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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부흥집회]
1.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
[본문: 요한계시록 1:13]
하용조 목사/ 2006/ 페이지수: 3
저는 요즘 선교에 때가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복음이 들어가지 못하던 구소련이 무너지고
우리는 5년 전만 해도 러시아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선교사를 박해하며 추방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
니다. 문이 항상 열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전도하고 싶어도 전도할 수 없고 구원하
고 싶어도 구원할 수 없는 때가 옵니다.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지금이 기도할 때고, 나갈
때고, 헌신할 때고, 우리 생명을 바쳐야 할 때 입니다. 이번 새벽기도를 통해 여러분 마음에
성령의 움직임이 있게 되길 원합니다.
성경의 대표적인 세 축복
성경은 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일 처음 복에 대한 이야기가 창세기 1장
에 나옵니다. 창세기 1장 27~28절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드시고 그들에게 복
을 주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축복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는 복을 주시고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특권
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죄를 짓고 타락해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났습니다. 자기 복을
찼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주시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이 창세
기 12장 1~3절 내용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
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
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타락하고 죄를 지은 인간을 노아의 홍수 등으로 하나님께서 심판하셨지만 그것이 끝이 아닙
니다. 아브라함을 세워 복의 근원으로 삼으셨습니다. 자기 복을 차고 하나님을 멀리 떠나있
지만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돌아오면 그 축복은 다시 회복되는 것입니다. 할
렐루야.
성경은 복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 중 대표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시
편 1편에 나오는 축복으로 구약을 대표하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세상 사람들이 생
각하는 저차원적이고 육체적인 오복이 아닙니다. 영적이고 영원한 축복, 대대로 오는 축복,
창대한 민족으로 만들고 세계적 웅대한 꿈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이 그런 비전을 여
러분에게 주셨습니다.
둘째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8복입니다. 예수님은 복의 기준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것, 애통하는 것, 온유한 것 등이 축복이라고 하셨습니다. 복의 클라이맥스는 진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핍박받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죽을 수 있는 것이 복이라
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복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의 복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복입니다. 계시록에는 복이란 단어를 일곱 번 쓰고 있
습니다. 첫 번째와 여섯 번째가 같은 단어이기에 여섯 개로 요약했습니다. 이 복을 하루에
하나씩 나눌 것입니다.
계시록은 어떤 책입니까? 사도행전처럼 계시록도 앞으로 완성될 책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
시고 이 세상 종말 때까지 역사가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전개되고 귀신 세상이
어떻게 멸망하고 주님의 나라가 어떻게 오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우리가 Acts 29를 써나
가는 것처럼 우리 삶이 계시록적이어야 합니다.
미래를 써가는 책 계시록
계시록에서 말하는 첫째 복이 1장 3절에 있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
니 때가 가까움이라.”
당시 핍박받고 환란을 당해 순교하고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요한을 통해 위로
하고 용기를 주시기 위해 계시록의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핍박과 순교가 끝이 아니다.
바벨론은 망할 것이다. 두 짐승은 망할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이 올 것이다.
성도들은 부활할 것이고 죽임당한 어린양 예수가 승리한 것을 너희는 보게 될 것이다.’ 이
계시록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자, 읽는 자, 믿고 행하는 자에게는 축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런 축복을 누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축원합니다.
특별히 여러분이 2006년에 이 계시록의 말씀을 열심히 읽으시길 바랍니다. 계시록에는 미
래가 다 기록되어 있고, 여기에 우리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계시록이 아주 중요한 책이기에
마귀가 이 책을 너무 잘 이용해 많은 이단이 이 계시록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계시록을
읽을 때 극단적, 이단적 해석에 빨려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언제나 교회 중심으로 말씀 중
심으로, 건강하게 역사의 미래를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이 말씀이 축복의 말씀이 될 것입
니다.
계시록의 예언의 말씀은 사실적 기록보다 상징적으로 많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읽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계시록에는 두루마기, 나팔, 금대접, 용, 여인 등이 상징적 메시지를 전하
고 있고 숫자, 색깔, 짐승도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1은 하나님, 4는 동서남북 땅, 6은 마
귀, 10은 완전을 의미합니다. 양은 예수님, 용은 사탄, 짐승은 권력을 가진 세상 왕들을 말
합니다. 이런 상징들을 주의해서 해석해야 하고 건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계시록에 두 짐승이 바닷가에서 일어나 음녀와 함께 바벨론 제국을 만들어 전 세계를 뒤엎
는다고 말합니다 . 음녀가 온 인류위에 앉아 오물을 내쏟고 모든 인간이 그 오물을 마시는
것, 이것이 말세입니다. 세상이 성적인 것이 되어가고 우상이 전 세계를 지배하게 되어 갑
니다. 이것이 계시록적입니다. 이 험악한 종말의 세계에 대해 바로 이해하지 못하면 두렵습
니다. 그러나 계시록의 말씀을 바로 해석하고 알면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하나님의 계획대
로 역사가 진행되는 것을 알며,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무슨 역할을 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태풍, 지진,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지키시고 사랑하시고 인도하신다는
놀라운 섭리를 깨달을 때 믿음과 자신감이 생깁니다. 용기와 위로가 생깁니다.
주님의 때를 준비하라
분명한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필요한 인
생을 살지 말고 불필요한 수집을 하지 마십시오. 영혼을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천국에 가
도 괜찮다는 심정으로 언제나 비어있는 마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곧 오십니다.
또 한 가지 계시록에서 말하는 것은 종말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패배해 영원히 무저갱
에 들어갈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올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이 올 것입니다. 여러분,
죽는 것을 기대하십시오. 죽음은 성도들에게 축복의 클라이맥스입니다. 죽기로 결정하고 죽
음을 환영하는 사람들은 겁날 것이 없습니다.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에게는 축복이 있습니다. 때가 가까웠습니다. 성
도들은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주님이 오시는 것처럼 사셔야 합니다. 작은 일에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세상일에 실망하지 마십시오. 병든 것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
을 지키고 보호하고 믿음을 주시고 세상을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 은총을 베풀
어주시고 당신을 쓰실 것입니다. 그 축복이 여러분에게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출처 - 온 누 리 신 문
[특별새벽부흥집회] 2. 주 안에서 죽는 자
[본문: 요한계시록 14:13]
하용조 목사/ 2006/ 페이지수: 3
오늘은 계시록에 나타난 두 번째 축복을 나누기 원합니다. 두 번째 축복은 14장 13절에 기
록되어 있습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
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13장은 용의 이야기입니다. 14장은 어린양 신부의 이야기입니다. 12장은 짐승의 이야기입
니다. 11장은 교회와 사탄과의 싸움입니다. 14장에 어린양 신부의 축제와 승리가 나옵니다.
어린양 신부의 축제의 클라이맥스가 바로 13절의 말씀입니다. 믿음으로 이 말씀과 동일한
고백을 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죽음에 대한 오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있습니다. 죽음은 슬픔, 비극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 슬퍼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죽음은 인생의 종말이요 끝이 아니라 출발이요 시작입니다.
그렇습니다. 죽음은 인생의 종말이요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그
러나 영적으로 보면 죽음은 영원한 생명의 시작입니다. 진정한 삶의 시작입니다. 따라서 죽
음은 저주가 아닙니다. 늙어서 죽든지, 병들어 죽든지, 사고를 당해 죽든지 크리스천의 죽음
은 저주가 아니라 부활이요 승리요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싶은 내용입니다.
저는 죽음이 가까울수록 여러분의 얼굴이 빛나기를 축원합니다. 기쁨으로 가득차기를 축원
합니다. 죽음을 환영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누구나 다 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핍박을 받고
죽는 것이 축복입니다. 더 큰 축복은 순교입니다. 이것은 완전한 축복입니다.
저희 교회 고 박모세 선교사님이 단동에 교회를 세우러 가셨다가 1월 1일에 교통사고로 돌
아가셨습니다. 고 김사무엘 선교사님은 이라크에 가셨다가 혈액암으로 두 달 만에 하나님
나라로 가셨습니다. 최근에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가셨던 전광호 박사님이 급한 병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중국 한 선교사 가정은 부인과 딸이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터키 선교사님의
딸이 풍토병으로 죽었습니다. 이태화 형제는 매주 고향으로 내려가 복음을 전하다가 서울로
돌아오던 중에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600여 명의 선교사를 현지에 보내는 가운
데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왜 이렇게 귀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데리고 가실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죽음은 내 곁에 있구나’ ‘이것이 우리의 운명이구나’ ‘예수믿는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죽기로 결정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진지해집니다. 내가 믿고 있는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있습니다. 종교적인 향락인지 내 생명을 걸어야 하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
다.
성도의 죽음은 축복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죽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죽음이 영광스럽고 의
미가 있고 축복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이 죽음을 해결한 사람만이 떳떳하게 살 수 있습니
다. 후회 없이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이 설교를 생각하다가 한 선교사님을 모셨습니다. 이분은 카자흐스탄에서
선교를 하시다가 추방을 당하셨고, 필리핀에서 사역을 하시다가 작년에 카자흐스탄으로 다
시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아내가 살해를 당했습니다. 한재성 선교사님입니다.
아내 몫까지 사랑하고 싶습니다
-선교지에서 아내 잃은 한재성 선교사 간증-
선교사가 교회를 방문하는 것은 복되고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부르지 않았으면 좋
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거절할 수가 없어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왔습
니다.
1997년 4월에 카자흐스탄에 파송을 받았고, 그곳에서 3년간 사역을 하다가 비자 문제로 추
방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에서 4년간 교회를 개척하면서 카자흐스탄에 다시 들어갈
수 있기를 기도했고, 2004년 4월 다시 그곳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카자흐스탄으로 다시 간지 5개월만인 9월 13일 아침 혼자 집을 지키던 아내가 괴한
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제가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을 때는 이미 괴한들이 아내를 살해한
후였고, 저는 쇠파이프로 머리를 맞고 쓰러졌습니다. 사람들은 그래도 한선교사라도 살았으
니 감사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물론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때 아내와 함께
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합니다.
아내를 떠나보내고 5일째 되는 날 현지에서 장례식을 했습니다. 현지식으로 강단 아래에 아
내의 시신을 뉘여 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가 끝날 무렵 찬양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내가 네 아내를 받았느니라.’ 그래서 너무 힘들지만 두 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
께 기도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제 아내를 가져가십시오. 다 가져가십시오.’ 마치 아
브라함이 모리아산에서 아들 이삭을 바치는 심정으로 제 아내를 드렸습니다.
한국에 들어와서도 마음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10월 달에 중보기도 컨퍼런스에 참석했습
니다. 그때 강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 이곳에 아내를 잃은 한 남자가 와 있
습니다. 그러나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오. 그 일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었던 일입니다.
이제는 조금 쉬면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로 들어가십시오.”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이 예언과 환상을 통해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성경책에 피가 묻어 있기에 피가 튀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다시 카작에 갔을 때 아내
가 죽을 때 성경책을 꼭 움켜잡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괴한들은 그 책에 중요한 것
이 들어있는 줄 알고 흉기로 손을 찔렀다고 했습니다. 저는 왜 그런 고문의 흔적이 있었는
지 알지 못했었는데 아내는 마지막까지 하나님이 말씀을 붙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예수님의 피가 묻어있습니다. 그러나 제 성경책에는 거기에 더해서 제
아내의 피가 묻어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그 땅으로 다시 보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7월달에 갔었는데 깜짝 놀랐던 것은 제 아내의 영혼이 그 땅에 만연한 것을 알 수 있었습
니다. 제 아내가 저를 그 땅으로 부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욕심이
생겼습니다. 아내의 피 값을 받아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 민족을 바라보는 순간
이 전보다 더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내 아내를 죽인 민족이지만 그
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담대함이 생겼습니다. ‘나는 당신들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말할 자격이 있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도 부족함이 없는데 거기에 난 아내의 피 값까지 돌
려받고 싶다.’
선교는 순교입니다. 저는 그 일 이후로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그렇게 죽을 수만 있다면
너무 좋겠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담대함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시 오실 주님을
맞고 싶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고후 5:13)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죽을 수 있고 주님을 위해서 미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특별새벽부흥집회] 3. 수치가 가리워진 자
[본문: 요한계시록 16:15]
하용조 목사/ 2006/ 페이지수: 3
요한계시록에는 2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반드시 이 예언이 이뤄진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이것이 속히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이 예언은 먼 후일의 예언이 아닙니다. 이뤄
질 수도 안 이뤄질 수도 있는 예언이 아니라 반드시 이뤄지고 속히 이뤄지는 예언이기 때문
에 중요합니다. 그래서 계시록 1장 3절에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계시록에 나타난 이 예언의 말씀은 두루마리로 나타나 있습니다. 두루마리를 하나씩 하나씩
공개하고 있습니다. 인을 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두루마리를 가지고 계신 분이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손에 있는 이 예언의 말씀을 뜯어 하나씩 공개하는 분이 예수 그리
스도이십니다. 계시록 4장에서는 두루마리를 가지고 계신 성부 하나님이 나타나고, 5장에서
는 그 두루마리를 하나씩 공개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계시록을 읽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
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면 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을 흔히 떠올립니다. 동정녀
에서 태어나시고 30년 동안 준비하셨다가 공생애 시작하시고 기적을 일으키시고 갈릴리 해
변에서 문둥병자 고치시고 눈먼 자의 눈을 밝히시고 귀가 닫힌 자를 치유하신 예수님. 유대
인에게 미움을 받아서 십자가에 처형을 당하신 예수님.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까지가 우리
가 흔히 알고 있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새 그림
그런데 계시록에서 예수님을 소개할 때는 이러한 예수님이 아니라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매일매일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고 역사를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고 지시하시고 다시 재림하실 분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계시록에 나타
난 예수 그리스도와 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이 다릅니다.
과거의 예수님이 아니라 지금 우리를 보고, 우리의 중보기도를 듣고, 우리를 다스리시고 역
사를 관리하시는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기도와 믿음의 대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예수님의 앞에서
는 어떤 죽음의 세력도, 어떤 사탄의 세력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분이 예수 그리스도이
십니다.
계시록 1~3장은 일곱교회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4장부터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기록하
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두루마리, 즉 미래가 있습니다. 그것을 풀어주시는 이가 예수 그리스
도이십니다.
장은 드디어 6~7 예수님에 의해 7개의 인이 풀어집니다. 그러면서 고난, 수난, 핍박들이 나
타납니다. 그런데 인의 재앙은 예비적 재앙입니다. 진짜 재앙은 나팔재앙입니다. 사람에게
일어나는 7개의 인 재앙이 있고 사람과 환경에 닥치는 7개의 나팔재앙과 7개의 대접재앙이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는 나팔재앙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재앙과 밀
접한 관련이 있는 재앙입니다. 천사가 나팔을 한 개씩 불 때마다 재앙이 이어집니다. 첫 번
째 나팔재앙에는 피 섞인 우박이 쏟아지고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없어지는 등 우리 시대에
일어날 재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걸 보면 쓰나미, 파키스탄 지진 가지고 혼비백산할 처
지가 아닙니다. 여섯 번째 나팔이 불려지면 결박된 천사가 풀려 하나님의 사람들을 괴롭혀
삼분의 일이 죽기까지 합니다.
재앙을 이어지는 주님의 승리
10장부터는 굉장히 희망이 섞인 말씀을 주십니다. 10장엔 작은 책이 나오고 11장엔 두 증
인이 나옵니다. 11장 15절에는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
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리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승리가 이 재앙 속에서 선포되기 시작합니다. 할렐루야.
12장엔 여인과 용이 나타납니다. 이 여인이 교회입니다. 아이가 태어납니다. 이 여인이 나
은 아이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것이 용입니다. 교회와 세상의 싸움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
여인의 편에 서 있는 미가엘 군단과 용의 편에 서 있는 사단의 군단이 전쟁을 합니다. 광야
로 도망한 여인과 아이는 교회가 당하는 고난입니다.
13장에는 붉은 용, 땅,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이 나옵니다. 정치 경제 종교 권력 등을 상징
합니다. 용에서 태어난 두 짐승을 타고 있는 것이 음녀입니다. 음녀가 두 짐승을 타고 다니
며 세상에 오물을 뿌리고 다니는데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우리도 이 오물을 뒤집어쓰게 됩
니다. 유혹과 미혹에 쉽게 끌려가기 쉽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올 미래라는 것입니다.
14장에서는 이렇게 무시무시한 세상에서 샛별과 같은 희망의 메시지가 다시 선포됩니다.
구원받은 자는 하나님과 함께 있는다는, 복음이 세상 끝까지 전파된다는 메시지 등이 선포
되고 혼인잔치가 나옵니다.
나팔재앙이 끝나고 16장엔 대접재앙이 나옵니다. 땅, 바다, 물, 해, 짐승의 보좌, 유브라데
강, 공중에 이 접시들의 재앙이 쏟아집니다. 그리고 종말이 옵니다.
오늘 본문 계시록 16장 15절은 이런 가운데 우리가 읽어야 할 축복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대접재앙 중간 부분에 나옵니다.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
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용과 짐승들이 날뛰는 상황에서 어린 양이 승리한다는 예언입니다. 끝까지 우리의 신앙을
지키고 수치를 당하지 않고 벌거벗지 않고 살아남는 사람에게 축복이 있다는 말씀으로 이것
이 인 맞은 144,000의 어린양, 바로 여러분입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는다는 것 이상의 엄청난 역사의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 드라마의 한 복
판에 교회가 있고 여러분이 있습니다. 이 폭풍 속에서 살아남고 승리하는 하나님의 축복의
사람들로 여러분을 세워 주셨습니다.
여러분, 어떤 사건이 와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겁먹지 마십시오. 어떤 일이 있어도 놀라지
마십시오. 전 세계적으로 충격적인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놀라지 마십시오. 계시록적으
로 보면 다 지나간 일입니다.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지나가는 것입니다. 영원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건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승리의 개선가를 부르는 주인공으로 교회
와 성도들이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3장 말씀은 오늘 본문과 맥을 같이 합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10절)
이 10절은 나팔재앙과 대접재앙을 모두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님은 도적같이 오십니다. 준
비해야 합니다.
온누리교회 성도 여러분, 정신 차려야 합니다. 깨어있어야 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
각하셔야 합니다. 변명하지 마시고 피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어떤 죽음과 위기가 와도 흔들
리지 않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특별새벽부흥집회] 4. 어린양 혼인잔치에 초대된 자
[본문: 요한계시록 19:9]
하용조 목사/ 2006/ 페이지수: 3
오늘 우리는 계시록에 기록된 네 번째 축복을 나누겠습니다.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축복인데
먼저 19장 9절 말씀을 읽고 시작하겠습니다.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그냥 혼인잔치
에 참여하는 축복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았듯이 일곱 가지 인의 재앙, 나팔재앙,
대접재앙이 끝나고 사탄의 세력들이 득세를 하고 여인을 죽이려고 하고 바다에서 땅에서 나
온 두 짐승이 세상을 뒤엎고 하는 대환란과 대고난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 모든 악의 세
력을 물리치시고 승리해서 우리가 혼인잔치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잔치에 믿음의 사람인
여러분들이 청함을 받은 것입니다. 이 축복을 여러분과 이야기 하길 원합니다.
바벨론의 멸망
계시록은 12장부터가 참 중요합니다. 12장에는 하나님의 군대인 미가엘의 군대와 사탄의
군대가 엄청난 대결을 하는 것이 나타납니다. 결국 용은 패배하고 하나님의 사자가 승리합
니다.
그러나 마귀는 계속해서 다른 형태로 나타납니다. 쫓겨났던 이 마귀의 세력은 바닷가에서
두 짐승으로 다시 나타납니다. 용이 두 짐승을 조종하게 되고, 두 짐승이 나타나서 세상을
또 휘젓고 돌아다니게 되는데, 두 짐승 위에 타 있는 것이 바로 음녀입니다.
이제 마지막 재앙인 대접재앙이 나타납니다. 일곱 대접재앙이라는 것은 우주까지 포함해서
예외 없이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이 쏟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벨론 제국이
무너지게 됩니다.
또한 17장에는 바벨론 제국이 음녀와 관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끊임없이 깨
어 기도해야 할 것은 성적 타락에 말려들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지막 시대 바벨론
의 특징입니다. 때문에 이 시대에 거룩과 순결을 추구하고 순결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
것이 마귀를 쫓는 방법입니다. 가정 안에서도 부부 사이에도 이 음란한 영이 들어와서 사람
을 타락시킵니다.
또 하나 눈여겨 볼 것은 계시록 18장에 나오는 바벨론과 비즈니스의 관계입니다. 요즘은 돈
이 우상이고, 돈만 잘 벌리면 무슨 일이라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 악한 영이 있습니
다.
바벨론의 마지막 멸망은 음녀의 멸망이며, 정치권력, 물질, 자본주의의 멸망입니다. 왜냐면
요즘 자본주의가 우리의 우상이 되고 있기때문입니다. 우리는 권력과 돈을 잘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사탄의 영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돈을 많이 벌고 비즈니
스가 성공하길 바랍니다. 그러나 돈에, 비즈니스에, 세상 권력에 말려들면 안됩니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성공 자체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세에는 이것들이 마귀의 도구가 됩니다.
할렐루야 축복
일곱 가지 접시재앙을 통해 바벨론 제국은 완전히 역사상 사라집니다. 그리고 혼인잔치가
일어나고 천년왕국이 옵니다. 혼인잔치를 하면서 천국에 들어가고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
살렘에 입성하는 감격스러운 사건이 19장부터 일어나는 것입니다.
19장에 들어가면 대환란과 짐승과 바벨론과 용들의 무대가 전부 사라지고 새로운 무대가
등장합니다. 그것은 이른바 ‘할렐루야’ 무대입니다. 여러분 안에도 바벨론제국이 다 무너지
고 할렐루야 축복이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개인의 생활에도 이런 태풍이
지나가고 혼인잔치가 일어나는 영광스러운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19장에 네 번에 걸쳐 할렐루야 대합창이 나옵니다. 1~2절을 보겠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가로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
두 번째 할렐루야가 3절에 나옵니다. “두번째 가로되 할렐루야 하더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세 번째 할렐루야는 4~5절입니다. “또 이십 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
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무론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네 번째 할렐루야는 6~8절에 나타납니다.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
은 물 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
치하시도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드디어 혼인잔치 예식에 입성하게 됩니다. 할렐루야 대합창과 하나님의 승리가 노래되고,
준비된 신부가 나타나고, 신랑이신 그 분과 함께 우리가 혼인잔치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
고 9절에 이 축복이 선포됩니다.
여러분들이 이 역사의 처음과 나중을 보고 있어야 합니다. 계시록을 본 사람은 드라마를 다
보고난 사람과 같습니다. 내 인생의 드라마를 죽을 때까지 보고 다시 사는 것과 같습니다.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시간, 인생,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우선순
위가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우리는 그 영광스런 혼인잔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2006년에는 온누리교회에 할렐루야축제가 계속 있기를 축원합니다.
마지막 때 순교자의 길 가야
혼인잔치에는 준비된 자만 들어갑니다. 온누리교회가 깨어 일어나서 혼인잔치에 들어가는
축복을 우리 성도들이 다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순결을 지키고 살아야 합니다. 용이 나타나고 음녀가 나타나고 세상 문화가
시끄럽다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룩한 신부가 되어서 순교자의 길을 걸어야 합
니다.
지난 3일 새벽예배 때 카작에서 순교한 故김진희 선교사의 남편인 한재성 선교사의 간증
을 들을 때 많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김진희 선교사가 살인자들로부터 묶임을 당하고 자갈
이 물려도 마지막까지 움켜쥔 것이 성경책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살인자들이 그게
무슨 보물인줄 알고 성경을 뺏으려고 선교사님의 손을 칼로 찔렀지만 이 선교사님은 끝까지
성경책을 붙들고 죽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거룩한 신부가 되어서 어떤 세상의 유혹과 핍박 속에
서도 타협하지 않고 순교자의 길을 가야 합니다. 거룩한 신부의 길을 가는 것이 우리 성도
들의 마지막 갈 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순교자의 길’ 찬양을 함께 부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히 함께 하리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에게
순교자의 삶을 사는 이에게
조롱하는 소리와 세상 유혹 속에도
주의 순결한 신부가 되리라
내 생명 주님께 드리리.”
[특별새벽부흥집회] 5. 첫째 부활에 동참한 자
[본문: 요한계시록 20:6]
하용조 목사/ 2006/ 페이지수: 3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어떠한 자 일까요? 계시록 20장 6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
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이 말씀에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천년왕국이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천년왕국은 ‘밀레니엄’
이라고 하며 이를 가지고 신학적으로 많은 논쟁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천년왕국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저는 세 가지의 주제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초점을 맞춰라
첫째는 하나님의 역사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관점에서 역사를 보고 여
러분 개인의 삶을 봐야 합니다. 역사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역사와 하나님의 역사입니
다. 세상 사람들은 일반역사의 연대기로 살아갑니다. 일반역사는 시작도 끝도 없습니다. 그
냥 무한히 계속될 뿐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구원도 하나님의 심판도 하나님의 역사도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인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과 끝이 있고 창조와 종말이 있습니다. 또 그 끝
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론 적으로 서술합니다. 이러한 의
미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거룩한 역사, 뜻으로 본 역사라고 말을 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인생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길 바라며, 성령의 관점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이며 목적을 이루는 사람,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는 사
람입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나와있는 역사를 ‘성경적인 역사’라고 말하며 그 안에는
하나님의 비밀과 섭리와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3가지는 창조역사, 십자가의 구속,
인간의 타락역사로 분류되며 마지막 4번째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는 심판과 종말입니다.
심판은 또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사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이 심판은 마지막
에 사탄은 영원하지 않고 반드시 멸망하게 된다는 것이고 여러분의 운명은 축복을 받게 된
다는 것입니다.
둘째 사탄에 속한 자들의 심판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곳은 사탄의 세력을 상징하는
바벨론 문화입니다. 그래서 이 지구에는 수많은 환경적재앙이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계시록 13장 1절~4절을 보면 용에서부터 짐승에게 권세가 이양 돼 세상을 사탄의 왕국으
로 만들어 지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순교
로 역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워 질 것입니다.
역사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십시오. 역사는 내 뜻대로, 인간의 사상으로, 사회적 이념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대합창
두 번째는 할렐루야 대합창입니다. 바벨론이 무너지고 할렐루야 대합창이 네 번 나옵니다.
이 세계를 정복하고 무찌르고 난 뒤 할렐루야 합창이 끝나고 이어 어린양의 축제가 나오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와 신부들과의 혼인 잔치가 시작됩니다. 혼인잔치가 끝나면 천년왕국
의 축제가 이어지는데 여기서 분명한 사실은 주님의 재림이 곧 온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과 더불어 천년왕국이 오고, 천년왕국과 더불어 심판이 옵니다. 심판과 더불어
새하늘과 새땅이 온다는 것입니다.
20장 1절~3절을 읽겠습니다.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해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
가 놓이리라.”
천사들이 열쇠를 들고 와서 마귀의 세력을 무저갱(밑바닥이 없는 깊은 연못)에 가둬둔다는
내용이며 마귀를 무저갱에 가둬둔 것이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천년 왕국이 되는 것입니다.
천년동안 목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한 자,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과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을 하게 됩니다.(4절)
마지막 때가 되면 이같은 예언의 말씀이 드러나게 됩니다. 바로 요즘이 환란때입니다. 하나
님의 말씀을 듣고 이 세상의 여러 가지 핍박과 조롱에 흔들리지 말고 믿음의 행진을 계속해
야 합니다.
천년왕국의 환상
세 번째는 천년왕국에 대한 환상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를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국
에 가는 축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대한 그리움이 없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에도 갈망함이 없습니다.
영생에 대한 그리움이 많을수록, 천국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수록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이
쉬워지고 신납니다. 어떤 고통과 역경도 다 넘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에 날마다
천국이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지진과 폭풍이 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에게 그러한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곧 오십니다.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심판과 종말을 생각한다면 오
늘이 가기전에 전도하지 않으면 결딜수 없는 영적인 도전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이 땅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민족과 가족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들을 다 구원해야 합니다. 혼인잔치가 오기 때문에, 천년왕국
이 오기 때문에, 할렐루야 대합창이 예수님이 구름타고 오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영
적으로 이러한 심각성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마지막 결론은 신부의 삶입니다. 우리는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곧 예수님과 혼인할 사람이
며 혼인할 사람은 함부로 살지 않습니다.
결혼할 대상이 결정되면 방황하지 않습니다. 예수그리스도와 혼인할 사람들은 방황하지 않
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신랑이신 예수그리스도와 혼인한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죽고나면 천국간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주님이 곧 오신다는 사실을 막연히 생각하고 있
기 때문에 방황합니다.
우리의 갈길은 정해져 있고 우리의 미래도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돈과 시
간을 써야 합니다. 시간, 건강, 직업, 인생 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고 아낌없이, 후회없이,
미련없이 집착없이 살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말씀에 집착하십시오. 이것이 종말론적 신부의
삶입니다.
[특별새벽부흥집회] 6. 두루마기를 빠는 자
[본문: 요한계시록 22:14]
하용조 목사/ 2006/ 페이지수: 3
오늘 본문말씀은 환난을 이긴 하나님의 사람들이 생명나무에 들어가는 축복, 새 성 새 예루
살렘에 들어가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4절입니
다.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지금까지 우리는 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왔지만 요한계시록에 나타
난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부족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이 1장 12~16절에 있습니다. 이 힘 있게 비취시는 예
수 그리스도.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예수 그리스도.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고 계신 예
수 그리스도. 사탄의 세력을 완전히 심판하고 어린양 혼인잔치와 천년왕국과 그리고 새 하
늘과 새 땅을 허락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이 만나고 묵상하고
그 안에서 살길 원합니다. 그 분은 패배하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신부들
요한계시록의 주인공은 일찍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한계시록 7장 9~10을 보겠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
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
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
지로다 아멘 하더라.”
일찍 죽임을 당했으나 부활 후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시며 장차 재림하실 것
이며 역사를 주관하고 세상을 통치하시고 사탄의 세력을 꺾으시고 영원히 무저갱 속에 쳐
넣으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 시온성에 우뚝 서서 택한 백성들을 이끌어주시며 이마에 인
맞은 144,000명과 함께 승리의 개선가를 부르실 것입니다.
사단은 일시적으로 활동하지만 결국 패망하게 됩니다. 바벨론은 역사상 자취를 감출 것입니
다. 바벨론의 패망은 상대적으로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오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할렐루야 대합창과 어린양의 혼인잔치, 천년왕국에 대한 깊은 지식과 영적 상상력이 성도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어떤 질병도 고통도 배고픔도 이겨낼 수 있는 영적 상상
력입니다.
우리는 그 영광스런 잔치에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아름답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은
신부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늙고 죽어가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죽고 늙어가고 기운 다 잃
어도 내 맘 속에 영광스런 할렐루야 축제가 있는 것입니다. 육적으로는 쇠한다 하여도 영적
으로는 살아서 날마다 기적을 경험하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은 신부로 나타날 것입
니다.
여러분, 고난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고난을 이길 만한 비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비전만 있다면 우리는 배고픈 것도 이겨낼 수 있고 병든 것도, 손해 보는 것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마귀는 완전히 사로잡혀 무저갱 속으로 들어가고 순교자들과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
은 자들과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자들과 함께 천년 동안 왕 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바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날 심판대 앞에 서
게 될 것입니다.
요즘 교회는 천국과 지옥 그리고 심판에 대해 설교를 하지 않습니다. 재림 설교를 하지 않
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의 신앙이 굉장히 천박해지고 현실적이며 감각적으로 되어 버립니
다. 순교하는 생명을 다 바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신앙도 결혼생활도 생명을 걸고 하시길
바랍니다. 목숨 걸고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사탄과 죄악과 인간의 욕망을 이길 수가 없
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따라가지 않고 말씀을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신랑은 결정되었고 천
국은 결정되었습니다. 세상과 귀신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한 노래를 부르고 하나를 외
치며 나아가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 가장 황홀하고 영광스런 장면이 21장과 22장에 나옵니다. 21장 1~2절입니
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
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
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여러분에게 이 영적 환상과 비전이 그림처럼, 환상처럼 생겨나길 바랍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옛날 하늘과 땅이 아닙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의 모든 것이 사라집니다.
이 현상은 베드로후서 3장 10절에서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
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는 표현과 같습니다.
새 하늘의 핵심 ‘새 예루살렘’
새 하늘과 새 땅의 중심에는 새 예루살렘이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수도입니다. 새 예루살렘은 그렇다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21장 3절을 봅시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예전에는 하나님과 사람이 따로 있었지만 새 예루살렘에서는 같은 장막에서 함께 거하며 친
밀한 교제 가운데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은 하나님이 예배와 기도의 대상이지만 성령이 이
것을 다 허물어 줄 것입니다.
21장 11절에 예루살렘의 모습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인간이 설명할 수 있는 언어의 한계 때문에 이렇게 표현했지 실제로는 상상을 넘어서는 찬
란한 아름다움이 새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기가 막힌 강도 있습니다. 22장 1~2절에는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생명
나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생명수의 강이 여러분과 온누리교회와 이 민족 가운데 흐르
게 되길 축원합니다.
다시는 저주가 없고(22장 3절), 다시 밤이 없고 등불과 햇빛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5절) 예
수님이 우리의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7절과 12절입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7절)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
라”(12절)
이렇게 요한계시록의 클라이맥스를 다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처지가 어렵다고 슬퍼하거나 위축되지 마십시오. 우리 집
은 예루살렘 성이며 그곳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살 것입니다. 세상이 슬프다고 목마르
다고 힘들다고 여러분이 슬퍼하고 목마르고 힘들어하지 말길 바랍니다. 시온에 우뚝 서신
그분이 살아계셔서 역사를 통치하실 뿐만 아니라 재림하셔서 혼인잔치를 갖게 하시고 새 하
늘과 새 땅을 주시며 생명나무를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우리의 주소는 천국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시므로 어떤 불행과 절망도 우리를 쓰러
뜨릴 수 없다는 그런 영적 담대함과 거룩한 확신이 여러분에게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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