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Grape)
[과명] : 포도과
[원산지] : 서아시아
[꽃말] : 신뢰
[꽃점]
불행한 사람들을 상냥하게 대해 줄 수 있는 당신,
'언제라도 상담에 응해 준다'는 당신의 자세가 사람들에게 알려져 신뢰를 받는 것입니다.
당신의 상냥함은 남들이 흉내낼 수 없습니다.
연애에는 서투릅니다.
남들만이 아니라 자기 일도 소중히 살피세요.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는 적극적으로 다가 가세요.
[유래]
갈매나무목 포도과 낙엽성 덩굴식물. 포도라는 명칭은 유럽종의 원산지인 중앙아시아지방의 원어 <Budow>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도속은 난온대에서 온대에 걸쳐 약 60종이 알려져 있고, 대부분의 열매는 식용한다. 덩굴성이어서 덩굴손으로 감아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홑잎이며 3∼5개로 얕게 갈라진다. 덩굴손은 마디에서 잎과 마주나는데, 각 마디에 연속적으로 붙는 것과 두 마디 간격으로 붙는 것이 있다. 꽃은 5∼6월에 작은 송이모양으로 많이 달린다. 양성화 외에 수꽃과 암꽃의 구별이 있는 것도 있다. 꽃잎은 녹색으로 5개가 끝에서 서로 붙어 있으며 밑부분이 갈라져서 떨어진다. 양성화는 씨방상위의 암술과 5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인데, 2∼3개의 종자가 있으며 9∼10월에 익는다. 열매는 크기와 모양, 색깔이 매우 다양하며 단맛과 신맛이 있고 식용한다.
열매에는 포도당 외에 타르타르산·이노시톨·펜토산·타닌·류신 등이 있으며, 비타민 B·비타민 C도 소량 들어 있다. 생식 외에 포도주·주스·잼·젤리 등으로 가공하며, 씨 없는 품종인 톰슨시들레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며 대부분 과자나 포도주의 원료로 쓰인다. 포도주는 포도의 과즙을 알코올에 의해서 발효시킨 것이며, 과피가 분홍색이나 황록색으로 익은 포도를 원료로 하여 만든 것이 백포도주, 자흑색으로 익은 포도를 이용한 것이 적포도주이다. 줄기는 질기므로 지팡이로 쓰기에 좋고, 그리스·인도에서는 포도의 어린 눈, 어린 잎을 채소로 이용한다.
꼭지서 멀수록 빨리 익어
보기만 해도 탐스러운 한국종 포도송이들이 마켓에 진열되어 늦여름이 무르익었음을 알린다. 포도는 연중 내내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매년 이맘때 쯤 잠시 판매되는 소위 ‘한국 포도’는 껍질과 씨를 뱉아내는 수고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볼 때 마다 입 안에 군침이 고일 뿐만 아니라, 껍질로 꽈리를 만들어 불던 옛 추억마저 되살려 준다.
인간이 재배했던 과일 중 가장 오래된 것이 바로 포도이다. 약 3000년 전부터 경작되기 시작한 포도는 이집트의 상형문자에서도 발견되는데, 이집트인들이 포도주를 만드는 장면이 바로 그 것이며, 흑해지역에서도 그 역사적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원산지는 코카서스 지방과 카스피해 연안으로 추정되며 기원전 1500년 께 그리스의 식민지배자들이 포도를 서유럽 지역에 소개했고 동양에는 인도를 거쳐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생산 약 97%가 캘리포니아산
한국산‘거봉’송이 크고 단맛 풍부
한국에는 고려시대에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측되며 ‘조선왕조실록’ 등에도 포도에 관한 기록이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재배는 1906년 서울 뚝섬에 원예모범장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포도는 크게 유럽종, 미국종, 교배종으로 나뉜다. 유럽종은 품질이 우수하고 건조에 잘 견디지만 추위와 병충해에 약하다.
19세기에 진딧물로 인해 유럽의 포도밭들이 초토화되었을 때 유럽의 포도 재배자들은 건강한 포도나무 가지를 미국산 뿌리에 접붙여 저항력이 강한 재래종을 만들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씨 없는 톰슨 시들레스와 네오머스캣, 블랙 함부르크 등이 대표적인 품종이다.
미국종은 식용이나 대목으로 쓰이며 라브루스카, 델라웨어, 로툰디롤리아가 주요 품종이다. 유럽종보다 품질은 떨어지지만 추위와 병충해에 강하다. 한국에서는 주로 추위와 병충해에 강한 미국종과 교배종을 심는데, 대부분 교배종을 재배한다. 대표적인 품종이 거봉으로 송이가 크고 씨가 적으며 단맛도 풍부하다. 피오네는 짙은 자주빛을 띤 검정색이고 거봉보다 알이 굵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은 캠벌리로서 자주빛을 띤 검정색으로 알이 중간 크기이며 8월 중순부터 하순에 걸쳐 익는다.
그밖에 주요 품종으로는 머스캣베일리, 세리단, 청포도(나이애가라) 등이 있다.
와인이나 건포도용이 아닌 식용 포도 품종은 약 50여가지에 달하는데, 그 중 18개종이 대표 품종으로 꼽힌다.
청색, 붉은색, 검푸른색으로 구분되는 색깔과 신맛, 단맛으로 구분되는 맛, 포도알의 크기, 포도 껍질의 표면 등으로 포도의 종을 구분할 수 있다.
* 포도의 종류
켐벨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포도알이 밀착되어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열매는 당도가 높고, 신맛이 많고 과즙도 많은 편입니다.
청포도
당도는 16도로 높은 편이지만 신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과실살을 유연하고 과즙이 많으며 과실 껍질이 약하기 때문에 구입후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거봉
당도는 켐벨보다 높은 편,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많습니다.
포도요법용으로는 아주 좋은 품종이나 포도송이가 크지 않고 속까지 햇빛이 잘 비쳐서 잘 익은 것이라야 오래도록 먹을 수가 있습니다.
델라웨어
열매 살은 당도가 18도 정도.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많습니다.
포도알이 밀착되어 수송성도 좋은 것이 장점입니다.
힘롯드 시드레스
미국에서 온타리오에 톰슨 시드레스를 교배하여 만든 씨없는 포도입니다.
씨없는 포도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품종. 조생종이고 맛이 있으며 부드러운 품종입니다.
포도 생산국 중 가장 대표적인 나라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이며 이들 3개국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전세계 총 생산량의 약 35%를 차지한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식용 포도는 약 97%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생산되며, 약 70만 에이커의 포도밭에서 재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약 200여년 전부터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 체계적인 포도 경작은 1769년 스페인 수도승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수도승들은 지중해 연안에서 재배되던 무화과와 올리브를 포도와 함께 미국에 들여왔는데, 따스하고 건조한 캘리포니아주의 날씨와 잘 맞아서 포도재배가 매우 번성하게 된 것이다.
[용도와 보관]
포도는 와인으로 만들어지는 양이 제일 많지만, 날로 먹거나 건포도로 만들어 먹고, 통조림, 잼, 주스, 젤리, 식초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약을 포도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약의 흡수가 잘 되고 효능이 높아진다고 한다.
포도는 꼭지 쪽에서 멀수록 빨리 익게 마련이므로, 포도를 고를 때는 꼭지 가까운 곳에 있는 포도알을 먹어보아서 단 것을 고르면 된다.
포도를 보관할 때는 기온이 낮은 곳에서 보관하고 습기가 충분해야 하지만, 얼음이나 냉동식품과 함께 보관해서는 안 된다. 또한 포도는 냄새를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파, 마늘이나 양파 가까이 두어서는 안 된다.
[효능]
* 체질개선: 장기간 생즙을 마시면 건강체질로 변합니다.
* 피로회복: 포도당과 과당이 피로회복에 효과적입니다.
* 소화불량: 포도안의 재생 및 정화작용
* 피부미용: 생혈,조혈작용을 돕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 빈혈예방: 철분이 많아 빈혈증상을 개선
* 항암효과: 유기산의 작용으로 몸의 독소를 제거해 줍니다.
* 성인병 예방: 몸 속의 독소, 혈내 찌꺼기를 제거하는 살신산의 작용
이외에, 아기를 출산하시고 젖이 잘 안나오시는 분들께도 좋다고 합니다.
알카리성 식품으로 비타민등 풍부
포도에는 당분(포도당과 과당)이 많이 들어있어서 피로회복에 좋고, 비타민A, B, B2, C, D 등이 풍부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그밖에 칼슘, 인, 철, 나트륨,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도 들어있는 영양의 보고이다.
포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이뇨작용을 하여 부종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생혈 및 조혈작용을 하여 빈혈에 좋고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여 충치를 예방하며,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암 성분이 있어서 암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신경세포를 만드는 신경효소의 활동과 효능을 증진하여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질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실험결과]
유럽에서는 벌써 수십년 동안 포토씨를 혈액순환, 부종감소, 정맥확장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써왔다. 만성적 정맥기능부전정을 가지고 있는 환자 50명을 시험해본 결과 포도씨는 순환상의 장애 증상을 완화시킨다. 150mg의 포도씨를 매인 복용한 25명의 고혈압, 당뇨병환자들은 모세혈관의 힘이 플라시보(유효성분이 없는) 그룹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다.
[시력 실험 결과]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나빠지는 건 흔한 일이다. 최근 병상시험에 따르면 포도씨는 시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임무를 할지도 모른다고 쓰여져 있고, 또 눈의 결함과 눈병이 없는 100명에게 매일 4주 동안 200mg의 포도씨를 섭취하도록 한 결과(시험의 목적은 눈부심에 대한 저항과 시력 관찰) 100명 중 98명의 시력이 향상되었다.(프로엔터사이아니딘스를 복용한 시험 결과상)
[포도씨 추출물- 그 실체와 정보]
프로엔토사이아니딘스는 비타민 C보다 20배, 비타민 E보다 50배 이상 항산화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증명되었다. 1997년 2월 17일자 '사이언스 뉴스(Science News)라는 잡지에 쓰여 있는 Tufts대학에 있는 Dr. Ho에 의하면
유해산소와 전립선암은 직접 연관이 있다고 한다. 전립선 암은 남성의 목숨을 두 번째로 많이 빼앗아 가는 암이다. 이 병으로 인해 서양 남성의 50-70%가 70살이 되기까지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더 나아가 Science News지에는 이런말도 쓰여 있다.
nbsp;"이 분야(포도씨)의 새로운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식이요법과 다른 항산화치료는 이러한 전립선에 의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을 주었다."
또 이 기사는 이런 진술도 해 놓았다. "몇몇 시험 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E를 복용한 남성들은 비타민 E를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전립선암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포도씨가 비타민E보다 50배 이상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걸 기억해 보십시오!
[그리스 신화]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포도나무를 들고 에게 해의 섬들을 돌아다니며 재배법과 주스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그 여행 도중에 해적의 습격을 받은 디오니소스를 포도나무가 지켜 주었다는 이야기.
다음에 이스라엘의 전설.
이집트에서 유대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 모세가 정찰대를 보내 형편을 살피게 했습니다.
정찰대는 에시콜(한 알의 포도라는 뜻)계곡에서 커다란 포도를 발견했습니다.
그 포도는 땅이 기름지다는 증거였습니다.
두 사람이 짊어져야 할 정도로 엄청나게 큰 포도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