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엇으면 한다네요...
1.언어영역
우선 언어 이 과목은 이상하게 모의고사에서는 잘나왔었습니다. 고1 때부터 언어만은 전교에서 1~2등이었죠. 그래서 좀 소홀히 한면이 있었는데 결국 입시에서 제 발목을 잡은 것은 항상 언어였습니다. 2번 본 수능이지만 항상 못보았기에 제 공부 방법은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고.. 제 주변에 언어영역 신화를 이룬 사람이 있기에 그 사람의 방법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문학이나 시 부분은 내신시험때 열심히 외워둔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즉 내신시험때 문학이나 시 부분은 오바해서 여러 가지 외워 두는게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내신시험때 열심히 안한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라는 질문이 나올수 있는데. 그런 분들은 보통 언어영역 문제집 풀때 수능직전이 아니면 문학편 따로 풀게 됩니다. 그런 문제집들을 우선 풀고 뒤에 답지에 있는 풀이,지문 해설 등등을 문제집에다가 수업내용 필기하듯이 적어 놓는 겁니다. 그리고 다 외우고 보통 수능에서는 교과서에있는 작품에서 교과서에서 나오지 않는 부분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하시면 되구요. 또한 인터넷 강의가 좋은게 많다고 하니까 그렇게 들으셔두 되구요.
또 수능직전에는 일주일에 한권씩 문제집을 풀었다고 합니다.
9월 말부터 수능때까지 푼 문제집이 넘기는 문제집 4권 그냥 문제집 2권이었다고 하니까 물론 틀린 것 체크까지 다해서요. 언어도 또한 문제푸는 감각이기 때문에 많이 풀다 보면 이상한(?) 감각이 늘어서 찍기 실력이라도 늘게 된다고 생각해요.
2.수학
수학 이과 출신이지만.. 수학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수능이 쉬워진 이후에 저와 비슷하게 했던 애들은 모의고사 수학은 만점 받았는데.. 항상 그대로 였죠. 고3때는 급한마음에 수능문제집만 내리 풀었습니다. 교과서고 뭐고 하나도 안 보고..그게 고3때의 수능실패 원인이었던거 같네요. 아주 제대로 망해버렸으니까요.
제가 과외하는 애들한테 말하는게 수학은 쉬운 교재부터 잡아라. 그리고 기초공사가 튼튼해야 좋은 집을 짓듯이 수학도 기초를 알아야 응용을 할수 있다고 말해 줍니다.
제가 수학을 싫어하게 된 이유가 처음 고등학교 수학을 접하게 된 것이 중3때였는데 그때 하필 학원에서 실력 정석수학을 시켰습니다. 연습문제 까지..전.. 그때 이후 수학을 보기조차 싫어하는 아이가 되어 버렸죠. 내신시험 볼때는 문제집과 교과서 외워서 답만 써 버리는 경우도 많았고 모의고사도 신들린 찍기 실력을 발휘하고. 이상하게 모의고사때는 적중했던 찍기가 실제 수능때는 적중률 0%여서 문제가 커졌지만요.
재수할때는 기본 정석을 샀습니다. 애들이 수능 쉬워졌는데 미친짓아니냐 라는 말을 했지만 전 꿋꿋했습니다. '내가 기초가 부족해!'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연습문제는 쳐다 보지도 않고 오직 기본문제와 유제만 풀었습니다.
그래도3년동안 주워 들은 게 잇어서 기본문제와 유제는 그래도 풀만 하더군요.. 8월부터 수능 전날 까지 계속 계속 기본 정석의 기본문제와 유제만 반복했습니다. 공통수학, 수1까지 해서 3번쯤 반복한거 같네요.
물론 그와 함께 수능 문제집은 항상 병행했습니다. 일주일에 4번은 정석, 2번은 수능 수학문제집 이런식으로 계획을 짜서요.
결국 수능 볼때 수학 3개 찍었는데 3개다 맞고 풀었던 것 1~2개 틀렸던거 같네요. 그때 느낀 것이 공부를 많이 하면 찍은것도 맞는다..라는 것입니다. ^^ '틀렸던 것은 거의 포기하고 운명이다' 라고 생각했던 확률 부분이라 별로 후회는 없습니다.
3편에서는 수리탐구2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3교시 수탐 2 이네요.
수탐 2에서 전 또 이과생 답지 않게 사탐은 만점이거나 한개 틀리고 과탐은 지뢰밭인 그런 문과형 학생이었습니다. 물론 그것 때문에 대학교 와서도 고생이 심하죠. ^^
저의 과탐 극복기 입니다. 우선 고2 겨울방학때부터 대형 단과를 다녔어요. 뭐 유명하단 선생님들이 팀을 이루어 많이 할겁니다 . 한 반에 500명 정도 수강하는.. 그거 듣고 복습하나도 안하고 교재받고 필기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살았고 고3여름방학때는 다시 듣고 복습 좀 하고.. 외우고 수능 직전에는 문제집 풀고 그러니까 2번 들어 그런지 지학,화학과 생물은 극복이 되었습니다. 결국 수능에 나오는 부분은 비슷 비슷한 거 같더군요.
화학은 이과 화학은 못 하지만 (전 생물 선택이라..) 공통과학 화학은 그냥 저냥 극복이 되더군요. 그러나 물리.. 공통과학 물리는 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모의고사 같은 때 물리 문제 나오면 맨 나중에 풀 정도로 그냥 포기하고 그랬었죠. 결국 수능 보러 들어갈 때까지도 그렇게 되더군요. 결국 물리 때문에 피봤습니다. 왜 남들이 쉽다는 문제도 그리 어려운 건지!!!
재수할 때 다니던 학교에서 들어야 했던 과목 중에 물리가 있었던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또 다행이라면 다행이랄 수도 있었던 것이 수능 보기 3주전에 중간고사였다는 것이었죠.
재수할 때 다니던 과가 자연과학을 다루는 과라 화학과 물리 생물이 1학년 전공 과정 필수였습니다. 그리고 3주전에 대학교 중간고사.. 게다가 조금 운이 있었는지 화학, 물리 중간고사 셤범위였던 부분이 수능시험에 그대로 나왔습니다. 물리 힘부분 문제가 수능에 나왔었는데2점짜리 1개, 1.5점짜리 2개가 걸린 문제였습니다.
결국 공통과학 교과서에 있는 풀이법과 대학교재 <수학없는 물리>에서 풀었던 방법과 많은 갈등을 하다가 대학교재방법으로 풀었습니다. 물론 제가 공통과학 교과서에 있는 풀이법을 잘못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 풀이법에 따른 결과가 다른 것이었지요. 뭐 추천해 주기는 뭐하지만..
물리가 약하신분들은 <수학없는 물리>라는 책을 사서 찬찬히 읽어보고 이해를 해 보고 거기 있는 문제를 풀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하이탑 같은 교재들보다 훨씬 쉽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과학이나 수학은 잔머리 안 굴리고 기본서 하나(몇 번이고 다시 볼 것으로)와 수능문제집 풀기를 병행해야지 둘중하나만 하면 망하는거 같습니다. 또 기본서에서 배운 기초로 응용해야지 되는거 같구요.
사탐은 언어처럼 내신 시험 볼때 열심히 외워 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는 사탐은 학원 다닌적도 없는데 학원다닌 과탐보다 항상 쉬웠습니다. 그게 내신시험 볼때 달달 외워서 그런거 같습니다. 아무리 수능식이고 암기식 교육을 지양한다고 해서 외우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학생들이 많이 착각하는거 같은데 수능은 암기를 기반으로한 응용입니다. 특히 사회는 꼭 외워야 문제가 풀립니다. 고등학교때 국사 선생님께서 1870년 이후 중요한 사건 간략히 정리한 프린트를 한 장 주시더니 안외우면 무조건 팬다고 하신적이 있었습니다. 수능세대에 안 맞는 구 시대적인 선생이라며 욕을 바가지로 한 기억이 나는데 결국 2번의 수능에서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일례구요.. 사상이나 기타 등등을 공부할때도 뭐가 뭔지 알아야 통합교과적이니 뭐니 하는 사고을 할수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도록 외워야 합니다.사탐은 교과서하고 친해지는것이 제일 쉽게 점수를 올리는 방법인거 같네요
4교시 외국어..
외국어는 단기간에 성적 올리기가 참 힘든 과목입니다. 제가 과외할 때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는 단어라도 많이 외워라.. 라는 말을 합니다. 단어를 많이 외워두면 지문 뜻이 대략 파악이 되고 답을 찍어야 하는 순간이 와도 단어를 알아야 찍기가 수월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조금 여유가 있으면 직독 직해를 시킵니다. 제가 영어 과외를 받을때도 직독 직해를 시켰는데 전 그래야 하는줄 알고 그냥 햇던 반면 요새 애들은 수능때 답만 찍으면 되는데 지문 하나 하나 잡고 직독 직해해서 뭐해요 이런식으로 말들을 하죠.
물론 쉬운 지문은 직독직해 필요도 없고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그러나 실전에서 어려운 문제에 맞부딪혔을때 평소 해왔던 직독 직해의 위력이 나타납니다. 어려운 지문에서 한줄 한줄 분석해 가면서 읽다 보면 뜻이 파악이 되죠. 그래서 쉬운 지문도 실전이 아니면 직독직해를 해 보라는 것입니다.
물론 최악의 상황이 아니더라도 단어는 항상 많이 외워야 합니다 일주일에 100개 외우면 며칠지나면 10개 정도 남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계속 많이 많이 외워야 합니다. 요즘 학생들의 경우 단어장의 단어만 외우고 독해하다가 모르는 단어는 찾지도 않고 외우지도 않는데 제가 과외 받을 시절 과외해 주시던 분이 독해하다가 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외우는 것이 단어장 단어 외우는것보다 훨씬 더 머리에 많이 남는다라는 말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단어장 단어와 독해집 단어를 병행해서 외웠구요. 그 원리는 예습의 원리와 같습니다. 쌩판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것보다 독해하면서 이게 뭐지?? 라고 한번 고민해 보았던 단어를 외우는게 머리에 더 많이 남죠. 그리고 모르는 것은 계속해서 나오니 내가 어떤 단어를 특히 모르는지 알게 되구요.
문법은 직독 직해를 하면서 막히는 부분은 해설이나 문법책을 찾아 보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때에는 성문 기초,기본 종합영어를 2번이상씩 해야 한다고 해서 정말 채찍질당하면서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만.. 기초 영문법이나 그에 해당하는 책 한권 정도는 가지고 봐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외하면서 기초 영문법하고 grammar in use가 젤 정리가 괜찮게 되어 있더군요. 제 생각에는 기초 영문법에 있는 문법정도는 좀 알아둬야 독해가 더 편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독해가 잘 되신다면 문법책은 필요 없겟죠. 보통 교과서에 있는 문법만 빠삭하게 다 알면 독해에 지장이 있을정도는 아니니까 교과서에 있는 문법만 그때 그때 열심히 해 두시면 문법에서 크게 어려움이 생길일은 없을거 같네요.
영어 실력을 높이는 한가지 팁이라고나 할까.. 제가 중학교2학년때 영어 선생님 별명이 바코드였죠. 가르치는거 하나없고 영어 본문 외워와서 쓰는 시험을 매일 같이 봤습니다
틀린개수대로 맞는 거죠. 정말 무식하기 짝이 없는 방법입니다만 영어 실력 높이는데에는 본문 전체를 외우는 것이 최고 인거 같습니다. 그 선생님이 가르치는 반만 항상 영어 1등부터 차례로 차지햇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외국에서 공부했던 친구들도 처음에는 안되니까 우선 책을 싸그리 외우고 시작하니까 영어가 좀 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해도 해도 안되면 힘들겠지만 이 방법이라두 독해하면서 독해 지문을 다 외우다 보면 영어 문장에 익숙해져서 점차 영어 실력이 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듣기.. 요상한 말일수도 있고 공부에 방해되는 소리일수도 있지만 자막이 밑에 나오는 외국 드라마나 영화를 자주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듣기 문제집을 사서 테이프만 틀어 놓고 아무것도 보지 않은채 받아 적어 보면 듣기는 많이 오릅니다.
같은 테이프를 가지고 여러번 받아쓰기 하다 보면 단어가 귀에 들리게 되니까요.
지금 뭐 상위 학과를 다니는 입장이 아닌지라 내 말이 우습게 들릴수도 있고 또 써 놓고 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또 제가 고3때나 재수할때를 회상하며 대학교 친구들하고 얘기하면 전 별로 열심히 한 학생이 아니었거든요. 나름대로 성실하고 미련한 수험생이라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 장기적인 계획.. 이번달의 과목별 목표와 문제집 등을 정하고 주별 시간표 같은 것도 대충 짜 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수학과 과학 사이에는 꼭 사회나 영어 언어를 공부하고 수학은 일주일에 6번씩 3시간 영어,언어는 매일 30분씩 영어 단어는 일주일에 세 번 2시간씩 외운다.. 이런식으로 계획을 짰었는데 다들 부족한 과목을 시간 많이 할애해서 나름대로 주별 시간표, 월별 큰 계획표를 짜놓는 것이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