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목이버섯 공부하기

[관음도]

목이버섯의 영양소는 단백질과 당질, 인(P)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다.

2)특수성분

- 당질 : 당 알콜인 만니톨(Mannitol), 이당류인 트레할로스(Trehalose) 등을 함유한다.

- 다른 버섯류와 마찬가지로 칼슘이나 인의 이용률을 높임과 동시에 혈액 중의 칼슘과 인의 양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작용을 하는 프로비타민 D2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을 함유하고 있다.

1) 분류 : 목이과.

2) 특징

- 여름에서부터 가을에 이르러 뽕나무나 참나무, 잣나무, 수유나무 등의 고목에 붙어 있는 갈색 빛을 띠고 사람의 귀 모양과 비슷하게 자란다.

- 자실체는 종형 또는 귀 모양이고 지름 3∼13cm 이며 아교질이고 맥상의 주름이 있다.

- 표면은 적갈색이고 밀모가 있으며 건조하면 적황색에서 남흑색이 된다. 하면(下面)의 자실층 색은 표면보다 연하다.

- 담자기는 원통형이고 가로막에 의하여 4실로 갈라지며, 각 실에서 가늘고 긴긴 자루가 나와 그 끝에 포자가 붙는다.

- 포자는 콩팥형이며 각지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고 식용한다. 중국요리에 쓰이는 북방계의 버섯이다. 활엽수의 고목에 군생하고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다.

3) 검정목이버섯

- 나무버섯과 검정목이버섯의 자실체. 미국의 영양학자 Frank 박사가 추천한 핵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식물 가운데 하나

- 함유 성분 : 검정목이버섯에는 핵산 외에 단백질, 지방, 당, 비타민(A, B1, B2, C), 섬유소, 칼슘, 인, 철 등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함유되어있다. 특히 비타민 B1과 철의 함량이 높다. 이밖에 레시틴, 세팔린, 당단백질, 카로틴,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코틴산 등과 같은 활성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당은 만난, 만노즈 ,포도당, 글루쿠론산과 소량으로 펜로즈, 메틸펜토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효능 :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한다. 멜라닌이 피부에 침적되는 것을 막아 피부에 주름살이나 잡티, 검버섯이 생기지 않게 한다. 혈소판 응접을 억제함으로써 혈전성 질병을 예방한다. 동맥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 지방단백질, 섬유소, 칼슘 등이 침적되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기혈을 돕고 폐를 습윤하게 한다. 변비를 치료한다. 눈물이 저절로 흐르는 증상을 치료한다. 치아통증을 없앤다.

2. 국산과 수입산 비교

우리 농산물

- 크기가 크다.

- 갓 앞면이 진한 흑색이다.

- 갓 뒷면이 갈색이고 주름이 적다.

- 원 모습 상태로 있고 부서진 것이 적다.

- 독특한 향기가 강하다.

수입산 농산물

- 크기가 작다.

- 갓 앞면이 연한 흑색이다.

- 갓 뒷면이 회색이고 주름이 많다.

- 부서진 것이 많다.

- 독특한 향기가 약하고 역겨운 냄새가 난다.

3. 수확기

- 성장온도 : 25∼30℃에서 20일 동안 키웁니다.

- 수확시기 : 여름∼가을

여성의 골다공증 막아주는 목이버섯

글쓴이 : 신기철번호 : 76조회수 : 152003.03.06 10:16

최근 여성들의 골다공증에 대해서 무척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목이(木耳)버섯이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는 비타민D가 식품 중에서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타민D는 장관으로부터의 칼슘흡수를 도와 뼈를 든든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중요한 비타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생선 다음으로 비타민D의 함유량이 높은것이 버섯류이다. 그중에서도 목이버섯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건조품의 먹을 수 있는 부분 100g중에 함유돼 있는 비타민D의 양은 표고가 640∼840IU(국제단위)인데 비해 검은 목이버섯, 흰 목이버섯은 1만 6000IU라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이는 이 조사의 전 식품중 최고치로 나타났다.

보통 여성이 남성에 비해 비타민D의 함유량이 적은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은 특히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이버섯의 1회 사용량을 3g으로 잡아도 480IU의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요리 등에 목이버섯을 한 번 사용하면 비타민D가 충분히 섭취되는 셈이다.

특히 비타민D는 최근 암과 관련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비타민D에는 세포의 분화 유도, 즉 암세포 같은 이상한 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꿔주는 작용도 있다.

그래서 암에 대한 작용만을 하도록 한 활성형비타민D 유도체를 만들어 백혈병이나 피부암 등의 치료에 응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가까운 장래에 실용화 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역학조사에 의하면 평상시에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사람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리는 위험성이 확실히 낮다는 결과가 나와있다.

값싼 ‘목이버섯’이 ‘아가리쿠스’에 한판승!

버섯의 귀족으로 불리웠던 ‘아가리쿠스’가 값싸고

건강과 환경에도 좋은 ‘목이버섯’에 완전히 밀렸다는데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인가

우리사회의 수호천사 목이버섯 풍요로운 식생활을 만끽하는 지금 슈퍼나 식료 매장을 둘러보면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름조차도 알 수 없는 가지각색의 버섯류가 가지런히 자리하여 있기 때문이다. 버섯을 채취하던 근교의 산이나 숲은 이미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모두 파괴되어 버섯 한 조각도 건져내지 못할게 뻔한데 어디서 이 많은 버섯들이 그 자태를 뽐내며 경연하고 있는 것일까?

이는 임업(林業)의 눈부신 발전으로 송이 버섯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버섯을 인공재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배는 거의가 톱밥이나 쌀겨로 이루어지고 있다. 톱밥과 쌀겨의 효율적인 이용으로 버섯재배가 번창한 것이다.

인공재배가 가능한 버섯은 목재부식균(木材腐食菌)이라는 종류의 버섯이다.

목재는 종이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와 풀같이 생긴 물질인 리그닝이 주성분으로 이 두가지가 들어 붙은 덩어리인 셈이다. 그런데 수많은 쓰레기는 땅 속에 매장하면 분해되지만 셀룰로오스와 리그닝으로 이루어진 목재는 의외로 자연계에서는 분해가 잘 안 되는 물질이다.

그러나 버섯류는 이 셀룰로오스와 리그닝을 아주 교묘하게 분해시켜 그 영양분을 모두 흡수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버섯류는 자연계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환경을 순화시키는 유능한 역군이다. 이렇게 환경을 잘 순화시키는 버섯 중에서도 특히 목이버섯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목이버섯은 버섯류 중에서는 비교적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존재이다. 그러나 목이버섯은 칼슘이나 철분이 뛰어나게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게다가 항암 작용까지 있다하여 화려한 각광을 받고 있는 ‘β-1·3굴칸’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건강식품으로 평가할 수가 있다.

그리고 목이버섯의 가격이 최근 들어 엄청 싸졌다는 점이다. ‘아가리쿠스 버섯’처럼 “어마어마하게 비싸기 때문에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이다”는 잘못된 것이다. 버섯을 연구하는 분들도 목이버섯은 아가리쿠스와 달리 아주 가격이 염가이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것인지 별로 열을 올리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좀 더 열심히 목이버섯을 연구한다면 아가리쿠스보다도 훨씬 훌륭한 연구성과를 거두리라 확신한다. 목이버섯은 향도 맛도 전혀 없다. 단지 독특한 씹히는 감촉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목이버섯은 항암작용으로부터 변통개선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보건작용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음식상에 올려 섭취했으면 한다.

예를 들어 아침 식사 때 계란 후라이에 잘게 다진 목이 버섯을 섞으면 먹기도 용이하지 않을까?

오이나 양파를 초장으로 버무릴 때 목이버섯도 함께 섞어 요리를 한다면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목이버섯과 건조시킨 조개류를 함께 간장으로 조려도 훌륭한 요리가 된다. 또한 우리가 흔히 먹는 카레나 생선찌개, 탕, 전골에도 듬뿍 목이버섯을 넣어서 먹는 것도 현명한 섭취 방법일 것이다. 목이 버섯을 자르거나 썰지 않은 채 튀김요리로 활용해도 기막힌 요리가 된다.

물론 된장국에 넣어도 조화로운 국으로 입맛을 돋구게 될 것이다. 아주 색다른 요리법으로는 가늘고 길게 썰린 목이버섯을 햄버거나 스테이크, 고로케 속에 넣어도 별미이다.

건강에 좋고 값싸서 좋고 환경에도 좋은 3박자 모두를 갖춘 목이버섯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수호천사가 아니겠는가?

제왕이 부끄럽지 않은 ‘버섯밥’의 향연

요리 강의도 아닌데 너무 섭취위주로 기사를 작성해서 약간 죄송하지만..마지막으로 ‘천하별미 버섯밥’만드는 방법을 아주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값비싼 송이버섯을 필두로 입수할 수 있는 버섯 6~7종을 구입하시고 목이 버섯은 잘게 다져 듬뿍 넣어서 밥을 짓게 된다. 물론 값비싼 송이버섯은 아주 조금만 넣어도 된다. 송이버섯을 전혀 넣지 않아도 송이버섯밥과 흡사한 버섯밥이 된다. 버섯밥이 다 지어지면 갖은 양념을 한 간장을 약간 섞어 먹으면 미각의 왕자를 만나게 된 셈이다.

여러 가지의 버섯을 넣되 너무 독특한 향이 강한 버섯은 넣지 않는게 좋다.

식탁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버섯밥. 그리고 반찬은 고등어나 꽁치를 구워서 유자나 레몬즙을 짜서 무채를 친 김치와 함께 먹는다면 지상의 제왕이 따로 없을 것이다.

한겨울 별미! 버섯밥 만드는 방법

1. 송이버섯 약간, 기타 인공 재배되는 6~7종의 버섯과 잘게 썰거나 다진 목이 버섯 약간을 넉넉하게 씻은 쌀과 함께 밥통 속에 넣는다.

2. 적절한 분량의 물을 넣고 맛을 낼 수 있는 다시다류를 약간 섞는다.

3. 밥이 다 되면(뜸을 푹 들여서) 보기 좋은 그릇이나 큰 밥공기에 버섯밥을 담고 간장, 참기름, 깨소금, 설탕, 다진 마늘, 후추가루, 다진 쪽파 등을 고루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마치 콩나물밥처럼 양념장을 얹어 섞어가며 먹으면 기나긴 겨울이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을 것이다.

※주의사항

너무 지나치게 독특한 향이 나는 버섯은 넣지 않는게 무난하다. 천연의 버섯도 향이 강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이 포스트를..

덧글 쓰기엮인글 쓰기

이성자님의 블로그값싼 ‘목이버섯’이 ‘아가리쿠스’에 한판승!이성자님의 블로그값싼 ‘목이버섯’이 ‘아가리쿠스’에 한판승!

목이버섯의 영양소는 단백질과 당질, 인(P)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다.

2)특수성분

- 당질 : 당 알콜인 만니톨(Mannitol), 이당류인 트레할로스(Trehalose) 등을 함유한다.

- 다른 버섯류와 마찬가지로 칼슘이나 인의 이용률을 높임과 동시에 혈액 중의 칼슘과 인의 양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작용을 하는 프로비타민 D2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을 함유하고 있다.

1) 분류 : 목이과.

2) 특징

- 여름에서부터 가을에 이르러 뽕나무나 참나무, 잣나무, 수유나무 등의 고목에 붙어 있는 갈색 빛을 띠고 사람의 귀 모양과 비슷하게 자란다.

- 자실체는 종형 또는 귀 모양이고 지름 3∼13cm 이며 아교질이고 맥상의 주름이 있다.

- 표면은 적갈색이고 밀모가 있으며 건조하면 적황색에서 남흑색이 된다. 하면(下面)의 자실층 색은 표면보다 연하다.

- 담자기는 원통형이고 가로막에 의하여 4실로 갈라지며, 각 실에서 가늘고 긴긴 자루가 나와 그 끝에 포자가 붙는다.

- 포자는 콩팥형이며 각지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고 식용한다. 중국요리에 쓰이는 북방계의 버섯이다. 활엽수의 고목에 군생하고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다.

3) 검정목이버섯

- 나무버섯과 검정목이버섯의 자실체. 미국의 영양학자 Frank 박사가 추천한 핵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식물 가운데 하나

- 함유 성분 : 검정목이버섯에는 핵산 외에 단백질, 지방, 당, 비타민(A, B1, B2, C), 섬유소, 칼슘, 인, 철 등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함유되어있다. 특히 비타민 B1과 철의 함량이 높다. 이밖에 레시틴, 세팔린, 당단백질, 카로틴,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코틴산 등과 같은 활성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당은 만난, 만노즈 ,포도당, 글루쿠론산과 소량으로 펜로즈, 메틸펜토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효능 :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한다. 멜라닌이 피부에 침적되는 것을 막아 피부에 주름살이나 잡티, 검버섯이 생기지 않게 한다. 혈소판 응접을 억제함으로써 혈전성 질병을 예방한다. 동맥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 지방단백질, 섬유소, 칼슘 등이 침적되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기혈을 돕고 폐를 습윤하게 한다. 변비를 치료한다. 눈물이 저절로 흐르는 증상을 치료한다. 치아통증을 없앤다.

2. 국산과 수입산 비교

우리 농산물

- 크기가 크다.

- 갓 앞면이 진한 흑색이다.

- 갓 뒷면이 갈색이고 주름이 적다.

- 원 모습 상태로 있고 부서진 것이 적다.

- 독특한 향기가 강하다.

수입산 농산물

- 크기가 작다.

- 갓 앞면이 연한 흑색이다.

- 갓 뒷면이 회색이고 주름이 많다.

- 부서진 것이 많다.

- 독특한 향기가 약하고 역겨운 냄새가 난다.

3. 수확기

- 성장온도 : 25∼30℃에서 20일 동안 키웁니다.

- 수확시기 : 여름∼가을

여성의 골다공증 막아주는 목이버섯

글쓴이 : 신기철번호 : 76조회수 : 152003.03.06 10:16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최근 여성들의 골다공증에 대해서 무척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목이(木耳)버섯이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는 비타민D가 식품 중에서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타민D는 장관으로부터의 칼슘흡수를 도와 뼈를 든든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중요한 비타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생선 다음으로 비타민D의 함유량이 높은것이 버섯류이다. 그중에서도 목이버섯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건조품의 먹을 수 있는 부분 100g중에 함유돼 있는 비타민D의 양은 표고가 640∼840IU(국제단위)인데 비해 검은 목이버섯, 흰 목이버섯은 1만 6000IU라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이는 이 조사의 전 식품중 최고치로 나타났다.

보통 여성이 남성에 비해 비타민D의 함유량이 적은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은 특히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이버섯의 1회 사용량을 3g으로 잡아도 480IU의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요리 등에 목이버섯을 한 번 사용하면 비타민D가 충분히 섭취되는 셈이다.

특히 비타민D는 최근 암과 관련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비타민D에는 세포의 분화 유도, 즉 암세포 같은 이상한 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꿔주는 작용도 있다.

그래서 암에 대한 작용만을 하도록 한 활성형비타민D 유도체를 만들어 백혈병이나 피부암 등의 치료에 응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가까운 장래에 실용화 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역학조사에 의하면 평상시에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사람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리는 위험성이 확실히 낮다는 결과가 나와있다.

우리사회의 수호천사 목이버섯 풍요로운 식생활을 만끽하는 지금 슈퍼나 식료 매장을 둘러보면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름조차도 알 수 없는 가지각색의 버섯류가 가지런히 자리하여 있기 때문이다. 버섯을 채취하던 근교의 산이나 숲은 이미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모두 파괴되어 버섯 한 조각도 건져내지 못할게 뻔한데 어디서 이 많은 버섯들이 그 자태를 뽐내며 경연하고 있는 것일까?

이는 임업(林業)의 눈부신 발전으로 송이 버섯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버섯을 인공재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배는 거의가 톱밥이나 쌀겨로 이루어지고 있다. 톱밥과 쌀겨의 효율적인 이용으로 버섯재배가 번창한 것이다.

인공재배가 가능한 버섯은 목재부식균(木材腐食菌)이라는 종류의 버섯이다.

목재는 종이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와 풀같이 생긴 물질인 리그닝이 주성분으로 이 두가지가 들어 붙은 덩어리인 셈이다. 그런데 수많은 쓰레기는 땅 속에 매장하면 분해되지만 셀룰로오스와 리그닝으로 이루어진 목재는 의외로 자연계에서는 분해가 잘 안 되는 물질이다.

그러나 버섯류는 이 셀룰로오스와 리그닝을 아주 교묘하게 분해시켜 그 영양분을 모두 흡수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버섯류는 자연계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환경을 순화시키는 유능한 역군이다. 이렇게 환경을 잘 순화시키는 버섯 중에서도 특히 목이버섯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목이버섯은 버섯류 중에서는 비교적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존재이다. 그러나 목이버섯은 칼슘이나 철분이 뛰어나게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게다가 항암 작용까지 있다하여 화려한 각광을 받고 있는 ‘β-1·3굴칸’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건강식품으로 평가할 수가 있다.

그리고 목이버섯의 가격이 최근 들어 엄청 싸졌다는 점이다. ‘아가리쿠스 버섯’처럼 “어마어마하게 비싸기 때문에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이다”는 잘못된 것이다. 버섯을 연구하는 분들도 목이버섯은 아가리쿠스와 달리 아주 가격이 염가이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것인지 별로 열을 올리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좀 더 열심히 목이버섯을 연구한다면 아가리쿠스보다도 훨씬 훌륭한 연구성과를 거두리라 확신한다. 목이버섯은 향도 맛도 전혀 없다. 단지 독특한 씹히는 감촉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목이버섯은 항암작용으로부터 변통개선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보건작용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음식상에 올려 섭취했으면 한다.

예를 들어 아침 식사 때 계란 후라이에 잘게 다진 목이 버섯을 섞으면 먹기도 용이하지 않을까?

오이나 양파를 초장으로 버무릴 때 목이버섯도 함께 섞어 요리를 한다면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목이버섯과 건조시킨 조개류를 함께 간장으로 조려도 훌륭한 요리가 된다. 또한 우리가 흔히 먹는 카레나 생선찌개, 탕, 전골에도 듬뿍 목이버섯을 넣어서 먹는 것도 현명한 섭취 방법일 것이다. 목이 버섯을 자르거나 썰지 않은 채 튀김요리로 활용해도 기막힌 요리가 된다.

물론 된장국에 넣어도 조화로운 국으로 입맛을 돋구게 될 것이다. 아주 색다른 요리법으로는 가늘고 길게 썰린 목이버섯을 햄버거나 스테이크, 고로케 속에 넣어도 별미이다.

건강에 좋고 값싸서 좋고 환경에도 좋은 3박자 모두를 갖춘 목이버섯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수호천사가 아니겠는가?

제왕이 부끄럽지 않은 ‘버섯밥’의 향연

요리 강의도 아닌데 너무 섭취위주로 기사를 작성해서 약간 죄송하지만..마지막으로 ‘천하별미 버섯밥’만드는 방법을 아주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값비싼 송이버섯을 필두로 입수할 수 있는 버섯 6~7종을 구입하시고 목이 버섯은 잘게 다져 듬뿍 넣어서 밥을 짓게 된다. 물론 값비싼 송이버섯은 아주 조금만 넣어도 된다. 송이버섯을 전혀 넣지 않아도 송이버섯밥과 흡사한 버섯밥이 된다. 버섯밥이 다 지어지면 갖은 양념을 한 간장을 약간 섞어 먹으면 미각의 왕자를 만나게 된 셈이다.

여러 가지의 버섯을 넣되 너무 독특한 향이 강한 버섯은 넣지 않는게 좋다.

식탁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버섯밥. 그리고 반찬은 고등어나 꽁치를 구워서 유자나 레몬즙을 짜서 무채를 친 김치와 함께 먹는다면 지상의 제왕이 따로 없을 것이다.

한겨울 별미! 버섯밥 만드는 방법

1. 송이버섯 약간, 기타 인공 재배되는 6~7종의 버섯과 잘게 썰거나 다진 목이 버섯 약간을 넉넉하게 씻은 쌀과 함께 밥통 속에 넣는다.

2. 적절한 분량의 물을 넣고 맛을 낼 수 있는 다시다류를 약간 섞는다.

3. 밥이 다 되면(뜸을 푹 들여서) 보기 좋은 그릇이나 큰 밥공기에 버섯밥을 담고 간장, 참기름, 깨소금, 설탕, 다진 마늘, 후추가루, 다진 쪽파 등을 고루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마치 콩나물밥처럼 양념장을 얹어 섞어가며 먹으면 기나긴 겨울이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을 것이다.

※주의사항

너무 지나치게 독특한 향이 나는 버섯은 넣지 않는게 무난하다. 천연의 버섯도 향이 강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