제로 돌리기 위함일 것이다.
갑자기 나타난 어떤 스님 등
여기저기 청년 멘토를 자청하고 나서는 분들의 말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사회개혁, 사회문제 해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외치기 보다는
모든 문제는 나에게 있고, 내 마음을 고쳐 먹고, 생생하게 꿈꾸라며 우리를 나무라며,
우리의 눈을 사회 구조 보다는 개인으로 돌리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이에 열광하고 마치
자신이 구원을 얻은 듯 심리적 안정을 느낀다고 말한다.
현실은 전혀 변한게 없는데도 말이다.
물론, 빅터 프랭클 박사의 말처럼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우리가 결정할 수 있겠지만,
빅터 프랭클 박사는 자극과 반응사이에는 간격이 존재하기에
이러한 반응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며,
이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지,
모든 문제가 개인의 잘못이며, 인생의 의미가 곧 나의 성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빅터 크팽클이 창시한 로고테라피의 진정한 철학과는 맞지 않는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카루스 이야기에 담겨진 지배계층이 전달하고 하는 교훈은
높게 날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왕의 말을 거역하지 말라는 것일 수도 있고,
사회적 제도에 순응하라는 의미일 수 도 있으며,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말라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이면에 담겨진 "너무 낮게 날면 안된다" 는
다이달로스의 경고를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것이다.
산업화 시스템에 길들여지고 세뇌되어
다른 생각은 하지 못한채 주어진 업무를 통해 월급을 받음을 통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언제 교체될지 모르는 하나의 부품일수도
또 언제 도살당할지 모른채 행복하게 모이를 먹는 닭과 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카루스 이야기>는 정말 간단한 사실을 담고 있다.
바로, 그러한 부품과 닭의 신세를 벗어나기 위해서 아티스트가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산업사회의 울타리에 갇혀 숨어지내지 말고,
숨겨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은 자기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는 것이며,
결국에는 사회변화와 사회가치창출을 이루어 내지 않을까.
세스 고딘의 오랜만의 작품이라 그런지 많은 독자들이 기대와 비판이 있지만,
간단한 내용을 길게 썼다는 비판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오히려 주제가 명료하고
복잡한 통계를 내세우기 보다는 실제 내 주변 인물들과 같은 주인공들이 등장하여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와닿았다.
두려움을 벗어던지고 자기변화와 혁신을 꿈꾸시는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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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p: 연결경제의 시대 -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부를 쌓아가던 산업사회의 시대가 저물고, "연결"과 "관계"라는
완전히 새로운 것에서 가치가 창출되는 이른바 "연결경제의 시대"가 시가되었다.
29p: 안락지대와 안전지대 - 안락지대는 내면적으로 편안하게 느끼는 영역으로 "안전지대"와는 다르다.
하지만 우리는 착각한다. 산업사회의 틀안에서 안락함을 느끼며, 이를 '안전지대"로 느낀다. 그 이유는 너무도 빠른 변화의 시대에
의사결정을 내릴 때 마다 안전지대 안에 있는 지 확인할 여유가 없기에, 안전지대는 점차 잊고 대신 그 쌍둥이 자매인 "안릭지대"
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즉, 심리적으로 안전하다는 느낌만을 중시하게 된 것이다. (책에 인용)
그 안락지에 안애세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자 수많은 회의에 참석하고 다양한 책을 읽고 여러 세미나에 참석한다.
그러나, 이미 이동한 안전지대를 향해 자신의 안락지대를 옮기지 못한다면 어떤 노력도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
(불확실성의 자기경영에 인용)
40p: 연결경제 -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연결경제는 선택권과 판매 통로를 무한하게 만든다. 그리고 동시에 소수의 관심과
신뢰를 더욱 중요한 요소로 만들어간다.
70p: 신뢰 - 대중매체는 우리 주변에 널려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소비자가 귀를 기울이기 전에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다. 그렇다면 사람은 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일까? 바로....자기가 믿는 사람들이다.
(공동체와 독한 경영에 인용)
45p: 오늘날 산업사회가 만든 거짓말 - 산업사회는 지시를 따르고 안전한 방식으로 일하면 얼마든지 먹고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먹고 살기는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
"우리는 새롭게 배우기 보다 정답을 외우고, 변화를 시도하기보다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으로 힘 있고 돈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이제 우리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야만 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가족과 독한경영에 인용 /미생의 자기를 드러내라와 연관)
62p: 표준화 산업화의 함정 - 대학의 역할이 최고의 지성과 학자들의 안식처에서 높은 사회적 지휘를 꿈꾸는 엘리트 양성서로
변했다. 넘치는 수요를 감담하기 위해 대학은 고도로 산업화된 형태로 대규모 커리큘럼을 마련해야 했다. 원래 대학은
학생과 교수의 공동체였다. 하지만 지금은? (가족과 독한경영에 인용)
73p: 관계의 힘에 주목하라 - 당신이 지금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일을 하고 있다면, 그 일은 당신 자신의 것이 아니다.
아티스트와 장인의 자신의 작품을 위해 일한다. 하지만 근로자믄 오직 지시에 따를 뿐이다. 의사, 변호사, 경영자 등의 일 역시
이제는 기술적인 차원이 아닌 관계의 차원으로 넘어가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인용)
95p: 오타찾기보다 중요한 것 - 정해진 규칙에 벗어난 것이 없는지만 찾는 리더들. 그래야 안심하는 우리들.
그동안 우리가 배워온 산업적인 사고 방식이다.
102p: 자기자신으로 남는 것 - "끊임없이 다른 존재가 되기 위해 애쓰는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성취는
자기 자신으로 남는 것이다" (독한 경영 A4의 Aim에 인용)
108p: 두려움 - 우리가 도전하지 않는 이유는 지금보다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생각때문이다. 우리는 노력보다 결과가
중요하다고 세뇌당해왔으며, 주어진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174p: 저항이 느껴진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 - 우리의 도마뱀뇌는 스스로를 위험으로 내모는 도전에 저항하며 안정을 추구하라고 속삭인다.
259p: 확신없이 출발하라 - "수영을 하면서 수영하는 법을 배운다, 용기를 내면서 용기내는 법을 배운다."
심리적 저항은 확신을 요구마혀, 검증가능한 계획을 요구한다. 도마뱀의 뇌는 끊임없이 우리를 옭아맨다.
(독서를 하면서 독서하는 법을 배운다, 책에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