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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불학강좌 신해행증
76회. 생활 속 팔정도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시작 불행 끝
성공시작 실패 끝
신해행증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세월이 가장 빠른데요.
제가 지난해는 50대 였는데 올해부터 60대다 보니까 시간이 가는 속도가 시속 50마일에서 60마일로 바뀌는 거지요. 우리가 새해에는 어떻게 살것인가 하는데 불교에는 8정도라는 가르침이 있다. 8가지의 올바른 길. 지난 시간에는 8정도의 첫 번째 정견, 정견(올바른 견해)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공부를 했어요. 조금 정리를 하면
1. 정견(正見) - 올바른 견해.
(1) 인과응보(因果應報)
우리 불자들이 가장 안믿는 것이 인과응보입니다. 옆집 사람은 나쁜 짓만 골라서 해도 잘만 살고 자기는 엄청시리 착한데 못산다고 인과응보는 안맞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사회의 갈등들이 인과응보를 믿게 되면 자연적으로 해결이 돼요.
지난번에 얘기한 적이 있는데 중국의 어느 부자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아들이 둘이 있었어요. 아들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큰 아들에게 동생은 10% 주고 너는 900%를 가져라 유언을 하셨는데 자기가 100% 다 가지고 동생을 쫒아버렸어요.
형은 부자로 잘 살고 동생은 어렵게 사는 것이 대물림이 되었어요. 형제의 손자들이 태어났는데 가난한 동생의 손자가 너무 화가 나서 자기 할아버지의 재산을 빼앗아서 잘 사는 큰 아들의 손자를 없애기로 마음 먹었어요. 계획을 실행하려고 심심산골로 유인해서 들어갔는데 암자가 있고 노승이 한 분계셨어요. 그 노승이 불러서 인과를 얘기 해주는 거예요. 동생은 죽어서 형의 손자로 환생했고 형은 죽어서 동생의 손자로 태어났다. 동생은 자기 재산 찾아가서 부자로 잘 살고 형은 남의 재산을 가로챘으니까 빈천보를 받게 되었더라는 거예요.
중생들은 모르니까 니 할아버지 때문에 나 거지됐어 하고 원망을 하게 되는 거예요. 개인적인 문제도 인과응보가 반드시 맞는 것이고 국가를 위해서 일을 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분은 친일을 해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한 분은 독립군을 해서 어렵게 살았어요. 여기도 똑같이 대물림을 해요. 독립군을 했던 사람은 지금 시점에서는 부귀영화를 누리는 집에 태어나고 나라와 민족을 팔아서 부귀영화를 누린 분들은 가난한 집에 태어난 게 맞는 거예요. 서로 미워할 게 아니다. 우리가 인과응보의 법칙을 모르니까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살아도 아무 필요 없더라 하는 거예요. 국가와 민족이 보상을 안해준다 하더라도 인과응보에서 자기 복을 자기들이 따라간다. 그래서 누구를 현재 분노하고 미워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그래서 인과응보를 믿는 것이 정견이다.
(2) 선악업력(善業業力)
선업을 지은 사람은 결국 선업의 힘에 이끌려서 잘살게 되고 악업을 지음 사람은 악업의 힘에 이끌려 가서 살게 되고. 그런데 현상적으로 지금 안보이니까 불교는 안맞아 하고 자기는 대게 착한데 못산다고 사회를 원망하는 거예요. 원망하는 마음이 큰 거예요. 선과 악의 업력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 정견이다.
(3) 무상고공(無常苦空)
세상은 덧없고 괴롭고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다. 이런 것을 우리가 공부를 하는 거예요.
(4) 불도영원(佛道永遠)
이런 속에서는 부처님 법은 영원하다.
이런 것을 정견이라고 한다.
불자들은 인과응보를 믿고 선악의 업력을 믿고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간의 세상살이는 무상하고 괴롭고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다. 그러나 부처님 법은 영원하다.
우리가 이런 생각으로 한 해를 살아간다면 금생은 여러분들이 성공적으로 살 수가 있어요.
우바새계경 자타장엄품에 보면 선남자여 이 때문에 보살이 8법을 갖추어 자신과 남을 이롭게 하니 이것이 실행입니다. 여덟까지 법이 8정도입니다.
1,정견(正見)- 올바를 견해를 갖는다.
정견이란 인과응보를 믿는다. 선악의 업력을 믿는다. 무상고공의 견해를 갖는다. 불도는 영원하다는 견해를 갖는다. 이런 견해를 갖고 생활하게 되면 여러분들이 처음에 시작할 때는 힘들기도 한데 어느 순간이 되면, 부처님 말씀 한 구절을 이해하고 남에게 전달하는 것이 삼천대천세계의 온 우주의 칠보로 다 공양하는 것 보다 낫다. 훨씬 수승하다는 말씀을 이래서 하셨구나 알게 되죠.
2. 정사유(正思惟) - 올바로 생각하는 것.
진리와 부합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올바른 견해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올바른 의지. 올바른 분별, 올바른 생각을 바르게 갖는 것이다. 그런데 그 범위도 인과응보, 선악의 업력, 무상고공, 불도영원의 견해를 갖는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거예요. 올바로 본 견해에서 올바른 생각으로 점점 강화를 시켜나가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사회생활에서 어느 부분이 좋은지 정견을 가지고 사례들을 수집하고 보면서 이렇게 사는 게 더 멋지구나. 인생이 더 아름다워지더라. 사례들을 갖고 계속 마음에 새기는 거예요.
올바른 생각, 진리와 부합하는 생각. 정견에 기초를 두고 생각을 하게 되면그 생각이 여러분의 몸과 입과 뜻에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되는 거죠. 올바른 생각을 하게 되면 자연히 올바를 말을 하게 되는 거죠.
3. 정언(正言)- 올바른 말
대만의 불광산사 성운대사는 3호운동(三好)을 합니다.
몸으로는 좋은 일(身->做好事).
입으로는 좋은 말(口->說好話).
뜻으로는 좋은 생각(意->在好思)을 하자.
좋은 일, 좋은 말, 좋은 생각을 하자는 거예요. 그렇게 하게 되면 여러분들의 생활이 8정도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면서 처음에는 부대끼고 힘들 수 있어요. 좋은 일, 고운 말, 넓은 마음. 이렇게 마음은 넓게 쓰고 말은 곱게 하고 좋은 일을 하게 되면, 여러분들이 운명을 가장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이 된다. 저절로 된다. 처음에는 엄청나게 노력하고 또하고 또하고 해야 되는 거예요. 하다보면 말로 고운 말이 나올 정도가 되면 굉장히 수련이 된 거예요. 그죠? 심사가 틀어지면 꼭 빌빌 꽈서 이야기 하게 되는데 고운 말이 나온다는 것은 심사가 올바르게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의 갑질과 분노가 정견, 정사유 정언에 의해서 치유가 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남에게 믿음을 주고 희망을 주고 용기를 줄 수 있는 말은 전부 고운 말이다. 다 불안해하고 힘들어 하는 세상이니까 그들이 안정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신심, 희망, 용기 기쁨을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한다면, 정어는 어떤 특별한 부처님 말씀을 얘기해야 되는 게 아니라 현실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새해에 정유년에는 8정도 운동을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지금 현재 우리 의식상태인 갑질과 분노를 자연스럽게 뛰어넘을 수가 있다.
4. 정업(正業) - 바른 행동
업이라는 것은 의지적 행동이라는 뜻입니다. 마음먹고 하는 행동을 업이라고 하는 거예요. 마음먹고 하는 것.
5. 정명(正命) - 올바른 직업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 직업이예요.
6. 정념(正念)
7. 정정진(正精進)
8. 정정(正定)
정언(正言). 말을 할 때는 남들에게 믿음을 주고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고 기쁨을 줄 수 있는 이야기가 올바른 말이다.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특별한 상황에 닥치면 잘 안돼. 부모 자녀간에 잘 안되는 경우가 있고 특히 부부간에는 더 안되는 수가 있다. 왜그러냐 하면 가족들은 네 가지 중에서 한가지로 태어난다. 원수로 오는 경우도 있고, 목숨을 바쳐 은혜를 갚으러 오는 경우도 있고, 빚을 받으러 오는 경우도 있고, 빚을 갚으러 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네 가지 상황으로 오기 때문에 곱게 안보일 수가 있다.
8정도는 몸과 입과 뜻을 써 먹는 방법이니까 몸으로는 좋은 일을 하고 입으로는 좋은 말을 하게 되고 뜻으로는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다. 그중에서 말은, 신심과 희망 용기와 기쁨을 주는 말을 해줘야한다. 어려운 사람에게 김 빼는 얘기하지 말고 ‘할 수 있어 해봐’. 그래서 해보니까 되네! 거기서 작은 용기를 내서 큰 성취를 하게 되니까 ‘됩니다’하죠. 저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늘 말합니다. ‘되면 로얄티를 내라. 나는 제일 좋아하는 게 돈이다, 현찰도 가능하면 오만원 짜리가 좋고 오만원 짜리 보다는 수표가 더 좋고 수표 중에는 백지수표가 제일 좋다’
우바새계경에는 이런 부분들이 전부 하나하나 나와요. 보살 마하살이 8법을 가지면, 이 8정도를 갖게 되면 10선업을 닦게 되고, 10선업은 당연히 올바른 견해에서 올바른 결정까지 전부 하게 되면 이것에 의해서 몸과 입과 뜻으로 10선업을 짓게 되고 이 10선업이 결국은 천상락과 극락을 만든다는 것이지요.
10선업을 받아 지니고 갖추며 이로써 사람 교화하기를 좋아하기를 좋아합니다. 비록 뛰어난 외모를 얻었다 하더라도 이로인한 교만한 마음을 내지 않으며, 비록 깨끗한 계율과 많이 듣는 것과 정진과 큰 힘과 귀한 신분과 넉넉한 재산을 가졌더라도 이것을 가지고 교만한 마음을 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허황된 것으로 중생을 속이지 않고 방일하지 않고 6화경을 닦습니다.
여섯 가지 화합하는 마음을 닦는다.
6화경- 여섯가지 화합하고 공경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살면서 6가지 필요한 부분(六和敬)이 있다. 저는 결혼한 분들이 오면 ‘和敬-화합하고 공경하라’이라고 써서 줘요. 부처님께서는 가정생활을 하든, 직장생활을 하든, 사회생활을 하든 국민으로서든 여섯 가지로 화합하라. 하셨어요. 특히 가족간에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 이예요.
첫 번째. 견화동해(見和同解) - 의견으로 화합하되 반드시 서로 이해하라.견해를 같이해라.
뭐니뭐니해도 제일 중요한 거예요. 가족간에 서로 대화를 충분히 해서 서로 존중해야 되는데 진짜 어려운거예요. 그지? 견화동해를 하려면 자기 자신을 표현을 잘해야 돼요. 많은 법우님들이 와서 우리 남편 진짜 멋대가리 없어요 하는데 의견을 안물어본다는 거예요. 의견을 좀 물어봤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너가 신혼초에 의견을 물으면 ‘괜찮아’ 하고 대답했잖아. 사람은 똑같은 상황이 오면 두 번이나 괜찮다고 했으면 타성에 젖어서 세 번째는 묻지 않는다. 물을 필요가 없어요. 본인이 그렇게 교육시킨 거예요. 그런데 상대방은 묻지를 않으니 차곡차곡 쌓아놨다가 스트레스를 받는 거예요. 저 인간은 왜 안묻지? 하는데 어차피 괜찮다고 할꺼니까 물을 필요가 뭐있어 건너뛰게 된다 말이예요. 조심해야 돼. 이렇게 되어서 자기 의견만 주장하게 되면 안돼.
새해는 닭띠해인데 돼지띠, 양띠, 토끼띠들은 대답이 괜찮아라고 대답해요. 뭘 물어보면 괜찮다고 대답해요. 본인한테 좋은 것은 괜찮다 하면서 거절하구요 본인한테 불리한 것도 괜찮다 하면서 받아요. 자기한테 부담되는 것은 울며 겨자 먹기로 거절 못해서 괜찮다고 받고. 자기한테 유리한 것은 고맙다는 표현을 못해서 괜찮다고 하고! 그래서 제가 불자들에게 가르치는 거예요. 자기에게 이로운 것은 쌩큐하고 시작해라. 고맙습니다 하고 시작하라는 거예요. 괜찮아 하면 안돼. 너한테 이로운 것은 고맙다고 생각하고 고맙습니다 하고 시작을 해야 대화가 되지. 괜찮아 하면 더 이상 물을 것도 없잖아요. 어렵고 부담스럽고 싫기는 한데 거절을 못하는 거예요. 늘 등신노릇을 많이 하는 거예요. 견해로 화합을 하는데 견해로 화합하는 방법은 이해를 해야 된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서로 대화를 하다보면 아하 그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이해를 하게 되는데, 자기 주장이 법인줄 아는 사람이 있어요. 범띠, 말띠, 개띠. 이 분들은 자기 말이 법인 줄 알아요. 남의 말 절대 안들어요. 견화동해가 안되는 거예요. 뱀띠, 닭띠, 소띠 이 분들은 아니꼬운 걸 보면 대화를 안해요. 폭 찔러버려야 되는 거야. 아니꼽다 이거야. 안맞다는 거야. 한번 틀어지면 넌 안봐. 살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견화동해예요. 육화경의 첫 번째가 의견을 조율하라. 배 타고 싸움나면 어떻게 돼요? 배가 뒤집어지는 거예요. 파산하는 거예요. 지금 우리 사회가 이런 상황에 와있어요. 배를 파산시키면 안되는 거예요. 다 죽어. 배가 출발하기 전에 싸워야 되는 거예요. 결혼도 마찬가지. 결혼하기 전에 싸워서 도저히 안되겠으면 거기서 끝나야 되는 거예요. 한 배 타고 싸우면 결국 배가 파산하고 뒤집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결혼 주례사 할 때 다른 얘기는 안해도 견화동해를 얘기합니다.
육화경의 첫 번째는 견화동해다. 반드시 부부간에든 부모자녀간이든 대화만 하면 어떤 경우든 살 수가 있다. 길이 열린다. 한가지로 서로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대화를 하라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바빠서 대화할 시간이 없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삐그덕 거리고 어렵게 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충분히 토론하라.
팔정도의 정업과 정명은 바로 정견에서 시작해서 육화경의 여섯 가지가 차곡차곡 나온다. 불교는 전부 반복되면서 그 상황에서 여러분 들이 사용할 수 있게 정리가 된 거예요.
전에 미국 대통령선거 때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후보가 대화하고 토론하는 것 보면 정말 멋지잖아요. 저런 토론 문화, 대화문화가 정말 멋지다. 그런 것은 아무에게나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의식수준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거예요. 의견으로 화합하되 같이 하나로 이해를 하라.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출하라. 국민 간에도, 어느 사회든 대화가 되면 서로 신회를 잃지 않잖아요.
공자님 제자가 어느 나라에 재상으로 초청을 받아서 가면서 공자님께 여쭈었어요. 나라를 다스리는 3가지는 무엇이 있으면 될까요?
첫 번째. 족식(足食)- 먹는 것이 풍부해야 된다. 경제생활.
두 번째. 족병(足兵)-군사력이 있어야 한다. 국방문제.
세 번째. 민신(民信)-백성의 믿음을 받아야된다. 상호신뢰가 있어야 된다.
그러면 세 가지 중에 하나를 뺀다면 무엇을 뺄까요? 하니까
거병(去兵)- 국방 문제를 빼라.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거지요.
그러면 먹고 사는 것과 민신지의 중에서 어쩔 수 없이 하나를 뺀다면 무엇을 뺄까요?
사람이 굶어 죽더라도 서로 믿음이 있다면 그 나라는 무너지지 않는다.
아! 그렇군요. 그러면서 그 제자가 민무신이면 불립이다.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백성이 믿어주지 않으면 존재하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가 견화동해로 충분히 모든 부분들을 이해를 하고 올바로 충심을 다한다면 믿고 따라주게 되겠지요. 그럴 때는 그 배는 파산하지 않는다. 가정생활도 마찬가지고 직장도 사회도 어느 곳이든지, 전 국민의 행동지침으로 해도 절대 부족함이 없다.
두 번째. 신화동주(身和同住) - 몸으로 화합하는데 함께 살아라.
가족간에는 제일 중요한 거예요. 몸으로 화합하는 데는 같은 곳에 머물러야 된다. 자주 봐야 서로 이해를 하든 정이 들든 하게 되는데 일 년에 한 번씩 만나면 부부라고 하더라도 별 의미들이 없어지잖아요. 같이 머물러야 된다.지장경에 보면 새를 그물로 잡거나 하면 가족간에 이별하여 흩어져 살게 된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goose-family라 해서 기러기 가족. 새를 그물로 잡거나 하면 기러기 가족이 된다고 지장경에 나와요. 이런 면에서 기러기 가족은 안타까운 부분이고 제가 아는 분도 가족들이 다 떠나고 자살한 경우가 있는데 안타까워요.
불교에서는 언제나 몸과 말과 뜻이 들어가는 거예요. 그것 빼고는 없으니까. 그것 빼고 뭐가 있겠어요 그지?
같이 대화를 하면서 함께 살면 세상 문제 될게 없잖아요. 부처님은 2600년 후에 한국사회가 OECD가입 국가 중에서 이혼율 1등이라는 것을 아셨어. 그래서 이렇게 하면 그런 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가르쳐주시는 거예요.
6화경-여섯가지 화합하고 공경하는 방법인데 새해에는 이런 것을 목표로 세워서 올해는 대화하는 방법을 잘 터득해야 되겠다. 지금까지는 우리 국민들이 대화를 하면서 살 여유가 없었어요. 특히 저보다 선배님들은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텔레비전 따로따로 보다가 따로따로 자다가 평생을 살고 이제 정년퇴직을 하고 나오니까 짐스러운 거예요. 남편이 집에 있으면 할 수 있는 게 잔소리밖에 없겠지 뭐. 그래서 밥 해 놓고 아침에 아웃도어 옷 입고 휑하고 날라버리는 거지. 황혼이혼이 신혼 이혼보다 많게 되어버린 것이 우리가 대화하는 방법이나 생활을 올바로 재미있게 하는 방법을 배운 사실이 없기 때문 이예요.
세 번째. 구화무쟁(口和無爭) - 입으로는 다투지 않는다.
다투지 않는 것도 굉장한 지혜가 필요한 거예요.
사유축, 뱀띠 닭띠 소띠는 현장에서 맞장 뜨는 것을 잘해요. 성격을 조금 한 템포 늦춰서 입으로 싸우지 않는다. 화합하는 방법이 이렇게 되는 거예요. 굉장히 어려운 게 아닌데 현실에 들어가면 쉽지 않은 거예요.
뜻은 어떻게 되냐?
네 번째. 의화동열(意和同悅) - 마음을 기쁘게 하자.
누가 얘기를 하면 동의해주고 조금 덜 멋지더라도 참 멋진 생각이다고 맞장구 쳐 주고 한참 칭찬해 주고 그런데 이런 방법도 있어. 하면 어? 그 생각도 괜찮네 하면서 서로 같이 기뻐하라.
일단 기쁘게 하면서 같이 동조하고 화합한다. 그래서 부처님 집안의 속담에 ‘세 사람이 모이면 문수보살의 지혜가 나온다’내가 아무리 똑똑하고 천재라 하더라도 대중들에게서 훨씬더 좋은 의견이 나올 수 있잖아요. 그래서 견해를 서로 몸과 입과 뜻으로 서로 기뻐하게 되면 그 사회는 발전하게 되고 좋아지게 되고 번창하게 될 수 밖에 없잖아요.
다섯 번째. 계화동수(戒和同修) - 계로써 서로 따른다.
우리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그래서 서로 신뢰를 쌓게되면 민무신이면 불립인데 서로 믿어주는데 그 사회가 삐그덕 거릴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렇게 된다 말 이예요.
여섯번째. 이화동균(利和同均) - 이익으로 서로 화합해야 된다.
균등하게 서로 잘 나눠 갖는 게 이익으로 화합하는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가르침이 어디 있겠어요?
그러니까 새해 정유년에는 새벽닭이 울었네 새 아침이 밝았네 육화경을 하나씩 실천해 가면서 8정도의 생활을 온 국민들이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불자들의 역할이예요.
우리 불교를 믿게 되면 이렇게 잘돼. 8정도는 10선업으로 발전하고 보살도를 발전할 때는 6화경으로, 조직의 운용원리로는 6화경보다 더 멋진 것은 없다.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이 완벽하게 짜여져 있으니까 여러분들이 하나하나 현실에서 몸과 입과 뜻으로 반복반복 실천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에 되더라.
제가 논산에 본찰이 있어요. 요즘은 성지순례를 오는데 우리 절에는 문화제도 없고 문화제 건물도 없는데 문화제 급이 하나 있는 것 같아요. 저 법안^^. 그래서 무슨 성지순례를 오느냐 하면 법문 성지순례를 오세요. 그래서 제가 일요법회를 하니까 많은 불자들이 와서 이런이런 법문 듣고 싶어요. 하면 육화경 부분에서도 정리를 해주고 현실에서 잘 사는 방법들을 해주다 보니까 한국 불교가 멋져지는구나.
제가 하는 불교는 인생불교. 그러면 인생불교 아닌 것도 있냐? 축생불교도 있고 지옥불교도 있어요. 불자들이 지옥가는 연습하게 되면 지옥불교가 되는 것이고, 어리석은 짓만 골라서 하면 축생불교가 되는 것이고, 싸움 다툼만 하게 되면 아수라 불교가 되는 것인데 아! 이제 6년만에 한국 불자들이 인생불교 인간정토를 드디어 이해하기 시작을 했구나.
그래서 현실적으로 막대하게 잘 살고 그런 바탕에서 자기의 신심과 이해와 학문적 바탕과 현실에서의 실천을 바탕으로 해서 천상락을 증득하게 되니까. ‘되는데요’‘됩니다’하지요. 하면 된다.
얼마 전에 어느 분이 와서 아들이 4년간 취업준비생을 했대. 아이고 앞으로 2년간도 안되겠어요. 했더니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그런데 49일 기도하고서 됐다는 거예요. 그것도 50명 뽑는데 10만명이 오는데 가서 합격한 거예요. 그런데‘시험 볼 때 잘 찍게 해주세요’한 그 간절한 엄마의 기도로 잘 찍어진 거예요. 면접할 때는 이렇게 이렇게 대답하는 우리 아들이 되게 해주세요. 그런데 그날 와서 시험 보면서 했던 생각들을 엄마한테 얘기하는데 엄마의 기도대로예요. 그러면서 ‘기도는 불가사의한 힘이 있군요’ 드디어 체득을 한 거예요. 기도는 불가사의한 힘이 있다는 것을! 이런 불사가의한 힘을 통해서 본인들 인생, 자녀가 불가사의한 힘을 체험을 하니까 어려운 일 있으면 기도하게 되는 거지요. 노래도 있잖아요. 기도하게 돼. 재가불자든 출가불자든 서원이 있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기도를 안할 수가 없잖아요. 앞으로 2년간은 힘들어 했는데 원샷으로 깨트리고 나온 거예요. 그게 기도의 힘이예요. 기도의 힘. 요즘에 제가 너무 행복해요. 인생불교 인간정토라고 하는 기치를 지금부터 백여년 전에 청나라말 민국초에 중국의 태허대사라는 분이 시작을 했는데 너무 멋지다. 현실적으로 재가불자 출가불자들이 수명증장 재물증장한 속에서 가장 멋지게 살면서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는 보살도를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다.
보살이 이런 법들을 갖추면 비록 재가자라 하더라도 출가한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재가자가 한 세상에서만이라도 이와 같은 우바새계를 수지하면 비록 후생에 삼보가 없는 곳에서 태어나더라도 모든 나쁜 인연을 만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혜와 방일하지 않는 인연 때문입니다.
삼보가 없는 세계에 태어난다 하더라도 불심을 놓지 않게 되고 지혜와 게으르지 않은 마음으로 세상을 잘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새해에는 여러분들이 더욱 더 정진을 해서 한국사회에 불교가 현재까지는 마이너리그이지만 앞으로는 마이너리그가 될 수 없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불교가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종교였어? 이렇게 좋은 종교였어? 얼마 전에 벤쿠버 토론도 몬트리올 캐나다에서 온 세 분의 불자가 신해행증을 보고서 가슴에 막혔던 것이 뻥뻥 뚫려서 불교 재교육 바람이 캐나다에서 불었다고 하더라구요. 캐나다 불자들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이러한 강의를 전 세계에 펼칠 수 있도록 기회가 된 BTN 불교텔레비젼 방송국에도 감사를 드리고 하옇튼 불보살님들과 모든 사부대중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더 많은 복을 짓고. 일단은 복을 받고 그 복을 여러분들이 잘 배양을 해서 배양한 복을 널리 뿌리는 거예요. 뿌리게 되면 다시 싹이 트게 되고 싹이 트면 잠깐이면 세상이 밝아지는 거예요. 혼자는 못살아요. 그리고 아무리 저 혼자 잘 산다고 하더라도 사회가 호응을 해주지 않으면 안되잖아요. 내가 먼저 몸과 입과 뜻을 8정도에 맞춰서 올바른 길을 가겠다고 결심을 하고 하나씩 해나가다 보니까 어느새 가정이 극락이 되는 거예요.
부산에 5년간 저와 기도를 한 법우가, 배 속에 14센티의 혹이 있어서 정말 큰일났구나하고 의사 선생님도 그러시고 집안도 완전 초상집이 되었는데 몇시간 수술하고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엄지척 하면서 ‘안심정사 최고’ 했대요. 가족들이 뻥해서 저거 뭐야 하면서 박수치면서 웃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것도 아니게 가볍게 15센티 혹이 제거가 되어서 5년간 기도한 것이 허송하지 않았다고 정말 의학적으로는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나더라. 무엇에 의해서 일어나냐 하면 바로 불보살님들의 위신력과 여러분들의 심법, 심력에 의해서 일어난다.
심력이란 신심과 정성을 말하는 거예요. 신심과 정성이 있다면 어떤 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그 시간에 기도하면 되는 거예요. 멀리 있지 않아요. 심법은 어렵지 않아요. 불교가 제일 쉽고 제일 간단해요. 왜? 여러분의 몸과 입과 뜻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니까. 거기에 더해 기도하게 되면 안될 방법이 없다. 여러분들이 소원표를 적어놓고서 기도하는데 안 될 길이 없다. 이러면 됐지. 이것보다 더 멋진 게 어디 있어요 그지? 안될 길이 없다. 된다. 무조건 된다. 다만 더디고 빠른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그것은 각자의 신심과 정성, 또 전생에 지었던 복의 힘과 운의 힘, 이런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빠르고 더딘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반드시 이루어진다. 이런 확신을 갖고 시작 할 때는 불가능한 것은 원칙적으로 전부 가능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는 거예요.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거꾸로 가는 줄 알았더니 샥 도니까 목표 달성하는 최고 빠른 지름길이었더라. 그게 바로 불교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새해에는 신심과 정성으로 목표들을 전부 다 이루고, 그 런 여러분들을 보고 불교를 믿어야 되겠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면 여러분들이 일단은 불교를 잘 믿고 있는 게 되는 거예요. 제대로 믿은 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불자로 늘 한결같이 행복하고, 한결같이 창성하고, 한결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진리 실천에 헌신하기를 축원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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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님법문 어제 출근길에 들었는데 이렇게 읽어니 다시한번더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정견(올바른 견해)을 갖을 수 있도록 발원합니다.
나모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_()()()_
정심화 법우님,
덕분에 불자들이 꼭 알고
지켜나가야 할 팔정도를
정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불교는
맹목적으로 믿음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알고 믿으며
믿고 있기에 실천 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상계의 인과로서 '고, 집'
미래의 인과로서 '멸,도' 라 합니다.
현재의 결과 - 고
현재의 원인 - 집(탐,진,치)
미래의 결과 - 멸
미래의 원인 - 도
'도' 에는
계 - 정견, 정사, 정어
정 - 정업, 정명
혜 - 정념, 정정진, 정정
으로 분류됩니다.
이 팔정도의 뿌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중 도' 의 길을 가도록 강조하시는 내용이 바로 팔정도의 삶을 살라는 가르침입니다.
안심정사 법우님,
신-구-의 를 바르게 알고
오늘도 화이팅 ~
몸과입과뜻으로 신심과정성을 다해서
올바르게 사는 불자 되겠습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